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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강 문학고전산문 02수능 만점 강사 해설

왕수재취득용녀설(작자 미상)

작자 미상

고전산문 02

왕수재취득용녀설(작자 미상)

왕수재의 영웅적 능력과 활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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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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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수재의 영웅적 능력과 활약상

수능특강 페이지

p.1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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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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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수재취득용녀설(작자 미상) 원문 · 구조 분석

고전산문 02 | 왕수재취득용녀설 수능특강 문학 > 적용 학습 > 고전산문 02강 왕수재취득용녀설 고전소설 (작자 미상) | 수능특강 p.120~124 지문읽기 구조분석 문제풀기 연계포인트 지문 왕수재취득용녀설 — 작자 미상 갈래: 고전소설 | 주제: 왕수재의 영웅적 능력과 활약상 | 배경: 바다 위의 배, 섬 상사(上使) 중국에 보내는 외교 사절단의 총책임자 가 일행에게 말했다. "하늘엔 바람 한 점 없고 바다엔 작은 파도 하나 없는데 이런 뜻밖의 변고 뜻밖에 일어난 불상사나 재앙 를 당해 사흘 동안이나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니, 이 일을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배 안에 있던 한 사람이 말했다. "이는 필히 해신(海神) 바다의 신 이 우리를 가로막고 장난하는 것입니다. 정성을 다해 기도를 올리면 당장 길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상사는 그 말을 옳게 여겼다. ㉠이에 목욕재계(沐浴齋戒) 몸을 깨끗이 씻고 부정한 일을 삼가며 마음을 가다듬는 것 하고 제문(祭文) 제사 때 읽는 글 을 지어 고한 뒤 제물을 갖추어 제사를 지내 보았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다시 두 번 세 번 제사를 지내 보았지만 역시 배는 움직이지 않았다. 사정이 이러하니 일행 중에 두려움에 떨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상사가 물었다. "정성을 다해 기도했거늘 이처럼 효력이 없으니, 이 일을 어쩌면 좋단 말인가?" 일행 모두가 입을 다물고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이때 왕수재 왕씨 성을 가진 수재(秀才). '수재'는 미혼 남자를 높여 부르는 말 가 말했다. "이는 분명 일행 중에 부정한 자가 있어 함께 갈 수 없으므로 해신이 우리를 가로막고 장난하는 것입니다. 부정한 이를 찾아낸 다음 버려두고 데려가지 않는다면 우리를 가로막고 희롱 놀리거나 장난함 하는 일이 바로 없어질 것입니다." 상사가 말했다. / "그 사람을 어떻게 알아내서 버리고 간단 말이냐?" 수재가 말했다. "알아낼 방법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각자 자기 윗옷의 옷깃을 잡고 해신에게 이렇게 고하면 됩니다. '영험하신 신의 밝은 계시 신이 뜻을 나타내어 보여 줌 를 알고자 저희 옷깃에 이름을 써서 바다에 던지려고 합니다. 가도 되는 사람의 옷은 물속에 가라앉혀 보이지 않게 하시고, 갈 수 없는 사람의 옷은 물 위에 띄워 가라앉지 않게 해 주십시오. 영험하신 뜻을 보여 주시면 마땅히 가르침대로 거행 의식이나 행사 등을 치름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상사가 말했다. / "그 말에 묘리(妙理) 오묘한 이치. 기발한 이치 가 있구나." 이에 모든 사람이 수재의 말대로 윗옷을 벗어 손수 그 옷깃을 잡고 기도한 뒤 옷을 물에 던졌다. ㉡모든 옷이 곧바로 가라앉아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지만, 유독 수재의 옷 하나만이 물 위에 떠 가라앉지 않았다. 부사(副使) 사절단의 부책임자 이하 모두가 의아하게 여겨 수재의 옷을 향해 돌을 던졌다. 돌이 수재의 옷 위에 있었건만 옷은 끝내 가라앉지 않았다. 일행 모두가 고개를 돌려 왕수재를 계속 쳐다보았다. 상사가 수재에게 말했다. "네 말대로 옷을 던져 보았는데, 유독 네 옷만이 물 위에 떠서 끝내 가라앉질 않는구나. 이 일을 어쩌면 좋겠느냐?" 수재가 대답했다. "이는 신이 초래한 일입니다. 제 운명이 그렇다는데, 더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제가 이번 사행(使行) 사신의 행차. 외교 사절단의 여행 에 따라오기를 자청 스스로 나서서 청함 했던 건 중국 수도의 장려(壯麗) 웅장하고 화려함 한 모습을 보고 대장부의 울울(鬱鬱) 기운이 뭉쳐 답답한 한 심사를 풀고 싶어서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해신이 이처럼 길을 막고 장난을 하니 제가 어찌 감히 억지로 떠날 수가 있겠습니까? 이제 저는 바다에 빠져 죽겠지만, 사신 일행은 만리 길을 무사히 다녀오셔서 임금의 명을 욕되이 하지 않으시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A] 그렇게 말하더니 몸을 날려 바다로 뛰어들려 했다. [중략] [중략 부분 줄거리] 상사와 일행은 바다로 뛰어들려는 왕수재를 만류한 후 가까운 섬에 내려 주고 떠난다. 섬에 도착한 왕수재는 대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가다 초가집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노인으로부터 음식을 대접받는다. 이윽고 날이 어두워지자 노인은 불을 붙여 등을 켜고 앉더니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수재는 잠깐 이 늙은이의 말을 좀 들어 보오. 나는 본래 속세 사람이 아니라 서해 용왕 서쪽 바다를 다스리는 용왕 의 아들이라오. 이 섬에 산 지도 벌써 천 년이 넘었소. 구름을 타고 하늘에 오를 날이 이제 겨우 몇 년 남았는데, 불행히도 이 섬에 사는 삼천 년 묵은 구미호(九尾狐) 꼬리가 아홉 개인 여우. 오랜 세월 도를 닦아 변신 능력을 가진 요물 가 내 집을 빼앗으려 하고 있소. 닷새 동안 일전(一戰) 한 차례 싸움 을 벌였지만, 늙은 내가 구미호에게 대항하는 게 너무 힘들어 수재의 귀신같은 활 솜씨를 좀 빌렸으면 하오. 나를 좀 도와달라고 수재를 이런 궁벽(窮僻) 몹시 외지고 구석진 한 땅에 모셔 오게 했으니, 참으로 미안하고 죄송스럽기 그지없소이다." [B] 수재가 물러나 앉더니 이렇게 말했다. "저는 속세의 천한 사람이고 선생께선 용궁의 귀한 아드님이신데, 어찌 감히 한자리에 나란히 앉을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저는 원래 아무 재주가 없는 사람이니 어찌 감히 선생의 청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노인이 말했다. "수재가 신궁(神弓) 신기하게 활을 잘 쏘는 사람, 또는 신묘한 활 솜씨 이라는 건 오래전부터 알고 있거늘, 겸손이 지나치시군요. 모레가 구미호와 싸우기로 한 날이오. 수재께서는 한번 수고로움을 아끼지 말고 이 늙은이를 위험한 처지에서 구해 주시기 바라오." "선생의 말씀이 이러하니 어찌 감히 온 힘을 다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지금 활도 없고 화살도 없으니 어쩌면 좋겠습니까?" "튼튼한 활과 독화살 독을 묻힌 화살 을 준비해 놓은 지 이미 오래니, 그 일은 염려 마시오." 밤이 깊어 피곤해지자 각자 잠자리에 들었다. 수재는 잠에 곯아떨어져 깊이 잠이 들어 날이 새는지도 몰랐다. ㉢오후가 되자 종소리, 북소리, 피리 소리가 멀리서부터 점점 가까이 들려왔다. 소리가 청아(淸雅) 맑고 아름다움 한 것이 인간 세계의 음악과는 달랐다. 수재가 노인에게 물었다. "하늘에서 울려 퍼지는 저 음악 소리는 뭡니까?" 노인은 이마를 찌푸리며 대답했다. "요사스런 구미호의 짓이라오." "일개 요물(妖物) 요사스러운 짓을 하는 물건이나 동물 일 뿐인 여우가 어떻게 이런 신선의 음악 소리를 낼 수 있습니까?" "저 구미호는 변화무쌍(變化無雙) 변화가 한없이 많고 신기함 한 놈이오. 귀신이 되었다가는 인간이 되고, 바람을 부르고 비를 내리게 하며, 앞에 있는가 싶으면 어느새 뒤에 가 있으니, 실로 천하의 요물이라 할 수 있소. 지금 이리로 오는 게 분하니 수재도 곧 보게 될 거요." 조금 있으니 "물렀거라!" 하는 소리가 점점 가까이 들려왔다. 수재가 몸을 숨기고 바라보니 부인 한 사람이 임금이 타는 가마 위에 앉아 있었다. 휘장(揮帳) 가마나 방 따위에 치는 장막 을 활짝 열어젖히고 있어 그 얼굴을 볼 수 있었는데, 꽃처럼 아름다운 얼굴과 달처럼 고운 자태에서 온갖 교태(嬌態) 아양을 떠는 태도나 모양 가 피어나 보는 사람의 눈을 황홀하게 하고 마음을 격동시켰다. ㉣위엄 있는 의장(儀仗) 천자(天子)나 왕공(王公) 등 지위가 높은 사람이 행차할 때에 위엄을 보이기 위하여 격식을 갖추어 세우는 병장기(兵仗器)나 물건 *이며 온갖 물건과 의식이 임금이 출입할 때와 똑같았다. 어여쁘게 단장한 시비(侍婢) 주인을 가까이에서 모시는 여자 종 들이 앞뒤를 에워쌌고 기치(旗幟) 깃발 와 창검(槍劍) 창과 칼 이 좌우로 빽빽이 늘어서 있었는데, 피리 불고 북 치는 이들 모두가 곱게 분을 바른 미녀들이었다. 수재가 노인에게 말했다. "저게 모두 요망한 여우들입니까?" "그렇소." "그렇다면 빨리 활과 화살을 갖다주세요! 가마 위의 부인을 쏴 죽여야겠으니." "안 돼요, 안 돼! 지금 활을 쐈다가는 한 번에 백 발의 화살을 쏜다 한들 한 손으로 막아 낼 테니, 소용없는 일이오." "그렇다면 내일 싸움에서 저와 같은 사람 열 명이 있다 한들 화살을 모조리 다 막아 낼 텐데 어쩔 작정이십니까?" "내일 나하고 한창 싸울 때에는 저 요물도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을 테니, 화살이나 돌이 날아드는 걸 알아차리지 못할 거요. 그 틈을 타서 명치 가슴 한가운데의 오목한 곳. 급소 를 쏜다면 성공할 수 있소이다. 내일까지 기다립시다." 이튿날 과연 요망한 여우가 많은 군졸을 거느리고 와서 싸움을 걸었다. ㉤노인은 수재에게 거듭 부탁을 하고는 싸움을 하러 바다로 나섰는데, 바다 위를 마치 평지 밟듯이 다녔다. 수재는 화살을 메기고 활시위에 화살을 걸고 시위 활의 양쪽 끝에 걸어 놓는 줄 를 잔뜩 당겨 부인을 쏘려 했지만, 부인의 얼굴이 너무도 아름다운 것을 보고는 차마 활을 쏠 수가 없었다. 수재는 이렇게 생각했다. '저건 사람이다. 여우가 둔갑을 한다고 어찌 저리될 수 있겠나? 사람이 사람을 쏴 죽여서야 되겠는가?' 결국 활을 쏘지 못한 채 시위를 당기고 있던 손을 풀었다. 곧이어 노인과 부인은 한바탕 큰 싸움을 끝낸 뒤 각자 자기 진영으로 돌아갔다. - 작자 미상, 「왕수재취득용녀설」 *의장: 천자(天子)나 왕공(王公) 등 지위가 높은 사람이 행차할 때에 위엄을 보이기 위하여 격식을 갖추어 세우는 병장기(兵仗器)나 물건. 미수록분 줄거리 [수록분 앞] 고려 태조 왕건의 아버지인 왕수재는 어려서 돌림병으로 부모를 잃게 되고, 이웃에 사는 부인이 왕수재를 거두어 기른다. 스무 살이 된 왕수재는 영웅적 자질을 보이며 뛰어난 활 솜씨도 지니게 되고, 사절단의 일원이 되어 중국 남경을 향해 출발한다. [수록분 뒤] 처음에 활을 쏘는 데 실패했던 왕수재는 결국 활을 쏘아 여우를 죽이고, 노인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왕수재에게 자신의 딸(용녀)을 아내로 준다. 육지로 돌아온 왕수재는 송악산 아래 집을 짓고 큰 부자가 되고, 아내는 미래에 나라의 주인이 될 왕건을 낳는다. 그 뒤 용의 자손으로 인간 세상에서 생활하며 건강이 나빠진 아내는 왕수재에게 치료를 위해 가끔 변신을 해야 하니 자기 방을 출입할 때 미리 통지를 해 달라고 간청한다. 그러던 어느 날 왕수재는 실수로 통지 없이 아내 방에 들어갔다가 아내가 용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에 대한 정이 사라지게 된다. 그러자 아내는 왕수재가 신의를 지키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떠난다. 작품 해제 & 배경지식 &#9660; 작품 해제 이 작품은 『고소설』이라는 소설집에 수록된 작자 미상의 소설로, 제목은 '왕수재가 용녀와 결혼한 이야기'라는 의미이다. 이 작품은 『삼국유사』에 수록된 「거타지 설화」를 서사의 원천으로 삼고 있는데, 왕수재가 승천하려는 용을 방해하는 늙은 여우를 죽여준 대가로 용녀(龍女)를 아내로 맞이해 고려 태조 왕건을 낳았다는 신화적 내용과 바다에 옷을 던져 가라앉히는 장면, 요괴와의 대결 장면 등 익숙한 설화들이 이어지면서 서사적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전통적 설화를 전승하며 변용한 작품으로 고려 태조 왕건이 용의 후손이라는 신성성을 부각한 소설로 볼 수 있다. 작가 정보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이다. 이 작품은 「거타지 설화」(『삼국유사』 수록)와 「작제건 설화」(『고려사』 수록)를 근원 설화로 삼아, 고려 건국 시조인 왕건의 탄생 배경을 서사화한 작품이다. 설화에서 소설로의 변용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으로, 고전소설 연구에서 설화의 소설화 양상을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거타지 설화」와의 관계 「거타지 설화」는 『삼국유사』에 수록된 이야기로, 신라 시대 거타지라는 궁수가 곡도에서 풍랑을 만나 섬에 남겨진 뒤, 서쪽 바다의 신의 부탁으로 자손들을 괴롭히는 중(늙은 여우)을 활로 쏘아 죽인다는 내용이다. 「왕수재취득용녀설」은 이 설화의 기본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항해를 할 수 없는 원인(풍랑 → 배가 움직이지 않음), 물에 던지는 사물(나뭇조각 → 옷), 주인공이 배를 떠나야 하는 이유(나뭇조각이 가라앉음 → 옷이 가라앉지 않음) 등을 변용하였다. &#9998; 구조 분석 작품 분석 주제 왕수재의 영웅적 능력과 활약상 갈래 고전소설 (설화의 소설화). 「거타지 설화」를 서사의 원천으로 삼아 신화적 내용을 소설적으로 재구성한 작품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서술자가 인물들의 내면 심리('사람이 사람을 쏴 죽여서야 되겠는가?')까지 서술한다. 인물 관계 왕수재 : 뛰어난 활 솜씨를 지닌 비범한 인물. 겸손하고 자기희생적 태도를 보임. 상사 : 사절단의 총책임자. 위기 상황에서 결단력 부족. 노인 (서해 용왕의 아들): 왕수재를 섬으로 불러들인 초월적 존재. 승천을 방해하는 구미호를 물리치기 위해 왕수재의 활 솜씨를 빌리려 함. 부인 (구미호): 아름다운 외모로 둔갑하여 왕수재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요물. 갈등 구조 외적 갈등 : 노인 vs. 구미호 (공간 쟁탈전) 내적 갈등 : 왕수재의 마음속 갈등 — 노인과의 약속(구미호를 죽여야 함) vs. 구미호의 아름다운 외모에 의한 망설임 문학사적 의의 고려 태조 왕건이 용의 후손이라는 신성성을 부각한 건국 신화적 소설. 근원 설화(「거타지 설화」, 「작제건 설화」)를 계승하고 변용하는 양상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설화에서 고전소설로의 전환 과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서술상의 특징 (㉠~㉤) 기호 서술 기법 효과 ㉠ 연쇄적 행위 열거 (목욕재계 → 제문 → 제사) 배를 움직이고 싶어 하는 상사의 절박함을 드러냄 ㉡ 대조적 상황 + 부사어 ('곧바로', '유독') 왕수재의 옷이 지닌 특별함을 부각함 ㉢ 다양한 소리 나열 (종소리, 북소리, 피리 소리) 여우가 출현할 조짐이 있다는 점을 제시함 ㉣ 다른 대상과의 비교 (임금의 출입과 비교) 여우를 목격한 왕수재의 놀라움을 나타냄 ㉤ 비유적 표현 ('바다 위를 마치 평지 밟듯이') 노인의 비범한 능력을 드러냄 (초현실적 대상에 비유한 것은 아님) [A]와 [B]의 말하기 방식 비교 구분 [A] 왕수재 → 상사 [B] 노인 → 왕수재 화자 왕수재 노인 (서해 용왕의 아들) 청자 상사 왕수재 핵심 내용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바다에 뛰어들겠다는 결심 구미호를 물리치기 위해 왕수재의 활 솜씨를 빌려 달라는 부탁 말하기 방식 물음의 방식('더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으로 불가피함 전달 상대방의 능력(활 솜씨)을 근거로 요구 사항 전달 공통점 자신의 선택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상대방에게 전달함 전체 줄거리 고려 태조 왕건의 아버지인 왕수재는 어려서 돌림병으로 부모를 잃게 되고, 이웃에 사는 부인이 왕수재를 거두어 기른다. 스무 살이 된 왕수재는 영웅적 자질을 보이며 뛰어난 활 솜씨도 지니게 되고, 사절단의 일원이 되어 중국 남경을 향해 출발한다. 바다를 건너던 도중, 배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변고가 일어나고, 왕수재는 해신이 꺼리는 부정한 사람으로 지목되어 일행과 떨어져 홀로 섬에 남게 된다. 이때 서해 용왕의 아들인 노인이 나타나서 왕수재에게 자신의 승천을 방해하는 삼천 년 묵은 구미호를 죽여 달라고 부탁한다. 처음에 활을 쏘는 데 실패했던 왕수재는 결국 활을 쏘아 여우를 죽이고, 노인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왕수재에게 자신의 딸(용녀)을 아내로 준다. 육지로 돌아온 왕수재는 송악산 아래 집을 짓고 큰 부자가 되고, 아내는 미래에 나라의 주인이 될 왕건을 낳는다. 그 뒤 용의 자손으로 인간 세상에서 생활하며 건강이 나빠진 아내는 왕수재에게 치료를 위해 가끔 변신을 해야 하니 자기 방을 출입할 때 미리 통지를 해 달라고 간청한다. 그러던 어느 날 왕수재는 실수로 통지 없이 아내 방에 들어갔다가 아내가 용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에 대한 정이 사라지게 된다. 그러자 아내는 왕수재가 신의를 지키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떠난다. 「거타지 설화」와의 비교 비교 항목 「거타지 설화」 「왕수재취득용녀설」 항해 불가 원인 풍랑이 크게 일어남 배가 움직이지 않음 (바람·파도 없음) 물에 던지는 사물 이름 적은 나뭇조각 이름 적은 옷 배를 떠나는 이유 나뭇조각이 가라앉음 옷이 가라앉지 않음 도움 요청자 서쪽 바다의 신 (직접) 서해 용왕의 아들 (노인) 괴롭히는 대상의 정체 중(늙은 여우) 구미호 (삼천 년 묵은) 목적지 당나라 중국 (남경) 주인공의 능력 활 솜씨 활 솜씨 (공통) 🎯 수능출제시선분析 포인트 1 설화의 소설화 과정 및 서사적 변용 양상 『삼국유사』의 「거타지 설화」를 원천으로 삼아 재구성한 작품으로, 두 작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항해 불가 원인(풍랑→바람 없음), 던지는 사물(나뭇조각→옷) 등 구체적인 변용 요소 파악이 핵심입니다. 포인트 2 비전형적인 영웅의 형상화 방식 왕수재는 뛰어난 활 솜씨라는 비범한 능력을 지녔지만, 고귀한 혈통이나 기이한 출생 과정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또한 양부모가 과업의 방향을 지시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지 않고, 주인공 스스로 사행에 합류하는 등 전형적 영웅 서사와 다른 독특한 주체성을 보입니다. 포인트 3 용의 후손으로서의 건국 신화적 신성성 부각 왕수재가 요물을 퇴치한 보답으로 서해 용왕의 아들의 딸인 용녀와 혼인하여 고려 태조 왕건을 낳았다는 결말 구조가 핵심입니다. 단순한 영웅의 일대기를 넘어 왕건이 용의 후손이라는 신성성을 부각하기 위한 작가 의식이 반영된 장치입니다. 포인트 4 서술상의 특징과 극적 긴장감 조성 방식 전지적 작가 시점을 사용하여 서술자가 왕수재의 내면 심리('사람이 사람을 쏴 죽여서야 되겠는가?')를 직접 서술합니다. 또한 종소리·북소리·피리 소리 등 청각적 이미지를 나열하여 요물이 출현할 조짐을 제시하거나, 비유적 묘사 방식이 출제 포인트입니다. 포인트 5 인물 간의 말하기 방식과 대조적 태도 왕수재가 상사에게 건넨 운명 순응적·체념적 말하기([A])와, 노인이 왕수재의 활 솜씨를 치켜세우며 도움을 청하는 설득적 말하기([B])를 비교하는 대목이 중요합니다. 물음의 방식 활용과 겸손한 화법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포인트 6 영웅의 내적 갈등과 윤리적 고뇌 왕수재가 구미호를 쏘려다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에 시위를 풀어버리는 장면이 핵심입니다. 아름다운 외모로 인한 시각적·심리적 내적 갈등(노인과의 약속 vs. 여인을 쏠 수 없다는 윤리의식)은 서사의 긴장감을 높이는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 주요용어사전 ▼ ① 고어 (16개) 수재 미혼 남자를 높여 부르는 옛말 · 변고 뜻밖에 일어난 불상사나 재앙 · 사행 사신의 행차, 외교 사절단의 여행 · 장려하다 웅장하고 화려하다 · 울울하다 기운이 뭉쳐서 답답하다 · 심사 마음에 생각하는 바 · 효험 어떤 작용의 결과로 나타나는 보람 · 묘리 오묘하고 기발한 이치 · 일전 한 차례 크게 벌이는 싸움 · 궁벽하다 몹시 외지고 구석지다 · 신궁 신기하게 활을 잘 쏘는 사람 또는 그 솜씨 · 둔갑 주술을 부려 자기 몸을 감추거나 다른 것으로 변함 · 곯아떨어지다 몹시 피곤하여 깊이 잠이 들다 · 메기다 활시위에 화살을 꽂아 걸다 · 시위 활의 양쪽 끝에 팽팽하게 걸어 놓는 줄 · 돌림병 전염병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 ② 한자어·성어 (42개) 목욕재계(沐浴齋戒) 몸을 깨끗이 씻고 부정한 일을 삼가며 마음을 가다듬음 · 변화무쌍(變化無雙) 변화가 한없이 많고 신기함 · 교태(嬌態) 아양을 떠는 태도나 모양 · 백발백중(百發百中) 쏘는 화살이 다 맞음. 수재의 활 솜씨와 관련 · 자청(自請) 어떤 일을 하겠다고 스스로 나서서 청함 · 영험(靈驗) 신이 뜻을 나타내어 보여 줌 · 거행(擧行) 의식이나 행사 등을 치름 · 초래(招來)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함 · 속세(俗世) 평범한 사람들이 사는 세상 · 청아(淸雅) 맑고 아름다움 · 요물(妖物) 요사스러운 짓을 하는 동식물이나 물건 · 휘장(揮帳) 가마나 방 따위에 치는 장막 · 단장(丹粧) 얼굴이나 머리를 곱게 꾸밈 · 신의(信義) 믿음과 의리 · 신성성(神聖性) 함부로 닿을 수 없는 성스러운 성질 · 원천(源泉) 사물이 비롯되는 근원 · 변용(變容) 원래의 모습이나 형태가 달라져 바뀜 · 비현실적(非現實的) 현실과 동떨어진 신기한 것 · 초월적(超越的) 현실적인 한계를 벗어난 것 · 불가피(不可避) 피할 수 없음 · 연쇄적(連鎖的) 사물이나 현상이 사슬처럼 연결된 것 · 대조적(對照的) 서로 달라서 강한 대비가 되는 것 · 비유적(比喩的) 어떤 현상을 다른 사물에 빗대어 표현하는 것 · 전형적(典型的) 어떤 갈래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 · 보상(報償) 받은 피해나 은혜를 갚아 줌 · 황홀(恍惚) 눈이 부시어 어리둥절하거나 마음을 빼앗김 · 대장부(大丈夫) 건장하고 씩씩한 사내 · 자태(姿態) 어떤 모습이나 모양 · 호가호위(狐假虎威) 여우가 호랑이 위세를 빌린다. 여우의 거짓 위엄과 관련 · 결초보은(結草報恩) 죽어서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 · 일망타진(一網打盡) 한 번에 무리를 모조리 잡음 · 천신만고(千辛萬苦) 마음과 몸을 수고롭게 하고 애를 씀 · 계승(繼承) 조상의 전통이나 유산을 이어받음 · 유기적(有機的) 여러 부분이 모여 떼어낼 수 없는 하나의 전체를 이룸 · 이계(異界) 인간이 사는 세상과 다른 초월적 세계 · 서사적(敍事的) 사건을 시간 순서대로 이야기하는 방식과 관련된 것 · 부사어(副詞語) 서술어의 의미를 꾸며주는 문장 성분 · 자승자박(自繩自縛) 자기가 한 말이나 행동에 자기가 매임. 왕수재의 옷 던지기 방법과 관련 · 명치 가슴 한가운데의 오목한 곳. 급소 · 진영(陣營) 군대가 치고 있는 진 · 기치창검(旗幟槍劍) 군대의 깃발과 창, 칼 등의 장비 · 병장기(兵仗器) 군사들이 쓰는 무기 ③ 직책·관직·특수어휘 (26개) 상사(上使) 중국에 보내는 외교 사절단의 총책임자 · 부사(副使) 사절단의 부책임자 · 사신(使臣) 임금의 명을 받고 외국에 가는 신하 · 해신(海神) 바다를 다스리는 신 · 서해 용왕(西海龍王) 서쪽 바다를 다스리는 신성한 왕 · 구미호(九尾狐) 꼬리가 아홉 개 달린 상상 속의 여우. 삼천 년 묵은 요물 · 용녀(龍女) 용왕의 딸 · 태조(太祖) 나라를 세운 첫 번째 임금. 본 작품에서는 왕건 · 시비(侍婢) 주인을 가까이서 모시는 여자 종 · 군졸(軍卒) 군대에 소속된 병사 · 영웅 소설(英雄小說) 주인공의 영웅적 일대기와 활약을 다룬 고전소설 갈래 · 건국 신화(建國神話) 나라를 세운 시조의 신성한 이야기를 담은 설화나 신화 · 거타지 설화(居陁知說話) 『삼국유사』에 수록된 본 작품의 근원 설화 · 작제건 설화(作帝建說話) 왕건의 탄생 배경과 관련된 또 다른 서사 연원. 『고려사』 수록 · 전지적 작가 시점(全知的作家視點) 서술자가 인물의 내면 심리까지 모두 파악하여 서술하는 시점 · 근원 설화(根源說話) 어떤 소설이나 이야기의 바탕이 된 본래의 설화 · 둔갑술(遁甲術) 모습을 다른 사람이나 짐승으로 바꾸는 요술 · 조력자(助力者) 주인공이 위기를 극복하고 과업을 달성하도록 돕는 인물 · 내적 갈등(內的葛藤) 한 인물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번민과 갈등 · 외적 갈등(外的葛藤) 인물과 외부 환경, 또는 인물과 인물 간의 물리적 대립 · 모티프(Motif) 문학 작품에서 창작의 동기가 되는 반복되는 중심 제재 · 의장(儀仗) 고위 인사 행차 시 위엄을 보이기 위해 갖추는 병장기나 물건 · 제문(祭文) 제사를 지낼 때 신에게 고하며 읽는 글 · 설화의 소설화 구전 설화가 문자로 기록된 소설 형태로 변환되는 문학사적 과정 · 야담계 소설(野談系小說) 민간에서 떠도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 소설. 소설 전 단계 형식 · 전기적 요소(傳奇的要素) 현실에서 벗어난 기이하고 신기한 사건이나 내용 ✍️ 에세이포인트 ▼ ① 신성성 부여를 통한 지배 권력의 정당성 확보 왕수재가 요물을 퇴치하고 서해 용왕의 딸과 혼인하여 영웅 왕건을 낳았다는 결말은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섭니다. 고려 태조 왕건이 신성한 '용의 후손'이라는 점을 부각함으로써, 새 왕조 개창의 당위성을 확립하고 권력의 정당성을 이데올로기적으로 정립하려 한 의도를 분석합니다. ② 설화의 소설화와 서사적 개연성의 획득 원형인 「거타지 설화」에서 이 작품으로 이행하며, 항해 불가 원인이 '풍랑'에서 '바람도 없이 멈춘 배'로, 매개체가 '나뭇조각'에서 '개인의 윗옷'으로 변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세부 변용이 주술적 세계관에서 벗어나 당대의 현실적 공감대와 서사적 개연성을 높이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분석합니다. ③ 비전형적 영웅의 주체적 과업 수행과 지식인의 자아상 왕수재는 기이한 출생이나 고귀한 혈통의 묘사가 생략되어 있으며, 양모는 과업에 개입하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혈통주의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사절단에 합류하여 활약하는 서사를 통해, 운명을 개척하려는 조선 후기 지식인들의 주체적 자아상을 성찰합니다. ④ 요물의 시각적 현혹과 영웅의 윤리적 고뇌 삼천 년 묵은 구미호가 황홀한 자태의 미녀로 둔갑하자, 왕수재는 '사람이 사람을 죽일 수 없다'며 윤리적 고뇌에 빠져 시위를 당기지 못합니다. 단호하고 완벽하기만 한 신적 영웅이 아니라, 시각적 아름다움과 윤리의식 사이에서 흔들리는 주인공의 인간적 약점이 어떻게 독자의 공감과 서사적 긴장감을 유발하는지 문학적으로 평가합니다. ⑤ 이계(異界)와의 교섭 구조와 상호 의존적 갈등 해결 초월적 존재인 서해 용왕의 아들은 신통력을 지녔음에도 스스로 위기를 돌파하지 못하고, 지상계의 인물인 왕수재의 '귀신같은 활 솜씨'에 절대적으로 의존합니다. 초월적 신성함과 지상계 인간의 무력이 결합해야만 공동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상호 보완적 세계관이 내포하는 철학적·사회적 상징성을 논증합니다. 문제 풀기 맞힌 문제 0 / 20 1. 상사는 일행을 태운 배가 움직이지 않자 목욕재계(沐浴齋戒)하고 제문을 지어 제사를 지냈으나 아무런 효험을 얻지 못했다. O X 2. 왕수재는 다른 일행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옷이 물에 곧바로 가라앉자, 스스로 바다에 뛰어내려 사신단의 길을 열고자 했다. O X 3. 섬에 혼자 남겨진 왕수재를 자신의 집으로 부른 노인은 서해 용왕의 아들로, 구미호에게 집을 빼앗길 위기에 처해 있었다. O X 4. 구미호는 삼천 년 묵은 요물답게 흉측하고 거대한 본래의 여우 모습으로 나타나 왕수재에게 공포감을 주었다. O X 5. 왕수재는 노인의 부탁을 받고 활시위를 당겼으나, 둔갑한 구미호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사람을 쏴 죽일 수 없다고 생각하여 활을 쏘지 못했다. O X 6. 사절단의 배가 며칠 동안 바다 한가운데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것은 거센 비바람과 높은 풍랑이 몰아쳤기 때문이다. O X 7. 노인은 바다 위를 마치 평지를 밟듯이 걸어 다니며 구미호와 싸우는 비범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O X 8. 이 작품은 『삼국유사』의 「거타지 설화」를 서사의 원천으로 삼고 있으며, 주인공이 용녀와 혼인하여 고려 태조 왕건을 낳았다는 결말을 통해 왕건의 신성성을 부각하고 있다. O X 9. 왕수재가 구미호의 출현을 알아채는 과정에서 종소리, 북소리, 피리 소리 등 청각적 이미지를 나열하여 초월적 존재가 나타날 조짐을 현상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O X 10. 이 작품의 서술자는 인물의 행동과 외양 묘사에만 집중하는 관찰자적 시점을 사용하여, 독자가 인물의 내면 심리를 객관적으로 추리하도록 유도한다. O X 11. 왕수재가 상사에게 건넨 발언에는 물음의 방식('더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을 활용하여 신이 초래한 자신의 불가피한 운명을 담담하게 수용하려는 태도가 나타난다. O X 12. 부인으로 둔갑한 구미호의 성대한 의장(儀仗)을 임금이 출입할 때의 모습에 빗대어 표현한 것은 요물을 목격한 왕수재의 경이로움과 놀라움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O X 13. 근원 설화인 「거타지 설화」와 달리 이 작품은 주인공이 요물을 퇴치한 보상으로 초월적 존재의 딸과 혼인하는 결말 구조를 따르지 않고 새롭게 변용되었다. O X 14.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왕수재를 거둔 양모는 스승이나 조력자처럼 과업의 방향을 제시하지 않는데, 이는 고귀한 혈통이나 기이한 출생 과정이 생략된 점과 더불어 전형적인 영웅 소설의 형상화 방식과 차이를 보인다. O X 15. 왕수재가 제안한 부정한 자 판별 방식에 따라 바다에 옷을 던졌을 때, 옷이 가라앉은 사람들은 모두 해신이 가로막는 부정한 자로 판명되었다. O X 16. 구미호의 출현 직전 들려온 청아한 음악 소리에 대해 왕수재는 인간 세계의 음악과 다르다며 놀라워했지만, 노인은 이를 요사스런 구미호의 짓이라고 파악하며 이마를 찌푸렸다. O X 17. 왕수재는 첫날 전투에서 자신이 활을 쏘더라도 구미호가 한 번에 백 발의 화살을 막아낼 것을 우려하여, 스스로 시위를 당기던 손을 풀고 공격을 포기했다. O X 18. 노인은 구미호의 변화무쌍한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다음 날 싸움에서는 왕수재가 둔갑술을 깨뜨리고 구미호와 정면으로 대결하여 승부하라고 지시했다. O X 19. 왕수재는 뛰어난 무예를 바탕으로 사신단에 합류하고자 상사에게 자신을 천거하여 시험을 치르는 등, 조력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과업에 뛰어드는 능동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O X 20. 구미호를 물리친 후 용녀와 혼인한 왕수재는 송악산 아래에 집을 짓고 살았으나, 용녀가 병을 치료하기 위해 뱀으로 둔갑한 모습을 몰래 지켜봄으로써 끝내 신의를 지키지 못했다. O X &#9733; 연계 포인트 수능 출제 핵심 포인트 Point 1. 설화의 소설화 — 계승과 변용 「거타지 설화」에서 「왕수재취득용녀설」로의 변용 양상을 묻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공통 서사 구조(항해 불가 → 주인공 섬에 남음 → 요물 퇴치 → 보상)를 유지하면서도 세부 내용(항해 불가 원인, 물에 던지는 사물, 도움 요청자의 정체 등)이 교체되는 양상에 주목해야 한다. Point 2. 인물의 대화를 통한 성격·심리 파악 고전소설에서는 서술자의 설명보다 인물의 대화가 서사 전개의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다. [A]와 [B]처럼 두 발화를 비교하여 말하기 방식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묻는 유형이 빈출된다. 화자-청자 관계, 말하기 목적, 표현 방식(물음/단정/청유/명령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Point 3. 서술상 특징 파악 (㉠~㉤ 유형) 지문 속 밑줄/기호가 달린 서술 부분의 표현 기법과 효과를 묻는 유형이다. '연쇄적 행위 열거', '대조적 상황 + 부사어', '비유적 표현' 등의 서술 기법 용어를 정확히 알고, 각 기법이 드러내는 효과(절박함, 특별함 부각, 비범함 등)를 작품 내용과 연결해야 한다. Point 4. 건국 신화적 성격의 고전소설 이 작품은 고려 태조 왕건이 용의 후손이라는 신성성을 부각하기 위한 소설이다. 수능에서 건국 신화적 성격을 지닌 작품이 출제될 때는 '신이한 능력', '초월적 존재와의 결연', '영웅적 시련과 극복'이라는 서사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출 매칭 &#128218; 「거타지 설화」(『삼국유사』) 이 작품의 서사적 원천. 기본 구조(항해 불가 → 섬 → 요물 퇴치)가 동일하며, 세부 내용이 변용됨 &#128218; 「작제건 설화」(『고려사』) 고려 태조 왕건의 할아버지 작제건에 관한 설화. 해상에서 풍랑 → 섬에 남겨짐 → 늙은 여우 퇴치 → 용녀와 결혼이라는 동일한 서사 구조 &#128218; 「주몽 신화」·「동명왕편」 건국 시조의 신이한 탄생과 영웅적 능력을 서사화한 작품군. 활 솜씨(주몽=활 잘 쏘는 자)라는 영웅적 능력의 공통점 &#128218; 2024학년도 수능 고전소설 — 설화 변용 유형 근원 설화와 고전소설의 계승·변용 관계를 <보기>로 제시하고 작품을 감상하는 유형이 지속적으로 출제됨

학습 OX 문항 (20문항)

  1. Q1. 상사는 일행을 태운 배가 움직이지 않자 목욕재계(沐浴齋戒)하고 제문을 지어 제사를 지냈으나 아무런 효험을 얻지 못했다.

    정답: O — 상사가 해신의 장난이라는 말을 듣고 목욕재계한 뒤 제문을 지어 두세 번 제사를 지냈음에도 배가 움직이지 않았다는 본문 내용에 근거한다.

    반대 선택 시: 제사를 지냈으나 별다른 변화가 없어 두세 번 다시 제사를 지내고도 배가 움직이지 않아 일행이 두려움에 떨었다는 구체적인 사건 전개를 간과한 것이다.

  2. Q2. 왕수재는 다른 일행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옷이 물에 곧바로 가라앉자, 스스로 바다에 뛰어내려 사신단의 길을 열고자 했다.

    정답: X — 왕수재의 제안에 따라 바다에 던진 옷 중 다른 이들의 옷은 모두 가라앉았으나, 유독 왕수재의 옷만 물 위에 떠 가라앉지 않아 그가 부정한 자로 지목되었다.

    반대 선택 시: 왕수재의 옷이 다른 일행처럼 물에 가라앉았다고 파악한 것은 명백한 오독이다. 오히려 그의 옷만 가라앉지 않았기 때문에 해신이 지목한 희생양으로 판명되어 바다에 뛰어들려 한 것이다.

  3. Q3. 섬에 혼자 남겨진 왕수재를 자신의 집으로 부른 노인은 서해 용왕의 아들로, 구미호에게 집을 빼앗길 위기에 처해 있었다.

    정답: O — 노인이 자신을 천 년 넘게 섬에 산 서해 용왕의 아들이라 소개하며, 삼천 년 묵은 구미호가 집을 빼앗으려 한다고 왕수재에게 억울함을 토로하며 도움을 청하는 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대 선택 시: 노인이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초월적 존재인 서해 용왕의 아들이며, 구미호의 침략을 막기 위해 왕수재의 신묘한 활 솜씨를 빌리고자 불렀다는 본문의 명시적 서술을 놓친 것이다.

  4. Q4. 구미호는 삼천 년 묵은 요물답게 흉측하고 거대한 본래의 여우 모습으로 나타나 왕수재에게 공포감을 주었다.

    정답: X — 구미호는 흉측한 본모습이 아니라, 꽃처럼 아름다운 얼굴과 달처럼 고운 자태를 지닌 부인의 모습으로 둔갑하여 임금의 가마를 타고 나타났다.

    반대 선택 시: 구미호가 흉측한 여우의 모습으로 공포감을 주었다고 파악한 것은 틀린 독해다. 구미호는 온갖 교태를 부리는 미녀로 둔갑하여 오히려 왕수재의 마음을 황홀하게 하고 현혹했다.

  5. Q5. 왕수재는 노인의 부탁을 받고 활시위를 당겼으나, 둔갑한 구미호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사람을 쏴 죽일 수 없다고 생각하여 활을 쏘지 못했다.

    정답: O — 왕수재가 부인의 아름다운 얼굴을 보고 '사람이 사람을 쏴 죽여서야 되겠는가?'라며 윤리적 고뇌와 내적 갈등을 겪다 활시위를 당기던 손을 풀었다는 심리 묘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대 선택 시: 왕수재가 활을 쏘지 못한 이유를 두려움이나 구미호의 방어 능력 등 외부적 요인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 아름다운 사람의 모습으로 변한 요물을 보며 망설이는 인간적 갈등이 직접 서술되어 있다.

  6. Q6. 사절단의 배가 며칠 동안 바다 한가운데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것은 거센 비바람과 높은 풍랑이 몰아쳤기 때문이다.

    정답: X — 배가 나아가지 못한 것은 비바람 때문이 아니라, 하늘에 바람 한 점 없고 바다에 작은 파도조차 없는 고요한 상태에서 해신의 장난으로 발생한 기이한 변고였다.

    반대 선택 시: 배가 멈춘 원인을 기상 악화로 파악한 것은 근원 설화인 「거타지 설화」의 '풍랑' 설정과 혼동한 것이다. 본 작품은 바람과 파도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배가 멈춘 것으로 서사가 변용되었다.

  7. Q7. 노인은 바다 위를 마치 평지를 밟듯이 걸어 다니며 구미호와 싸우는 비범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정답: O — 노인이 구미호와 싸우러 바다로 나설 때 '바다 위를 마치 평지 밟듯이 다녔다'는 비유적 표현을 통해 서해 용왕의 아들다운 초월적이고 비범한 능력을 부각하고 있다.

    반대 선택 시: 노인이 바다 위를 평지처럼 걸어 다니며 대결했다는 서술을 간과한 것이다. 이는 신적 존재인 노인의 비범한 능력을 드러내는 핵심적인 행동 묘사이다.

  8. Q8. 이 작품은 『삼국유사』의 「거타지 설화」를 서사의 원천으로 삼고 있으며, 주인공이 용녀와 혼인하여 고려 태조 왕건을 낳았다는 결말을 통해 왕건의 신성성을 부각하고 있다.

    정답: O — 이 작품이 「거타지 설화」를 뼈대로 삼아 창작되었으며, 주인공이 요물을 물리친 대가로 용녀와 혼인하여 건국 시조인 왕건을 낳음으로써 지배 권력의 신성성을 뚜렷하게 드러낸다는 해제 내용과 일치한다.

    반대 선택 시: 이 소설의 서사적 연원과 창작 의도를 잘못 이해한 것이다. 설화적 모티프를 차용하여 왕건이 용의 후손이라는 점을 밝혀 새로운 왕조의 신성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9. Q9. 왕수재가 구미호의 출현을 알아채는 과정에서 종소리, 북소리, 피리 소리 등 청각적 이미지를 나열하여 초월적 존재가 나타날 조짐을 현상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정답: O — 구미호가 다가올 때 멀리서부터 청아한 악기 소리가 들려왔다고 서술하여, 변화무쌍한 요물이 출현할 조짐을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감각적으로 암시하는 서술상의 특징이 나타난다.

    반대 선택 시: 음악 소리를 단순한 배경 묘사로 치부한 것은 서사적 기능을 놓친 것이다. 다양한 악기 소리의 나열은 미녀로 둔갑한 요사스러운 구미호의 등장을 현상적으로 예고하는 장치이다.

  10. Q10. 이 작품의 서술자는 인물의 행동과 외양 묘사에만 집중하는 관찰자적 시점을 사용하여, 독자가 인물의 내면 심리를 객관적으로 추리하도록 유도한다.

    정답: X — 이 소설은 관찰자적 시점이 아니라 전지적 작가 시점을 취하고 있으며, '사람이 사람을 쏴 죽여서야 되겠는가?'와 같은 왕수재의 복잡한 내면 심리를 서술자가 직접 서술하고 있다.

    반대 선택 시: 서술자가 인물의 겉모습만 묘사하여 객관적인 추리를 유도한다는 설명은 틀렸다. 본문에는 서술자가 전지적인 위치에서 주인공의 도덕적 고뇌와 속마음을 직접적으로 제시하는 방식이 사용되었다.

  11. Q11. 왕수재가 상사에게 건넨 발언에는 물음의 방식('더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을 활용하여 신이 초래한 자신의 불가피한 운명을 담담하게 수용하려는 태도가 나타난다.

    정답: O — 왕수재는 자신의 옷만 가라앉지 않자 '제 운명이 그렇다는데, 더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라며 설의적 방식을 통해 해신이 초래한 희생의 운명을 덤덤히 받아들이고 있다.

    반대 선택 시: 왕수재의 발언을 부당한 현실에 대한 저항이나 분노의 표출로 오독한 것이다. 그는 일행이 임무를 무사히 마치기를 기원하며 자신이 제물로 남겨지는 상황을 운명으로 수용하고 있다.

  12. Q12. 부인으로 둔갑한 구미호의 성대한 의장(儀仗)을 임금이 출입할 때의 모습에 빗대어 표현한 것은 요물을 목격한 왕수재의 경이로움과 놀라움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정답: O — 구미호 행차의 의장과 물건이 임금이 출입할 때와 똑같다고 빗댄 서술은 요물의 호화롭고 위엄 있는 둔갑술에 당황하며 경이로움을 느끼는 왕수재의 심리를 효과적으로 부각한다.

    반대 선택 시: 구미호 행차 묘사가 지닌 서사적 효과를 놓친 것이다. 임금의 장엄한 행차에 빗댄 묘사는 둔갑술의 완벽함에 넋을 잃은 주인공의 놀라움을 강조하여 서사적 긴장감을 높인다.

  13. Q13. 근원 설화인 「거타지 설화」와 달리 이 작품은 주인공이 요물을 퇴치한 보상으로 초월적 존재의 딸과 혼인하는 결말 구조를 따르지 않고 새롭게 변용되었다.

    정답: X — 「거타지 설화」와 「왕수재취득용녀설」 모두 주인공이 요물을 쏘아 죽인 대가로 초월적 존재의 딸과 혼인한다는 공통된 결말 모티프를 취하고 있다.

    반대 선택 시: 설화와 소설의 공통점을 차이점으로 착각한 것이다. 구미호를 죽이고 용녀를 아내로 맞이한다는 구조는 본 작품이 「거타지 설화」로부터 충실히 계승한 중심 서사이다.

  14. Q14.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왕수재를 거둔 양모는 스승이나 조력자처럼 과업의 방향을 제시하지 않는데, 이는 고귀한 혈통이나 기이한 출생 과정이 생략된 점과 더불어 전형적인 영웅 소설의 형상화 방식과 차이를 보인다.

    정답: O — 작품의 외적 준거에 따르면, 고귀한 출생의 생략이나 양모가 핵심 조력자로 개입하지 않는 점은 주인공이 주체적으로 운명을 개척하는 비전형적 영웅의 면모를 드러내는 특징이다.

    반대 선택 시: 왕수재의 성장 과정이 고전 소설의 전형적 영웅 일대기 구조를 완벽히 따른다고 본 것은 오독이다. 이 작품은 혈통주의나 절대적 조력자에 얽매이지 않는 독특한 영웅 형상화를 보여준다.

  15. Q15. 왕수재가 제안한 부정한 자 판별 방식에 따라 바다에 옷을 던졌을 때, 옷이 가라앉은 사람들은 모두 해신이 가로막는 부정한 자로 판명되었다.

    정답: X — 왕수재의 제안은 가도 되는 사람의 옷을 가라앉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따라서 돌을 던져도 유일하게 가라앉지 않고 물 위에 뜬 옷의 주인인 왕수재가 부정한 자로 판명되었다.

    반대 선택 시: 옷을 통한 판별 기준을 정반대로 이해한 것이다. 물속에 가라앉은 사람들은 결백한 자들이고, 끝내 물에 떠 있던 왕수재가 해신의 지목을 받은 희생양으로 간주되었다.

  16. Q16. 구미호의 출현 직전 들려온 청아한 음악 소리에 대해 왕수재는 인간 세계의 음악과 다르다며 놀라워했지만, 노인은 이를 요사스런 구미호의 짓이라고 파악하며 이마를 찌푸렸다.

    정답: O — 멀리서 들려오는 청아한 소리에 왕수재가 신선의 음악이라며 감탄하자, 노인은 이마를 찌푸리며 이를 천하의 요물인 구미호가 부리는 요사스런 둔갑술이라고 간파하고 혐오감을 드러냈다.

    반대 선택 시: 동일한 현상에 대해 인물들이 보이는 반응의 차이를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왕수재는 감각적 둔갑술에 속아 감탄했으나, 초월적 존재인 노인은 요물의 속임수를 꿰뚫어 보며 불쾌해했다.

  17. Q17. 왕수재는 첫날 전투에서 자신이 활을 쏘더라도 구미호가 한 번에 백 발의 화살을 막아낼 것을 우려하여, 스스로 시위를 당기던 손을 풀고 공격을 포기했다.

    정답: X — 첫날 전투에서 왕수재가 활을 쏘려다 시위를 푼 이유는 둔갑한 부인의 외모에 마음이 흔들려 '사람이 사람을 쏴 죽여서야 되겠는가?'라며 도덕적 내적 갈등을 겪었기 때문이다.

    반대 선택 시: 화살을 쏘지 못한 직접적인 원인을 착각한 것이다. 화살을 백 발이나 막아낼 것이라며 쏘지 못하게 한 것은 전날 노인의 만류이며, 실제 전투에서 왕수재가 손을 푼 것은 여인의 외모가 유발한 윤리적 망설임 때문이다.

  18. Q18. 노인은 구미호의 변화무쌍한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다음 날 싸움에서는 왕수재가 둔갑술을 깨뜨리고 구미호와 정면으로 대결하여 승부하라고 지시했다.

    정답: X — 노인은 구미호와 정면 대결을 하라고 지시한 것이 아니라, 다음 날 구미호가 자신과 싸우느라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을 때 기습적으로 명치를 쏘라고 당부했다.

    반대 선택 시: 노인의 전투 전략을 완전히 잘못 읽은 것이다. 노인은 구미호가 정면 공격은 막아낼 것이므로, 자신이 시선을 끄는 사이 몰래 급소를 쏘는 기습 전술을 제안했다.

  19. Q19. 왕수재는 뛰어난 무예를 바탕으로 사신단에 합류하고자 상사에게 자신을 천거하여 시험을 치르는 등, 조력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과업에 뛰어드는 능동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정답: O — 외부 준거와 전체 줄거리에 따르면, 왕수재는 혈통이나 조력자의 지시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뛰어난 무예를 증명하며 사절단에 합류하는 등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태도를 보인다.

    반대 선택 시: 왕수재를 수동적인 영웅으로만 파악한 것은 틀렸다. 그는 사행 합류를 자청하고 위기 상황에서 부정한 자를 가리는 방법을 스스로 고안해 내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인물이다.

  20. Q20. 구미호를 물리친 후 용녀와 혼인한 왕수재는 송악산 아래에 집을 짓고 살았으나, 용녀가 병을 치료하기 위해 뱀으로 둔갑한 모습을 몰래 지켜봄으로써 끝내 신의를 지키지 못했다.

    정답: X — 전체 줄거리에 따르면, 용녀가 기운을 떨치기 위해 변신한 본래의 모습은 뱀이 아니라 웅장한 황룡(용)이다. 왕수재가 이 모습을 몰래 훔쳐봄으로써 부부의 신의가 깨지게 된다.

    반대 선택 시: 결말부에서 용녀가 변신한 대상을 뱀으로 오독한 것이다. 용왕의 딸인 그녀는 기운을 떨치기 위해 황룡으로 변신하였으며, 이 사건은 후손인 왕건이 신성한 '용의 자손'임을 증명하는 핵심 서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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