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고집전(작자 미상) 원문 · 구조 분석
고전산문 09 | 옹고집전 수능특강 문학 > 적용 학습 > 고전산문 09강 옹고집전 판소리계 소설 | 수능특강 p.150~153 지문읽기 구조분석 문제풀기 연계포인트 지문 옹고집전 — 작자 미상 갈래: 판소리계 소설 | 주제: 개과천선을 통한 인간의 참된 도리에 대한 교훈 [앞부분 줄거리] 옹진골 옹당촌에 살고 있는 옹고집은 다른 사람에게 인색하기로 유명한 수전노였다. 이를 보다 못한 한 도사가 옹고집의 집에 허수아비로 만든 허옹가를 보내고, 허옹가와 진짜 옹고집인 실옹가 사이에 시비가 벌어지며 둘은 사또 앞에 서게 된다. 사또 듣기를 다하매 가로되, / "그 손이 참 옹 좌수 조선 시대에 각 고을에 둔 향청의 우두머리 벼슬 라." 하고, 당상 대청 위의 높은 자리 에 올려 앉히고 기생을 불러, / "이 양반께 술 권하여라." 일색 기생 술을 들고 권주가 술을 권하면서 부르는 노래 화답하되, "잡수시오, 잡수시오. 이 술 한잔 잡수시오. 이 술은 술이 아니라 한 무제 승로반 중국의 한 무제가 이슬을 받기 위해 만든 쟁반 에 이슬 받은 것이오니, 쓰나 다나 잡수시오." / 옹 좌수 흥을 내어 술잔을 받아 들고 하는 말이, ㉠"하마터면 아까운 세간을 저놈에게 빼앗기고 이런 일등 미색 아름다운 용모 의 이렇듯 맛난 술을 못 먹을 뻔하였다. 그러나 성주 고을의 원님을 높여 부르는 말 덕택에 흑백을 가려 주옵시니, 은혜 백골난망 죽어도 잊을 수 없음 이로소이다. 잠깐 민의 집에 나오시오. 막걸리 한 잔 대접하오리다." "그는 염려 말게. 처치하여 줌세." / 실옹가 불러 분부하되, "네가 흉측한 놈으로 음흉한 뜻을 두고 남의 세간 탈취하려 하니, 네 죄상은 마땅히 의율정배 법에 따라 귀양을 보냄 할 것이로되, 고의 안세하니 바삐 어서 물리치라." / 대곤삼십도 큰 곤장으로 삼십 대를 때림 를 맹치 매우 심하게 때림 하여 엄문 죄목 죄를 엄중히 심문함 하되, "인제도 옹가라 하겠느냐?" / 실옹가 생각하되, 만일 옹가라 하다가는 곤장 밑에 죽을 듯하니, "예, 옹가 아니오. 처분대로 하옵소서." 아전 관아에서 수령 밑에서 행정 실무를 맡아보던 사람 이 호령하여, "장채 안동하여 저놈을 월경(越境) 경계를 넘어감. 여기서는 고을 밖으로 쫓아냄 하리라." 하니, 벌떼 같은 군노 사령 관아의 하급 관리와 심부름꾼 일시에 달려들어 옹가 상투를 잡아 휘휘 둘러 내쫓으니, 실옹가 하릴없이 가슴을 탕탕 두드리며 대성통곡하며 하는 말이, "답답하다, 내 일이야. 꿈이냐, 생시냐. 어찌해야 옳단 말이냐. 차소위락미지액(此所謂落眉之厄)이로다 이것이 눈앞에 닥친 재앙이구나 ." 무지한 고집이 놈 이제는 개과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고 고침 하여 애통 슬프고 원통함 하는 말이, "나는 죽어 마땅한 놈이거니와 당상학발 대청 위에 계신 흰 머리의 어른, 즉 늙은 부모 우리 모친 다시 봉양하고지고. ㉡어여쁜 우리 아내 월하의 인연 결혼의 인연 맺어 일월로 본증 증거 삼고 천지로 맹세하여 백 년 종사하쟀더니, 독수공방 홀로 빈방을 지킴 적막한데 임 없이 홀로 누워 전전반측 누워서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함 잠 못 들어 수심으로 지내는가. 슬하의 어린 새끼 금옥같이 사랑하여 어를 제 '섬마둥둥 내 사랑, 후드득후드득 엄마, 아빠 눈에 암암' 나 죽겠네. 아마도 꿈인가 생신가. 꿈이거든 깨이거라." 허옹가 거동 보소. 득송(得訟) 소송에서 이김 하고 돌아올 제 의기양양 뜻한 바를 이루어 우쭐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기운이 넘침 하는 거동 참으로 제법일다. 얼씨구나 좋을씨고. 손춤 추며 노랫가락 좋을씨고. 이리저리 다니면서 조롱하여 하는 말이, "허허 흉악한 놈, 하마터면 우리 고운 마누라 빼앗길 뻔하였다." 하고, 집으로 들어오며 희색이 만안 기쁜 빛이 얼굴에 가득함 하니, 가중 제인 집안의 여러 사람 이 득송하였단 말 듣고 잡고 묻는 말이, "득송하였소?" ㉢"허허, 그리하였네. 그새 편안히 있는가. 세간은 고사하고 하마터면 자네 놓칠 뻔하였네. 원님이 명찰(明察) 사리를 밝게 살핌 하여 주시기로 자네 얼굴 다시 보니 이런 좋은 일 또 있을까. 불행 중 다행이로다." 그렁저렁 날이 저물매 허옹가 실옹가의 아내 데리고 종야 밤새도록 언어 수작 말을 주고받음 하다가 원앙금침 원앙새가 수놓아진 비단 이불 펼쳐 놓고 동침하여 누웠으니, 양인 심사 깊은 정에 좋은 마음 측량없다. 이같이 즐기다가 잠깐 잠을 들어 한 꿈을 얻으니, 하늘에서 허수아비 무수히 떨어져 내리거늘 문득 깨달으니 남가일몽 꿈과 같이 헛된 한때의 부귀영화 이라. 허옹가 보고 몽사 꿈에 있었던 일 를 이르니, 허옹가 하는 말이, "그러할시 분명하면 아마도 잉태 아이를 배다 할 듯하나, 꿈과 같을진대 허수아비 떼 낳을 듯하네. 그리하나 앞으로 닥쳐올 일을 보리라." 이러구러 10삭이 차매 실옹가 아내 몸이 곤하여 침석 자리와 자리깔개, 잠자리 에 누워 해태 출산함, 해산 하는데, 진양성중가가조(晉陽城中家家稠) 진양성 안에 집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음을 뜻함 에 개구리 해산하듯, 도야지 새끼 낳듯 무수히 펴 낳는데, 하나 둘 셋 넷 부지기수 셀 수 없이 많음 로다. 이렇듯이 해산하니 보던 바 처음이요, 듣던 바 처음이라, 실옹가 마누라 좋아라고 괴로움을 모르고 길러 내더라. 이같이 즐겨 할 제 실옹가는 하릴없이 세간·처자 빼앗기고 팔자 없는 곤장 맞고 세상에 살아 무엇 하랴. 애고애고, 내 팔자야. 죽장망혜 대나무 지팡이와 짚신 단표자 표주박 로 만첩청산 여러 겹으로 겹친 많은 산 들어가니 산은 높아 천봉이요, 골은 깊어 만학 여러 겹으로 겹친 많은 산골짜기 이라. 인적은 고요하고 수목은 삼렬(森列) 빽빽하게 늘어섬 한데, 때마침 삼춘(三春) 봄 이라. 출림비조(出林飛鳥) 숲에서 나와 날아다니는 새 산새들은 쌍거쌍래 쌍쌍이 오락가락함 날아들 제, 슬피 우는 저 두견 두견새, 소쩍새. 불여귀와 같은 울음소리를 내어 한과 이별의 상징으로 쓰임 은 나의 심회 자아내어 화총에 눈물 뿌려 점점이 맺어 두고 불여귀(不如歸) 돌아감만 못하다는 뜻. 두견새 울음소리의 의성어 를 일을 삼으니, 슬프다. 이런 공산(空山) 사람이 살지 않는 빈 산 중에 아무리 철석간장 쇠와 돌처럼 굳은 의지 이라도 아니 울고 못 하리라. 이렇듯 슬피 울 제 한 곳을 바라보니 층암절벽 층층이 쌓인 바위와 깎아지른 벼랑 상에 백발 도사 높이 앉아 청려장 명아주 줄기로 만든 지팡이 을 옆에 끼고 반송 가지를 휘어잡고 노래로 하는 말이, " 후회막급 이미 지나간 일을 뉘우쳐도 돌이킬 수 없음 이로다. 하늘이 주신 죄를 수원수구(誰怨誰咎) 누구를 원망하며 누구를 탓함 하단 말가." 실옹가 듣기를 다하여, 천방지방 매우 급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모양 도사 앞에 급히 나아가 합장 배례 두 손을 마주 합치고 절함 하며 공손히 하는 말이, ㉣"이놈의 죄를 생각하면 천사(千死) 천 번 죽음 라도 무석(無惜) 억울하지 않음 이요 만사(萬死) 만 번 죽음 라도 무석이나, 명령하신 도덕하에 제발 살려 주오. 당상의 늙은 모친, 규중 여자가 거처하는 방 의 어린 처자 다시 보게 하옵소서. 원견지 보기를 원함 하온 후는 돌아가도 여한이 없을까 하나이다. 제발 살려 주옵소서." 갖은 방법으로 애걸하니 도사 하는 말이, "천지간에 몹쓸 놈아, 인제도 팔십 당년 늙은 모친 냉돌방에 구박할까. 불도 부처의 가르침, 불교 를 능멸할까. 너 같은 몹쓸 놈은 응당 죽일 것이로되, 정상이 가긍 딱하고 불쌍함 하고 너의 처자 불쌍한 고로 방송하나니, 돌아가 개과천선 지난날의 잘못을 고치고 착하게 됨 하라." 하며, 부적을 써 주며 가로되, "이 부적을 몸에 붙이고 네 집에 돌아가면 괴이한 일이 있으리라." 하고 인홀불견(因忽不見) 갑자기 사라짐 간데없거늘, 실옹이 재빨리 돌아와서 제집 문전 다다르니, 고루거각(高樓巨閣) 높고 크게 지은 집 높은 집에 청풍명월 맑은 경은 옛 놀던 풍경이라. 담장 안에 홍련화는 나를 보고 반기는 듯, 영산홍아 잘 있더냐, 자산홍아 무사하냐. 옛일을 생각하니 각금시이작비(覺今是而昨非) 중국 도연명의 「귀거래사」에 나오는 말로, 지금은 옳고 지난날은 그릇되었음을 깨달았다는 뜻 로 옛집을 다시 찾아오니 죽을 마음 전혀 없다. "가소롭다 허옹가야, 이제도 네가 옹가라 장담할까?" 하며 들어가니, 마누라 이 거동을 보고 심히 대경실색 몹시 놀라 얼굴빛이 하얗게 변함 하여 하는 말이, "애고애고 좌수님, 저놈 천살 불길한 별의 이름. 강력한 액운을 말함 맞았는지 또 와서 지랄하고 들어오니, 이 일을 어찌하리까." 이러할 즈음에 방에 있던 옹가 간데없고 짚 한 묶음이 놓여 있고, 허옹가의 자식들도 문득 허수아비 되니, 가중 제인이 박장대소 손뼉을 치며 크게 웃음 하더라. / 좌수가 부인 보고 하는 말이, ㉤"마누라, 그새 허수아비 자식을 저렇듯 무수히 낳았으니, 그놈과 한가지로 얼마나 좋아하였는가. 한 상에 밥도 먹었는가?" 부인이 어처구니없어 묵묵부답하고 방 안에 돌아다니며 허옹가의 자식 살펴보니, 이리 보아도 허수아비, 저리 보아도 허수아비 떼가 분명하다. 부인이 일변은 반갑고 일변은 부끄러워하더라. 도승 도를 닦은 중 의 술법 신비한 재주나 방법 을 탄복하여, 옹 좌수 모친께 효성하고, 불도를 공경하여 개과천선하니 그 어짊을 칭찬하더라. - 작자 미상, 「옹고집전」 미수록분 줄거리 [수록분 앞] 옹진골 옹당촌에 옹고집이라는 수전노가 살고 있었다. 걸인이나 중이 구걸하면 쫓아내는 등 심술이 사납고 인색하며, 노모가 병들어 냉방에 누워 있어도 불도 때 주지 않고 약 한 첩 쓰지 않는 불효자였다. 이에 보다 못한 월출봉 취암사의 한 도사가 옹고집을 혼내 주려 마음먹고, 허수아비를 만들어 부적을 써 붙이자 영락없는 옹고집(허옹가)이 된다. 도사는 실옹가가 잠시 나간 틈에 허옹가를 실옹가의 집에 보내 사랑방에 앉아 하인들을 호령하게 한다. 잠시 후 실옹가가 돌아와 실옹가와 허옹가 사이에 시비가 벌어지고, 도사의 신통술로 원님까지 허옹가를 진짜로 판정한다. 배경지식 ▼ 작품 해제 이 작품은 못된 옹고집이 가짜 옹고집에게 쫓겨난 뒤 개과천선한다는 조선 후기의 판소리계 소설이다. 고집 세고 인색하며 불효막심한 수전노를 징계하고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해학적 표현이 전반에 드러나 있다. 이 작품은 부를 축적해 지배 체제에 편승한 옹고집이라는 인물을 통해 당시 변동하는 향촌 사회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으며, 옹고집이 벌을 받는 과정을 통해 인간이 갖춰야 할 도리에 대해 다루고 있다. 판소리계 소설과 골계미 「옹고집전」은 판소리 12마당 중 하나인 「옹고집 타령」과 관련된다. 개과천선의 내용, 행복한 결말 구조, 판소리 문체 등을 통해 판소리계 소설의 전형적 성격을 보여 준다. '골계미'는 인간의 본성과 행위가 간직한 모순, 병폐, 허위, 부조리 등을 묘사함으로써 정서적 쾌감을 유도하는 미적 범주로, 옹고집의 성격적 결함을 폭로하고 풍자하는 과정에서 드러난다. 사회·문화적 배경 옹고집은 조선 후기 상품·화폐 경제 활성화 속에서 새롭게 탄생한 신흥 부유 계층을 나타낸다. 이 시기의 배금주의 풍조, 가족 공동체 해체, 빈부 격차 등 사회 문제를 반영하며, 옹고집을 비판의 대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당대 민중의 시각을 드러낸다. ✎ 구조 분석 옹고집전 분석 주제 개과천선을 통한 인간의 참된 도리에 대한 교훈 갈래 판소리계 소설 (「옹고집 타령」 관련)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거동 보소' 등 판소리 특유의 서술자 개입 포함. 특징 - 진짜(실옹가) vs 가짜(허옹가)의 대립 구조 - 신이한 존재(도사)의 개입으로 문제 해결 - 허수아비 소재를 통한 해학과 풍자 - 징벌 → 뉘우침 → 개과천선의 교훈적 결말 - 판소리 문체(구어체, 감탄사, 의성어·의태어) 서사 구조 단계 내용 발단 옹고집이 중에게 악행을 저지름 전개 도승이 허수아비로 허옹가를 만들어 옹고집의 집에 보냄 위기 실옹가와 허옹가가 다투고 관가에서 송사 → 실옹가 패소 절정 실옹가가 곤장을 맞고 쫓겨나 산중에서 도승을 만남 결말 부적으로 허옹가가 허수아비로 돌아가고, 실옹가 개과천선 인물의 대화 분석 (㉠~㉤) 기호 발화자 핵심 내용 ㉠ 허옹가 자칫 일어날 수 있었던 일 언급 + 사또에 대한 감사 표현 ㉡ 실옹가 아내·자식과의 과거 회상 + 처지에 대한 걱정 ㉢ 허옹가 가인(家人)과의 재회 소회 + 자신의 상황에 대한 평가(불행 중 다행) ㉣ 실옹가 잘못을 극대화하여 표현 + 소망(가족 재회) 밝히며 선처 구함 ㉤ 실옹가 아내의 행동에 대한 생각(놀림) — 미래 예견은 없음 전체 줄거리 옹진골 옹당촌에 옹고집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옹고집은 걸인이나 중이 와서 구걸을 하면 쫓아내는 등 심술이 사납고, 인색하며 남을 위해서는 한 푼도 쓰지 않는 수전노였다. 또한 노모가 병들어 냉방에 누워 있어도 불도 때 주지 않고 약 한 첩 쓰지 않는 불효자였다. 이에 보다 못한 월출봉 취암사의 한 도사가 옹고집을 혼내 주려 마음먹게 되고, 도사가 허수아비를 만들어 부적을 써 붙이자 영락없는 옹고집이 된다. 그 도사는 실옹가가 잠시 나간 틈에 허옹가를 실옹가의 집에 보내어 사랑방에 앉아 하인들을 호령하게 하는데, 잠시 후 실옹가가 들어와 실옹가와 허옹가 사이에 시비가 벌어진다. 하지만 도사의 신통술로 원님까지 허옹가를 진짜로 판정 내리고 실옹가는 하는 수 없이 걸식하는 신세가 된다. 실옹가는 온갖 고초를 겪으며 자신의 삶을 비관하며 산중에 들어가는데, 그때 도승이 나타나 그를 만류한다. 그 도승은 취암사의 도사로, 실옹가는 도사의 충고를 듣고 자신의 과거를 뉘우친다. 실옹가가 도승의 말대로 부적을 몸에 붙이고 집에 돌아가자, 허옹가는 다시 허수아비로 변하고 실옹가는 개과천선하여 지낸다. 🎯 수능출제시선분析 ▼ 인물의 대화에 담긴 심리와 태도 정밀 파악 인물들의 발화 속에 숨겨진 과거 회상, 소회, 처지 비관, 조롱 등의 다양한 태도를 정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특히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견한다'처럼 대사에 직접 등장하지 않은 요소를 삽입한 함정 선지를 걸러내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에서 실옹가의 발화가 아내를 '놀리는' 것인지 '예견'하는 것인지 구분하는 문제가 실제 수능에서 출제된 바 있습니다. 억압적 상황에서의 거짓 자백과 진정한 개과천선의 구분 실옹가가 곤장을 맞으며 "옹가 아니오"라고 대답한 것은 강압적 형벌 앞에서 생명을 부지하기 위한 거짓 자백입니다. 이를 산속에서 백발 도사를 만난 후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는 진정한 개과천선의 과정과 명확히 구분하여 감상해야 합니다. 인물의 행동이 '진심'인지 '상황에 의한 거짓'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출제의 핵심입니다. '진가쟁주' 화소와 비현실적 요소의 서사적 기능 가짜가 진짜를 밀어내는 서사 구조 속에서 허수아비, 부적, 백발 도사와 같은 초월적·비현실적 장치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이들은 악인을 징계하여 인간성을 회복시키고, 궁극적으로 옹고집의 진짜 정체를 밝혀 일상으로 복귀시키는 핵심 서사 동력으로 작용합니다. 부적이 어떻게 진위를 밝히는 과정에서 신이한 존재의 개입을 구현하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판소리계 소설의 특징과 해학성(골계미) '거동 보소'와 같은 서술자의 직접 개입, 4음보 중심의 율문체, 생생한 구어체 사용 등 판소리계 소설의 형식적 특징을 출제 요소로 삼습니다. 비극적인 상황(쫓겨남, 징벌)을 '개구리 해산하듯, 도야지 새끼 낳듯'과 같은 비유로 과장하여 표현함으로써 해학과 골계미를 유발하는 문학적 장치를 이해해야 합니다. 외적 준거(시대상)와 작품의 주제의식 대응 옹고집은 농업과 상업의 발달로 부를 축적했으나 도덕적 책임을 외면한 조선 후기 신흥 부유층을 대변합니다. 그의 반사회적·반윤리적 행위(불효, 불도 능멸)를 징벌함으로써 심리적 쾌감을 느끼고, 타락한 윤리를 바로잡고자 했던 당대 민중의 비판 의식을 외적 준거와 연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대곤삼십도를 맞고 옹가 아니오'라는 발언이 진정한 잘못 인정인지 거짓 자백인지를 외적 준거 문제에서 변별합니다. 징벌 이후 공동체적 포용의 결말 구조 권선징악의 결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개과천선한 옹고집이 가족에게 돌아가 '어짊을 칭찬받는' 해피엔딩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는 악인이라 할지라도 진심으로 도리를 깨우친다면 공동체의 일원으로 다시 포용해야 한다는 당대 사회의 성숙한 인식이 투영된 결과입니다. '징벌-뉘우침-개과천선-포용'의 4단계 서사 구조를 파악하고, 각 단계의 의미를 결말과 연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주요용어사전 ▼ 고어 및 순우리말 하마터면 — 조금만 잘못하였더라면 위험한 상황에 빠질 뻔한 모양 맹치 — 매우 심하게 때림 그렁저렁 — 그런대로 이럭저럭 허수아비 — 새나 짐승을 쫓기 위해 사람 모양으로 만들어 세워 둔 물건. 여기서는 옹고집의 분신으로 등장 섬마둥둥 — 어린 자식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어를 때 내는 소리 좋을씨고 — 기분이나 상황이 좋을 때 흥을 돋우는 소리 얼씨구나 — 흥겨울 때 내는 감탄사 천방지방 — 몹시 급하게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양 이러구러 — 이럭저럭하는 사이에 세간 — 집안 살림살이에 쓰는 온갖 물건 일변 — 한편으로는 암암 — 눈앞에 아른거리는 모양 후드득후드득 — 눈물이 방울져 떨어지는 모양 지랄하다 — 마구 법석을 떨며 분별없이 하는 행동을 속되게 이르는 말 어를 제 — 어린아이를 달래거나 기쁘게 해 줄 때 짚 한 묶음 — 벼·보리 등의 이삭을 떨어낸 줄기와 잎 묶음. 여기서는 허옹가의 본질 하릴없이 — 어찌할 도리 없이, 어쩔 수 없이 한자어 백골난망(白骨難忘) — 죽어 백골이 되어도 은혜를 잊을 수 없음 의율정배(依律定配) — 법에 따라 귀양을 보냄 엄문(嚴問) — 죄를 엄중히 심문함 월경(越境) — 경계를 넘어감. 여기서는 고을 밖으로 쫓아냄 대성통곡(大聲痛哭) — 큰 소리로 슬피 욺 개과(改過) —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고 고침 당상학발(堂上鶴髮) — 대청 위에 계신 흰 머리의 어른, 즉 늙은 부모 봉양(奉養) — 웃어른을 받들어 모심 백년종사(百年從事) — 부부가 되어 평생을 함께함 독수공방(獨守空房) — 아내가 남편 없이 홀로 빈방을 지킴 전전반측(輾轉反側) — 누워서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함 득송(得訟) — 소송에서 이김 의기양양(意氣揚揚) — 뜻한 바를 이루어 우쭐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기운이 넘침 희색만안(喜色滿顔) — 기쁜 빛이 얼굴에 가득함 명찰(明察) — 사리를 밝게 살핌 남가일몽(南柯一夢) — 꿈과 같이 헛된 한때의 부귀영화 잉태(孕胎) — 아이를 배다 해태(解胎) — 아이를 낳음, 해산 부지기수(不知其數) — 셀 수 없이 많음 죽장망혜(竹杖芒鞋) — 대나무 지팡이와 짚신. 쫓겨난 실옹가의 초라한 행색 만첩청산(萬疊靑山) — 여러 겹으로 겹친 많은 산 출림비조(出林飛鳥) — 숲에서 나와 날아다니는 새 불여귀(不如歸) — 돌아감만 못하다는 뜻. 두견새 울음소리의 의성어 철석간장(鐵石肝腸) — 쇠와 돌처럼 굳은 의지나 무정한 마음 청려장(靑藜杖) — 명아주 줄기로 만든 지팡이 후회막급(後悔莫及) — 이미 지나간 일을 뉘우쳐도 돌이킬 수 없음 수원수구(誰怨誰咎) — 누구를 원망하며 누구를 탓하랴 합장배례(合掌拜禮) — 두 손을 마주 합치고 절함 천사무석(千死無惜) — 천 번 죽어도 억울하지 않음 능멸(凌蔑) — 업신여겨 깔봄 가긍(可矜) — 딱하고 불쌍함 개과천선(改過遷善) — 지난날의 잘못을 고치고 착하게 됨 인홀불견(因忽不見) — 갑자기 사라져 보이지 않음 고루거각(高樓巨閣) — 높고 크게 지은 훌륭한 집 각금시이작비(覺今是而昨非) — 지금은 옳고 지난날은 그릇되었음을 깨달음. 도연명 「귀거래사」에서 유래 대경실색(大驚失色) — 몹시 놀라 얼굴빛이 하얗게 질림 박장대소(拍掌大笑) — 손뼉을 치며 크게 웃음 묵묵부답(默默不答) — 아무 말 없이 대답하지 않음 몽사(夢事) — 꿈에 있었던 일 쌍거쌍래(雙去雙來) — 쌍쌍이 오락가락함 수심(愁心) — 근심하는 마음 종야(終夜) — 밤이 새도록 원앙금침(鴛鴦衾枕) — 원앙새가 수놓아진 비단 이불 조롱(嘲弄) — 남을 비웃고 놀림 직책·관직 좌수(座首) — 조선 시대에 각 고을에 둔 향청의 우두머리 벼슬 사또 — 각 도의 관찰사, 수령 등을 높여 부르던 말 원님 — 각 고을의 수령을 높여 부르는 말 아전(衙前) — 관아에서 수령 밑에서 행정 실무를 맡아보던 사람 군노 사령(軍奴使令) — 관아의 하급 관리와 심부름꾼 기생(妓生) — 잔치나 술자리에서 노래나 춤으로 흥을 돋우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여자 도사(道士) — 도를 닦은 사람. 작품 내에서는 징벌을 내리는 초월적 존재 도승(道僧) — 도를 닦은 중. 취암사의 도사를 가리킴 수전노(守錢奴) — 돈을 지키는 데 인색한 사람, 구두쇠 실옹가(實翁家) — 진짜 옹고집. '실(實)'은 진짜를 의미 허옹가(虛翁家) — 가짜 옹고집. '허(虛)'는 가짜를 의미. 허수아비에서 만들어진 분신 ✍️ 에세이포인트 ▼ '진가쟁주(眞假爭主)' 화소와 물신주의 시대의 자기 소외 「옹고집전」은 가짜가 진짜를 완벽히 모방하여 쫓아내는 '진가쟁주'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부를 축적했으나 도덕성을 상실한 옹고집이 재산 내력을 외우는 허수아비에게 정체성을 빼앗기는 상황은, 사람의 가치가 물질과 자본만으로 치환될 수 있다는 날카로운 풍자입니다. 이는 외형적 부에만 집착하다 결국 인간 고유의 윤리성과 본질을 잃고 스스로 소외되는 당대 신흥 자본가들의 모순을 철학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초월적 개입과 공적 사법 시스템(관아)의 한계 작품에서 공적 재판 기관인 관아의 사또는 인물의 진위를 가려내지 못하고, 가짜 옹고집이 제시하는 세간살이 지식만을 근거로 오판을 내립니다. 이는 눈에 보이는 재력만으로 개인의 가치를 평가하던 조선 후기 사회의 표면적이고 맹목적인 법적 시스템을 고발하는 서사적 장치입니다. 모순된 현실의 법망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백발 도사'라는 초월적 존재가 해결하는 전개는, 제도권 밖에서라도 정의를 구현하고자 했던 민중의 간절한 문학적 상상력을 보여줍니다. 비극성을 상쇄하는 판소리계 소설의 골계미와 해학 모든 재산을 빼앗기고 억울하게 곤장까지 맞은 채 쫓겨난 실옹가의 상황은 극단적인 비극입니다. 그러나 작품은 이를 '개구리 해산하듯, 도야지 새끼 낳듯'과 같은 언어 유희나 과장된 수사를 통해 희화화하며 비극성을 덜어냅니다. 이러한 골계미는 악인에 대한 통쾌한 조롱을 유발함과 동시에, 가혹한 현실의 애환을 건강한 웃음으로 승화시키려는 민중 문학 특유의 역동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서술 형식입니다. 여성 인물의 서사적 기능과 수동성의 이면 실옹가의 아내는 진짜 남편을 알아보지 못한 채 허옹가와 동침하고 무수한 허수아비 자식을 낳는 다소 우매하고 수동적인 인물로 그려집니다. 이는 진위를 가려내지 못하는 가족 공동체의 무지를 해학적으로 부각하기 위한 기능적 설정입니다. 나아가 가부장적 질서 속에서 남편의 경제력과 외형적 권위에 철저히 종속되어 있어야 했던 조선 후기 여성의 한계적 지위를 젠더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논구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합니다. 징벌의 궁극적 목적: 징계의 철회가 아닌 '공동체의 회복' 옹고집은 철저한 파멸을 겪고 산속에서 도사에게 꾸짖음을 들은 뒤에야 지난날의 과오를 진심으로 뉘우칩니다. 주목할 점은, 징벌이 단순히 악인을 파멸시키는 데서 끝나지 않고 그가 어머니께 효도하고 불도를 공경하며 사회로 돌아와 '어짊을 칭찬받는' 결말로 이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당대 민중이 원했던 바가 단순한 보복이나 계급적 배제가 아니라, 무너진 윤리를 바로잡고 일탈한 구성원마저 바르게 교화하여 안고 가려는 공동체적 포용의 윤리였음을 시사합니다. ✔문제풀기 맞힌 문제 0 / 20 1. 실옹가는 관아에서 대곤삼십도를 맞을 때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며 허옹가가 진짜 옹고집이라고 자백하였다. O X 2. 도사가 짚으로 만든 허수아비에 부적을 써 붙이자 가짜 옹고집(허옹가)이 만들어졌고, 실옹가가 집을 비운 틈에 들어가 자신이 진짜라고 주장하였다. O X 3. 실옹가의 아내가 낳은 자식들은 허옹가와의 사이에서 생겨난 허수아비들이었으며, 실옹가가 돌아오자 모두 허수아비로 되돌아갔다. O X 4. 쫓겨난 실옹가는 산중에서 만난 도사가 자신을 혼내주려던 장본인임을 처음부터 알아보고 용서를 구하였다. O X 5. 이 작품은 '거동 보소'와 같은 판소리 특유의 서술자 개입을 통해 인물의 행동이나 상황을 독자에게 직접 제시한다. O X 6. 사또의 판결로 진짜 옹고집으로 인정받은 허옹가는 득송 후 사또에게 감사를 표하며 막걸리를 대접하겠다고 하였다. O X 7. 옹고집의 노모는 불효하는 옹고집에게 괴로움을 참다 못해 도사를 직접 찾아가 옹고집을 혼내 달라고 부탁하였다. O X 8. 결말부에서 개과천선한 옹고집이 마을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모습은 악인이라도 변화하면 공동체의 일원으로 포용해야 한다는 당대 의식을 반영한다. O X 9. 실옹가는 부적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아내가 허옹가와 함께 지냈을 상황을 미리 예견하고 분노를 표출하였다. O X 10. 실옹가의 아내가 꾼 꿈(하늘에서 허수아비가 무수히 떨어지는 꿈)은 장차 태어날 자식들의 정체가 허수아비임을 암시하는 복선의 기능을 한다. O X 11. '진양성중가가조에 개구리 해산하듯, 도야지 새끼 낳듯'이라는 표현은 비유를 통해 비정상적인 출산 상황을 해학적으로 드러낸다. O X 12. 사또는 실옹가와 허옹가의 생김새가 똑같아 진위를 판별하지 못한 채, 두 사람 모두를 마을에서 쫓아내는 판결을 내렸다. O X 13. 옹고집이 부를 축적했음에도 노모를 구박하고 승려를 능멸한 행위는 조선 후기 신흥 부유층의 반윤리적이고 반사회적인 면모를 형상화한 것이다. O X 14. 실옹가는 관가에서 쫓겨난 직후 다시 사또를 찾아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재판을 요구하였다. O X 15. 「옹고집전」은 진짜(실옹가)가 가짜(허옹가)를 응징하여 쫓아내는 '진가쟁주 설화'의 구조에 초점을 맞추어 서사를 전개하고 있다. O X 16. 허옹가는 단순한 실옹가의 분신에 그치지 않고, 도사의 뜻을 대리하여 실옹가를 징계하는 초월적 힘의 변형이라 할 수 있다. O X 17. 도사가 실옹가에게 준 부적은 짚을 사람으로 만드는 기능과 가짜 옹고집을 다시 허수아비로 되돌리는 두 가지 상반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O X 18. 실옹가가 '대곤삼십도'를 맞는 사건은 인물이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깨닫는 직접적 계기로 작용한다. O X 19. 허옹가는 소송에서 이긴 후 기쁨에 취해 실옹가의 아내를 조롱하면서 은연중에 자신의 진짜 정체가 허수아비임을 드러낸다. O X 20. 실옹가가 도사 앞에서 '천사라도 무석이요 만사라도 무석이나'라고 말한 것은 자신의 극심한 죄를 인정함과 동시에 가족과 다시 만나고자 하는 강렬한 소망을 표현한 것이다. O X ★ 연계 포인트 수능 출제 핵심 포인트 Point 1. 진가쟁주 모티프의 변용과 서사적 기능 이 작품은 가짜(허옹가)가 진짜(실옹가)를 완벽하게 모방하여 송사에서 승리하고 밀어내는 '진가쟁주' 화소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를 통해 표면적인 지식이나 부의 크기만으로 진짜와 가짜를 판별하여 엉뚱한 자를 승소하게 만드는 당시 관아와 사회의 맹목적인 판정 시스템을 꼬집는다. Point 2. 도승(초월적 존재)의 징치와 한계 극복 옹고집의 악행은 현실의 공적 사법 기관이 아니라 학 대사(월출봉 취암사 도사)가 부려 낸 신이한 허수아비 도술을 통해 징치된다. 이는 모순된 현실의 법망이 징계하지 못하는 악인에게 징벌을 내려 도덕성을 강제로 회복시키고자 하는 문학적 장치이자 초월적 힘의 변형에 해당한다. Point 3. 유교적 윤리를 외면한 신흥 부유층 풍자 옹고집은 막대한 경제력(고루거각)을 지녔음에도 팔십 노모를 냉돌방에 구박하는 등 유교의 핵심 가치인 '효'를 저버린 반윤리적 인물로 형상화된다. 이는 도덕적 규범보다 개인의 이익만을 우선시하던 조선 후기 타락한 신흥 부유층(수전노)을 향한 민중의 날카로운 풍자와 저항 의식을 보여준다. Point 4. 불교적 가치 능멸에 대한 징벌과 교화 승려를 박대하고 불도를 능멸한 옹고집의 반사회적 태도는 도승이 그를 징계하기 위해 가짜 옹고집을 파견하는 직접적인 계기로 작용한다. 철저한 고난 이후 옹고집이 진심으로 뉘우치고 부처를 공경하게 됨으로써, 일탈한 악인조차 징벌 후에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포용해야 한다는 당대의 의식을 드러낸다. 기출 매칭 📚 「흥부전」·「흥보가」(작자 미상 / 판소리계 소설) 부유하지만 인색하고 형제애(유교적 윤리)를 저버린 신흥 부유층적 악인(놀부)이 등장하여 징벌을 받고, 이후 뉘우쳐 개과천선한다는 서사 구조를 공유. 옹고집전의 교훈적 결말과 묶어 출제하기 좋음 📚 「배비장전」(작자 미상 / 판소리계 소설) 인물의 성격적 결함과 허위를 폭로하고 풍자하는 판소리계 소설. 도승의 도술을 통해 불도·효를 능멸한 옹고집을 처절하게 조롱하며 정서적 쾌감(골계미)을 유도하는 방식과 밀접 📚 「장끼전」(작자 미상 / 판소리계 소설·우화) '속임과 진실의 대립'이라는 핵심 서사 구조 공유. 허옹가·실옹가 사이의 진가쟁주 모티프와 직접적으로 매칭하여 비교 출제 가능 📚 「토끼전」(작자 미상 / 판소리계 소설) 거짓과 진실이 부딪히는 대립 구조를 지녀, 가짜가 진짜를 밀어내기 위해 속임수를 쓰고 결국 신이한 존재(도사)의 개입으로 진실이 밝혀지는 옹고집전의 갈등 해소 과정과 나란히 분석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