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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강 문학현대소설 11수능 만점 강사 해설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김소진)

김소진

현대소설 11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김소진)

유년기 기억을 통해 깨달은 성장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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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소설 (성장 소설)

주제

유년기 기억을 통해 깨달은 성장의 의미

수능특강 페이지

p.20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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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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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김소진) 원문 · 구조 분석

현대소설 11 |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수능특강 문학 > 적용 학습 > 현대소설 11강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 김소진 현대소설 (성장 소설) | 수능특강 p.207~211 지문읽기 구조분석 문제풀기 연계포인트 지문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 김소진 갈래: 현대소설 (성장 소설) | 성격: 회상적, 성찰적 | 주제: 유년기 기억을 통해 깨달은 성장의 의미 앞부분 줄거리 '나'는 재개발로 인해 이제 곧 사라지게 될 고향 산동네를 찾아가면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린다. 나는 낡은 털신 짐승의 털로 만든 신발. 주로 겨울철에 신었다. 밑에서 뽀드득거리는 눈이나 마른 물체를 밟을 때 나는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 소리가 나도록 성큼성큼 무릎을 들어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아홉 가구가 함께 쓰는 변소 문을 열고 문턱에 올라 두 번씩이나 푸드덕푸드덕 몸서리를 치며 오줌을 갈겼다 세차게 쏟아 부었다. 오줌을 힘차게 눈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 . 이빨을 위아래로 서너 번 맞부딪치며 뽑아내는 오줌 줄기가 원뿔형 원뿔 모양. 여기서는 얼어붙어 원뿔 모양으로 쌓인 대변의 형태를 가리킨다. 으로 딱딱하게 굳은 언 똥에 둔탁하게 달라붙는 소리가 들렸다. 곧이어 따스한 오줌 세례를 받은 언 똥이 물컹물컹하게 녹아내리는 소리를 눈을 지그시 감고 듣다가 김이 되어 무럭무럭 콧속을 파고드는 지린내 오줌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 에 코를 쫑긋거리며 돌아나온 것까지는 좋았다. ㉠ 바지춤 바지 허리 부분. 바지의 허리를 여미는 곳. 을 추스르며 김장독 김장 김치를 담가 저장하는 독. 을 가지런히 묻어 둔 곁을 어정어정 걸어 나오다가 발끝으로 눈 덮인 가마니때기 가마니의 조각이나 헌 가마니. '때기'는 '조각'의 속된 말. 밑에서 뭔가 묵직한 것을 밟았다. 가마니때기 속에 발을 담근 채 눈을 푹 뒤집어쓰고 벽에 기대 있던 그 기다란 물체는 고개를 발딱 젖히는가 싶더니 옆으로 풀썩 쓰러졌다. 눈이 털려 나간 그 물체는 공사판에서 쓰는 빠루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못을 빼는 데 쓰는 쇠로 만든 지렛대. 한쪽 끝이 물음표처럼 구부러져 있다. 라는 연장이었다. 어른 엄지보다도 굵은 그 기다란 쇠뭉치는 지렛대로 쓰였는데 끝이 물음표처럼 생겼고 또 갈래가 져서 대못 같은 것을 빼는 데 아주 쓸모가 있었다. 그런데 그 빠루가 넘어지면서 하필이면 땅속에 묻지 않고 그냥 바깥에 놔둔 조그마한 짠지 단지 짠지(소금에 절인 김치나 채소)를 담아 두는 작은 항아리. 를 스치자 뚜껑은 두 동강이 나 떨어졌고 몸통에는 왕금 크게 간 금. 큰 균열. 이 좌악 그어졌다. 금은 갔지만 그 짠지 단지가 당장 두 쪽으로 갈라질 것 같진 않았다. 하지만 그 갈라진 틈새에서는 시금털털한 시큼하고 텁텁한. 발효된 김치에서 나는 특유의 맛과 냄새를 표현한 말. 김치 냄새를 풍기는 국물이 쨀끔쨀끔 새어 나오고 있었다. 사태는 명백하고도 돌이킬 수가 없었다.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른 것이었다. 나는 삭풍 몹시 차고 매서운 바람. 주로 겨울철에 북쪽에서 불어오는 칼바람. 이 부는 황량한 벌판으로 변한 마당 가에 서서 힘이 쭈욱 빠져 나간 두 어깨를 거느리며 고개를 젖혀 하늘을 바라보았다. 오오, 하느님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진 것입니까! 그러나 무거운 눈을 밤새 다 털어 버린 새벽하늘은 너무 높이 올라가 있어 내 혼잣소리가 도저히 닿을 수 없었다. 고개를 숙였다. 나는 ㉡ 시치미를 떼고 자기가 한 일을 모르는 척하고. 아무렇지 않은 듯이 행동하고. 누워 있는 그 시커먼 빠루가 마치 마녀의 주문을 받아 밤새 뿌린 눈송이를 덮고 위장한 채 기다리다가 내 발길을 일부러 잡아채지나 않았는가 하는 엉뚱한 의심이 들 정도였다. 나는 어린애답지 않게 몹시 피로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듯하다. 그것은 내가 그 순간 헐떡이고 있었던 이유를 적절하게 해명해 줄 수 있었다. 피로하다는 것, 이루 말할 수 없는 피로감…… 하긴 어찌 피로하지도 않고 감쪽같이 기절할 수 있겠는가. 바로 그때 내가 피로해야 하는 목적은 두말할 나위 없이 기절하는 것이었다. 기절이라도 하고 나면 이 세상에 뭔가가 달라져 있겠지, 혹은 최소한 모면 어려운 상황이나 곤란한 일을 피하여 넘기는 것. 의 여지는 남겠지 하는 맹렬한 위안 기절이라도 하면 벌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절실하지만 헛된 자기 위로. 이 달라붙었다. 동시에 그 피로감은 어쨌든 세상에 대한 것이라는 게 명백해졌다. 변소에서 오줌보를 비우고 돌아서기까지 나는 너무나 생생했고, 빠루를 밟고 나서 갑자기 피로감을 느끼기까지 불과 십여 초가 흐르는 동안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따라서 그 피로감이란 육체적 고단함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정신적 흔들림에서 우러난 것이 분명했다. 그런 의미에서 그 피로감은 어른에게나 해당하는 피로였다. 한편으로는 그 피로감은 몹시 물리치기 어려운 불길함을 품고 있었다. ㉢ 몇 해 전 길게 뺀 혓바닥 위에 거꾸로 올려놓은 박탄-D 어른들이 마시는 카페인 피로 회복제의 일종. 병의 밑바닥을 손으로 탁탁 두들겨 가며 쥐어짠 두어 방울의 알싸한 맵고 독한 자극이 혀끝이나 코끝에 느껴지는. 액체로는 도저히 풀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신마저 어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 피로감을 떨쳐 낼 수 없을 것이라는 지루한 예감이 그날 어슴푸레한 빛이 약하거나 멀어서 어둑하고 희미한. 뚜렷하게 보이거나 들리지 않고 흐릿한. 새벽에 덮친 절망감의 핵심이었다. 문간통 대문간의 통로. 대문에서 안마당까지의 좁은 통로. 에서 두 번째 집구석에 사는 술주정뱅이 고물 장수 순심이 아부지의 노상 늘, 항상, 언제나. 흐느적거리는 두 팔과 술 때문에 항상 짓물러져 있는 눈자위가 눈앞에 어른거렸다. 아저씨도 나처럼 피로해서 그랬을까? 중략 부분 줄거리 '나'는 깨진 짠지 항아리를 눈 속에 파묻고 눈사람을 만들어 증거 인멸을 시도한다. 하지만 눈이 녹으면 곧 비밀이 탄로 날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나'는 그날 하루 동안 가출을 감행하고 좁은 뒷골목과 더러운 곳만 골라서 배회하다 결국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곤 어느덧 해 질 녘…… 이미 비밀이 다 까발려졌을 아홉 가구 집으로 돌아갔다. 대문간 앞에서 나는 심호흡을 몇 번이고 했다. 엄마한테 연탄집게 연탄을 집는 도구. 여기서는 체벌의 도구로 쓰일 것을 두려워하는 맥락. 로 맞으면 안 되는데 싶은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내가 대문간 앞을 흐르는 시궁창 더러운 물이 흐르거나 고인 곳. 하수구. 을 가로지르는 돌다리를 건너갔지만 아무도 나를 보고 아는 체하는 사람이 없었다. 내게 일제히 안됐다는 시선을 던지며 몰려들었어야 할 사람들이 평소와 다름없이 냄비를 들고 왔다 갔다 했고, 문짝에 기대 입을 가리고 웃었으며, 수돗가에 몰려나와 쌀을 일며 (쌀을) 물에 씻으며. 이는 것. 화기애애하게 화목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서로 사이좋게 어울리는 모양.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심지어 수돗가에서 시래기 무청을 말린 것. 된장국 등의 재료로 쓴다. 를 다듬다 마주친 엄마도 너 점심 굶고 어디 갔다 왔니, 하는 지청구 잔소리, 핀잔, 꾸지람. 조차 내리지 않았다. 나는 무척 혼돈스러웠다. 사람들이 나를 더 곤혹스럽게 난처하고 괴롭게. 어쩔 줄 모르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짜고 그러는 것도 같았다. 나는 얼른 눈사람을 천연덕스럽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태연하게. 세워 두었던 변소통 쪽을 돌아다보았다. 거기엔 아무것도 없었다. 눈사람은 깨끗이 치워져 있었다. 물론 흉측한 몰골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꼴. 여기서는 깨진 짠지 단지의 형태를 가리킨다. 을 드러내고 있어야 할 짠지 단지도 눈에 띄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나는 나를 둘러싼 세계가 너무도 낯설게 느껴졌다. 내가 짐작하고 또 생각하는 세계하고 실제 세계 사이에는 이렇듯 머나먼 거리가 놓여 있었던 것이다. 그 거리감은 사실 이 세계는 나와는 상관없이 돌아간다는 깨달음, 그러므로 나는 결코 주변으로 둘러싸인 중심이 아니라는 아슴푸레한 뚜렷하지 않고 어렴풋한. 희미하게 느껴지는. 깨달음에 속한 것이었다. 더 이상 나를 상대하지도 혼내지도 않는 세계가 너무나 괴물스럽고 이상하고 두려운. 기괴하고 낯선. 슬퍼서 싱거운 눈물이라도 흘려야 직성이 풀릴 마음에 맺힌 것이 풀려 시원해질. 듯했다. 하긴 눈물 서너 방울쯤 짜내는 것은 일도 아니었으니까. 난 시래기 줄기가 매달린 처마 밑에 서서 몇 방울 떨구며 소리 없이 울었다. 차라리 그 깨진 단지라도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면 혼은 나더라도 나는 혼돈스럽지도 불안해하지도 않았을 것 아닌가. "뭘 잘했다고 소리 없이 눈물을 꼭꼭 짜니? 정초부터 에밀 '에미'(어머니)의 방언형. 아이를 야단칠 때 쓰는 표현. 못 잡아먹어서 그러니? 넉살 뻔뻔스러운 태도나 행동. 겁 없이 나서는 기세. 좋게 단지를 깨뜨려 눈사람 속에 파묻을 생각은 어찌했담." 엄마가 물에 젖은 손으로 내 볼따구니 볼뺨. '볼'의 속된 말. 를 야무지게 잡아 비틀며 어이가 없다는 듯 픽 웃음을 지었다. 그 얼얼함이 내 균형 감각을 바로잡아 주었다. 아주머니들의 웃음소리 사이에서 나는 울음을 딱 그쳤다. 그러고는 어른처럼 땅을 쿵쾅거리며 뛰쳐나와 이 골목 저 골목을 헤집으며 어딘가를 향해 가슴이 터져라고 마구 달리고 또 달렸다. 그렇게 컸다. [가] "그래 딴 데는 안 들르고?" "오다가 저기 전에 살던 기찻집 철도 근처에 있는 집. 여기서는 어린 시절 살던 집을 가리킨다. 이라고 있어요. 옛날 침례교회 기독교 개신교의 한 교파인 침례교의 교회. 밑에 말예요." "으응, 있었지." "거기 뭐 좀 볼 게 있어서 들어가려다 개 조심이라고 씌어 있어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나왔어요. ㉣ 보니깐 너무 바뀌었어요. 지붕도 기와에서 슬래브 콘크리트를 부어 만든 평평한 지붕이나 바닥 구조물. 로 바뀌고 마당 쪽까지 집을 새로 지어서 반지하까지 치면 이층이나 다름없대요." 형이 고개를 건성으로 주억거렸다 고개를 끄덕이며 대충 동의하는 시늉을 했다. . "형, 조합 재개발 조합.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이 조직한 단체. 일 보면 보수는 좀 나와요?" "돈?" "예." "정식으로 받는 급료는 한 푼도 없지. 하지만 나야 큰돈은 못 만지지만 청탁 남에게 어떤 일을 부탁하는 것. 여기서는 이권과 관련된 부탁. 이 큰 이권 사업 이익이 걸린 사업. 재개발 관련 사업에서 발생하는 금전적 이익. 이 물렸으니 잘만 하면 떡고물 떡을 만들 때 묻히는 고물. 비유적으로 큰 이익 옆에서 덤으로 얻는 작은 이익. 깨나 묻힐 수 있는 자리지, 그 자리가. 근데 너 참 아버님 틀사진 액자에 넣은 사진. 여기서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영정 사진을 가리킨다. 가지러 왔다며 아랫집엔 안 들를 거니?" "그만둘까 봐요. 대낮부터 벌겋게 술도 마시고…… 또 불쑥 찾아간다는 게 좀 그렇잖아요. 돈 삼만 원 건네주는 건데 엄마가 말한 대로 온라인 여기서는 우편환이나 송금 서비스를 가리키는 말. 이용하는 게 낫죠 뭐." "그건 또 그래. 그럼 나랑 같이 마을버스 타고 내려갈래? 지하철 타려면. 아니면, 나랑 조합 사무실에 들러서 커피나 마시며 이곳 돌아가는 얘기나 좀 듣고 가든지." "듣긴요 뭘. ㉤ 형이 어련히 틀림없이, 당연히. 상대방의 능력을 신뢰하여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 잘 알아서 해 줄까." "내가 해주긴 뭘. 네가 딱지 재개발 지역의 토지·건물 소유권. 분양권. 를 팔고 싶다든지 아니면 그냥 입주를 하겠다든지 가부간에 긍정이든 부정이든. 이쪽이든 저쪽이든. 어떻게든 결론을 내려서. 결정을 내리면 내가 아무튼 최고 시세로 되도록 다리는 놔 줄 순 있겠지. 내 생각엔 니가 어머니를 모시고 있으니까 당장 현찰이 필요한 게 아니라면 이리저리 굴려서 분양받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처분하는 게 장땡 가장 좋은 방법. 최선의 선택. 화투 놀이에서 유래한 속어. 인데." "예…… 엄마가 결정을 할 거예요. 전 심부름이나 몇 번 하면 되겠죠 뭐." - 김소진,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미수록분 줄거리 (뒷부분) 과거의 일을 회상한 '나'는 재개발 지역에서 '창이 형'을 만나 술을 마시고 사람들이 떠난 빈집에서 깨진 항아리 조각을 발견한다. 자신을 지탱해 왔던 유년의 기억과 그 기반이 되었던 산동네가 재개발로 사라진다는 사실 앞에서, '나'는 과거와 현재 사이의 거리감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된다. 배경지식 ▼ 작품 해제 이 작품은 어른이 된 서술자가 유년을 보냈던 동네를 방문하여 재개발 현장에서 어릴 적 사건을 회상하고, 사라져 가는 마을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성장 소설이다. '나'는 과거 항아리를 깨뜨린 사건을 통해 세상은 자신과 상관없이 돌아간다는 깨달음을 얻고 성장하게 된다. '나'에게 성장은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 아니며 주변일 뿐이라는 깨달음을 통해 이루어졌음을 드러내고 있다. 작가 정보 — 김소진(1963~1997) 김소진은 199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쥐잡기」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그의 작품 세계는 자신의 가족사 이야기, 미아리 산동네의 민중의 이야기, 지식인의 자의식을 다룬 이야기 등 세 개의 계열로 분류된다.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는 어린 시절 추억과 성장을 바탕으로 미아리 산동네의 민중의 이야기를 그려 낸 작품이다. 추상적인 이념으로만 존재하던 민중이 실제로 역사 앞에서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생생하게 그려 내고 있으며, 계층에 맞는 언어와 생생한 생활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여 산동네 민중의 삶을 생동감 있게 형상화하고 있다. 1996년 제4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 구조 분석 작품 개관 갈래 현대소설 (성장 소설, 액자 구조) 주제 유년기 기억을 통해 깨달은 성장의 의미 — 세상은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인식 시점 1인칭 주인공 시점. 서술 자아(어른이 된 '나')가 경험 자아(어린 시절의 '나')의 과거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전달한다. 배경 과거: 추운 겨울 새벽, 아홉 가구가 모여 사는 산동네 공동 주택 현재: 재개발이 진행 중인 고향 산동네 서술 구조 현재(고향 방문) → 과거 회상(짠지 단지 사건) → 현재(형과의 대화). 액자식 구성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서술한다. 서술 자아 vs 경험 자아 구분 서술 자아 경험 자아 정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주체 (어른이 된 '나') 사건을 실제로 겪은 체험자 (어린 시절의 '나') 역할 회상과 재구성을 통해 과거 경험을 서술·종합 사건이 일어난 시점의 지각과 감정을 담당 해당 부분 '그렇게 컸다.', '그 얼얼함이 내 균형 감각을 바로잡아 주었다.' 등 '엄마한테 연탄집게로 맞으면 안 되는데', '사람들이 일부러 짜고 그러는 것' 등 서술 자아와 경험 자아의 거리를 드러내거나, 서술 자아가 경험 자아의 과거를 종합하여 보여 주는 것이 이 작품의 핵심적인 서술 기법이다. 사건 전개와 '나'의 심리 변화 단계 사건 '나'의 심리 발단 새벽 소변 후 빠루를 밟아 짠지 단지를 깨뜨림 당혹감, 공포 전개 1 피로감을 느끼며 사건을 인식함 어른의 피로감에 대한 어렴풋한 인식 전개 2 깨진 단지를 눈사람 속에 숨기고 가출 처벌에 대한 두려움, 도피 심리 위기 귀가 후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음 혼돈, 곤혹, 낯설음 절정 '나'를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깨달음 비애감, 눈물 결말 엄마의 볼 비틀기 → '그렇게 컸다.' 균형 회복, 성장 '피로감'의 의미 분석 본질 육체적 고단함이 아닌, 정신적 흔들림 에서 비롯된 감각.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는 현실 인식에서 우러난 것. 성격 어린아이로서는 잘 알 수 없는 어른에게나 해당하는 피로 . '세상에 대한 것'이라는 게 명백한 감각. 내포 물리치기 어려운 불길함 을 품고 있으며, 오랫동안 떨쳐 낼 수 없을 것이라는 지루한 예감을 동반함. 확장 '순심이 아부지'의 모습을 통해 어른들의 삶의 피로와 연결. 삶의 책임감과 문제 해결에 대한 인식으로 이어짐. 주인공의 인식 vs 실제 현실 주인공 '나'의 인식 실제 현실 깨진 짠지 단지를 어떻게든 숨기고자 함 어른들은 이미 사건을 파악하고 수습함 수습이 어려운 엄청나게 큰일이 벌어짐 어른들에게는 별일 아닌 사소한 사건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믿음 세상은 '나'와 상관없이 돌아감 이 괴리가 바로 '나'의 성장을 이끈 핵심 요인이다.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는 깨달음은 쓰라리지만 성숙으로 가는 통과의례이다. 전체 줄거리 '나'는 재개발이 시작되어 이제 곧 사라지게 될 고향 산동네를 찾아가면서 추운 겨울날 짠지 항아리를 깨뜨렸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린다. '나'는 어느 날 새벽에 소변을 보러 나갔다가 공동 주택의 이웃 할머니의 짠지 단지를 깨뜨리고 어쩔 줄 모르며 당황한 나머지 깨진 단지를 눈사람 속에 숨겨 놓고 집을 나와서 방황한다. 괴로움에 고뇌하며 일부러 더러운 곳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귀가하게 되는데, 막상 집에 돌아와 보니 자신이 저지른 일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고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나'를 대한다. '나'는 그런 세계가 낯설어 울음을 터트리고 성장하게 된다. 과거의 일을 회상한 '나'는 재개발 지역에서 '창이 형'을 만나 술을 마시고 사람들이 떠난 빈집에서 깨진 항아리 조각을 보며 자신을 지탱해 왔던 기억과 그 기반이 된 산동네가 사라진다는 사실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 수능 출제 시선 분석 — 5포인트 Point 1 서술 자아와 경험 자아의 시선 교차와 종합 이야기를 전달하는 성인 '서술 자아'와 과거 사건을 직접 체험하는 어린 '경험 자아'가 동시에 등장한다. 수능에서는 경험 자아의 아이다운 시선(두려움·혼란·착각)과 이를 종합하여 성장의 의미를 부여하는 서술 자아의 성숙한 시선이 어떻게 교차하는지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그렇게 컸다.'는 서술 자아의 종합 진술, '엄마한테 연탄집게로 맞으면 안 되는데'는 경험 자아의 당시 생각이다. Point 2 '피로감'의 상징적 의미와 어른으로서의 자각 주인공 '나'가 항아리를 깬 직후 느끼는 '피로감'은 단순한 육체적 고단함이 아니다. 출제자들은 이 피로감이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후 몹시 물리치기 어려운 불길함과 세상에 대한 정신적 흔들림을 의미하며, 아이가 감당하기 힘든 '어른에게나 해당하는 피로(절망감)'라는 점을 깊이 있게 묻는다. '맹렬한 위안'은 긍정적 만족이 아닌 도피 심리의 표현이다. Point 3 세계와의 거리감 자각을 통한 내적 '성장' 작품의 가장 핵심적인 주제 의식이다. 큰 실수를 했음에도 자신에게 무관심하고 평소처럼 돌아가는 세상을 보며, 주인공은 자신이 결코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는 '아슴푸레한 깨달음'을 얻는다. 자아 중심성에서 벗어나 실제 세계와의 거리감을 확인하며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과정이 출제 1순위 포인트다. Point 4 음성 상징어 및 감각적 묘사의 서술적 효과 서두에 쓰인 '뽀드득거리는', '푸드덕푸드덕', '물컹물컹하게' 등의 음성 상징어는 1970년대 겨울 새벽의 일상적인 상황을 시청각적으로 생동감 있게 재현한다. 이는 항아리를 깰 것이라고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과거 상황의 생생함을 살려 독자의 몰입을 유도하는 주요 서술상 특징으로 다뤄진다. 단순 묘사나 불길한 복선으로 축소하지 말 것. Point 5 미아리 산동네의 공간적 대비와 현대인의 상실감 과거의 '미아리 산동네'는 가난하지만 끈끈한 서민들의 삶과 유년 시절의 추억이 깃든 공간이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 다시 찾은 현재의 산동네는 재개발로 철거 중인 폐허가 되었다. 수능에서는 이 두 시공간의 대비를 통해 유년의 기억과 정서적 기반이 파괴되어 가는 현대 사회의 상실감을 어떻게 형상화했는지 묻는다. [가](형과의 재개발 대화)는 단순 배경이 아닌 성장 서사의 액자 틀이다. 📖 주요 용어 사전 — 8항목 서술 자아 현재 시점에서 과거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주체(성인이 된 '나'). 과거 유년기의 체험을 객관적인 거리에서 조망하고, '그렇게 컸다'와 같이 사건이 지니는 성장의 의미를 사후적으로 종합하여 평가한다. 경험 자아 과거의 이야기를 실제로 겪은 체험자(어린 '나'). 항아리를 깬 후 느끼는 당혹감·두려움, '어른들이 나를 위해 일부러 짜고 모른 척한다'는 아이다운 착각 등을 생생하게 보여주어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피로감 육체적 고단함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정신적 흔들림에서 우러나는 어른스러운 감정.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주인공이 세상에 대해 겪게 되는 심리적 압박감, 불길함, 그리고 뼈아픈 현실 감각을 상징한다. 박탄-D 몇 방울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절망감의 핵심이다. 아슴푸레한 깨달음 자신이 결코 주변으로 둘러싸인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는 흐릿하지만 뼈아픈 자각. 유년기의 자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세계가 자신과 무관하게 돌아간다는 냉혹한 이치를 깨달으며 한 단계 성숙해짐을 드러낸다. 빠루 공사판에서 대못 같은 것을 뺄 때 쓰는 쇠뭉치 연장. '나'가 의도치 않게 발로 밟아 넘어지면서 짠지 단지를 깨뜨리게 만드는 매개체. 어린아이의 눈에는 '마녀의 주문을 받아 발길을 잡아채는' 존재로 상상된다. 박탄-D 피로 회복제 음료의 상표를 변형한 말. "알싸한 액체로는 도저히 풀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신"과 연결되어, 아이가 감당하기 벅찬 정신적 피로의 깊이를 강조하는 소재. 일상적 기능(피로 해소)을 그대로 대입하면 오독이 된다. 역순행적 구성(회상) 시간의 흐름을 따르지 않고, 현재에서 특정 과거의 일로 거슬러 올라가는 서술 방식. 재개발로 철거 중인 현재의 산동네를 방문한 서술자가 유년기의 항아리 파손 사건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잃어버린 기억의 공간에 대한 안타까움을 극대화한다. 미아리 산동네 공동 변소를 나누어 쓰는 1970년대 서민들의 가난하고 끈끈한 삶이 녹아 있는 공간. 주인공이 내면적 성장을 이룬 유년의 터전인 동시에, 현재는 재개발로 파괴되면서 현대인들이 잃어버리는 기억의 기반과 정서적 고향을 상징한다. ✍️ 에세이 포인트 — 3편 Essay 1. 서술 자아와 경험 자아의 시선 교차가 만들어내는 문학적 효과와 성장의 의미 이 소설은 사건을 겪는 어린 '경험 자아'와 이를 현재 시점에서 반추하는 어른 '서술 자아'가 공존한다. 에세이에서는 경험 자아의 1차원적 공포 및 당혹감이 서술 자아의 개입을 통해 어떻게 보편적인 '성장'의 의미로 치환되는지 논증할 수 있다. 특히 두 자아 사이의 거리가 독자에게 주인공의 내면 변화를 객관적이면서도 깊이 있게 전달하는 서술적 장치로서 어떻게 기능하는지 분석해 보자. Essay 2. 무관심한 세계를 마주한 개인의 비애감, 그리고 '항아리'가 남긴 뼈아픈 자각 단지를 깬 직후 주인공은 세상의 비난을 예상하지만, 이웃들은 이를 모른 척하고 세상은 평소처럼 화기애애하게 돌아간다. 에세이에서는 주인공이 쏟은 눈물이 단순히 처벌을 면한 안도감이 아니라,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지 않는다는 소외감에서 기인한 것임을 논의한다. '피로감'에서 시작되어 '아슴푸레한 깨달음'으로 이어지는 심리 변화를 추적하며, 진정한 성장이란 자신의 왜소함을 수용하는 데서 시작됨을 서술해 보자. Essay 3. 재개발 공간(미아리 산동네)의 파괴가 시사하는 잃어버린 유년과 현대 사회의 상실감 소설 속 미아리 산동네는 비록 가난의 상징이지만, 동시에 주인공의 성장통과 끈끈한 서민들의 연대가 새겨진 유년의 고향이다. 그러나 현재 이곳은 근대화와 재개발로 인해 아파트가 들어설 삭막한 폐허로 변모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의 공간 대비를 바탕으로, 물리적 거주지의 파괴가 곧 개인을 지탱하던 정신적 기억과 정체성의 상실로 이어지는 현대인의 비애를 소설이 어떻게 비판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는지 탐구해 보자. 문제풀기 맞힌 문제 0 / 20 OX 확인 문제 — 기본확인 (1~7) 1. 추운 겨울날 새벽, '나'는 공동 변소에서 볼일을 보고 나오다가 눈 덮인 빠루를 밟았고, 그 넘어지는 빠루가 짠지 단지를 스쳐 깨뜨리게 되었다. O X 2. 단지를 깬 직후, '나'는 자신의 실수를 감추기 위해 깨진 짠지 단지와 자신이 밟았던 빠루를 모두 눈사람 속에 파묻어 증거를 인멸하려고 시도했다. O X 3. 비밀이 탄로 날 것을 두려워하여 하루 동안 가출을 감행했던 '나'는 해 질 녘이 되어서야 동네 집으로 되돌아왔다. O X 4. 집으로 돌아온 '나'를 발견한 동네 사람들과 어머니는 '나'의 잘못에 대해 꾸짖지 않았고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했다. O X 5. 어른이 된 '나'는 재개발 중인 옛 기찻집 동네를 다시 찾았고, 지붕이 기와에서 슬래브로 바뀌는 등 과거의 모습이 크게 변해버렸음을 확인한다. O X 6. 재개발 조합에서 일하는 창이 형은 '나'에게 이권 사업에 물린 자리라며 잘만 하면 떡고물을 묻힐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세속적인 태도를 보인다. O X 7. 짠지 단지를 깬 직후, '나'는 육체적 고단함을 이기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져 기절했다. O X ⚡ 함정특강 1 — 귀가 후 상황 오해 / '그렇게 컸다.' 서술 자아 판별 ▼ 함정 1. '나'는 귀가 후 엄마에게 크게 혼날 것을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눈사람도 치워져 있고 단지도 사라져 있었다. '예상대로 혼났다'는 진술은 [인과왜곡]이다. 함정 2. '그렇게 컸다.'는 문장은 경험 자아(어린 '나')의 당시 감각이 아니라, 서술 자아(어른 '나')가 과거 경험을 종합하여 성장의 의미를 부여하는 진술이다. 경험 자아의 시선으로 오인하면 [속성전도]에 빠진다. 핵심 구분법: '엄마한테 연탄집게로 맞으면 안 되는데' 등 당시의 감각과 두려움은 경험 자아, '그렇게 컸다.' '그 얼얼함이 내 균형 감각을 바로잡아 주었다.' 등 종합 평가는 서술 자아. OX 확인 문제 — 심화 (8~14) 8. 이 작품은 성인이 된 '서술 자아'가 유년기 시절의 특정 사건을 겪은 '경험 자아'를 회상하며 사후적으로 성장의 의미를 종합하고 평가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O X 9. 단지를 깬 직후 '나'가 느낀 '피로감'은 다가올 상황에 대한 물리치기 어려운 불길함과 어른스러운 정신적 흔들림을 내포하는 심층적인 감정이다. O X 10. 집으로 돌아온 '나'가 처마 밑에서 흘린 눈물은, 이웃들이 자신의 큰 잘못을 따뜻하게 덮어주었다는 사실에 대한 깊은 감동과 안도감의 표현이다. O X 11. '나'가 실제 세계와 짐작했던 세계 사이에 놓인 머나먼 거리감을 느끼는 것은, 세계가 자신과 무관하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자각하며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과정을 상징한다. O X 12. 작품 서두에 쓰인 '뽀드득거리는', '푸드덕푸드덕', '물컹물컹하게' 등의 음성 상징어는 앞으로 닥칠 불길한 사건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상황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는 역할을 한다. O X 13. "그 얼얼함이 내 균형 감각을 바로잡아 주었다"는 구절은 어머니의 행동을 통해 주인공이 혼돈을 극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아 성숙에 이르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O X 14. '박탄-D'는 '나'가 느낀 절망감과 피로감을 단숨에 해소해 주어 긍정적인 희망을 품게 만드는 위안의 매개체로 기능한다. O X ⚡ 함정특강 2 — '맹렬한 위안' 오독 / 엄마 인지 여부 / [가] 기능 오인 ▼ 함정 1. '맹렬한 위안'은 긍정적 감정이나 어른으로서의 만족감이 아니다. '기절이라도 하면 이 상황에서 모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도피 심리의 표현이다. '위안'이라는 단어만 보고 긍정 의미로 해석하면 [속성전도]에 빠진다. 함정 2. 엄마가 사건을 '몰라서' 무관심한 것이 아니다. 어른들은 이미 상황을 수습했고 엄마는 알고 있었다. 사람들의 무관심은 '어른들에게는 별일이 아닌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인과왜곡]에 해당한다. 함정 3. [가]의 형과의 대화는 '나'가 유년기 깨달음을 '부정'하거나 새 세계관을 '구축'하는 장면이 아니다. 기억의 터전이 사라지는 현실을 직면하는 현재 시간대의 액자 틀이다. [무관삽입] 또는 [인과왜곡]으로 출제될 수 있다. OX 확인 문제 — 함정 (15~20) 15. [속성전도] 현재 시점의 '나'는 철거되어 폐허가 된 미아리 산동네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을 보며, 어린 시절 느꼈던 피로감과 동일한 '묘한 활력'을 느끼며 상실감을 완벽히 치유한다. O X 16. [인과왜곡] '나'가 짠지 단지를 깬 직후 기절하기를 간절히 바랐던 이유는, 자신이 결코 세계의 중심이 아니라는 절망적인 진실을 너무 일찍 깨달아 그 현실을 회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O X 17. [무관삽입] 이 소설은 과거에 일어난 사건의 순서에 따라 인물들의 행동 변화를 객관적으로 요약 제시하며, 이웃 간의 해묵은 갈등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O X 18. [범위변조] 돌아온 자신에게 아무도 지청구를 내리지 않자, '나'는 이웃 어른들이 상처받은 어린 자신을 위해 일부러 짠 듯이 모른 척 배려해 준 것이라고 굳게 확신한다. O X 19. [속성전도] 재개발 조합에서 일하는 창이 형은 조합의 부당한 이권 사업 개입에 강하게 분노하며, 가난한 옛 이웃인 '나'가 공정한 보상을 받도록 돕는 정의로운 인물이다. O X 20. [인과왜곡] 어린 시절의 '나'가 급히 눈사람 속에 깨진 짠지 단지를 파묻은 결정적인 이유는, 단지가 당장 두 쪽으로 쩍 갈라져 김칫국물이 온 마당을 더럽히며 심한 악취를 풍겼기 때문이다. O X ⚡ 함정특강 3 — 함정 패턴 총정리 ▼ [인과왜곡] 성장의 원인을 '고백+용서'나 '정화 의식'으로 연결하는 선지. 실제 성장 계기는 예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비롯된 깨달음이다. [속성전도] '맹렬한 위안'을 희망·성숙으로, '그렇게 컸다.'를 체념·포기로 전도하는 선지. 각 표현의 맥락적 의미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무관삽입] [가]의 형 대화를 '나'의 이권 추구로 연결하거나, 볼 비틀기를 강한 꾸지람으로 과장하는 선지. [범위변조] 재개발을 단순 배경으로 축소하거나, '나'의 성장을 '세상 중심 인식의 강화'로 확장하는 선지. 성장의 핵심 =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인식. ★ 연계 포인트 수능 출제 핵심 포인트 Point 1. 서술 자아와 경험 자아의 구분 1인칭 회상 시점에서 서술 자아(현재의 '나')와 경험 자아(과거의 '나')의 거리감을 묻는 문제가 빈출된다. '그렇게 컸다.'처럼 과거 경험을 종합하는 문장은 서술 자아의 진술, '엄마한테 연탄집게로 맞으면 안 되는데'처럼 당시의 생각을 드러내는 문장은 경험 자아의 진술임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Point 2. 성장 소설의 구조 — 예상과 현실의 괴리 성장 소설에서 주인공이 기존 세계관과 실제 세계 사이의 괴리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인식에 도달하는 과정이 핵심이다. 이 작품에서 '나'의 예상(크게 혼날 것)과 현실(아무도 신경 쓰지 않음) 사이의 괴리가 성장의 계기가 된다. Point 3. 음성 상징어의 서술적 효과 '뽀드득거리는', '푸드덕푸드덕', '물컹물컹하게' 등의 음성 상징어가 단순한 상황 묘사가 아니라, 사건이 벌어지기 전 주인공의 천진한 상태를 부각하여 뒤이은 사건의 충격을 강조하는 서술 전략으로 기능한다는 점을 파악해야 한다. Point 4. 핵심 개념어의 맥락적 의미 파악 '피로감', '맹렬한 위안', '아슴푸레한 깨달음' 등 추상적 개념어가 등장할 때, 전후 맥락에서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특히 '맹렬한 위안'이 도피 심리에서 나온 것이지 긍정적 만족감이 아닌 점 등을 주의해야 한다. 기출 매칭 📚 2020학년도 고1 6월 학력평가 김소진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가 기출 지문으로 출제된 바 있다. 서술 특징, 인물 심리, 구절 의미 파악 등이 출제되었다. 📚 성장 소설 유형 — 성석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주인공의 인식 변화와 성장이라는 주제를 공유하는 작품. 서술 자아의 종합적 시선이 유사하게 활용된다. 📚 회상 구조 — 윤흥길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1인칭 회상 시점에서 과거를 되돌아보며 성찰하는 구조가 유사하다. 서술 자아/경험 자아 문제가 함께 출제될 수 있다. 📚 갈래 복합 출제 가능성 성장·깨달음을 주제로 한 현대시(예: 기형도 「엄마 걱정」, 나희덕 「뿌리에게」 등)와의 복합 출제 가능성이 있다. '자기중심적 세계관의 전환'이라는 공통 주제로 엮일 수 있다.

학습 OX 문항 (20문항)

  1. Q1. 추운 겨울날 새벽, '나'는 공동 변소에서 볼일을 보고 나오다가 눈 덮인 빠루를 밟았고, 그 넘어지는 빠루가 짠지 단지를 스쳐 깨뜨리게 되었다.

    정답: O — 지문에 “발끝으로 눈 덮인 가마니때기 밑에서 뭔가 묵직한 것을 밟았다”, “그 빠루가 넘어지면서 하필이면... 짠지 단지를 스치자 뚜껑은 두 동강이 나”라고 명시되어 주인공의 실수로 단지가 깨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 선택 시: “그 빠루가 넘어지면서 하필이면 바깥에 놔둔 조그마한 짠지 단지를 스치자 뚜껑은 두 동강이 나”라는 구절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해야 합니다.

  2. Q2. 단지를 깬 직후, '나'는 자신의 실수를 감추기 위해 깨진 짠지 단지와 자신이 밟았던 빠루를 모두 눈사람 속에 파묻어 증거를 인멸하려고 시도했다.

    정답: X — 줄거리에서 “‘나’는 깨진 짠지 항아리를 눈 속에 파묻고 눈사람을 만들어 증거 인멸을 시도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빠루까지 파묻어 위장했다는 내용은 지문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왜곡된 사실입니다.

    반대 선택 시: “깨진 짠지 항아리를 눈 속에 파묻고 눈사람을 만들어 증거 인멸을 시도한다”라는 부분을 통해 은폐 대상이 빠루가 아님을 확인해야 합니다.

  3. Q3. 비밀이 탄로 날 것을 두려워하여 하루 동안 가출을 감행했던 '나'는 해 질 녘이 되어서야 동네 집으로 되돌아왔다.

    정답: O — 줄거리에 “하루 동안 가출을 감행하고... 배회하다 결국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나오며, 본문 시작에 “그러곤 어느덧 해 질 녘…… 아홉 가구 집으로 돌아갔다”고 명시되어 가출 후 돌아온 시간이 부합합니다.

    반대 선택 시: “하루 동안 가출을 감행하고... 배회하다 결국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곤 어느덧 해 질 녘……” 구절로 귀가 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4. Q4. 집으로 돌아온 '나'를 발견한 동네 사람들과 어머니는 '나'의 잘못에 대해 꾸짖지 않았고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했다.

    정답: O — 본문에서 “사람들이 평소와 다름없이 냄비를 들고 왔다 갔다 했고”, “심지어 수돗가에서 시래기를 다듬다 마주친 엄마도 너 점심 굶고 어디 갔다 왔니, 하는 지청구조차 내리지 않았다”라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반대 선택 시: “사람들이 평소와 다름없이 냄비를 들고 왔다 갔다 했고”, “엄마도... 지청구조차 내리지 않았다” 구절에서 무관심한 주변 반응을 알 수 있습니다.

  5. Q5. 어른이 된 '나'는 재개발 중인 옛 기찻집 동네를 다시 찾았고, 지붕이 기와에서 슬래브로 바뀌는 등 과거의 모습이 크게 변해버렸음을 확인한다.

    정답: O — 본문에 “보니깐 너무 바뀌었어요. 지붕도 기와에서 슬래브로 바뀌고 마당 쪽까지 집을 새로 지어서 반지하까지 치면 이층이나 다름없대요”라며 기찻집 옛터가 재개발로 크게 변모해버린 모습을 서술자가 직접 확인합니다.

    반대 선택 시: “지붕도 기와에서 슬래브로 바뀌고... 집을 새로 지어서 반지하까지 치면 이층이나 다름없대요” 구절을 통해 재개발된 동네의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6. Q6. 재개발 조합에서 일하는 창이 형은 '나'에게 이권 사업에 물린 자리라며 잘만 하면 떡고물을 묻힐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세속적인 태도를 보인다.

    정답: O — 본문에서 창이 형은 “청탁이 큰 이권 사업이 물렸으니 잘만 하면 떡고물깨나 묻힐 수 있는 자리지”라고 대답합니다. 이는 재개발 상황에서 자신의 이익을 계산하고 챙기려는 창이 형의 세속적이고 속물적인 태도를 나타냅니다.

    반대 선택 시: “청탁이 큰 이권 사업이 물렸으니 잘만 하면 떡고물깨나 묻힐 수 있는 자리지”라는 구절을 통해 창이 형의 세속적인 속물성을 파악해야 합니다.

  7. Q7. 짠지 단지를 깬 직후, '나'는 육체적 고단함을 이기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져 기절했다.

    정답: X — 본문에서 “기절이라도 하고 나면... 모면의 여지는 남겠지 하는 맹렬한 위안이 달라붙었다”라며 기절을 원했을 뿐 실제로 기절하지 않았고, 그 피로감도 “육체적 고단함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정신적 흔들림”이었습니다.

    반대 선택 시: “기절이라도 하고 나면... 모면의 여지는 남겠지”, “육체적 고단함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정신적 흔들림” 구절을 통해 사실관계를 바르게 파악해야 합니다.

  8. Q8. 이 작품은 성인이 된 '서술 자아'가 유년기 시절의 특정 사건을 겪은 '경험 자아'를 회상하며 사후적으로 성장의 의미를 종합하고 평가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정답: O — 소설은 성인인 '서술 자아'가 과거를 회상하는 구조입니다. 본문의 “그렇게 컸다”, “나는 결코 주변으로 둘러싸인 중심이 아니라는 아슴푸레한 깨달음” 등은 서술 자아가 경험 자아의 기억을 사후적으로 종합하여 평가한 구절입니다.

    반대 선택 시: “나는 결코 주변으로 둘러싸인 중심이 아니라는 아슴푸레한 깨달음”, “그렇게 컸다” 구절로 서술 자아의 사후적 종합과 평가 방식을 확인해야 합니다.

  9. Q9. 단지를 깬 직후 '나'가 느낀 '피로감'은 다가올 상황에 대한 물리치기 어려운 불길함과 어른스러운 정신적 흔들림을 내포하는 심층적인 감정이다.

    정답: O — 본문에 “육체적 고단함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정신적 흔들림에서 우러난 것”, “어른에게나 해당하는 피로”, “몹시 물리치기 어려운 불길함”이라 서술되어 피로감이 내포하는 심층적이고 절망적인 감정의 의미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반대 선택 시: “육체적 고단함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정신적 흔들림에서 우러난 것”, “어른에게나 해당하는 피로”라는 구절을 통해 감정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10. Q10. 집으로 돌아온 '나'가 처마 밑에서 흘린 눈물은, 이웃들이 자신의 큰 잘못을 따뜻하게 덮어주었다는 사실에 대한 깊은 감동과 안도감의 표현이다.

    정답: X — 지문에서 흘린 눈물은 감동 때문이 아니라 “더 이상 나를 상대하지도 혼내지도 않는 세계가 너무나 괴물스럽고 슬퍼서” 흘린 눈물입니다. 즉, 자신이 세계의 중심이 아니라는 “아슴푸레한 깨달음”에서 오는 소외감과 비애감의 표현입니다.

    반대 선택 시: “더 이상 나를 상대하지도 혼내지도 않는 세계가 너무나 괴물스럽고 슬퍼서 싱거운 눈물이라도 흘려야” 구절에서 눈물의 원인이 비애감임을 알아야 합니다.

  11. Q11. '나'가 실제 세계와 짐작했던 세계 사이에 놓인 머나먼 거리감을 느끼는 것은, 세계가 자신과 무관하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자각하며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과정을 상징한다.

    정답: O — 지문에서 “짐작하고 또 생각하는 세계하고 실제 세계 사이에는 이렇듯 머나먼 거리가 놓여” 있다며, 이는 “세계는 나와는 상관없이 돌아간다는 깨달음”이라 서술하여 자아 중심성에서 벗어나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과정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반대 선택 시: “생각하는 세계하고 실제 세계 사이에는 이렇듯 머나먼 거리”, “세계는 나와는 상관없이 돌아간다는 깨달음” 구절에서 내적 성숙의 의미를 파악해야 합니다.

  12. Q12. 작품 서두에 쓰인 '뽀드득거리는', '푸드덕푸드덕', '물컹물컹하게' 등의 음성 상징어는 앞으로 닥칠 불길한 사건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상황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는 역할을 한다.

    정답: O — 서두의 “뽀드득거리는”, “푸드덕푸드덕”, “물컹물컹하게” 등의 음성 상징어는 주인공이 단지를 깨뜨리게 될 돌발 상황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평범한 겨울 새벽의 일상을 시청각적으로 생동감 있게 재현하기 위해 쓰인 표현입니다.

    반대 선택 시: “뽀드득거리는 소리가 나도록 성큼성큼”, “푸드덕푸드덕 몸서리를 치며” 등의 구절은 예측하지 못했던 과거 상황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는 기능만 합니다.

  13. Q13. "그 얼얼함이 내 균형 감각을 바로잡아 주었다"는 구절은 어머니의 행동을 통해 주인공이 혼돈을 극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아 성숙에 이르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정답: O — 엄마가 볼을 야무지게 잡아 비틀자 “그 얼얼함이 내 균형 감각을 바로잡아 주었다”며 울음을 그치고 “어른처럼 땅을 쿵쾅거리며 뛰쳐나와... 그렇게 컸다”고 서술하여 혼돈을 멈추고 심리적 안정과 성숙에 이른 계기를 보여줍니다.

    반대 선택 시: “엄마가... 내 볼따구니를 야무지게 잡아 비틀며”, “그 얼얼함이 내 균형 감각을 바로잡아 주었다... 그렇게 컸다” 구절에서 성장 과정을 알 수 있습니다.

  14. Q14. '박탄-D'는 '나'가 느낀 절망감과 피로감을 단숨에 해소해 주어 긍정적인 희망을 품게 만드는 위안의 매개체로 기능한다.

    정답: X — 본문에 “박탄-D 병의... 두어 방울의 알싸한 액체로는 도저히 풀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신마저 어렸다”라고 나옵니다. 이 음료는 피로감과 불길함을 도저히 떨쳐낼 수 없음을 보여주며 절망의 깊이를 강조하는 매개체입니다.

    반대 선택 시: “박탄-D 병의... 두어 방울의 알싸한 액체로는 도저히 풀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신마저 어렸다” 구절을 통해 절망감을 씻을 수 없음을 확인해야 합니다.

  15. Q15. [속성전도] 현재 시점의 '나'는 철거되어 폐허가 된 미아리 산동네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을 보며, 어린 시절 느꼈던 피로감과 동일한 '묘한 활력'을 느끼며 상실감을 완벽히 치유한다.

    정답: X — 해설에 따르면, 현재 철거 현장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에게 느끼는 '묘한 활력'은 어린 시절의 '피로감'과 대비되는 감정입니다. 상실된 공간에서 복합적인 서글픔과 이질감을 느낄 뿐 상실감이 완벽히 치유되는 긍정적 정서로 볼 수 없습니다.

    반대 선택 시: “어린 시절의 '피로감'과 폐허가 된 현재의 '묘한 활력'이 대비를 이룬다”는 해설을 통해 두 속성이 정반대이며 결코 치유가 아님을 확인해야 합니다.

  16. Q16. [인과왜곡] '나'가 짠지 단지를 깬 직후 기절하기를 간절히 바랐던 이유는, 자신이 결코 세계의 중심이 아니라는 절망적인 진실을 너무 일찍 깨달아 그 현실을 회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정답: X — 본문에 “기절이라도 하고 나면 이 세상에 뭔가가 달라져 있겠지, 혹은 최소한 모면의 여지는 남겠지 하는 맹렬한 위안” 때문에 기절을 바랐다고 서술됩니다.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는 자각은 가출 후 사람들의 무관심을 본 뒤에야 깨닫게 됩니다.

    반대 선택 시: “기절이라도 하고 나면... 모면의 여지는 남겠지 하는 맹렬한 위안” 구절에서 기절을 바란 원인이 모면을 위한 안도감임을 파악해야 합니다.

  17. Q17. [무관삽입] 이 소설은 과거에 일어난 사건의 순서에 따라 인물들의 행동 변화를 객관적으로 요약 제시하며, 이웃 간의 해묵은 갈등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정답: X — 소설 해설에 따르면 이 작품은 객관적 요약이나 갈등 해소가 아닌 “어른이 된 서술자가 유년을 보냈던 동네를 방문하여 어릴 적 사건을 회상”하는 역순행적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또한 이웃 간의 갈등보다 개인 내면의 성장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반대 선택 시: “어른이 된 서술자가 유년을 보냈던 동네를 방문하여 어릴 적 사건을 회상”한다는 해설을 통해 작품이 객관적 요약 및 갈등 해소와 무관함을 알아야 합니다.

  18. Q18. [범위변조] 돌아온 자신에게 아무도 지청구를 내리지 않자, '나'는 이웃 어른들이 상처받은 어린 자신을 위해 일부러 짠 듯이 모른 척 배려해 준 것이라고 굳게 확신한다.

    정답: X — 본문에서 “사람들이 나를 더 곤혹스럽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짜고 그러는 것도 같았다”라고 나오는데, 이는 어린 경험 자아가 무척 혼돈스러워하며 일시적으로 느낀 착각일 뿐입니다. 어른들의 배려라고 굳게 확신하며 감동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반대 선택 시: “사람들이 나를 더 곤혹스럽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짜고 그러는 것도 같았다” 구절을 통해 배려를 확신한 것이 아니라 혼돈 속의 착각이었음을 확인해야 합니다.

  19. Q19. [속성전도] 재개발 조합에서 일하는 창이 형은 조합의 부당한 이권 사업 개입에 강하게 분노하며, 가난한 옛 이웃인 '나'가 공정한 보상을 받도록 돕는 정의로운 인물이다.

    정답: X — 본문에 “청탁이 큰 이권 사업이 물렸으니 잘만 하면 떡고물깨나 묻힐 수 있는 자리지”라며 자신의 이익을 계산하는 대사가 나옵니다. 창이 형은 부당함에 맞서는 정의로운 인물이 아니라 세속적이고 이해타산적인 속물적 태도를 지닌 인물입니다.

    반대 선택 시: “청탁이 큰 이권 사업이 물렸으니 잘만 하면 떡고물깨나 묻힐 수 있는 자리지”라는 대사를 통해 창이 형이 세속적이고 이해타산적인 인물임을 파악해야 합니다.

  20. Q20. [인과왜곡] 어린 시절의 '나'가 급히 눈사람 속에 깨진 짠지 단지를 파묻은 결정적인 이유는, 단지가 당장 두 쪽으로 쩍 갈라져 김칫국물이 온 마당을 더럽히며 심한 악취를 풍겼기 때문이다.

    정답: X — 지문에서 단지는 “당장 두 쪽으로 갈라질 것 같진 않았다”고 했으며, 국물도 찔끔찔끔 새는 정도였습니다. 단지를 숨긴 진짜 이유는 악취가 마당을 덮쳐서가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의 증거를 은폐하여 처벌을 모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반대 선택 시: “당장 두 쪽으로 갈라질 것 같진 않았다... 국물이 찔끔찔끔 새어 나오고 있었다” 구절에서 파손 상태를 확인하고 진짜 원인(증거인멸)을 왜곡했음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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