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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강 문학현대소설 03수능 만점 강사 해설

치숙(채만식)

채만식

현대소설 03

치숙(채만식)

현실 순응형 인물인 '나'와 몰락한 사회주의자인 아저씨와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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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갈래

현대소설(단편)

주제

현실 순응형 인물인 '나'와 몰락한 사회주의자인 아저씨와의 갈등

수능특강 페이지

p.173~175

카테고리

현대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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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숙(채만식) 원문 · 구조 분석

현대소설 03 | 치숙(채만식) 수능특강 문학 > 적용 학습 > 현대소설 03강 치숙(채만식) 현대소설 | 수능특강 p.173~175 지문읽기 구조분석 문제풀기 연계포인트 지문 치숙 — 채만식 갈래: 현대소설(단편) | 성격: 풍자적, 반어적 | 시점: 1인칭 관찰자 | 주제: 현실 순응형 인물인 '나'와 몰락한 사회주의자인 아저씨와의 갈등 [앞부분 줄거리] '나'는 일본인이 주인인 가게의 점원으로, 어린 시절 자신을 돌봐 준 아주머니에게 폐만 끼치는 아저씨를 못마땅히 여긴다.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 감옥에서 병에 걸려 온 아저씨는 아주머니의 정성스러운 간호로 병세가 호전되었지만, 여전히 집에만 머물러 있다. "이 애?" / "네?" "사람이란 것은 누구를 물론허구 물론하고: '물론하고'의 사투리. 가리지 않고. 말이다, 아첨 아첨(阿諂): 남의 비위를 맞추어 알랑거림. 하는 것같이 더러운 게 없느니라." / "아첨이요?" "저 위로는 제왕 제왕(帝王): 황제와 왕을 아울러 이르는 말. , 밑으로는 걸인 걸인(乞人): 남에게 빌어먹고 사는 사람. 거지. , 그 모든 사람이 위선 시방 이 제도의 이 세상에서 말이다, 제가끔 제 분수대루 살어가는 데 있어서 말이다, 제 개성 개성(個性): 다른 사람이나 개체와 구별되는 고유의 특성. 을 속여 가면서꺼정 생활에다가 아첨하는 것같이 더러운 것이 없고, 그런 사람같이 가련한 사람은 없느니라. 사람이란 건 ㉠밥 두 그릇이 하필 밥 한 그릇보다 더 배가 부른 건 아니니까." / "그건 무슨 뜻인데요?" "네가 일본인 여자와 결혼을 해서 성명까지 갈고 모든 생활 법도를 일본화 일본화(日本化): 일본의 풍습이나 문화에 동화됨. 하겠다는 것이 말이다." "네, 그게 좋잖어요?" "그것이 말이다, 진실로 깊은 교양 교양(敎養): 학문이나 지식을 쌓아 이룬 높은 품성. 이나 어진 지혜의 판단에서 우러나온 것이라면 그도 모를 노릇이겠지. 그렇지만 나는 보매, 네가 그런다는 것은 다른 뜻으로 그러는 것 같다." "다른 뜻이라니요?" / "네 주인의 비위를 맞추고, 이웃의 비위를 맞추고 하자고……." "그야 물론이지요! 다이쇼 다이쇼: 일본어로 주인을 이르는 말. 의 ㉡신용을 받어야 하고, 이웃 내지 내지(內地): 일제 강점기에 일본을 지칭하는 말. 인들하구도 좋게 지내야지요. 그래야 할 게 아니겠어요?" / "……." "아저씨는 아직두 세상 물정을 모르시오. 나이는 나보담 많구 대학교 공부까지 했어도 일찌감치 고생살이를 한 나만큼 세상 물정은 모릅니다. 시방이 어느 세상인데 그러시우?" "이 애?" / "네?" "네가 방금 세상 물정이랬지?" / "네." "앞길이 환하니 트였다구 그랬지?" / "네." "환갑까지 십만 원 모은다구 그랬지?" / "네." "네가 말하는 세상 물정하구 내가 말하려는 세상 물정하구 내용이 다르기도 하지만, 세상 물정이란 건 그야말로 그리 만만한 게 아니다." / "네?" [A] "사람이란 건 제아무리 날구뛰어도 이 세상에 형적 형적(形跡): 사물의 자취. 없이 그러나 세차게 주욱 흘러가는 힘, 그게 말하자면 세상 물정이겠는데, 결국 그것의 지배하에서 그것을 따라가지 별수가 없는 거다." / "네?" "쉽게 말하면 계획이나 기회를 아무리 억지루 만들어 놓아도 결과가 뜻대루는 안 된단 말이다." "젠장, 아저씨두…… 요전 『낑구』 『낑구』: 일제 강점기의 잡지 이름. 영어 'king'의 일본식 발음 표기. 라는 잡지에두 보니까, 나폴레옹 나폴레옹(Napoleon): 프랑스의 군인·정치가. 프랑스 혁명 후 쿠데타로 집권하여 황제가 됨. 이라는 서양 영웅이 그랬답디다. 기회는 제가 만든다구. 그리고 불가능이란 말은 바보의 사전에서나 찾을 글자라구요. 아 자꾸자꾸 계획하구 기회를 만들구 해서 분투노력 분투노력(奮鬪努力): 온 힘을 다하여 용감히 싸우며 애씀. 해 나가면 이 세상일 안 되는 일이 어디 있나요? 한번 실패하거든 갑절 용기를 내 가지구 다시 일어서지요. 칠전팔기 칠전팔기(七顚八起):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일어남. 여러 번 실패해도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남. 모르시오?" "나폴레옹도 세상 물정에 순응할 때는 성공했어도 그것에 거슬리다가 실패를 했더란다. 너는 칠전팔기해서 성공한 몇 사람만 보았지, 여덟 번 일어섰다가 아홉 번째 가서 영영 쓰러지구는 다시 일지 못한 숱한 사람이 있는 건 모르는구나?" "그래두 두구 보시우. 나는 천하없어두 ㉢성공하구 말 테니…… 아저씨는 그래서 더구나 못써요? 일해 보기두 전에 안 될 줄로 낙심 먼저 하구……." "하늘은 꼭 올라가 보구래야만 높은 줄 아니?" 원 마지막 가서는 할 소리가 없으니 동에도 닿지 동(이) 닿다: 앞뒤 조리가 맞다. 않는 비유를 가져다 둘러대는 걸 보아. 그게 어디 당한 말인고? 안 올라가 보면 뭐 하늘 높은 줄 모를 천하 멍텅구리도 있을까? (중략) "아저씨 올에 몇이지요?" / "서른셋." "그러니 인제는 그만큼 해 두고 맘잡어서 집안일 할 나이두 아니오?" "집안일은 해서 무얼 하나?" / "그렇기루 들면 ㉣그 짓은 해서 또 무얼 하나요?" "무얼 하려구 하는 게 아니란다." / "그럼, 아무 희망이나 목적이 없으면서 그래요?" "목적? 희망?" / "네." "개인의 목적이나 희망은 문제가 다르니까…… 문제가 안 되니까……." "원, 그런 법도 있나요?" / "법?" "그럼요!" / "법이라!……" "아저씨?" / "……." "아저씨?" / "왜 그래?" "아주머니가 고맙잖습디까?" / "고맙지." "불쌍하지요?" / "불쌍? 그렇지, 불쌍하다면 불쌍한 사람이지!" "그런 줄은 아시느만?" / "알지." "알면서 그러시우?" [B] "고생을 낙으로, 그 쓰라린 맛을 씹고 씹고 하면서 그것에서 단맛을 알어내는 사람도 있느니라. 사람도 있는 게 아니라, 사람마다 무슨 일에고 진정과 정신을 꼬박 거기다가만 쓰면 그렇게 되는 법이니라. 그러니까 그쯤 되면 그때는 고생이 낙이지. 너의 아주머니만 두고 보더래도 고생이 고생이면서 고생이 아니고 고생하는 게 낙이란다." "그렇다고 아저씨는 그걸 다행히만 여기시우?" / "아니." "그러거들랑 아저씨두 아주머니한테 그 은공 은공(恩功): 남에게 베풀어 준 은혜와 공로. 을 더러는 갚어야 옳을 게 아니오?" "글쎄, 은공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그러니 인제 병이나 확실히 다아 나신 뒤엘라컨……." / "바뻐서 원……." 글쎄 ㉤이 한다는 소리 좀 보지요? 시치미 시치미 뚝 따다: 자기가 하고도 하지 않은 체하거나 알면서도 모르는 체하다. 뚝 따고 누워서 바쁘다는군요! 사람 속 차릴 여망 여망(餘望): 아직 남은 희망. 없어요. 그저 어디로 대나 손톱만치도 쓸모는 없고 남한데 사폐 사폐(辭幣): 남에게 끼치는 폐. 여기서는 '폐'의 의미. 만 끼치고, 세상에 해독만 끼칠 사람이니, 뭐 하루바삐 죽어야 해요. 죽어야 하고, 또 죽어서 마땅해요. 그런데 글쎄 죽지를 않고 꼼지락꼼지락 도로 살아나니 성화 성화(成火): 몹시 귀찮게 졸라 대는 일. 라구는, 내……. - 채만식, 「치숙」 미수록분 줄거리 [수록분 이전] '나'는 오촌 고모부인 아저씨를 소개한다. 아저씨는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 징역살이를 하고 나와 폐병으로 앓아누워 있다. '나'는 대학교까지 나왔음에도 전과자가 되어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아저씨와 그런 아저씨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아주머니를 답답하게 여긴다. '나'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상점의 종업원으로, 주인의 눈에 들어 자립하여 일본에 살고자 한다. [수록분 이후] '나'는 아저씨 같은 사람이 빨리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경지식 ▼ 작품 해제 이 작품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나'의 눈을 통하여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 옥살이를 하고 나온 아저씨의 삶을 보여 주고 있다. 작품의 제목인 '치숙(癡叔)'은 어리석은 아저씨라는 뜻으로 아저씨의 삶을 부정적으로 여기는 '나'의 관점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비판의 대상인 아저씨는 사회적 모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지식인이지만 정작 무능력하고 도덕적 흠결이 있는 인물이다. 그런데 그를 비판하는 주체인 '나'는 일제의 식민 통치를 긍정하며 자신의 영달만 추구하는 현실 순응형 인물로, 올바른 사회의식이 결여된 무지한 존재이다. 이런 점에서 작가는 비판의 대상과 주체 모두 당대 사회의 문제형 인간임을 드러내려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작가 정보 — 채만식(1902~1950) 전북 옥구 출신의 소설가. 풍자와 반어를 통해 식민지 현실의 모순과 부조리를 비판한 작가로, '풍자문학의 대가'로 불린다. 대표작으로 「레디메이드 인생」, 「태평천하」, 「탁류」 등이 있다. 「치숙」은 1938년 발표된 단편으로, 구조적 아이러니를 활용하여 일제 강점기 다양한 유형의 인물을 풍자하고 있다. 「치숙」의 아이러니 문학에서 아이러니란 예상 밖의 결과가 빚은 모순이나 부조화의 상태를 이르며, 이를 통해 상황이나 인물에 대한 칭찬이나 비판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치숙」에는 구조적 아이러니의 양상이 잘 드러나 있다. 작가는 부정적인 인물인 '나'를 작품의 전면에 내세워, 그의 그릇된 행동을 자세히 묘사하고 그의 어리석은 생각을 직접적으로 나타낸다. 이처럼 주인공을 희화화함으로써 독자는 자연스럽게 '나'와 같은 인물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강화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아이러니를 활용한 것은 일제의 검열을 피하기 위한 작가의 의도적 선택으로 이해할 수 있다. ✎ 구조 분석 「치숙」 분석 주제 현실 순응형 인물인 '나'와 몰락한 사회주의자인 아저씨와의 갈등 시점 1인칭 관찰자 시점(신뢰할 수 없는 화자). '나'는 개인의 안위를 위해 일제에 순응하고 일본인과 동화되려는 부정적 인물로, 독자는 이러한 화자를 신뢰하기 어렵다. 작가가 이런 '나'를 화자로 내세운 것은 친일적 인물을 풍자하기 위한 의도적 장치이다. 갈등 구조 '나'(현실 순응형) vs 아저씨(사회주의 지식인) —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삶의 방식에 대한 가치관 충돌. 두 인물 모두 당대 사회의 문제형 인간이라는 점이 핵심. 서술 특징 전반부는 판소리 사설처럼 독백체 방식으로 '나'와 아저씨의 처지를 소개하고, 후반부(수록 부분)는 연극 무대처럼 대화체로 서로의 인식을 드러냄. 풍자적이고 반어적 문체가 특징. 인물 비교 '나' 아저씨 사회 인식 일제 강점기 상황 속에서 민족·역사보다 개인의 안위와 영달을 중시 사회의 모순을 인식하고 사회주의 운동으로 타파하려 함 학벌·생활력 보통학교도 마치지 못했지만, 일본 가게에서 열심히 일함 대학교 졸업 지식인이나 감옥 생활로 병들고 무기력함 세상 물정 일본이 조선을 지배하는 사회 분위기로, 순응하면 잘 살 수 있다고 여김 사회를 지배하는 거대한 힘·원리로, 개인의 노력으로 바꿀 수 없다고 여김 나폴레옹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여 성공한 본받을 인물 세상 물정에 순응할 때만 성공하고, 거슬렀을 때 실패한 인물 상대에 대한 생각 아저씨는 세상에 불필요한 존재, 사회에서 격리해야 한다고 여김 '나'는 개인의 이익만 추구하는 철없는 속물이라고 여김 전체 줄거리 화자인 '나'가 오촌 고모부인 아저씨를 소개하고 있다. 아저씨는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 징역살이를 하고 나와서 지금은 폐병으로 앓아누워 있다. '나'는 대학교까지 나왔음에도 전과자가 되어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아저씨와 그런 아저씨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아주머니를 답답하게 여긴다. '나'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상점의 종업원으로, 주인의 눈에 들어 자립하여 일본에 살고자 한다. 아저씨는 이런 '나'를 한심하게 여겨 비판하지만 오히려 '나'는 아저씨가 세상 물정을 모른다며 힐난한다. 그러면서 '나'는 아저씨 같은 사람이 빨리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수능출제시선분석 ▶ 핵심 서술 기법 ①: 신빙성 없는 화자 설정 작가는 지적·윤리적 결함을 가진 '나'를 서술자로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독자는 무지하고 왜곡된 가치관을 지닌 화자의 서술을 의심하며 읽게 되어, 역설적으로 텍스트 이면의 진실을 스스로 판단하게 됩니다. 수능 빈출 포인트: 화자의 판단 = 작가의 판단이 아님. ▶ 핵심 서술 기법 ②: 이중적 풍자 구조 표면적으로는 화자('나')가 무능력한 지식인('아저씨')을 비판·조롱합니다. 그러나 이면적으로는 작가와 독자가 일제에 순응하고 개인의 영달만 좇는 '나'의 무지와 속물성을 더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 비판의 주체와 대상 모두 풍자 대상. ▶ 핵심 서술 기법 ③: 반어적 독백으로 결말 처리 결말부 '나'의 '하루바삐 죽어야 해요' 독백은 독자의 공감이 아니라, 오히려 화자 스스로의 비윤리성과 천박함을 여과 없이 폭로하여 비판의 대상을 화자 자신으로 완전히 역전시킵니다. ❗ 수험생 오독 패턴 TOP 3 오독 ① "아저씨는 완벽한 긍정적 영웅이다" → 실제: 아저씨도 경제적 무능·가족 방치의 도덕적 흠결로 풍자 대상에 포함. 오독 ② "'나'가 사회주의를 논리적으로 비판한다" → 실제: 경제학을 '돈 버는 공부'로 오해할 만큼 무지한 '나'의 비난은 무지의 소산. 오독 ③ "'나'도 세상 물정을 거대한 힘으로 인식한다" → 실제: '나'는 처세술(나폴레옹·칠전팔기)로 이해하고, 아저씨만이 거대한 사회 흐름으로 파악. 📚 비교 작품: 김유정 「동백꽃」 공통점: 신빙성 없는 1인칭 화자를 내세워 독자가 이면의 진실을 스스로 파악하도록 유도하는 구조. 차이점: 「동백꽃」의 화자는 순박함에서 비롯된 해학 을 자아내는 반면, 「치숙」의 '나'는 친일 속물성으로 인해 날카로운 풍자 와 조롱의 대상이 됨. 📖 주요 용어사전 ▼ 용어 뜻 풍자 비판의 대상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하여 그 결점이나 사회적 모순을 꼬집는 기법. 이 작품에서는 '나'와 '아저씨' 모두가 풍자의 과녁이 됨. 아이러니 겉으로 드러난 말이나 상황이 실제 의미나 이면의 진실과 반대되는 것. 무지한 조카가 지식인 삼촌을 비판하지만, 실상은 조카가 독자에게 비판받는 구조. 1인칭 관찰자 시점 작품 속의 서술자 '나'가 자신 주변의 인물을 관찰하여 전달하는 서술 방식. '나'는 아저씨의 내면까지 직접 알 수 없다. 식민지 근대화 일제 강점기에 침략과 수탈을 목적으로 진행된 표면적 자본주의화. '나'가 일본인 상점에서 비위를 맞추며 부자가 되려는 욕망의 배경. 반어법 표현하려는 원래 뜻과 정반대되게 말하는 방법. 제목 '치숙(어리석은 아저씨)'이 진정으로 어리석은 것은 조카 '나'임을 역설적으로 폭로. 희화화 대상의 외모나 성격을 과장하거나 우스꽝스럽게 묘사하여 가치를 깎아내리는 기법. '나'가 아저씨를 비하할 때 자주 나타남. 세태소설 당대 사회의 풍속이나 사람들의 생활상, 가치관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소설. 1930년대 일제 강점기 억압적 현실과 인간 군상을 담음. 신빙성 없는 화자 독자의 윤리적·지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왜곡된 가치관을 지닌 서술자. 독자가 화자의 진술을 무비판적으로 믿지 않고 능동적으로 거리를 두며 읽게 만드는 장치. ✍ 에세이 포인트 ▼ 논제 1: '신빙성 없는 화자' 설정이 만들어내는 이중적 풍자의 효과 논지: 작가는 일제의 억압적 현실에 아무런 저항 의식 없이 철저히 동화되어 이기적 영달만 꿈꾸는 무지한 '나'를 화자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표면적으로는 화자의 시선으로 지식인의 무능을 비판하는 척하지만, 실상은 비판의 주체인 '나'의 식민지 노예근성과 천박함을 독자가 더 매섭게 조롱하고 비판하도록 이끄는 치밀한 이중 풍자를 완성한다. 이는 일제의 검열을 피하면서도 친일 인물을 효과적으로 풍자하기 위한 작가의 의도적 선택이다. 논제 2: '세상 물정'을 둘러싼 인식 대립과 당대 지식인의 양면적 한계 논지: '나'는 거대한 시대 흐름인 '세상 물정'을 기회와 개인의 노력으로 억지로 통제할 수 있다는 천박한 처세술로 오해한다. 반면 이를 개인이 거스를 수 없는 폭력적 지배력으로 직시하는 '아저씨'는, 올바른 인식과 식견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 경제를 붕괴시키고 아내의 희생을 방관하는 극단적 무기력함을 보여준다. 이는 식민지 체제하에서 올바른 방향을 알면서도 행동하지 못했던 당대 지식인의 도덕적 흠결과 한계를 상징적으로 폭로하는 것이다. 문제풀기 맞힌 문제 0 / 20 OX 확인 문제 1. [기본-서사구조] '나'는 일본인 다이쇼가 운영하는 상점의 점원으로 일하며 주인의 신용을 얻기 위해 맹목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O X 2. [기본-인물] '나'는 과거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가 징역을 살고 나와 현재 폐병을 앓고 있는 아저씨를 존경하며 그의 가르침을 따르려 한다. O X 3. [기본-배경] 소설의 배경이 되는 일제 강점기 현실에서, '나'는 조선인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내지인(일본인)과의 교류를 거부하고 있다. O X 4. [기본-주제] 이 작품은 표면적으로 일제 강점기 지식인의 무능함을 조롱하면서도, 이면적으로는 친일적이고 속물적인 소시민의 삶을 풍자하고 있다. O X 5. [기본-인물] '나'는 나폴레옹을 칠전팔기의 영웅으로 평가하며, 개인이 기회를 만들고 분투노력하면 세상일을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O X 6. [기본-인물] 아저씨는 '나'가 일본인 여자와 결혼하고 성명을 바꾸려는 계획을 듣고, 깊은 교양에서 우러나온 행동이라며 칭찬한다. O X 7. [기본-인물] '나'는 아저씨를 대신해 생계를 책임지며 고생하는 아주머니를 안타깝게 여기며 아저씨에게 집안일이라도 거들라고 권유한다. O X ⚠ 함정특강① 아저씨는 '나'의 풍자 대상인가, 긍정적 영웅인가? — 아저씨는 올바른 사회적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무능하고 가족을 방치하는 도덕적 흠결이 있어 작가의 양면적 풍자 대상에 포함된다. '완벽한 긍정적 영웅'이라는 선지는 함정이다. 8. [심화-서술기법] 이 작품은 1인칭 관찰자 시점을 취하고 있으며, 독자가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신빙성 없는 화자'를 내세워 풍자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O X 9. [심화-서술기법] 결말부에서 아저씨가 하루바삐 죽어야 한다는 '나'의 모진 독백은 독자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어 무능한 지식인에 대한 비판을 완성하는 역할을 한다. O X 10. [심화-상징] 소설의 제목인 '치숙(어리석은 아저씨)'은 서술자의 편향된 시각을 반영한 표면적 의미일 뿐, 실제로는 이를 서술하는 화자 자신의 어리석음을 폭로하는 반어적 의미를 지닌다. O X 11. [심화-주제심화] '세상 물정'에 대해 '나'는 개인의 분투로 극복할 수 있는 처세술로 인식하지만, 아저씨는 개인이 마음대로 제어할 수 없는 거대한 사회·역사적 흐름으로 파악한다. O X 12. [심화-서술기법] 작가는 전지적 작가 시점을 사용하여 '나'와 '아저씨'의 내면 심리를 객관적이고 균형감 있게 독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O X 13. [심화-주제심화] 작가는 비판의 대상인 아저씨를 도덕적 결함이 전혀 없는 완벽한 긍정적 영웅으로 형상화하여 '나'의 속물성과 극적으로 대비시키고 있다. O X 14. [심화-상징] '나'가 아저씨의 사회주의를 '부랑당'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사회주의의 이론적 한계를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화자의 극심한 사회적, 경제적 무지함을 폭로하는 장치이다. O X ⚠ 함정특강② '나'의 사회주의 비판 = 논리적 통찰? — '나'는 경제학을 '돈 모아 부자 되는 공부'로 오해하고, 사회주의를 '날강도 짓(부랑당)'으로 착각할 만큼 무지합니다. '나'의 비판은 논리적 반론이 아니라 철저한 무지의 소산이며, 이것이 역설적으로 작가의 풍자 효과를 높입니다. 15. [함정] 아저씨는 나폴레옹의 생애를 예로 들며, 나폴레옹처럼 세상 물정에 거스르지 말고 온전히 순응해야만 영원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나'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넨다. O X 16. [함정] 아주머니의 은공을 갚으라는 '나'의 매서운 지적에 당황한 아저씨는 마침내 자신의 무책임함을 깊이 반성하며 당장 집안일을 거들겠다고 약속한다. O X 17. [함정] '나'는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도 가난하게 사는 아저씨를 비판하는데, 이는 서술자가 경제학을 단순히 돈 버는 학문으로만 오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역설적 풍자 장치이다. O X 18. [함정] 이 작품은 표면적으로 무능한 지식인을 조롱하지만, 이면적으로는 무지한 화자를 비판하는 이중적 풍자 구조를 취하고 있으므로 아저씨는 작가의 비판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된다. O X 19. [함정] 아저씨가 '나'의 친일적 계획을 비판하는 이유는, 그것이 조선인의 자부심을 버리는 일이라서가 아니라 오직 밥 두 그릇을 먹기 위한 생존의 절박함에서 비롯된 어쩔 수 없는 선택임을 알기 때문이다. O X 20. [함정] '나'는 환갑까지 십만 원을 모으겠다는 자신의 목표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시대의 '세상 물정'에 따라 좌우된다는 점을 뒤늦게 깨닫고 결국 아저씨의 조언에 수긍한다. O X ⚠ 함정특강③ '나'는 끝까지 아저씨의 조언을 수용하지 않는다 — 결말부에서 '나'는 아저씨를 '세상에 해독만 끼칠 사람, 하루바삐 죽어야 해요'라고 독백합니다. '나'가 자신의 태도를 바꾸거나 아저씨의 세계관에 공감한다는 선지는 지문 내용을 정반대로 뒤집은 함정입니다. ★ 연계 포인트 수능 출제 핵심 포인트 Point 1. 신뢰할 수 없는 화자(구조적 아이러니) 부정적 인물을 화자로 설정하여 독자가 화자보다 더 많은 것을 아는 구조. 화자의 판단과 독자의 판단이 어긋나는 지점을 찾는 문제가 빈출된다. Point 2. 동일 소재에 대한 인물 간 인식 차이 '세상 물정', '나폴레옹' 등 동일한 소재를 두고 두 인물이 서로 다른 의미로 해석하는 구도. 소재의 기능과 인물 인식의 차이를 묻는 문항이 자주 출제된다. Point 3. 대화의 방식과 기능 연속적 질문을 통해 상대의 문제점을 드러내는 대화 방식. 대화의 '내용'뿐 아니라 '방식' 자체가 인물의 태도와 의도를 드러내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기출 매칭 📚 채만식, 「태평천하」(수능 기출) 같은 작가의 풍자 소설. 부정적 인물을 내세워 당대 현실을 비판하는 구조적 아이러니 공유. 📚 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일제 강점기 지식인의 무기력한 삶을 풍자한 작품. 지식인의 사회적 역할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다룸. 📚 갈래 복합 출제 예측 일제 강점기 지식인의 삶을 다룬 현대시(이육사, 윤동주 등)와 복합 출제 가능. 식민지 현실에 대한 태도 비교가 출제 포인트.

학습 OX 문항 (20문항)

  1. Q1. [기본-서사구조] '나'는 일본인 다이쇼가 운영하는 상점의 점원으로 일하며 주인의 신용을 얻기 위해 맹목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답: O — 본문에서 '나'는 "다이쇼의 신용을 받어야 하고"라며 주인의 비위를 맞추고 내지인과 좋게 지내려는 맹목적이고 속물적인 태도를 명확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반대 선택 시: '나'가 "주인의 비위를 맞추고" "신용을 받어야 하고"라고 직접 말한 대목을 본문에서 다시 확인해 보세요.

  2. Q2. [기본-인물] '나'는 과거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가 징역을 살고 나와 현재 폐병을 앓고 있는 아저씨를 존경하며 그의 가르침을 따르려 한다.

    정답: X — 앞부분 줄거리에서 '나'는 폐병을 앓는 아저씨를 "못마땅히 여긴다"고 했으며, 지속적으로 세상 물정을 모른다며 힐난하고 비판하는 태도로 일관합니다.

    반대 선택 시: '나'가 아저씨를 "못마땅히 여긴다"고 명시된 앞부분 줄거리와 그를 조롱하는 본문 대화를 꼼꼼히 다시 읽어보세요.

  3. Q3. [기본-배경] 소설의 배경이 되는 일제 강점기 현실에서, '나'는 조선인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내지인(일본인)과의 교류를 거부하고 있다.

    정답: X — '나'는 조선인의 자부심을 버리고 "일본인 여자와 결혼을 해서 성명까지 갈고", "이웃 내지인들하구도 좋게 지내야" 한다며 철저한 친일적 동화 의지를 보입니다.

    반대 선택 시: 본문에서 '나'가 "모든 생활 법도를 일본화하겠다"며 내지인과 어울리려 하는 구절을 다시 찾아보세요.

  4. Q4. [기본-주제] 이 작품은 표면적으로 일제 강점기 지식인의 무능함을 조롱하면서도, 이면적으로는 친일적이고 속물적인 소시민의 삶을 풍자하고 있다.

    정답: O — 해설에 따르면 이 소설은 화자인 '나'의 눈을 통해 아저씨의 무능력을 조롱하는 척하며, 실제로는 일제에 순응하는 '나'의 속물성을 이면적으로 비판하는 이중 풍자 구조입니다.

    반대 선택 시: 작품 해설의 '이중적 풍자' 개념과 작가가 궁극적으로 비판하려는 대상이 누구인지 다시 확인해 보세요.

  5. Q5. [기본-인물] '나'는 나폴레옹을 칠전팔기의 영웅으로 평가하며, 개인이 기회를 만들고 분투노력하면 세상일을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정답: O — 본문에서 '나'는 "나폴레옹이라는 서양 영웅"을 예로 들며 "자꾸자꾸 계획하구 기회를 만들구 해서 분투노력해 나가면" 세상일이 뜻대로 된다고 확신합니다.

    반대 선택 시: '나'가 잡지에서 본 나폴레옹 일화를 인용하며 "기회는 제가 만든다구"라고 주장하는 대목을 확인하세요.

  6. Q6. [기본-인물] 아저씨는 '나'가 일본인 여자와 결혼하고 성명을 바꾸려는 계획을 듣고, 깊은 교양에서 우러나온 행동이라며 칭찬한다.

    정답: X — 아저씨는 '나'의 행동이 "진실로 깊은 교양"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단순히 밥그릇을 위해 "주인의 비위를 맞추고" 아첨하는 더러운 짓이라고 날카롭게 꾸짖습니다.

    반대 선택 시: 아저씨가 '나'의 계획을 듣고 "다른 뜻으로 그러는 것 같다"며 일침을 가하는 본문 대화를 다시 읽어보세요.

  7. Q7. [기본-인물] '나'는 아저씨를 대신해 생계를 책임지며 고생하는 아주머니를 안타깝게 여기며 아저씨에게 집안일이라도 거들라고 권유한다.

    정답: O — 본문에서 '나'는 고생하는 아주머니가 "불쌍하지요?"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무위도식하는 아저씨에게 "맘잡어서 집안일할 나이두 아니오"라며 경제 활동을 권유합니다.

    반대 선택 시: '나'가 아주머니를 동정하며 아저씨에게 "집안일할 나이두 아니오?"라고 따져 묻는 본문의 대화를 확인하세요.

  8. Q8. [심화-서술기법] 이 작품은 1인칭 관찰자 시점을 취하고 있으며, 독자가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신빙성 없는 화자'를 내세워 풍자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정답: O — 해설에서 강조하듯 이 작품은 1인칭 관찰자 시점을 사용하며, 무지하고 속물적인 '신빙성 없는 화자'를 내세워 작가의 이면적 풍자 의도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반대 선택 시: 작품 해설에 명시된 '1인칭 관찰자 시점'과 '신빙성 없는 화자'의 문학적 기능에 대해 다시 복습해 보세요.

  9. Q9. [심화-서술기법] 결말부에서 아저씨가 하루바삐 죽어야 한다는 '나'의 모진 독백은 독자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어 무능한 지식인에 대한 비판을 완성하는 역할을 한다.

    정답: X — 결말의 모진 독백은 독자의 공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제에 순응해 인간성마저 상실한 '나'의 비윤리성을 폭로하여 독자가 '나'를 비판하게 만드는 역설적 장치입니다.

    반대 선택 시: 결말부 독백이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지, 아니면 화자 자신의 어리석음을 폭로하는지 해설을 확인해 보세요.

  10. Q10. [심화-상징] 소설의 제목인 '치숙(어리석은 아저씨)'은 서술자의 편향된 시각을 반영한 표면적 의미일 뿐, 실제로는 이를 서술하는 화자 자신의 어리석음을 폭로하는 반어적 의미를 지닌다.

    정답: O — 해설에 명시된 대로 '치숙'은 표면적으로 아저씨를 비하하지만, 실상은 식민지 현실을 모르는 조카 '나'의 무지와 어리석음을 역설적으로 폭로하는 반어적 제목입니다.

    반대 선택 시: 소설의 제목인 '치숙'에 담긴 작가의 진짜 의도와 반어적 의미를 설명한 작품 해설을 다시 읽어보세요.

  11. Q11. [심화-주제심화] '세상 물정'에 대해 '나'는 개인의 분투로 극복할 수 있는 처세술로 인식하지만, 아저씨는 개인이 마음대로 제어할 수 없는 거대한 사회·역사적 흐름으로 파악한다.

    정답: O — '나'는 나폴레옹처럼 분투노력하면 기회를 만든다고 믿지만, 아저씨는 세상 물정을 "세차게 주욱 흘러가는 힘"이라며 개인의 의지로 통제할 수 없는 시대적 지배력으로 규정합니다.

    반대 선택 시: 본문에서 두 인물이 '세상 물정'이라는 단어를 두고 서로 어떻게 다르게 정의하고 있는지 대화를 대조해 보세요.

  12. Q12. [심화-서술기법] 작가는 전지적 작가 시점을 사용하여 '나'와 '아저씨'의 내면 심리를 객관적이고 균형감 있게 독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정답: X — 이 작품은 전지적 작가 시점이 아니라 '1인칭 관찰자 시점'을 취하고 있습니다. 독자는 편향되고 왜곡된 시각을 가진 서술자 '나'의 주관적인 눈을 통해서만 상황을 전달받습니다.

    반대 선택 시: 해설의 '서술상 특징 파악' 부분에서 이 작품이 '1인칭 관찰자 시점'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세요.

  13. Q13. [심화-주제심화] 작가는 비판의 대상인 아저씨를 도덕적 결함이 전혀 없는 완벽한 긍정적 영웅으로 형상화하여 '나'의 속물성과 극적으로 대비시키고 있다.

    정답: X — 해설에 따르면 아저씨는 올바른 사회의식을 지녔으나, 가정을 내팽개치고 아내의 헌신을 방관하는 "무능력하고 도덕적 흠결이 있는" 인물로서 역시 작가의 양면적 풍자 대상이 됩니다.

    반대 선택 시: 아저씨가 완벽한 영웅인지, 아니면 그 역시 '무능력하고 도덕적 흠결이 있는 인물'인지 해설을 확인해 보세요.

  14. Q14. [심화-상징] '나'가 아저씨의 사회주의를 '부랑당'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사회주의의 이론적 한계를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화자의 극심한 사회적, 경제적 무지함을 폭로하는 장치이다.

    정답: O — '나'는 사회주의를 남의 재물을 빼앗는 날강도인 '부랑당'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이는 논리적 비판이 아니라 철저히 일제에 순응하는 화자의 무식함과 몰이해를 폭로하는 반어적 장치입니다.

    반대 선택 시: 본문에서 '나'가 사회주의를 "부랑당"이라고 깎아내리는 대목에 적힌 '나의 무지가 드러남' 해설을 확인하세요.

  15. Q15. [함정] 아저씨는 나폴레옹의 생애를 예로 들며, 나폴레옹처럼 세상 물정에 거스르지 말고 온전히 순응해야만 영원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나'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넨다.

    정답: X — 아저씨는 '나'가 나폴레옹의 성공한 단면만 보고 기고만장한 것을 비판하기 위해 그가 결국 세상 물정을 거스르다 실패했음을 지적한 것이지, 순응해야 성공한다고 충고한 것이 아닙니다.

    반대 선택 시: 아저씨가 나폴레옹 이야기를 꺼낸 진짜 의도가 '나'의 피상적 인식을 비판하기 위함이었음을 본문에서 확인하세요.

  16. Q16. [함정] 아주머니의 은공을 갚으라는 '나'의 매서운 지적에 당황한 아저씨는 마침내 자신의 무책임함을 깊이 반성하며 당장 집안일을 거들겠다고 약속한다.

    정답: X — '나'가 아주머니의 은공을 지적하자 아저씨는 모르는 건 아니라고 대답하면서도, 이내 "바뻐서 원"이라며 시치미를 뚝 떼고 변명하며 끝내 집안일 거들기를 회피하는 무책임함을 보입니다.

    반대 선택 시: 은공을 갚으라는 말에 아저씨가 "바뻐서 원"이라며 어떻게 핑계를 대고 시치미를 떼는지 본문 대화를 찾아보세요.

  17. Q17. [함정] '나'는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도 가난하게 사는 아저씨를 비판하는데, 이는 서술자가 경제학을 단순히 돈 버는 학문으로만 오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역설적 풍자 장치이다.

    정답: O — 본문에서 '나'는 "돈 모아 부자 되는 경제 공부"를 하고도 가난하다며 아저씨를 조롱합니다. 이는 경제학의 본질을 돈 버는 기술로만 착각하는 화자 자신의 무지를 폭로하는 풍자 장치입니다.

    반대 선택 시: '나'가 아저씨에게 "돈 모아 부자 되는 경제 공부" 운운하며 비아냥거리는 대목의 해설을 다시 읽어보세요.

  18. Q18. [함정] 이 작품은 표면적으로 무능한 지식인을 조롱하지만, 이면적으로는 무지한 화자를 비판하는 이중적 풍자 구조를 취하고 있으므로 아저씨는 작가의 비판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된다.

    정답: X — 해설에 따르면 작가는 무지하고 속물적인 조카('나')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무능력하고 가정을 외면하는 무책임한 지식인('아저씨') 모두를 문제적 인간으로서 이중적 풍자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반대 선택 시: 이중적 풍자 구조 안에서 아저씨 역시 '도덕적 흠결이 있는 무능력한 비판 대상'임을 설명한 해설을 확인하세요.

  19. Q19. [함정] 아저씨가 '나'의 친일적 계획을 비판하는 이유는, 그것이 조선인의 자부심을 버리는 일이라서가 아니라 오직 밥 두 그릇을 먹기 위한 생존의 절박함에서 비롯된 어쩔 수 없는 선택임을 알기 때문이다.

    정답: X — 아저씨는 밥 한 그릇만으로도 살 수 있는데 굳이 두 그릇을 위해 자아를 버리고 "생활에다가 아첨하는" 짓이라고 비판합니다. 즉, 생존의 절박함이 아니라 '나'의 속물적 탐욕을 꾸짖는 것입니다.

    반대 선택 시: 아저씨가 "밥 두 그릇이 하필 밥 한 그릇보다 더 배가 부른 건 아니니까"라며 무엇을 비판했는지 다시 확인하세요.

  20. Q20. [함정] '나'는 환갑까지 십만 원을 모으겠다는 자신의 목표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시대의 '세상 물정'에 따라 좌우된다는 점을 뒤늦게 깨닫고 결국 아저씨의 조언에 수긍한다.

    정답: X — '나'는 끝까지 자신의 십만 원 목표와 친일적 가치관이 옳다고 확신하며, 아저씨의 조언을 전혀 수긍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결말에서는 아저씨가 하루바삐 죽어야 한다며 모진 독백으로 끝을 맺습니다.

    반대 선택 시: 소설의 결말부에서 '나'가 아저씨의 말을 수긍하기는커녕 "하루바삐 죽어야 해요"라고 저주하는 장면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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