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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 D-7 · 문학 · 고전소설·현대소설·극·수필

서술 방식 유형

누가 말하나·시간을 줄였나·평가가 붙었나를 보면 서술 방식과 효과가 보인다.

한눈에 보기

왜 중요한가

서술 방식은 사건을 전달하는 수단과 그 효과를 함께 묻는다. 대화·묘사라는 명칭을 맞혀도 갈등 심화나 속도 조절의 효과를 잘못 붙이면 틀린다. 누구의 말인지, 얼마나 긴 시간을 담는지, 어떤 평가를 유도하는지를 차례로 확인한다.

기출은 이렇게 묻는다

  • 모습이나 주변 풍경을 그린 대목에서 분위기·성격을 추론한다.

    묘사의 존재와 선지가 붙인 효과를 따로 확인한다.

    기출 선지 2회

  • 인물들이 주고받는 말이 정보 전달과 갈등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가린다.

    문답이 있다고 다투는 것은 아니다. 말하기 전후의 관계를 비교한다.

    기출 선지 2회

  • 마음이 드러나는 경로를 행동·자기 진술·서술자의 설명으로 구별한다.

    속마음의 내용보다 그것을 독자가 알게 된 경로를 먼저 찾는다.

    기출 선지 2회

  • 압축해 전달한 대목과 길게 펼친 대목의 진행 속도를 비교한다.

    문장 수가 아니라 서술 분량에 담긴 사건 시간의 길이를 본다.

    기출 선지 4회

  • 평가하는 말이 실제로 있는지, 그 주체가 서술자인지 인물인지 가린다.

    논평은 평가하는 문장이 있어야 성립한다. 행동 서술이나 인물의 평가 대사와 나눈다.

    기출 선지 2회

  • 우스운 말이나 행동이 비판과 공감 중 어디로 향하는지 판단한다.

    웃음의 대상과 그 인물을 대하는 태도를 함께 확인한다.

    기출 선지 3회

  • 여럿을 이어 적는 표현이 장면을 늘이는지 내용을 줄이는지 가린다.

    열거는 언제나 지연을 만들지 않는다. 이동 경로를 압축할 수도 있다.

    기출 선지 1회

  • 내면을 다룬다는 이유만으로 의식의 흐름을 적용한 설명을 걸러 낸다.

    생각이 나온다는 사실과 자유로운 연상에 따른 배열을 구별한다.

    기출 선지 3회

전형

  1. 요약적 제시

    긴 기간의 일이나 여러 사건을 짧은 설명으로 압축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판별 신호

    • 수년 동안의 행적이 한두 문장으로 끝난다.
    • 떠남·성장·귀환이 세부 행동 없이 이어진다.
    • 같은 일이 거듭되었다고 한꺼번에 설명한다.
    하는 일
    중간 과정을 줄여 현재 상황에 필요한 경과를 전달한다.
    함정
    요약적 제시에 현장감을 높인다·장면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는 효과를 붙인 선지를 고른다. 요약은 속도를 높이고 경과를 알린다.
    기출 예 1 보기

    기출 예

    •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 · 큰산 · 이호철

      지난 경과를 추측을 섞어 압축한 설명이 현재 사정을 이해시키는지 묻는다.

  2. 장면적 제시

    한 상황의 말·행동·주변 반응을 차례로 펼쳐 눈앞에서 일어나는 듯 전달한다.

    판별 신호

    • 한 번의 만남에서 주고받는 말이 이어진다.
    • 손을 내밀고 물러서는 동작이 차례로 나온다.
    • 짧은 순간에 표정과 주변 반응이 덧붙는다.
    하는 일
    사건의 진행을 직접 따라가며 인물의 반응을 판단하게 한다.
    함정
    대화가 들어간 모든 대목이 같은 정도로 느리게 진행된다고 본다.
    기출 예 1 보기

    기출 예

    • 2014학년도 6월 모의평가 B형 · 조웅전 · 작자 미상

      짧게 정리한 경과와 대화로 펼친 상황을 비교해 진행 속도의 차이를 판단한다.

  3. 대화 중심 전개

    둘 이상의 인물이 서로 응답하는 말을 중심으로 사건과 관계를 드러낸다.

    판별 신호

    • 질문에 다른 인물이 대답한다.
    • 제안 뒤에 수락이나 거절이 이어진다.
    • 서술자의 설명보다 말의 교환이 길게 이어진다.
    하는 일
    정보의 전달·은폐와 인물 사이의 관계 변화를 보여 준다.
    함정
    대화의 내용이 협력인데도 대립이 깊어진다고 설명한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1 보기

    기출 예

    • 2013학년도 수능 · 금방울전 · 작자 미상

      인물의 말과 압축한 설명이 함께 사건의 경과를 전달하는 방식을 확인한다. 말이 다툼이 아니라 정보 전달에 쓰였다는 점도 함께 본다.

    연계 설명

  4. 외양 묘사

    인물의 얼굴·몸·옷차림·자세를 그려 성격이나 처지를 짐작하게 한다.

    판별 신호

    • 옷의 해진 부분과 신발의 상태가 보인다.
    • 얼굴빛·눈매·몸집을 차례로 그린다.
    • 구부린 등과 떨리는 손이 함께 제시된다.
    하는 일
    인물의 특징과 처지를 눈으로 확인할 단서로 만든다. 묘사 동안 사건은 잠시 멈춘다.
    함정
    몸이나 옷의 묘사를 발견하자마자 인물을 우습게 만든다고 본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2 보기

    기출 예

    • 2015학년도 6월 모의평가 A형 · 모래톱 이야기 · 김정한

      인물의 구체적인 모습과 서술자가 덧붙인 평가가 성격을 보여 주는지 판단한다.

    연계 설명

    • 이춘풍전고전소설

      초라하고 더러운 사환의 모습이 춘풍의 몰락을 우습게 드러낸다.

    • 고향 · 현진건현대소설

      세 나라 옷을 뒤섞어 입은 차림이 유랑민의 처지를 눈에 보이게 한다.

  5. 배경 묘사

    공간·날씨·빛·소리 등을 그려 사건이 놓인 환경과 분위기를 드러낸다.

    판별 신호

    • 방 안의 가구와 창밖 풍경이 차례로 나온다.
    • 골목의 소음과 냄새를 함께 제시한다.
    • 비·어둠·조명의 상태를 자세히 그린다.
    하는 일
    환경과 장면의 정서를 구체화한다. 묘사가 길어지는 동안 사건 진행은 멈추거나 늦어진다.
    함정
    어두운 배경만으로 인물의 절망이나 갈등 해결을 확정한다.
    연계 설명 1 보기

    연계 설명

    • 징소리 · 문순태현대소설

      비 내리는 밤의 풍경이 마을 사람들의 침울한 심리와 죄책감을 부각한다.

  6. 인물의 간접 제시

    인물의 말·행동·외양을 통해 독자가 성격과 심리를 추론하게 하는 방식이다.

    판별 신호

    • 겁난다는 설명 대신 문밖을 자꾸 살핀다.
    • 인색하다는 말 없이 돈을 숨기는 행동이 나온다.
    • 같은 일을 겪은 인물들이 서로 다르게 반응한다.
    하는 일
    성격과 마음을 판단할 근거를 인물의 구체적 반응에 둔다.
    함정
    서술자가 성격을 직접 규정했다고 바꾸거나 한 행동으로 성격 변화를 단정한다.
    기출 예 2 보기

    기출 예

    • 2011학년도 수능 · 나상 · 이호철

      되풀이되는 행동을 근거로 인물의 성격을 파악하는 서술에 주목한다.

    • 2019학년도 수능 · 천변풍경 · 박태원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든 마음이 인물의 행동에서 드러나는지 확인한다.

  7. 인물의 직접 제시

    서술자가 인물의 성격·감정·생각을 직접 설명하거나 판단해 알려 주는 방식이다.

    판별 신호

    • 서술자가 어떤 인물을 성급한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 행동을 보여 준 뒤 그 성품을 한마디로 정리한다.
    • 망설이는 이유와 드러내지 않은 감정을 설명한다.
    하는 일
    성품과 내면을 직접 알려 인물을 이해할 방향을 제시한다.
    함정
    직접 제시와 간접 제시가 한 대목에 공존할 수 없다고 본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3 보기

    기출 예

    • 2015학년도 6월 모의평가 A형 · 모래톱 이야기 · 김정한

      모습을 그리는 부분과 성격을 판단하는 부분이 함께 쓰인다는 점을 살핀다.

    연계 설명

    • 인간 문제 · 강경애현대소설

      지주의 선심 어린 말 직후 서술자가 숨은 속셈을 바로 알려 준다.

    • 불신 시대 · 박경리현대소설

      서술자가 진영의 내면 심리를 직접 설명하며 정신 상태를 상세히 그린다.

    • 눈이 오면 · 임철우현대소설

      서술자가 귀향한 인물에게 초점을 맞춰 절망·부끄러움·죄책감을 직접 설명한다.

  8. 언어유희

    말의 소리나 중의적 뜻을 이용해 예상과 다른 의미를 만들고 웃음을 일으키는 방식이다.

    판별 신호

    • 같은 소리의 낱말을 다른 뜻으로 바꾸어 받는다.
    • 상대의 말을 엉뚱한 뜻으로 풀어 대답한다.
    • 낱말을 비슷한 소리로 바꾸어 인물을 놀린다.
    하는 일
    말뜻의 어긋남으로 재치와 웃음을 만들고 비판을 담기도 한다.
    함정
    소리가 비슷하다는 것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두 의미가 맞물려 웃음을 만드는지 본다.
    이번 연계적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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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계 설명

    • 적벽가고전소설

      승리하여 돌아온다는 말을 동물 이름을 바꾼 말장난으로 받아쳐 승패의 불확실성을 드러낸다.

  9. 내적 독백

    인물이 입 밖에 내지 않는 생각을 마음속 말의 형태로 직접 드러내는 방식이다.

    판별 신호

    • 입을 다문 채 스스로에게 이유를 묻는다.
    • 상대에게 하지 못한 말이 속으로 이어진다.
    • 혼자 결심하거나 망설이는 마음속 말이 나온다.
    하는 일
    다른 인물에게 숨긴 욕망·갈등·판단을 독자에게 들려준다.
    함정
    따옴표가 있는 모든 말을 내적 독백으로 보거나 극의 독백과 동일시한다.
  10. 의식의 흐름

    현대소설 등에서 사건의 인과보다 인물의 감각·기억·연상의 흐름을 따라 서술한다.

    판별 신호

    • 눈앞의 냄새에서 옛 기억으로 생각이 건너간다.
    • 현재의 감각 사이에 서로 다른 기억이 끼어든다.
    • 말을 끝맺기 전에 다른 생각으로 옮아간다.
    하는 일
    정리되기 전의 복잡한 내면과 주관적 시간 감각을 드러낸다.
    함정
    과거 회상이나 심리 설명만 있는 대목에도 자유로운 연상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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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계 설명

  11. 편집자적 논평

    서술자가 인물·사건의 옳고 그름이나 의미를 직접 평가하며 이야기 전달에 개입한다.

    판별 신호

    • 인물의 말 밖에서 서술자가 행동을 꾸짖는다.
    • 사건을 전하다가 인물의 처지를 탄식한다.
    • 이야기 끝에서 인물의 공과를 따져 평한다.
    하는 일
    인물과 사건에 대한 독자의 감정과 가치 판단을 이끈다.
    함정
    전지적 시점·인물의 평가 대사·작가의 실제 생각을 모두 같은 말로 처리한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4 보기

    기출 예

    • 2014학년도 9월 모의평가 B형 · 국순전 · 임춘

      사신의 평가가 인간 사회를 경계하는 견해와 이어지는 방식을 살핀다.

    연계 설명

    • 서해무릉기고전소설

      서술자가 인물의 처지를 안타까워하는 물음을 던져 독자의 공감을 이끈다.

    • 임진록고전소설

      용맹한 장수의 활약을 서술자가 비유로 부풀려 독자의 감탄을 이끈다.

    • 인현왕후전고전소설

      조정에 말할 사람이 없다는 탄식으로 서술자가 부패를 직접 비판한다.

    • 김순부전 · 이광정고전소설

      전의 끝 논찬에서 작가가 인물의 불행 속 소득을 역설적으로 예찬한다.

  12. 과장과 희화화

    대상의 모습·말·행동을 우스꽝스럽게 만들어 낮추는 방식이다. 부풀리는 과장이 흔한 수단이지만 과장이 늘 우스운 것은 아니다.

    판별 신호

    • 작은 실수에 지나치게 요란한 몸짓을 보인다.
    • 잘난 체하는 말과 볼품없는 행동이 나란히 나온다.
    • 인물의 몸집이나 소리를 터무니없이 크게 그린다.
    하는 일
    인물의 허점과 모순을 두드러지게 하여 웃음을 만든다.
    함정
    과장은 언제나 희화화라고 보아 비통함을 키우는 과장을 놓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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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계 설명

    • 이춘풍전고전소설

      몰락한 춘풍의 행색을 부풀려 우스꽝스럽게 그려 풍자로 잇는다.

    • 치숙 · 채만식현대소설

      어리석은 화자의 생각과 행동을 낱낱이 보여 주어 희화화한다.

  13. 풍자적 서술

    우스운 말·행동이나 모순된 상황으로 인물과 사회의 잘못을 비판하는 방식이다.

    판별 신호

    • 공정함을 자랑한 인물이 곧바로 특혜를 요구한다.
    • 지위를 내세운 인물이 기본적인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
    • 칭찬을 늘어놓는데 실제 행적은 탐욕으로 채워진다.
    하는 일
    겉으로 내세운 명분과 실제 욕망의 모순을 드러낸다.
    함정
    비판의 표적을 확인하지 않고 웃기는 표현만으로 풍자라고 단정한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2 보기

    기출 예

    • 2014학년도 9월 모의평가 B형 · 국순전 · 임춘

      사물에 인간의 생애를 부여한 이야기와 마지막 평가의 사회 비판을 연결한다.

    연계 설명

    • 치숙 · 채만식현대소설

      일제에 순응하는 화자가 스스로 자랑할수록 비판받는 구조다.

    • 황새결송고전소설

      재판이 돈과 청탁에 따라 뒤틀리는 현실을 우화로 꼬집는다.

  14. 해학적 서술

    인물의 실수나 어수룩함을 웃음으로 드러내되 공감과 연민을 남기는 방식이다.

    판별 신호

    • 간절한 마음에 서두르다 실수하는 모습을 그린다.
    • 잘못 짚은 판단 뒤에 인물의 절박한 사정이 나온다.
    • 낭패를 익살스럽게 전하면서 인물의 어려움도 보여 준다.
    하는 일
    인물의 결함을 웃으며 바라보면서 그 처지에도 공감하게 한다.
    함정
    해학이 있으면 현실 비판이나 인물의 슬픔이 사라진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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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계 설명

    • 적벽가고전소설

      키 작은 불 때는 병졸의 등장에 좌중이 웃지만 설움은 그대로 남는다.

    • 옹고집전고전소설

      아내의 비정상적인 다산을 동물에 빗대어 과장하고, 진짜 옹고집의 불행과 나란히 놓아 웃음을 만든다.

  15. 열거·반복·대구

    같은 범주의 것을 이어 늘어놓거나, 말을 되풀이하고 비슷한 짜임을 나란히 놓아 리듬과 의미를 만든다.

    판별 신호

    • 음식·재물·장소의 이름을 연달아 늘어놓는다.
    • 같은 말로 시작하는 문장이 이어진다.
    • 두 대상을 비슷한 문장 꼴로 짝지어 적는다.
    • 같은 호소가 다른 상황에서도 거듭 나온다.
    하는 일
    풍부함과 구연의 리듬을 만들고 정서를 강조하거나 많은 정보를 압축한다.
    함정
    나열이 길면 반드시 사건이 느려지거나, 반복이 있으면 감정이 점점 강해진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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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출 예

    • 2016학년도 수능 A형 · 토끼전 · 작자 미상

      닮은 표현을 되풀이하고 짝지은 부분을 인물의 마음과 관련지어 읽는다.

    연계 설명

    • 적벽가고전소설

      술·떡·소·돼지를 잇달아 늘어놓아 잔치 장면의 분위기를 부풀린다.

    • 고금군자은현론 · 김시습극·수필

      옛 인물들의 사례를 줄줄이 열거해 은거와 출사의 정당함을 논증한다.

    • 옥단춘전고전소설

      같은 북소리를 세 번 되풀이해 처형이 닥쳐오는 긴장을 키운다.

    • 호동서락기 · 김금원극·수필

      한양의 지세를 북과 남, 왼편과 오른편으로 짝지어 대구로 그려 도성의 입지를 입체적으로 보인다.

  16. 의성어·의태어의 활용

    소리나 움직임을 흉내 낸 말로 행동과 상황을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판별 신호

    • 문이 닫히는 소리를 흉내 낸 말이 나온다.
    • 허둥대는 걸음을 흉내 낸 표현이 반복된다.
    • 몸의 떨림을 소리나 모양으로 나타낸다.
    하는 일
    움직임과 현장감을 살리고 문맥에 따라 긴장이나 익살을 만든다.
    함정
    흉내 내는 말이 있으면 반드시 우스운 분위기라고 설명한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2 보기

    기출 예

    • 2016학년도 수능 A형 · 토끼전 · 작자 미상

      움직임을 흉내 낸 말이 동작을 눈앞에 그리는 데 기여하는지 살핀다.

    연계 설명

  17. 방언과 구어체

    지역의 말이나 일상 대화에 가까운 표현으로 인물의 말씨와 서술의 분위기를 만든다.

    판별 신호

    • 지역 특유의 어미와 낱말이 대사에 나타난다.
    • 말을 줄이거나 머뭇거리는 표현이 이어진다.
    하는 일
    생활의 현장감과 인물의 개성을 살리고 전달의 거리를 좁힌다.
    함정
    방언만으로 인물의 무지나 열등함을 판단하거나 구어체를 모두 방언으로 본다.
    연계 설명 3 보기

    연계 설명

    • 미망 · 김원일현대소설

      경상도 방언으로 어머니의 원망과 분노를 사실감 있게 전한다.

    • 징소리 · 문순태현대소설

      전라도 사투리가 토속적 분위기와 처절한 심리를 생생히 살린다.

    • 고향 · 이기영현대소설

      여러 인물의 대화와 방언을 재현해 농촌 현실을 생생하게 보인다.

  18. 고사와 한문 구절의 인용

    옛 인물·사건이나 다른 글의 구절을 끌어와 현재 상황과 생각을 드러낸다.

    판별 신호

    • 옛 인물의 처지와 지금의 처지를 견준다.
    • 상대를 설득하며 널리 알려진 옛일을 든다.
    • 한문 구절 뒤에 현재 사건에 대한 풀이를 붙인다.
    하는 일
    비교와 설득의 근거를 보태거나 인물의 교양과 말투를 드러낸다.
    함정
    한문투를 쓰면 긍정적 인물이라고 보거나 인용된 견해에 반드시 동의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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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출 예

    • 2016학년도 수능 A형 · 토끼전 · 작자 미상

      옛이야기를 끌어온 인물의 말에서 상대에게 전달하려는 의견을 파악한다.

    연계 설명

    • 서해무릉기고전소설

      귀를 씻었다는 옛 인물의 일화를 행동으로 끌어와 모욕적인 혼인 권유를 더러운 말로 여겨 거부하는 마음을 드러낸다.

    • 응계설 · 이첨극·수필

      옛 임금의 일화와 경전 구절을 끌어와 임금의 무심함을 비판한다.

  19. 문장 호흡과 현재형 어미

    문장을 짧게 끊거나 길게 잇고, 현재형 어미를 섞어 서술의 호흡과 현장감을 조절하는 문체다.

    판별 신호

    • 짧은 동작 문장이 마침표로 잇달아 끊긴다.
    • 수식어와 절이 붙어 한 문장이 길게 이어진다.
    • 과거 사건을 말하다 어미가 현재형으로 바뀐다.
    하는 일
    행동의 속도감·현장감이나 생각의 복잡한 흐름을 살린다.
    함정
    문장 길이나 현재형 어미만 보고 요약·장면 여부나 사건 시각·시점이 바뀌었다고 판단한다.
    연계 설명 1 보기

    연계 설명

    •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 박태원현대소설

      쉼표를 잦게 넣어 읽기 속도를 늦추고 구보의 의식 전개에 주목하게 한다. 문장 길이가 아니라 끊어 읽기로 호흡을 조절한 예다.

  20. 편지·일기·노래의 삽입

    다른 형식의 글이나 노래를 서술 안에 넣어 정보·목소리·정서를 보태는 방식이다.

    판별 신호

    • 편지를 펼친 뒤 그 내용이 따로 제시된다.
    • 일기 날짜 아래에 당시의 기록이 끼어든다.
    • 사건을 말하다 인물이 부르는 노래를 제시한다.
    하는 일
    사건의 단서와 인물의 사적인 목소리를 보태고 분위기를 바꾼다.
    함정
    문서가 들어오면 언제나 사실성이 보장되거나 서술자가 교체된다고 본다. 기록이 다른 인물의 말과 어긋날 수도 있다.
    연계 설명 2 보기

    연계 설명

  21. 양반 언어와 서민 언어의 공존

    판소리계 소설에서 한자어·고사·한시 구절 같은 격식 있는 말과 비속어·재담 같은 일상의 말이 한 대목에 섞이는 문체다.

    판별 신호

    • 고사를 늘어놓던 말 바로 뒤에 거친 욕설이나 재담이 붙는다.
    • 같은 인물이 상황에 따라 한문투와 상스러운 말을 오간다.
    • 서술자가 점잖은 한자어로 묘사하다 우스운 일상어로 받는다.
    하는 일
    양반·서민 향유층의 말이 함께 든 흔적이다. 말의 격차로 웃음을 만들고 위선을 드러낸다.
    함정
    고사가 한 번 나왔다고 전체를 일관된 문어체로 보거나 한문투를 쓰는 인물을 긍정적 인물로 단정한다.
  22. 서술자의 어조와 말 걸기

    서술자가 독자(청중)를 부르거나 감탄·물음을 던지고, 존댓말·비꼬는 말투 같은 특정 어조로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이다.

    판별 신호

    • 서술자가 독자를 불러 세우거나 독자에게 묻는다.
    • 사건을 전하다 서술자가 감탄이나 한탄을 터뜨린다.
    • 서술 문장이 청중에게 들려주듯 존댓말 어미로 끝난다.
    • 공손하거나 칭찬하는 말투인데 인물의 행동은 우습거나 부도덕하다.
    하는 일
    구연하는 듯 독자와의 거리를 좁히고, 말투로 인물에 대한 조롱·연민을 드러낸다.
    함정
    존댓말 서술을 인물에 대한 존경으로 읽는다. 말투와 인물의 행동을 맞춰 보고 반어적 조롱인지 확인하자.

비전형

  • 변주

    비장함과 해학의 공존

    과장과 희화화, 해학적 서술에서 벗어남

    이별·가난·고통을 다루면서 과장된 몸짓과 익살을 끼워 넣는다. 웃음 뒤에도 고통의 원인은 남는다.

    왜 나오나
    웃음이 있다는 사실을 비극의 해소로 확대하는 오독을 가려낸다.
    함정
    익살이 나타났으므로 가난이나 이별의 슬픔이 사라졌다는 선지를 고른다.
    연계 설명 2 보기

    연계 설명

    • 적벽가고전소설

      전쟁 중 군사의 설움이 화병의 익살과 한 대목에서 함께 나온다.

    • 옹고집전고전소설

      아내의 다산을 과장한 웃음 뒤에 진짜 옹고집의 재산과 가족 상실을 놓아 비애를 함께 드러낸다.

  • 변주

    반어적 논평

    편집자적 논평, 서술자의 어조와 말 걸기에서 벗어남

    인물의 부도덕한 행동 뒤에 서술자가 겉으로는 칭찬하는 말을 붙인다. 행동과 평가가 서로 어긋난다.

    왜 나오나
    서술자의 표면적인 말과 문맥이 드러내는 실제 태도를 나누게 한다.
    함정
    칭찬의 문장을 그대로 받아 서술자가 인물의 행위를 옹호한다는 선지를 고른다.
  • 변주

    평가를 절제한 거리 두기

    인물의 직접 제시, 편집자적 논평에서 벗어남

    끔찍한 일을 짧은 행동과 건조한 말로 전한다. 감정이나 비난을 설명하지 않아 독자가 그 무게를 판단한다.

    왜 나오나
    서술자의 감정 표현과 사건이 독자에게 주는 정서를 구별하게 한다.
    함정
    비난이나 탄식이 없으므로 서술자가 고통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선지를 고른다.
  • 변주

    서술 분량과 사건 시간의 불일치

    요약적 제시, 장면적 제시, 배경 묘사에서 벗어남

    급박한 한순간을 짧은 대사·동작으로 몰아 펼치거나, 한 동작 사이에 묘사를 길게 늘여 사건을 멈춘다. 분량·속도감과 사건 시간은 따로 논다.

    왜 나오나
    읽는 속도감·서술 분량과 서술에 담긴 사건 시간을 혼동하는지 확인한다.
    함정
    빠른 행동을 긴 기간의 요약으로 보거나, 묘사가 길어졌으니 사건이 크게 진전했다는 선지를 고른다.
    기출 예 1 보기

    기출 예

    • 2017학년도 수능 · 시장과 전장 · 박경리

      인물의 잇단 움직임이 급박한 상황을 전달한다는 설명을 판별한다.

  • 변주

    웃음 없이 비통함을 키우는 과장

    과장과 희화화에서 벗어남

    한 사람의 통곡에 온 세상이 반응하는 듯 부풀리거나 고난을 크게 그린다. 우스운 인물을 만드는 과장이 아니다.

    왜 나오나
    표현 기법이 같아도 장면의 정서와 기능은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한다.
    함정
    과장된 표현을 근거로 고통받는 인물이 희화화되었다는 선지를 고른다.
  • 변주

    대화 장면 안의 요약

    장면적 제시에서 벗어남

    문답의 형식을 쓰지만 인물이 과거의 긴 경과를 간추려 알려 준다. 대화 안에서도 시간의 압축이 일어난다.

    왜 나오나
    발화 형식과 그 안에서 사건을 전달하는 방식을 함께 보게 한다.
    함정
    따옴표 안의 말이므로 지난 일을 요약한 부분은 없다는 선지를 고른다.
    이번 연계미망 · 김원일
    연계 설명 1 보기

    연계 설명

    • 미망 · 김원일현대소설

      아들에게 들려주는 어머니의 긴 말 속에 오랜 가족사가 간추려져 전해진다.

헷갈리는 쌍

요약적 제시

장면적 제시

긴 경과를 짧게 묶는지 한 상황의 말과 행동을 펼치는지 가린다. 문장의 길이만으로 나누지 않는다.

서술자의 심리 서술

내적 독백

서술자의 말로 마음을 설명하는지 인물 자신의 마음속 말을 들려주는지 구별한다.

내적 독백

의식의 흐름

앞말은 마음속 말의 제시 방식이고 뒷말은 연상에 따른 서술의 흐름이다. 함께 나타날 수 있다.

편집자적 논평

인물의 평가 발언

평가하는 주체가 이야기를 전하는 서술자인지 사건 안의 인물인지 확인한다.

인물의 직접 제시

인물의 간접 제시

성격을 서술자가 명시하는지 말·행동·외양에서 독자가 추론하는지 나눈다. 둘은 병용된다.

풍자

해학

비판의 표적과 모순을 겨냥하는지 결함 있는 인물에 공감하는지 본다. 두 태도가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과장

희화화

실제보다 부풀리는 기법과 대상을 우스꽝스럽게 만드는 효과를 구별한다. 과장이 비통함을 키울 수도 있다.

편집자적 논평

전지적 서술자의 심리 설명

인물의 마음을 알려 주는 것은 전지적 서술의 능력이고, 옳다·그르다·딱하다고 평가해야 논평이다. 평가하는 말부터 찾는다.

3분 확인 OX

5문항 중 0문항 응답 · 0문항 정답

1. 대화가 제시되어도 그 내용이 과거의 긴 경과를 요약할 수 있다.
2. 인물의 마음을 설명하는 문장은 모두 내적 독백이다.
3. 과장된 표현이 고통의 무게를 키울 수도 있다.
4. 서술자가 칭찬하는 문장을 쓰면 해당 인물을 항상 긍정한다.
5. 장소의 열거는 긴 이동 경로를 압축해서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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