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작품 목록
수능특강 문학현대소설 01수능 만점 강사 해설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박태원)

박태원

현대소설 01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박태원)

목록

작품 정보

갈래

현대소설 (모더니즘 소설)

카테고리

현대소설

📊

회원가입하고 문제를 풀면?

OX 퀴즈 결과를 자동 분석해서 매주 주간 학습 리포트취약부분 맞춤 보강 문제를 보내드려요.

이메일 가입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박태원) 원문 · 구조 분석

현대소설 01 |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수능특강 문학 > 적용 학습 > 현대소설 01강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현대소설 | 수능특강 문학 지문읽기 구조분석 문제풀기 연계포인트 지문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 박태원 갈래: 현대소설 (모더니즘 소설) |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의식의 흐름) | 시대: 1930년대 식민지 경성 전차 안에서 구보는, 우선, 제 자리를 찾지 못한다. 하나 남았던 좌석은 그보다 바로 한 걸음 먼저 차에 오른 젊은 여인에게 점령당했다. 구보는, 차장대(車掌臺) 전차에서 차장이 서 있는 자리 가까운 한구석에 가 서서, 자기는 대체, 이 동대문행 차를 어디까지 타고 가야 할 것인가를, 대체, 어느 곳에 행복은 자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 본다. 이제 이 차는 동대문을 돌아 경성 운동장 앞으로 해서…… 구보는, 차장대, 운전대로 향한, 안으로 파아란 융을 받쳐 댄 창을 본다. 전차과(電車課) 전차 운영을 담당하는 부서 에서는 그곳에 뉴스를 게시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요사이 축구도 야구도 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장충단으로. 청량리로. 혹은 성북동으로…… 그러나 요사이 구보는 교외를 즐기지 않는다. 그곳에는, 하여튼 자연이 있었고, 한적(閑寂) 한가하고 고요함 이 있었다. 그리고 고독조차 그곳에는, 준비되어 있었다. 요사이, 구보는 고독을 두려워한다. 일찍이 그는 고독을 사랑한 일이 있었다. 그러나 고독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의 심경의 바른 표현이 못 될 게다. 그는 결코 고독을 사랑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아니 도리어 그는 그것을 그지없이 무서워하였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고독과 힘을 겨루어, 결코 그것을 이겨 내지 못하였다. 그런 때 구보는 차라리 고독에게 몸을 떠맡기어 버리고, 그리고, 스스로 자기는 고독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라고 꾸며 왔는지도 모를 일이다……. 표, 찍읍쇼. 차장이 그의 앞으로 왔다. 구보는 단장 산책용 지팡이 을 왼팔에 걸고,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그러나 그가 그 속에서 다섯 닢 동전을 세는 단위 (낱) 의 동전을 골라내었을 때, 차는 종묘 앞에 서고, 그리고 차장은 제자리로 돌아갔다. 구보는 눈을 떨어뜨려, 손바닥 위의 다섯 닢 동전을 본다. 그것들은 공교롭게도 모두가 뒤집혀 있었다. 대정(大正) 일본 다이쇼 천황 시대의 연호. 1912~1926년 * 12년. 11년. 11년. 8년. 12년. 대정 54년— 구보는 그 숫자에서 어떤 한 개의 의미를 찾아내려 들었다. 그러나 그것은 부질없는 일이었고, 그리고 또 설혹 그것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적어도 '행복'은 아니었을 게다. 차장이 다시 그의 옆으로 왔다. 어디를 가십니까. 구보는 전차가 향하여 가는 곳을 바라보며 문득 창경원에라도 갈까, 하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차장에겐 아무런 사인도 하지 않았다. 갈 곳을 갖지 않은 사람이, 한번, 차에 몸을 의탁하였을 때, 그는 어디서든 섣불리 내릴 수 없다. 차는 서고, 또 움직였다. 구보는 창밖을 내어다보며, 문득, 대학 병원에라도 들를 것을 그랬나, 하여 본다. 연구실에서, 벗은, 정신병을 공부하고 있었다. 그를 찾아가, 좀 다른 세상을 구경하는 것은, 행복은 아니어도, 어떻든 한 개의 일일 수 있다. (중략) 조그만 한 개의 기쁨을 찾아, ㉠구보는 남대문을 안에서 밖으로 나가 보기로 한다. 그러나 그곳에는 불어 드는 바람도 없이, 양옆에 웅숭그리고 앉아 있는 서너 명의 지게꾼들의 그 모양이 맥없다. 구보는 고독을 느끼고, 사람들 있는 곳으로, 약동하는 무리들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 생각한다. 그는 눈앞에 경성역을 본다. 그곳에는 마땅히 인생이 있을 게다. 이 낡은 서울의 호흡과 또 감정이 있을 게다. 도회의 소설가는 모름지기 이 도회의 항구와 친하여야 한다. 그러나 물론 그러한 직업의식은 어떻든 좋았다. 다만 구보는 고독을 삼등 대합실 군중 속에 피할 수 있으면 그만이다. 그러나 오히려 고독은 그곳에 있었다. 구보가 한옆에 끼여 앉을 수도 없게시리 사람들은 그곳에 빽빽하게 모여 있어도, 그들의 누구에게서도 인간 본래의 온정 따뜻한 인정 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네들은 거의 옆엣사람에게 한 마디 말을 건네는 일도 없이, 오직 자기네들 사무에 바빴고, 그리고 간혹 말을 건네도, 그것은 자기네가 타고 갈 열차의 시각이나 그러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네들의 동료가 아닌 사람에게 그네들은 변소에 다녀 올 동안의 그네들 짐을 부탁하는 일조차 없었다. 남을 결코 믿지 않는 그네들의 눈은 보기에 딱하고 또 가엾었다. 구보는 한구석에 가 서서, 그의 앞에 앉아 있는 노파를 본다. 그는 뉘 집에 드난을 드나들이. 남의 집 행랑에 붙어살며 일을 도와주는 고용살이 살다가 이제 늙고 또 쇠잔한 몸을 이끌어, 결코 넉넉하지 못한 어느 시골, 딸네 집이라도 찾아가는지 모른다. 이미 굳어 버린 그의 안면 근육은 어떠한 다행한 일에도 펴질 턱 없고, 그리고 그의 몽롱한 흐릿하고 또렷하지 않은 두 눈은 비록 그의 딸의 그지없는 효양(孝養) 효도하여 부모를 봉양함 을 가지고도 감동시킬 수 없을지 모른다. 노파 옆에 앉은 중년의 시골 신사는 그의 시골서 조그만 백화점을 경영하고 있을 게다. 그의 점포에는 마땅히 주단포목 비단과 옷감 도 있고, 일용 잡화도 있고, 또 흔히 쓰이는 약품도 갖추어 있을 게다. 그는 이제 그의 옆에 놓인 물품을 들고 자랑스러이 차에 오를 게다. 구보는 그 시골 신사가 노파와 사이에 되도록 간격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리고 그를 업신여겼다. 만약 그에게 옅은 지혜와 또 약간의 용기를 주면 그는 삼등 승차권을 주머니 속에 간수하고 일이등 대합실에 오만하게 자리 잡고 앉을 게다. ㉡문득 구보는 그의 얼굴에 부종 몸이 붓는 증상 을 발견하고 그의 앞을 떠났다. 신장염. 그뿐 아니라, 구보는 자기 자신의 만성 위 확장을 새삼스러이 생각해 내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러나 구보가 매점 옆에까지 갔었을 때, 그는 그곳에서도 역시 병자를 보지 않으면 안 되었다. 사십여 세의 노동자. 전경부(前頸部) 목의 앞부분 의 광범한 팽륭(澎隆) 불룩하게 부풀어 오름 . 돌출한 안구. 또 손의 경미한 진동. 분명한 바제도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안구 돌출, 손 떨림, 목 부종 등의 증상 . 그것은 누구에게든 결코 깨끗한 느낌을 주지는 못한다. 그의 좌우에는 좌석이 비어 있어도 사람들은 그곳에 앉으려 들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그에게서 두 칸통 떨어진 곳에 있던 아이 업은 젊은 아낙네가 그의 바스켓 속에서 꺼내다 잘못하여 시멘트 바닥에 떨어뜨린 한 개의 복숭아가 굴러 병자의 발 앞에까지 왔을 때, 여인은 그것을 쫓아와 집기를 단념하기조차 하였다. 구보는 이 조그만 사건에 문득, 흥미를 느끼고, 그리고 그의 '대학 노트'를 펴 들었다. 그러나 그가 문 옆에 기대어 섰는 캡 쓰고 린네르 쯔메에리 리넨(아마) 소재의 턱시도 칼라 양복. 일본식 표현 양복 입은 사내의, 그 온갖 사람에게 의혹을 갖는 두 눈을 발견하였을 때, 구보는 또다시 우울 속에 그곳을 떠나지 않으면 안 된다. 개찰구 앞에 두 명의 사내가 서 있었다. ㉣낡은 파나마 파나마모자. 야자잎으로 짠 밀짚모자 에 모시 두루마기 모시(저마)로 만든 한복 겉옷 노랑 구두를 신고, 그리고 손에 조그만 보따리 하나도 들지 않은 그들을, 구보는, 확신을 가져 무직자라고 단정한다. 그리고 이 시대의 무직자들은, 거의 다 금광 브로커에 틀림없었다. 구보는 새삼스러이 대합실 안팎을 둘러본다. 그러한 인물들은, 이곳에도 저곳에도 눈에 띄었다. 황금광 시대(黃金狂時代) 1930년대 조선의 금광 채굴 열풍 . 저도 모를 사이에 구보의 입술을 무거운 한숨이 새어 나왔다. 황금을 찾아, 황금을 찾아. 그것도 역시 숨김없는 인생의, 분명히, 일면이다. 그것은 적어도, 한 손에 단장과 또 한 손에 공책을 들고, 목적 없이 거리로 나온 자기보다는 좀 더 진실한 인생이었을지도 모른다. 시내에 산재한 무수한 광무소 금광 탐사·등록을 대행하는 사무소 . 인지대 세금으로 내는 인지(수입인지)의 비용 백 원. 열람비 오 원. 수수료 십 원. 지도대(地圖代) 십팔 전…… 출원 등록된 광구 광물을 캘 수 있는 권리가 설정된 구역 , 조선 전토(全土)의 칠 할. 시시각각으로 사람들은 졸부가 되고, 또 몰락하여 갔다. 황금광 시대. 그들 중에는 평론가와 시인, 이러한 문인들 조차 끼여 있었다. 구보는 일찍이 창작을 위하여 그의 벗의 광산에 가 보고 싶다 생각하였다. 사람들의 사행심 요행을 바라는 마음. 도박적 심리 , 황금의 매력, 그러한 것들을 구보는 보고, 느끼고, 하고 싶었다. 그러나, 고도의 금광열은, 오히려, 총독부 청사, 동측 최고층, 광무과 열람실에서 볼 수 있었다……. 문득 한 사나이가 둥글넓적한, 그리고 또 비속한 천하고 속된 얼굴에 웃음을 띠고, 구보 앞에 그의 모양 없는 손을 내민다. 그도 벗이라면 벗이었다. 중학 시대의 열등생. 구보는 그래도 약간 웃음에 가까운 표정을 지어 보이고, 그리고, 단장 든 손을 그대로 내밀어 그의 손을 가장 엉성하게 잡았다. 이거 얼마 만이야. 어디, 가나.응, 자네는. 구보는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자네' 소리를 들으면 언제든 불쾌하였다. '해라'는, 해라는 오히려 나았다. 그 사내는 주머니에서 금시계를 꺼내 보고, 다음에 구보의 얼굴을 쳐다보며, 저기 가서 차라도 안 먹으려나. 전당포 집의 둘째 아들. 구보는 그러한 사내와 자리를 같이하여 차를 마실 생각은 없었다. 그러나, 그러한 경우에 한 개의 구실을 지어, 그 호의를 사절할 수 있도록 구보는 용감하지 못하다. 그 사내는 앞장을 섰다. 자아 그럼 저리로 가지. 그러나 그것은 구보에게만 한 말이 아니었다. 구보는 자기 뒤를 따라오는 한 여성을 보았다. 그가 한번 흘낏 보기에도, 한 사내의 애인 된 티가 있었다. 어느 틈엔가 이런 자도 연애를 하는 시대가 왔나. 새삼스러이 그 천한 얼굴이 쳐다보였으나, 그러나 서정 시인조차 황금광으로 나서는 때다. 의자에 가 가장 자신 있게 앉아, 그는 주문 들으러 온 소녀에게, 나는 가루삐스 칼피스(カルピス). 일본산 유산균 음료 , 그리고 구보를 향하여, 자네두 그걸루 하지. 그러나 구보는 거의 황급하게 고개를 흔들고, 나는 홍차나 커피로 하지. 음료 칼피스를, 구보는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은 외설한 색채를 갖는다. 또, 그 맛은 결코 그의 미각에 맞지 않았다. 구보는 차를 마시며, 문득, 끽다점(喫茶店) 예전에 '찻집'을 이르던 말 *에서 사람들이 취하는 음료를 가져, 그들의 성격, 교양, 취미를 어느 정도까지는 알 수 있을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여 본다. 그리고 그것은 동시에, 그네들의 그때, 그때의 기분조차 표현하고 있을 게다. ㉤구보는 맞은편에 앉은 사내의, 그 교양 없는 이야기에 건성 맞장구를 치며, 언제든 그러한 것을 연구하여 보리라 생각한다. - 박태원,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대정: 일본 다이쇼 천황 시대의 연호(年號). *끽다점: 예전에, '찻집'을 이르던 말. 미수록분 줄거리 [수록분 앞] 자식의 결혼과 취업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잔소리를 피해 집을 나온 구보는 동대문행 전차에 올라탄다. [수록분 뒤] 다방을 나온 구보는 거리를 배회하다 시인이자 기자인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신다. 동경 유학 시절의 옛사랑을 추억하고, 종로 술집에서 친구와 대화를 나눈 구보는 이제 생활도 갖고 창작도 하리라고 다짐하며 새벽녘에 집으로 돌아온다. 작품 해제 & 배경지식 &#9660; 작품 해제 1934년 조선중앙일보에 연재된 모더니즘 소설. 작가 자신의 분신인 구보가 경성 여기저기를 배회하며 우울과 고독을 느끼고 행복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과정을 그린다. 인물 간 갈등이나 사건의 인과적 전개 대신, 거리 풍경과 구보의 내면 흐름을 생생하게 드러내는 데 중점을 둔다. 작가 정보 — 박태원(1909~1986) 서울 출생. 구인회(1933~1936) 회원으로 이상, 이태준, 김기림 등과 활동. '고현학(考現學)' — 도시의 풍속·세태를 관찰·기록하는 방법론을 소설 창작에 도입. 대표작으로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1934), 「천변풍경」(1936~1937)이 있다. 해방 후 월북. 전체 줄거리 어머니의 잔소리를 피해 집을 나온 구보는 동대문행 전차에 올라탄다. 과거에 선을 봤던 여자를 보지만 모른 척한다. 다방에서 차를 마시며 여행비만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후 경성역에서 애인과 함께 있는 중학교 동창을 만나고, 다방에서 시인이자 기자인 친구와 대화를 나눈다. 동경에서의 옛사랑을 추억하고, 종로 술집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구보는 이제 생활도 갖고 창작도 하리라고 다짐하며 집으로 돌아온다. &#9998; 구조 분석 작품 분석 주제 1930년대 소설가의 무기력한 내면과, 그의 눈에 비친 경성의 모습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 의식의 흐름 기법. 서술자가 작품 밖에서 구보의 내면 의식까지 제시하면서, 구보에게 초점을 맞춰 서술을 전개한다. 핵심 갈등 세속적 행복에 대한 탐색 vs 속물적 근성에 대한 염증. 구보는 고독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고 싶으면서도, 사람들의 속물적 모습에 염증을 느끼는 모순적 태도를 보인다. 공간 구조 전차 &rarr; 남대문 &rarr; 경성역 삼등 대합실 &rarr; 개찰구 앞 &rarr; 다방. 구보는 목적지 없이 배회하는 '산책자(flaneur)'로, 공간의 이동이 곧 의식의 전개를 이끈다. 서술 특징 쉼표의 빈번한 사용 일반적 어순에 변화를 주거나 독자의 읽기 속도를 조절하면서, 인물의 의식 전개에 주목하게 유도한다. 예) "그것은 적어도, 한 손에 단장과 또 한 손에 공책을 들고, 목적 없이 거리로 나온 자기보다는…" 추정 표현의 반복 '~인지 모른다', '~을 게다' 등의 표현을 반복하여 타인에 관한 구보의 상상을 제시한다. 서술자가 아닌 인물의 주관적 추측임을 보여주는 장치. 소제목 처리 '전차 안에서', '개찰구 앞에', '황금광 시대(黃金狂時代).' 등 장면 전환부를 소제목처럼 처리하여 내용의 단락 구분을 시각적으로 부각한다. 의식의 흐름 사건의 인과적 전개 없이, 구보의 내면 의식이 흘러가는 대로 서술이 진행된다. 외부 풍경 관찰 &rarr; 내면 상념 &rarr; 다른 대상으로의 시선 이동이 반복된다. 수록분 장면 구조 장면 공간 구보의 심리 1. 전차 안에서 동대문행 전차 행복을 찾고 싶으나 갈 곳을 정하지 못하는 무기력. 고독에 대한 두려움과 자기기만적 태도 인식. 2. 남대문~경성역 남대문, 경성역 삼등 대합실 사람들 속에서 고독을 피하려 하나 오히려 더 큰 고독 발견. 군중의 무관심과 불신에 연민과 고독. 3. 대합실 관찰 경성역 내부 노파, 시골 신사, 병자 등 관찰. 타인의 삶을 추정하며 속물성에 대한 경멸. 병자를 보며 자신의 병증 연상. 4. 개찰구~다방 개찰구 앞, 다방 황금광 시대에 대한 비판적 시선. 동창의 속물성에 염증을 느끼면서도 거절하지 못하는 나약함. 📌 수능출제시선분석 ① 서술 기법과 문체적 특징 '의식의 흐름' 기법 — 인물의 내면 의식이 논리적 인과 없이 흘러가는 대로 서술된다. 쉼표를 빈번하게 사용하여 읽기 속도를 조절하고 내면 의식 전개에 주목하게 만든다. 첫 어절의 단어·어구를 소제목처럼 처리하여 장면 전환을 시각적으로 부각하는 실험적 기법도 핵심 출제 요소다. ② 공간 이동에 따른 심리 변화 목적지 없이 전차 → 경성역 → 다방을 배회하는 구보의 이동 경로에 따른 심리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경성역 대합실'은 군중 속에서 온정을 기대했다가 오히려 고독감과 소외를 느끼게 되는 상징적 공간으로 수능·모의고사에 빈출된다. ③ 1930년대 세태와 지식인의 자의식 '황금광 시대'로 대변되는 물질만능주의 세태와 이를 좇는 속물적 인물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구보의 시선이 출제 포인트다. 세속적 행복을 탐색하면서도 속물성에 염증을 느끼는 이중적 태도, 뚜렷한 목표 없이 방황하는 식민지 지식인의 무기력한 자의식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 주요 용어사전 ▼ 용어 뜻풀이 의식의 흐름 인물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기억·감각을 논리적 인과 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서술하는 문학 기법. 모더니즘 소설의 핵심 기법. 고현학(考現學) 현대 도시의 풍경과 사람들의 일상 세태를 산책자의 시선으로 꼼꼼하게 관찰·기록하는 태도. 박태원 문학의 핵심 방법론. 원점 회귀형 구조 집을 나서서 하루 동안 배회하다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순환 구조. 여로형 구조라고도 함. 황금광 시대 1930년대 일제 강점기,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노리며 금광 브로커로 나서던 물질만능주의적 세태. 대정(大正) 일본 다이쇼 천황 시대의 연호(1912~1926). 소설 속 동전의 연호로 일제 강점기 배경을 암시. 몽타주 기법 파편적인 생각과 장면들을 이어 붙여 하나의 새로운 장면을 형성하는 기법. 구보의 의식 흐름에 적용. 바제도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안구 돌출·목 부종·손 떨림 증상. 1930년대 현대인의 병적 징후와 소외를 상징. 단장(短杖) 구보가 외출할 때 손에 드는 짧은 지팡이. 목적 없이 배회하는 산책자로서의 면모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소재. ✍️ 에세이 포인트 (서술형·논술형 대비) ▼ 논점 1. 군중 속의 고독과 근대인의 소외 구보는 자신의 내면적 고독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밀집한 경성역 대합실로 향하지만, 그곳에서 오히려 더 깊은 고독과 소외감을 겪는다. 타인에게 무관심하고 서로를 불신하는 이기적인 군중들을 목격하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들이 서로 교감하지 못하고 각자의 섬처럼 파편화되어 존재하는 근대 도시의 본질적인 삭막함을 시사한다. 논점 2. '황금광 시대'를 통한 물질만능주의 세태 비판 작품 속 '황금광 시대'는 문인과 서정 시인조차 일확천금을 노리고 금광 브로커로 나서는 1930년대의 타락한 시대상을 상징한다. 구보는 전당포집 아들인 동창과 황금에 집착하는 인물들을 관찰하며 속물적 근성에 깊은 염증을 느낀다. 이는 정신적 가치가 훼손되고 물질적 이익만이 우선시되는 자본주의적 속성에 대한 작가의 냉소적 비판 인식을 드러낸다. 논점 3. 외적 갈등의 부재와 내면 탐구의 문학적 의의 이 소설은 극적인 사건이나 인물 간 외부적 갈등 없이 주인공 구보의 관찰과 의식의 흐름만을 따라가는 실험적 형식을 취한다. 이는 식민지 상황에서 실천적 목표를 상실한 채 무기력하게 방황하는 지식인의 불안한 내면을 효과적으로 형상화하기 위한 의도적 장치다. 전통적 사건 중심 서사에서 벗어나 인간의 내면 의식과 도시에서의 고독을 독자에게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만드는 모더니즘 소설의 특징을 보여준다. OX 퀴즈 맞힌 문제 0 / 20 1. 이 소설은 1930년대 일제 강점기 경성(서울)을 배경으로 무기력한 지식인의 내면을 그리고 있다. O X 2. 구보는 뚜렷한 목적지를 정해두고 전차에 탑승하여 이동한다. O X 3. 이 소설은 전지적 작가 시점을 취하고 있으나, 구보의 시각에서 사건을 서술하여 1인칭 소설과 같은 느낌을 준다. O X 4. 경성역 대합실에서 구보가 관찰한 군중들은 서로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며 연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O X 5. 구보는 다방에서 만난 중학교 동창이 권한 칼피스를 기꺼이 마신다. O X 6. 이 소설은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일반적인 구성 단계를 따르지 않고, 주인공의 공간 이동에 따라 내용이 전개된다. O X 7. 구보는 집을 나서서 거리를 배회하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형의 순환 구조를 취하고 있다. O X 8. 쉼표를 의도적으로 빈번하게 사용하여 독자의 읽기 속도를 조절하고, 인물 내면 의식의 흐름에 주목하게 한다. O X 9. 인물들 간의 뚜렷한 외부적 갈등과 사건의 인과적 전개가 중심이 되어 극적인 긴장감을 유발한다. O X 10. 구보는 경성역 대합실에서 노파와 시골 신사를 관찰하며 외양만으로 그들의 직업과 성향을 추정한다. O X 11. 구보가 동전의 발행 연도 숫자들을 더해보는 행위는 자신의 삶에서 뚜렷한 목표를 찾으려는 합리적인 탐색 과정을 보여준다. O X 12. 구보는 황금광 시대에 서정 시인조차 금광 브로커로 나서는 세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속물적 근성에 염증을 느낀다. O X 13. 첫 어절의 단어나 어구를 소제목처럼 배치하여 장면이 전환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부각하는 기법을 사용했다. O X 14. 작가는 고현학의 태도를 바탕으로 당대 도시의 풍경을 객관적 수치와 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O X 15. 구보는 고독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연과 한적함이 준비되어 있는 교외로 나가 고독을 온전히 즐기려 한다. O X 16. 구보가 사람들의 음료 취향으로 성격과 교양을 연구하려는 것은 타인과 깊이 교감하고 소통하려는 적극적인 의지의 표출이다. O X 17. 구보는 군중 속에 섞여 고독을 피하고자 경성역에 갔으나, 타인을 불신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오히려 심화된 고독감을 느낀다. O X 18. 구보는 자신의 만성 위 확장을 생각하다가, 전경부의 팽륭과 안구 돌출을 앓는 바제도씨병 환자를 보고 타인에게서도 병적 징후를 발견한다. O X 19. 구보가 중학교 동창을 전당포집 둘째 아들이라고 단정한 것은 그의 경제적 지원을 받아 자신의 가난을 해결하려는 내면적 욕망을 암시한다. O X 20. '대정 12년, 11년, 8년'과 같이 동전의 연호를 구체적으로 나열한 것은 경제적 호황으로 구보가 느끼는 물질적 풍요와 행복을 상징한다. O X &#9733; 연계 포인트 수능 출제 핵심 포인트 Point 1. 의식의 흐름 기법 사건의 인과적 전개 없이 인물의 내면 의식이 흘러가는 대로 서술이 전개된다. 수능에서 이 기법의 작품은 '사건 중심', '갈등 고조', '인과적 전개' 등의 표현이 포함된 선지가 오답으로 자주 출제된다. Point 2. 추정 표현과 서술 시점 '~을 게다', '~인지 모른다' 등의 추정 표현은 전지적 작가 시점이면서도 구보에게 밀착된 초점화와 결합된다. 서술자의 단정적 논평이라기보다, 인물(구보)의 주관적 상상이 전면에 드러난 대목임을 구별해야 한다. '서술자의 논평' vs '인물의 추측'을 변별하는 문항이 출제 가능하다. Point 3. 공간 이동과 심리 변화 전차 &rarr; 남대문 &rarr; 경성역 &rarr; 다방으로 이동하면서 구보의 심리가 변화한다. 각 공간에서의 기대와 현실의 괴리(특히 경성역에서의 '기대 배반')가 수능에서 자주 다루어지는 출제 포인트이다. Point 4. '행복 탐색 vs 속물성 염증'의 이중적 태도 구보는 고독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으려 하면서도, 만나는 사람들의 속물적 근성에 염증을 느낀다. <보기> 활용 감상 문항에서 이 두 가지 태도를 선지에 정확히 대입할 수 있는지 묻는 유형이 출제될 수 있다. 기출 매칭 &#128218; 이상, 「날개」 1930년대 모더니즘 소설. 무기력한 식민지 지식인의 내면을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서술. 구보와 유사한 '산책자' 모티프. &#128218; 박태원, 「천변풍경」 동일 작가의 세태소설. '고현학'적 관찰 기법이 본격적으로 적용된 작품. 청계천변 사람들의 일상을 카메라 시점으로 포착. &#128218; 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1930년대 식민지 지식인의 실업과 무기력. 구보와 유사한 '갈 곳 없는 지식인'의 모습이지만, 풍자적 어조가 다르다. &#128218; 2014학년도 수능 —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기출 서술상 특징(쉼표, 추정 표현, 소제목 처리)과 외적 준거 활용 감상이 출제됨. 의식의 흐름 기법 관련 선지 변별이 핵심.

학습 OX 문항 (20문항)

  1. Q1. 이 소설은 1930년대 일제 강점기 경성(서울)을 배경으로 무기력한 지식인의 내면을 그리고 있다.

    정답: O — 정답! 해설편에서 '1930년대 소설가의 무기력한 내면과, 그의 눈에 비친 경성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명시됩니다. 식민지 지식인의 방황을 잘 보여줍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해설편을 보면 이 작품은 '1930년대 소설가의 무기력한 내면'과 경성의 모습을 그렸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2. Q2. 구보는 뚜렷한 목적지를 정해두고 전차에 탑승하여 이동한다.

    정답: X — 정답! 지문에서 구보는 '이 동대문행 차를 어디까지 타고 가야 할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뚜렷한 목적지나 방향성 없이 전차에 탑승해 거리를 배회하고 있습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본문 1문단에서 구보는 '이 동대문행 차를 어디까지 타고 가야 할 것인가를' 고민합니다. 목적지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3. Q3. 이 소설은 전지적 작가 시점을 취하고 있으나, 구보의 시각에서 사건을 서술하여 1인칭 소설과 같은 느낌을 준다.

    정답: O — 정답! 해설편에 따르면 이 글은 전지적 작가 시점이지만 '구보에 동화되어 그의 시점에서 사건을 전개함'으로써 마치 1인칭 소설과 같은 느낌을 독자에게 줍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해설에서 이 소설은 전지적 작가 시점이나 서술자가 '구보에 동화되어 그의 시점에서 사건을 전개'한다고 설명합니다.

  4. Q4. 경성역 대합실에서 구보가 관찰한 군중들은 서로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며 연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답: X — 정답! 본문에서 '그들의 누구에게서도 인간 본래의 온정을 찾을 수는 없었다'고 서술됩니다. 군중은 남을 불신하고 오직 자기네들 사무에만 바쁜 이기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지문에서 사람들은 '그들의 누구에게서도 인간 본래의 온정을 찾을 수는 없었다'며 서로를 결코 믿지 않는다고 서술됩니다.

  5. Q5. 구보는 다방에서 만난 중학교 동창이 권한 칼피스를 기꺼이 마신다.

    정답: X — 정답! 지문에서 구보는 칼피스에 대해 '외설한 색채를 갖는다'며 '거의 황급하게 고개를 흔들고' 홍차나 커피를 마시겠다고 거절합니다. 기꺼이 마신다는 진술은 틀립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본문에서 구보는 친구의 권유에 '거의 황급하게 고개를 흔들고' 거절하며 칼피스의 맛과 색채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명시합니다.

  6. Q6. 이 소설은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일반적인 구성 단계를 따르지 않고, 주인공의 공간 이동에 따라 내용이 전개된다.

    정답: O — 정답! 해설편에 따르면 극적인 사건 전개나 인과성 대신 '집-거리-전차 안-다방-경성역 대합실-다방...' 등 공간의 이동에 따라 구보의 관찰과 의식의 흐름이 전개됩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해설편을 보면 이 작품은 일반적 구성 단계나 사건의 인과적 전개 대신 공간의 이동에 따라 내용이 전개된다고 명시됩니다.

  7. Q7. 구보는 집을 나서서 거리를 배회하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형의 순환 구조를 취하고 있다.

    정답: O — 정답! 해설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의 서술상 특징'에서 이 소설은 '집-사회-집'으로 돌아오는 순환 구조, 즉 원점 회귀형 여로 구조를 보여준다고 명확히 설명합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해설편에서 이 소설은 '집-사회-집'으로 돌아오는 순환 구조를 취하고 있다고 명시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8. Q8. 쉼표를 의도적으로 빈번하게 사용하여 독자의 읽기 속도를 조절하고, 인물 내면 의식의 흐름에 주목하게 한다.

    정답: O — 정답! 해설에서 '쉼표를 빈번하게 사용하여 독자의 읽기 속도를 조절하면서, 인물이 지닌 의식의 전개 양상에 대한 정교한 서술에 독자가 주목하도록 유도'한다고 설명합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해설편에 '쉼표를 빈번하게 사용하여' 읽기 속도를 조절하고 인물의 의식 전개에 독자가 주목하도록 유도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9. Q9. 인물들 간의 뚜렷한 외부적 갈등과 사건의 인과적 전개가 중심이 되어 극적인 긴장감을 유발한다.

    정답: X — 정답! 해설에서 이 작품은 '인물 간의 갈등, 사건의 인과적 전개 등을 중시하는 일반적인 소설들과 달리' 인물의 의식 흐름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된다고 명시했습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해설편에 따르면 이 소설은 '인물 간의 갈등, 사건의 인과적 전개 등을 중시하는 일반적인 소설들과 달리' 전개된다고 나옵니다.

  10. Q10. 구보는 경성역 대합실에서 노파와 시골 신사를 관찰하며 외양만으로 그들의 직업과 성향을 추정한다.

    정답: O — 정답! 본문에서 구보는 노파를 보고 '딸네 집이라도 찾아가는지 모른다'고 하고, 신사에게는 '백화점을 경영하고 있을 게다'라며 외양만으로 주관적인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지문에서 구보는 노파나 신사와 대화하지 않고, 외양만을 관찰하며 '~모른다', '~게다'라는 표현으로 그들의 삶을 추정합니다.

  11. Q11. 구보가 동전의 발행 연도 숫자들을 더해보는 행위는 자신의 삶에서 뚜렷한 목표를 찾으려는 합리적인 탐색 과정을 보여준다.

    정답: X — 정답! 본문에서 구보가 동전 숫자를 더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었고... 그것은 적어도 행복은 아니었을 게다'라고 서술됩니다. 합리적인 탐색이 아닌 무기력하고 무의미한 행동입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지문에서 동전 숫자를 더해보는 행위에 대해 '부질없는 일이었고... 적어도 행복은 아니었을 게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12. Q12. 구보는 황금광 시대에 서정 시인조차 금광 브로커로 나서는 세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속물적 근성에 염증을 느낀다.

    정답: O — 정답! 본문에서 구보는 평론가와 시인조차 끼여 있는 '황금광 시대'를 보며 '무거운 한숨이 새어 나왔다'고 합니다. 정신적 가치를 버리고 황금을 좇는 세태를 비판하는 모습입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본문에서 서정 시인조차 황금광으로 나서는 시대에 대해 구보는 '무거운 한숨이 새어 나왔다'며 비판적이고 냉소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13. Q13. 첫 어절의 단어나 어구를 소제목처럼 배치하여 장면이 전환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부각하는 기법을 사용했다.

    정답: O — 정답! 해설편에서 '첫 어절의 단어나 어구를 별도의 행으로 처리하여 소제목처럼 표현해 시각적인 집중을 유도함'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현대소설의 실험적 기법 중 하나입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해설편의 서술상 특징에서 '첫 어절의 단어나 어구를 소제목처럼 처리'하여 시각적으로 부각하는 기법을 사용했다고 설명합니다.

  14. Q14. 작가는 고현학의 태도를 바탕으로 당대 도시의 풍경을 객관적 수치와 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정답: X — 정답! 구보의 고현학적 태도는 거리를 관찰하는 것이지만, '객관적 수치와 통계 자료'를 활용한 분석적 서술은 지문에 없습니다. 구보는 다분히 주관적이고 상상적인 추정을 합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지문에서 구보는 인물들의 외양을 보고 '~게다'라며 주관적으로 추정할 뿐, 객관적 수치나 통계를 활용하여 서술하지 않습니다.

  15. Q15. 구보는 고독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연과 한적함이 준비되어 있는 교외로 나가 고독을 온전히 즐기려 한다.

    정답: X — 정답! 본문에서 구보는 과거엔 고독을 사랑했으나 '요사이 구보는 교외를 즐기지 않는다... 요사이, 구보는 고독을 두려워한다'고 명시됩니다. 고독을 피해 군중 속으로 향합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본문에서 구보는 '요사이, 구보는 고독을 두려워한다'며, 고독이 준비된 교외를 즐기지 않는다고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습니다.

  16. Q16. 구보가 사람들의 음료 취향으로 성격과 교양을 연구하려는 것은 타인과 깊이 교감하고 소통하려는 적극적인 의지의 표출이다.

    정답: X — 정답! 구보가 다방(끽다점)에서 사람들의 음료로 성격 등을 연구하겠다는 것은, 타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것이 아니라 멀리서 관찰자로 머물며 지적 허영을 채우려는 소극적 태도입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본문에서 구보는 교양 없는 이야기에 '건성 맞장구를 치며' 속으로만 연구해 보리라 생각할 뿐, 적극적 소통 의지를 보이지 않습니다.

  17. Q17. 구보는 군중 속에 섞여 고독을 피하고자 경성역에 갔으나, 타인을 불신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오히려 심화된 고독감을 느낀다.

    정답: O — 정답! 본문에서 구보는 '고독을 삼등 대합실 군중 속에 피할 수 있으면 그만이다'라고 생각했으나, 서로를 결코 믿지 않는 사람들을 보며 '오히려 고독은 그곳에 있었다'고 느낍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지문에서 구보는 군중 속으로 피하려 했으나 서로 불신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며 '오히려 고독은 그곳에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18. Q18. 구보는 자신의 만성 위 확장을 생각하다가, 전경부의 팽륭과 안구 돌출을 앓는 바제도씨병 환자를 보고 타인에게서도 병적 징후를 발견한다.

    정답: O — 정답! 지문에서 구보는 신사의 부종을 보고 '자기 자신의 만성 위 확장을 새삼스러이 생각해 내'고, 이어서 매점 옆에서 분명한 '바제도씨병'을 앓는 40여 세 노동자를 발견합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본문에서 구보가 만성 위 확장을 생각한 뒤, 매점 옆에서 바제도씨병(전경부 팽륭, 안구 돌출)을 앓는 노동자를 관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19. Q19. 구보가 중학교 동창을 전당포집 둘째 아들이라고 단정한 것은 그의 경제적 지원을 받아 자신의 가난을 해결하려는 내면적 욕망을 암시한다.

    정답: X — 정답! 구보가 속으로 그를 '전당포 집 둘째 아들'이라 단정한 것은 황금을 좇는 속물적 태도를 꼬집는 것이지, 그에게서 경제적 지원이나 가난 해결의 도움을 받으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지문에서 구보가 '전당포 집 둘째 아들'이라 여긴 것은 상대의 속물성을 경멸하는 내면 서술이며, 경제적 지원을 바라는 내용이 아닙니다.

  20. Q20. '대정 12년, 11년, 8년'과 같이 동전의 연호를 구체적으로 나열한 것은 경제적 호황으로 구보가 느끼는 물질적 풍요와 행복을 상징한다.

    정답: X — 정답! 본문에서 동전의 연호(대정)를 나열하며 의미를 찾으려 한 것은, 무기력한 지식인이 '부질없는 일'을 하며 행복을 찾으려던 행동입니다. 물질적 풍요와 행복을 상징하지 않습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본문에서 동전의 연호에서 의미를 찾는 행동은 '부질없는 일이었고... 적어도 행복은 아니었을 게다'라며 무기력한 내면을 보여줍니다.

📱 인터랙티브 학습 뷰어

전체화면으로 보기

지문·구조 분석·OX 풀이·연계 포인트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하면 오답 누적·맞춤 추천·주간 리포트가 추가됩니다.

인터랙티브 학습 구성 (모두 무료)

📖
지문 읽기
어휘 팝업 + 주석이 달린 원문 정독
🔍
구조 분석
화자/서술자, 정서, 표현법, 구조 핵심 정리
✏️
OX 문제풀기
20문항 즉시 채점 + 정답·해설 바로 확인
🎯
연계 포인트
수능 출제 예상 포인트 + 기출 연결
💬
학습 만화
작품 흐름을 만화 컷으로 빠르게 복습

김은광 강사

수능 국어 만점15년차

이 해설은 매년 수능을 직접 보면서 정리한 출제 패턴 분석을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온라인 라이브 수업에서는 이 작품을 더 깊이 다룹니다.

온라인 수업 수강생 성적 변화

라이브 수업 + 1:1 관리로 달라진 결과

5→2등급
3개월
3→1등급
6개월
4→1등급
8개월
6→3등급
4개월

이 작품, 수업에서 더 깊이 다룹니다
수능 국어 만점 강사의 라이브 수업이 궁금하다면 편하게 카톡 주세요.

카카오톡으로 상담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