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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강 문학문학 실전 07수능 만점 강사 해설

고향(이기영)

이기영

문학 실전 07

고향(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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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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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기영) 원문 · 구조 분석

실전학습 07 | 고향 (이기영) 수능특강 문학 > 3부 실전 학습 > 2회 3세트 2-3 고향 — 이기영 근대 장편 소설 &middot; 1930년대 농민 소설 &middot; 수능특강 p.330 지문읽기 구조분석 문제풀기 연계포인트 지문 고향 — 이기영 갈래: 근대 장편 소설, 농민 소설(신경향파/카프 계열) | 성격: 사실적·계급적·저항적·향토적 |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 주제: 1930년대 일제 강점기 농촌의 부조리와 소작농들의 의식 각성·공동체 연대 [장면 1] 대홍수와 원터 마을의 참상 하룻밤 동안에 원터 앞뒷들은 그야말로 상전이 벽해 상전벽해(桑田碧海):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로 변함. 세상이 몰라보게 바뀜 로 변하였다. 잘된 벼는 모조리 엎치고 앞냇둑—안승학이가 지적도 지적도(地籍圖): 토지의 소재·지번·경계를 기록한 평면도 를 위조하던 굽이친 회목—은 터져서 원터 동리 앞까지 복사가 들이밀렸다. 비는 그 뒤로도 연사흘을 와서 마침내 큰물은 을축년 이상으로 갔다. 큰내 방축 방축(防築): 물을 막기 위해 쌓은 둑 은 상리에서 내려오는 상류 쪽으로 터져서 읍내 앞으로 대드니만큼 그 안에 든 벼들은 복사와 물속에 휩쓸려서 여지없이 전멸되고 말았다. 오종과 잘된 벼들은 이때가 마침 이삭이 나올 무렵이라 침수가 안 된 것도 바람에 엎쳐서 버릴 지경이다. 엎치지 않은 벼에는 잠으락이가 떨어졌다가도 다시 올라붙어서 상관없으나 쓰러진 놈은 그런 작용도 할 수 없이 되었다. 인동이네 논은 마냥모인 데다가 &lsquo;다마금&rsquo;을 심어서 덜 팬 이삭도 많았거니와 배가 벌어진 놈도 까못까못하게 &lsquo;관자&rsquo;를 붙였다(관자 붙은 놈은 쭉정이가 된다). 읍내에도 침수 가옥이 수백 호나 되지마는 원터에도 쓰러진 집이 세 가구나 되고 반쯤 무너진 집이 십여 호나 되었다. 방축 위로 상리에서 흐르는 냇물이 윗대가 터지기 때문에 읍내 앞으로 내 하나가 새로 생겼다. 읍내 서리쪽 언덕바지 빈민 부락의 담집들은 폭풍우에 거지반 무너진 중에도, 밤중에 환난 환난(患難): 근심과 재난. 여기서는 홍수 피해 을 당한 집은 몇 식구씩 치여 죽기까지 하였다. [장면 2] 희준의 구호 활동과 인동의 이타심 S 청년회에서도 구호반을 조직해 가지고 부근 각 동리와 읍내로 출동하였다. 희준이는 원터에 사는 까닭으로 자기 동리를 맡아보았다. 그는 마을 사람들과 상의한 후 두레 두레: 농번기에 농사일을 공동으로 하기 위해 마을 단위로 만든 자발적 협력 조직 먹을 돈으로 이번에 수해를 많이 입은 사람에게 분배해 주기를 제의하였다. 그래서 우선 집이 무너져서 거처할 수가 없는 사람에게는 집을 짓도록 조력하였다. 날이 번쩍 들자 큰물이 지나간 벌판은 황량한 폐허와 같이 살풍경 살풍경(殺風景): 보잘것없이 메마르고 거칠어 스산한 풍경 을 이루었다. 물에 나간 논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렇지 않은 것도 마치 우박 맞은 김장밭같이 짓대겨졌다. 농사는 큰 흉년이다. 원터 사람들은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였다. 마을에서는 똑딱! 똑딱! 재목을 다듬는 소리가 들린다. 원칠이 집 마당에는 김 선달, 덕칠이, 백룡이, 쇠득이, 누구누구가 모여 앉았다. 원칠이는 재목을 다듬고 있었다. 남의 빚은 더 지더라도 며느리가 다치기까지 하게 방이 무너진 것을 그대로 둘 수 없어서 재목을 사 왔다. 그래서 인동이는 동중 동중(洞中): 마을 안. 한마을 사람들 에서 두렛돈 나눠 준 것을 도로 퇴하였다. 박성녀는 그 말을 듣고 아들을 책하였다. &ldquo;얘야, 한 푼이 새로운데 왜 그랬니. 우리 집도 무너져서 주는 것을 왜 안 받는단 말이냐. …… 네가 받기 싫으면 내가 받으마.&rdquo; &ldquo;그만둬요. 우리는 그 돈 아니라도 집을 고치지 않수.&rdquo; / &ldquo;그건 그게고 이건 이게지.&rdquo; &ldquo;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에게 주면 그도 좋은 일 아니겠수.&rdquo; &ldquo;아따, 기 애는 별말을 다 하네. 누가 남 위해 산다더냐.&rdquo; 인동이는 욕심내는 모친의 꼴이 보기 싫다. 그는 여태까지 늙어 가도록 그렇게 욕심을 피워서 무엇을 모았던가? 가난뱅이의 욕심 채우기란 가난을 저축하는 것밖에 안 된다. 그는 만일 음전이가 그런 말을 한다면 당장에 볼치를 올리고 싶었다. [장면 3] 소작료 담론과 희준에 대한 기대 &ldquo;인제 꼭 죽었으니 이 일을 어째야 좋단 말인가?&rdquo; 조 첨지는 한숨을 내쉬며 시름없는 말을 꺼내었다. 그는 하루에 이 말을 적어도 열 번 이상을 하는 것 같다. &ldquo;아따, 귀끼면 아저씨 한 분만 귀끼겠수. 대동지환으로 죄다 죽을 판인데요 뭐.&rdquo; 김 선달은 이런 판에도 활발한 기상을 보였다. &ldquo;그래도 있는 사람들은 끄떡없지 않겠나.&rdquo; / &ldquo;그야 그렇지요.&rdquo; &ldquo;어떻게 마름 마름: 지주를 대신하여 소작권을 관리하고 소작료를 거두는 중간 계급 댁에 잘 말해서 소작료를 감하든지 해야지. 무슨 변통을 하든지…….&rdquo; &ldquo;감할 게 어디 있어요. 아주 탕감한대도 소출이 없을 터인데요.&rdquo; / &ldquo;그럼 그렇구말구.&rdquo; 다른 사람들도 여출일구 여출일구(如出一口): 여러 사람의 말이 한 입에서 나오는 것처럼 일치함 로 김 선달의 말에 동의한다. 작인 작인(作人): 소작인. 남의 농지를 빌려 농사짓는 사람 들의 관심은 차차 소작료를 중심으로 날이 갈수록 물론이 돌기 시작하였다. &ldquo;희준이 자네 논은 수파 안 당했나?&rdquo; / &ldquo;왜 안 당해요. 죄다 엎치고 복새가 나갔는데요.&rdquo; &ldquo;그러니 어떻게들 산단 말인가?&rdquo; / &ldquo;어떻게든지 살겠지요.&rdquo; 그들은 지금은 희준이를 의미 있게 쳐다보며 무엇을 하소연하는 것 같다. [중략 부분 줄거리] 마을 사람들은 마름인 안승학을 찾아 수재로 인해 소작료를 면제해 달라고 하지만 안승학은 지주의 뜻을 핑계 대며 들어주지 않는다. 결국 소작인들은 직접 지주와 담판하러 비밀리에 상경하고, 마름과 작인 간의 갈등을 눈치챈 지주는 타작관을 내려보내기로 한다. [장면 4] 안승학의 앙심과 감시·희준의 회심 안승학은 그런 기별을 듣고 나서 다시 지주의 그런 편지를 보고 나니 그들의 소위가 여간 괘씸하지 않았다. 그래 그는 단단히 앙심을 먹고 어디 두고 보자고 작인들을 벼르고 있었다. 그는 우선 면 서기를 다니는 자기 동생을 오라 해서 전후사연을 자세히 설파한 후 그것은 오로지 희준이의 사촉 사촉(唆囑): 남을 부추겨 좋지 않은 일을 하도록 시킴 이라는 것을 넌지시 말하고 앞으로 그들의 행동을 감시하도록 당부하였다. 그러나 벼는 베려면 아직도 멀었다. 벼가 익기도 전에 벨 수도 없는 일이요, 작인들이 그 뒤에는 가만히 있고 보니 그는 다시 무어라고 손을 댈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래 그는 학삼이를 내놓아서 오직 그들의 행동을 주야로 탐문하라는 부탁을 해 놓고, 그리고 그에게서 무슨 보고가 들리기만 고대하였다. 그래서 만일 어떤 불온 불온(不穩): 평온하지 못함. 여기서는 반항적·저항적 움직임 한 공기가 보인다면 그는 즉시로 전홧줄을 대고 있는 읍내 사는 동생에게 기별하여서 그들의 계획을 미연에 부숴뜨리자는 심산이었다. 한편으로 희준이는 안승학이가 자기의 뒤를 밟을 줄을 결코 모르고 있지는 않았다. 그는 학삼이가 자기네의 행동을 내탐하는 줄도 알았다. 그뿐 아니라 그는 길동 아버지의 연통으로 민 지주에게서 편지가 온 사연까지 들을 수 있었다. 길동 아버지는 겉으로는 안승학에게 심복인 척하며 유유복종하는 모양을 하고 있으나 속으로는 항상 그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희준이로 말하면 이웃 사람들의 일을 자기 집 일 보듯 보살펴 줄 뿐 아니라 매사를 공평하게 처리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신임을 받고 있는 만큼 길동이네도 자연 그에게로 마음이 쏠리게 된 것이었다. 희준이는 민 지주가 안승학에게 책망을 하고 타작관 타작관(打作官): 지주가 추수 때 소작료 징수·간평 감독을 위해 파견하는 대리인 을 내려보내서 잘 처리하겠다는 말을 듣고, 속으로 회심의 웃음을 웃었다. 그렇다면 안승학을 다시 건드릴 것도 없다. 가만히 못 들은 척하고 있다가 타작관이 내려와서 간평 간평(看坪): 추수하기 전 논밭의 수확량을 어림잡아 평가하는 일 을 할 때에 서두를 일이다. 다만 그동안에 단속만 잘하고 있으면 그만이다. [장면 5] 공동체의 결속과 학삼이네의 배제 그래 그는 작인들 중 모모에게 그런 말을 하고 그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주의하였다. 그리고 이번 물난리로 가옥이 무너진 사람들을 위하여 동중이 합력해서 조력하도록 동독하였다. 이태 동안 두레를 내서 이웃 간에 친목이 두터운 마을 사람들은 불의의 손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동정을 아끼지 않았다. 그전 같으면 앞뒷집에서 굶어도 서로 모르는 척하고 또한 그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겼는데 그것은 그들의 처지가 서로 절박하여서 미처 남을 돌아볼 여유가 없을뿐더러 날로 각박해지는 세상인심은 부지중 그렇게만 만들어 놓았던 것인데, 지금은 굶는 사람이 있으면 서로 도와주려는 훗훗한 인간의 훈김이 떠돌았다. 두 되만 있어도 서로 꾸어 먹고 한 푼이라도 남의 사정을 보려 들었다. 만일 이웃 간에서 누가 굶는데 양식 있는 집으로 먹이를 꾸러 갔다가 그 집에서 거절을 하는 지경이면 그 집과는 수화 수화(水火): 물과 불. 수화불통은 서로 발을 끊고 교류를 단절함 를 불통하고 안팎 없이 발을 끊는다. 지금 학삼이네가 그렇게 온 동리 사람에게 돌려내서 일꾼도 타 동리에서 얻어 와야 할 형편이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것이 두렵기도 하였다. — 이기영, &lsquo;고향&rsquo; 작품 해제 창작 배경과 주제 이기영의 『고향』은 1933~1934년 『조선일보』에 연재된 장편 소설로, 1920~30년대 카프(KAPF) 문학의 대표작이다. 1930년대 일제 강점기 식민지 자본주의 로 급격히 이행하던 조선 농촌의 피폐한 현실을 배경으로 한다. 지주–마름–소작인의 계급 구조와 대홍수라는 재난 앞에서, 무지했던 소작농들이 부당한 경제 구조에 문제의식을 갖고 공동체 연대로 각성 해 가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이전 신경향파 소설의 관념성·도식성을 극복 하여, 빈자와 부자의 단순 대립을 넘어 민중 스스로가 연대하여 부당한 구조에 대응해 나가는 주체적 모습을 리얼리즘 기법으로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구조 분석 장면별 사건 흐름 장면 사건 서술자 관점·함의 장면 1 대홍수와 참상 을축년 이상의 큰물로 원터 앞뒷들이 상전벽해. 안승학이 지적도를 위조했던 회목 둑이 가장 먼저 터짐. 집 세 채 완파, 십여 호 반파, 빈민 부락은 식구 몇이 치여 죽음. 단순한 천재지변이 아니라 지배층의 탐욕이 부른 인재(人災)의 성격 을 암시. 가장 피해가 큰 쪽은 빈민층. 장면 2 구호·이타심 S 청년회 구호반 조직. 희준이 두렛돈을 수해민에게 분배 제의. 인동이가 자기 몫을 포기하고 더 어려운 이웃에게 양보. 어머니 박성녀는 이기적 태도로 책망. 이타적 공동체 의식의 싹 . 구세대(박성녀)의 개인주의 vs. 신세대(인동)의 연대 의식이 대비됨. 장면 3 소작료 담론 조 첨지의 한숨, 김 선달의 활발한 기상. 마을 사람들이 소작료 감면 필요성에 여출일구로 동의. 희준에게 의미 있는 시선으로 하소연. 작인들이 개별 불만에서 집단 문제의식 으로 전환. 희준이 자연스럽게 지도자로 부상. 장면 4 앙심과 감시 안승학이 지주의 책망과 타작관 파견 소식에 앙심. 면서기 동생 동원, 학삼이를 밀정으로 내탐. 희준은 모든 것을 이미 간파하고 &lsquo;회심의 웃음&rsquo;. 마름의 근대 문물 악용(전홧줄·면서기) vs. 희준의 정보력·침착한 전술 . 타작관 간평을 역이용할 계획. 장면 5 결속과 배제 두레 정신으로 마을 사람들이 서로 도우며 &lsquo;훗훗한 훈김&rsquo; 회복. 반면 이기적으로 굴던 학삼이네는 수화불통 으로 철저히 배제됨. 공동체의 포섭과 배제 원리 . 이타적 연대를 저버린 자는 마을에서 고립. 서술 특징 전지적 시점과 리얼리즘 기법 ① 전지적 작가 시점 — 서술자가 인물의 내면(안승학의 앙심·심산, 길동 아버지의 표리부동, 희준의 회심의 웃음)까지 꿰뚫어 제시하여 인물 간 대립 구도를 선명하게 만든다. ② 사실주의(리얼리즘) 묘사 — 수해 피해의 구체적 세부(&lsquo;다마금&rsquo;·&lsquo;관자&rsquo;·&lsquo;우박 맞은 김장밭&rsquo; 등)와 계급 관계의 복잡성을 치밀하게 그려낸다. 지배층을 단순 악으로 재단하지 않고 다면적 인물 로 형상화. ③ 카프 소설의 한계 극복 — 관념적 계몽이 아니라 민중의 주체적 각성·연대 를 강조. 빈자의 분노 폭발이나 일방적 계몽이 아닌 상호적 성장을 그림. ④ 다성적 대화와 방언 — 조 첨지·김 선달·박성녀·인동 등 다양한 인물의 대화와 방언을 생생히 재현하여 농촌 공동체의 역동성 을 드러냄. 인물 분석 주요 인물의 성격과 기능 인물 위치·역할 성격·기능 김희준 일본 유학파 지식인, 농민 운동 지도자 관념적 계몽에 머물지 않고 직접 땀 흘리며 두레를 이끎. 실천적 지식인·공평한 중재자 . 길동 아버지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보력 확보. 안승학 민 지주의 마름 지적도 위조·전홧줄 활용 등 근대 문물을 먼저 받아들여 이기적으로 부 축적 . 계산적 합리성 + 농민 억압의 양면성. 선악 이분법으로 재단되지 않는 다면적 인물. 민 지주 실질적 토지 소유주 소작인들의 직접 상경 담판에 안승학을 책망하고 타작관 파견 결정. 겉으로는 중재하되 통제력 유지. 인동 원칠이의 아들, 젊은 소작인 자신의 두렛돈을 포기해 더 어려운 이웃에게 양보 . 어머니의 물욕을 마뜩잖게 여김. 이타적 각성의 상징. 박성녀 인동의 어머니 &ldquo;누가 남 위해 산다더냐&rdquo;라 책망. 과거 개인주의의 표상 . 김 선달 마을의 활발한 인물 &ldquo;대동지환으로 죄다 죽을 판&rdquo;이라며 활기 유지. 소작료 감면 여론을 주도. 조 첨지 노쇠한 소작인 하루 열 번 이상 탄식. 절망적 상황 인식. 길동 아버지 안승학 집 행랑살이 겉은 심복, 속은 불만. 표리부동 하지만 희준 편에서 정보를 흘림. 학삼이(네) 안승학의 밀정 희준·작인들의 행동을 내탐. 결국 마을에서 수화불통으로 배제 됨. 핵심 소재 주요 소재·장치의 기능 소재·장치 기능 대홍수·큰물·방축 천재지변을 넘어 지배층의 탐욕이 부른 인재적 성격 . 소작농을 벼랑 끝으로 몰아 역설적으로 공동체 연대의 계기 를 제공. 지적도 위조 안승학이 사익을 위해 둑의 형태까지 조작했음을 암시. 지배 계층의 도덕적 해이 단적 증거. 두렛돈·두레 전통적 공동 노동 조직을 연대의 매개체·저항의 구심점 으로 재의미화. 물질적 분배 + 정신적 각성. 타작관·간평 지주가 마름 견제·소작인 회유용으로 파견. 희준에게는 안승학을 무력화할 전술적 기회 . 전홧줄·면서기 안승학이 악용하는 근대 문물. 근대화의 빛과 그림자 를 동시에 보여줌. 수화불통 공동체의 포섭/배제 원리 . 이기심을 버리지 못한 학삼이네가 마을에서 단절됨. 🔍 수능 출제 시선 핵심 포인트 3선 KP1. 안승학의 다면적 형상화 12번 <보기>에서 &ldquo;선악 이분법으로 재단되지 않는 다면적 인물&rdquo;로 규정. 근대 문물을 먼저 받아들인 계산적 합리성(긍정) 과 기존 지배 구조 유지를 위한 이기적 착취(부정) 가 공존. KP2. 민중 각성과 연대 강조 14번 <보기>에서 &ldquo;무지한 민중을 계몽 대상으로 삼았던 여타 소설과 달리&rdquo;라고 명시. 희준의 &lsquo;회심의 웃음&rsquo;은 지도자의 우월감이 아니라 민중과의 연대 의식 을 바탕으로 한 전술. KP3. 인물들의 태도 변화 대비 11번 문제: 인동(이타) vs. 박성녀(이기), 조 첨지(절망) vs. 김 선달(활달), 안승학(억압) vs. 희준(공평)의 다중 대비 구도를 이해해야 함. 주요 어휘 지문 속 한자어·1930년대 농촌 용어 어휘 뜻풀이 상전벽해(桑田碧海)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로 변함. 세상이 몰라보게 바뀜. 지적도(地籍圖) 토지의 소재·지번·경계를 기록한 평면도. 방축(防築) 물이 밀려드는 것을 막기 위해 쌓은 둑. 환난(患難) 근심과 재난. 여기서는 홍수 피해. 살풍경(殺風景) 보잘것없이 메마르고 거칠어 스산한 풍경. 동중(洞中)·동리 마을 안. 한마을 사람들. 두레 농번기에 공동 노동을 위해 마을 단위로 만든 자발적 협력 조직. 마름 지주를 대신해 소작권을 관리하고 소작료를 거두는 중간 계급. 작인(作人) 소작인. 남의 농지를 빌려 농사짓는 사람. 여출일구(如出一口) 여러 사람의 말이 한 입에서 나온 것처럼 일치함. 수파(水破) 물결이나 홍수로 인한 큰 타격. 사촉(唆囑) 남을 부추겨 좋지 않은 일을 하도록 시킴. 불온(不穩) 평온하지 못함. 반항적·저항적 움직임. 타작관(打作官) 지주가 추수 때 소작료 징수·간평 감독용으로 파견하는 대리인. 간평(看坪) 추수 전 논밭의 수확량을 어림잡아 평가하는 일. 수화(水火)불통 물과 불이 통하지 않듯 서로 발을 끊고 교류를 단절함. 📝 OX 확인 문항 20 [1-7] basic 지문 표면 파악 1. 홍수로 안승학이 지적도를 위조했던 굽이친 회목의 냇둑이 터지면서 원터 마을 앞까지 물과 복사가 들이밀렸다. O X 2. 김희준은 S 청년회 구호반의 일원으로서 자기가 사는 원터 마을을 맡아 사람들을 조력했다. O X 3. 인동은 자기 집도 무너졌지만 동중에서 나눠 준 두렛돈을 받지 않고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 도로 퇴하였다. O X 4. 조 첨지는 수해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활발한 기상을 보이며 마을 사람들에게 긍정적 태도를 전파했다. O X 5. 안승학은 소작인들의 행동을 감시하기 위해 학삼이를 내세워 주야로 탐문하도록 지시하였다. O X 6. 안승학은 읍내 사는 자신의 동생에게 기별하여 소작인들의 억울한 계획을 돕고자 하였다. O X 7. 수해 이후 원터 마을 사람들은 앞뒷집이 굶어도 모르는 척하던 과거와 달리 서로 양식을 꾸어 주며 돕는 모습을 보였다. O X [8-14] intermediate 관계·심리·계급 갈등 8. 김희준은 단순히 물질적 도움만이 아니라 두레를 매개로 농민들의 의식을 깨우치며 연대를 이끄는 실천적 지식인이다. O X 9. 인동의 어머니 박성녀는 아들의 이타적 태도에 깊이 감동하여 자신도 마을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남은 재산을 내놓기로 결심했다. O X 10. 길동 아버지는 겉으로는 안승학에게 복종하는 척하지만, 과거 처지와 현재 천대 때문에 속으로는 강한 불만을 품고 있다. O X 11. 안승학은 타작관 파견이라는 지주의 뜻을 알게 되자 이를 자신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 소작인들에게 단단히 앙심을 품는다. O X 12. 희준이 속으로 &lsquo;회심의 웃음&rsquo;을 지은 것은 안승학의 밀정 학삼이를 설득해 자신의 완벽한 심복으로 회유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O X 13. 이 작품은 단순한 지주-소작인의 일대일 대립을 넘어 일제 강점기 식민지 자본주의하 마름이라는 중간 관리자의 착취 구조까지 드러낸다. O X 14. 원터 마을 사람들은 이기적으로 행동한 학삼이네를 공동체의 유대에서 배제하였으며, 이를 통해 다른 이들도 두려움을 느꼈다. O X [15-20] trap 함정 유형별 오답 설계 15. [속성 전도] 안승학은 근대 문물을 철저히 배척하며, 전통적 농경 사회의 지주-소작인 간 온정주의적 질서를 고수해 자신의 지위와 부를 축적한 인물이다. O X 16. [속성 전도] 작품의 &lsquo;두레&rsquo;는 농민들의 자발적 의식을 억압하고 마름·지주 중심 지배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배층이 만들어 낸 강제 노역 조직이다. O X 17. [인과 왜곡] 소작인들이 비밀리에 상경해 민 지주와 직접 담판을 지은 이유는, 지주가 내려보낸 타작관이 소출을 불공정하게 간평했기 때문이다. O X 18. [인과 왜곡] 김희준이 일본 유학을 마치고 와서 직접 농사일에 참여하는 이유는, 농사 소출을 늘려 유학 시절 빌린 개인적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서다. O X 19. [부분 부정] 김희준은 두렛돈으로 수해 입은 사람들을 돕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공동체 결속을 해치던 학삼이네에게도 예외 없이 구호금을 지급하며 포용했다. O X 20. [범위 변조] 대홍수라는 재난을 겪은 후, 소작인들뿐 아니라 마름 안승학과 민 지주까지 모든 계층이 과거 갈등을 덮고 한마음으로 연대하여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O X 🎯 수능 출제 핵심 포인트 4선 KP1. 1930년대 농촌 계급 갈등의 사실적 형상화 식민지 자본주의 체제하 지주(민 지주)–마름(안승학)–소작인의 첨예한 대립을 다룸. 특히 소작료 감면 요구와 타작관 파견을 둘러싼 갈등을 통해 당대 농촌의 부조리한 경제 구조를 고발. KP2. 실천적 지식인과 농민의 공동체 연대 일본 유학 지식인 김희준이 일방적 계몽이 아니라 직접 농사·두레를 통해 수평적으로 소통. 농민들의 주체적 문제의식과 이타적 연대를 이끌어냄. KP3. 근대 문물의 악용과 마름의 이기적 탐욕 안승학은 전홧줄·면서기·지적도 위조 등 근대 문물을 먼저 받아들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를 축적. 시대 변화를 기득권 유지에 악용하는 다면적 인물 . KP4. 카프 문학 한계 극복의 리얼리즘 기존 신경향파의 관념성·도식성을 탈피. 원터 마을 사람들의 역동적 삶과 심리 변화를 구체적·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주체적 의식 성장을 그림. 📚 기출 매칭·연계 작품 4작품 만무방 — 김유정 / 현대 소설 1930년대 식민지 농촌 배경. 추수해도 빚만 늘어나는 가혹한 소작 제도의 모순 과 고통받는 농민의 궁핍한 삶이라는 계급 갈등 서사로 연결. 고향 — 현진건 / 현대 단편 소설 이기영 「고향」과 동명이작. 일제 강점기 동양척식주식회사 수탈로 고향을 잃은 하층민의 비참한 현실을 고발. 1인칭 관찰자·액자식 구성 이어서 서술 구조는 대조적. 꺼삐딴 리 — 전광용 / 현대 소설 이인국은 시대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권력에 빌붙어 지위와 부를 구축. 근대 문물을 이용해 이기적으로 부를 쌓는 안승학의 인물 유형 과 정확히 매칭. 상록수 — 심훈 / 현대 소설 박동혁·채영신이 농촌에 뛰어들어 야학을 세우고 농민을 일깨우는 헌신적 계몽 운동가 . 김희준과 계몽 모델을 비교 학습하기 좋음. 🔎 심화 비교 1 1930년대 농촌 소설 인물 유형 작품 농민 편 인물 지배층·마름 인물 갈등의 핵심 고향 (이기영) 김희준: 농민과 대등하게 노동하며 두레로 연대를 이끄는 실천적 지식인 안승학: 지적도 위조·전홧줄 등 근대 문물로 부를 축적한 탐욕적 마름 수해 소작료 감면 거절과 농민 단결 투쟁 만무방 (김유정) 응칠·응오: 가혹한 소작제에 시달리다 도박·절도로 내몰리는 빈농 지주·마름 세력(구조적 억압으로 내재) 뼈 빠지게 농사지어도 빚만 남는 소작 제도의 모순 제1과 제1장 (이무영) 수택: 도시 관념적 삶을 버리고 농촌으로 귀향한 고뇌하는 지식인 지배층의 폭력보다 &lsquo;척박한 농촌 현실&rsquo; 그 자체 낭만화된 농촌과 굶주림의 실제 현실 사이의 괴리 상록수 (심훈) 박동혁·채영신: 야학을 세우고 무지한 농민을 일깨우는 계몽 운동가 고리대금업자·일제 식민 지배 협력자 농촌 부흥과 계몽을 억압·방해하는 세력의 대립 💡 1등급 포인트 — 1930년대 농촌 소설 속 지식인은 단순한 시혜적 계몽가(『상록수』)를 넘어, 『고향』의 김희준처럼 특권 의식을 버리고 농민과 대등하게 땀 흘리며 주체적 연대와 계급적 각성 을 이끄는 실천적 지식인으로 발전한다는 점이 수능 출제의 핵심이다. 🔎 심화 비교 2 대홍수·수해 모티프의 기능 📌 EBS 해설 핵심 — &lsquo;대홍수(큰물)&rsquo;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다. 식민지 자본주의의 가혹한 착취 구조를 극명하게 노출시키며, 역설적으로 농민들이 &lsquo;두레&rsquo;를 통해 굳건히 연대해 계급 투쟁에 나서게 만드는 결정적 촉매제 (서사적 분기점) 역할을 한다. 기법 효과 작품 속 사례 독자 해석 방향 비유적·사실적 묘사 참혹한 피해 상황의 시각적 극대화 &ldquo;상전이 벽해로 변하였다&rdquo;, &ldquo;우박 맞은 김장밭같이 짓대겨졌다&rdquo; 벼 전멸·집 붕괴 참상을 통해 소작농들이 직면한 극단적 생존 위기 실감 인재(人災)의 암시 지배 계층의 도덕적 해이 폭로 안승학이 사익을 위해 지적도를 위조했던 회목의 냇둑이 가장 먼저 터짐 단순한 천재지변이 아니라 지배층 탐욕이 부른 인재적 성격을 비판적으로 인식 계급 대립의 노골화 심리·행동의 분기점 수파 당한 작인들이 하소연하나 안승학은 소출이 없어도 탕감 거부 생존의 벼랑 끝에서 마름·지주의 무자비함을 깨달은 농민들이 직접 상경 담판 결의 연대의 매개 개인주의 극복과 이타적 공동체 결속 자기 구호금을 양보하는 인동, 굶는 이웃에게 양식을 나누는 &lsquo;훗훗한 훈김&rsquo; 각박하던 세상 인심이 &lsquo;두레&rsquo; 정신으로 뭉치고 저항 세력으로 각성하는 과정 독해

학습 OX 문항 (20문항)

  1. Q1. 홍수로 안승학이 지적도를 위조했던 굽이친 회목의 냇둑이 터지면서 원터 마을 앞까지 물과 복사가 들이밀렸다.

    정답: O — 지문 첫머리에 "안승학이가 지적도를 위조하던 굽이친 회목—은 터져서 원터 동리 앞까지 복사가 들이밀렸다"라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지배층의 탐욕이 부른 인재적 성격을 보여줍니다.

    반대 선택 시: 지문 첫 문장인 "안승학이가 지적도를 위조하던 굽이친 회목—은 터져서..." 부분을 다시 확인해 보세요.

  2. Q2. 김희준은 S 청년회 구호반의 일원으로서 자기가 사는 원터 마을을 맡아 사람들을 조력했다.

    정답: O — "S 청년회에서도 구호반을 조직해... 희준이는 원터에 사는 까닭으로 자기 동리를 맡아보았다"며 수해를 입은 사람에게 집을 짓도록 조력하는 희준의 실천적 계몽가 면모가 잘 드러납니다.

    반대 선택 시: "희준이는 원터에 사는 까닭으로 자기 동리를 맡아보았다"며 이재민을 조력하는 지문의 서술을 꼼꼼히 다시 읽어보세요.

  3. Q3. 인동은 자기 집도 무너졌지만 동중에서 나눠 준 두렛돈을 받지 않고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 도로 퇴하였다.

    정답: O —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에게 주면 그도 좋은 일 아니겠수"라며 인동은 분배받은 두렛돈을 도로 물렸습니다. 극한의 재난 속에서도 타인을 배려하는 농민들의 이타적이고 성숙한 연대 의식을 보여줍니다.

    반대 선택 시: 인동이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에게 주면 그도 좋은 일 아니겠수"라며 두렛돈을 도로 퇴하는 장면을 본문에서 다시 찾아보세요.

  4. Q4. 조 첨지는 수해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활발한 기상을 보이며 마을 사람들에게 긍정적 태도를 전파했다.

    정답: X — "조 첨지는 한숨을 내쉬며 시름없는 말을 꺼내었다"라며 절망적 상황을 탄식하는 인물입니다. 반면 "이런 판에도 활발한 기상을 보였다"라고 서술된 긍정적인 태도의 인물은 조 첨지가 아니라 김 선달입니다.

    반대 선택 시: 지문에서 "한숨을 내쉬며 시름없는 말을 꺼내었다"라고 묘사된 인물이 조 첨지인지 김 선달인지 본문의 주어를 정확히 확인해 보세요.

  5. Q5. 안승학은 소작인들의 행동을 감시하기 위해 학삼이를 내세워 주야로 탐문하도록 지시하였다.

    정답: O — "학삼이를 내놓아서 오직 그들의 행동을 주야로 탐문하라는 부탁을 해 놓고"라는 구절에서 확인할 수 있듯, 안승학은 자신에게 복종하는 앞잡이를 이용해 소작인들의 단체 행동을 철저히 감시하려 했습니다.

    반대 선택 시: 안승학이 "학삼이를 내놓아서 오직 그들의 행동을 주야로 탐문하라는 부탁을 해 놓고"라고 지시하는 대목을 지문에서 확인해 보세요.

  6. Q6. 안승학은 읍내 사는 자신의 동생에게 기별하여 소작인들의 억울한 계획을 돕고자 하였다.

    정답: X — "전홧줄을 대고 있는 읍내 사는 동생에게 기별하여서 그들의 계획을 미연에 부숴뜨리자는 심산"이었습니다. 즉, 근대 문물인 전화를 이용해 기득권을 지키고 소작인들의 요구를 탄압하려 한 이기적인 인물입니다.

    반대 선택 시: 안승학이 동생에게 기별하여 "그들의 계획을 미연에 부숴뜨리자는 심산"이었다고 서술된 부분의 진짜 의도를 다시 점검해 보세요.

  7. Q7. 수해 이후 원터 마을 사람들은 앞뒷집이 굶어도 모르는 척하던 과거와 달리 서로 양식을 꾸어 주며 돕는 모습을 보였다.

    정답: O — "지금은 굶는 사람이 있으면 서로 도와주려는 훗훗한 인간의 훈김이 떠돌았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재난을 계기로 각박했던 개인주의를 극복하고 '두레'를 바탕으로 공동체적 연대를 이루어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반대 선택 시: 과거와 달리 "굶는 사람이 있으면 서로 도와주려는 훗훗한 인간의 훈김이 떠돌았다"라고 변화된 마을의 분위기를 묘사한 구절을 찾아보세요.

  8. Q8. 김희준은 단순히 물질적 도움만이 아니라 두레를 매개로 농민들의 의식을 깨우치며 연대를 이끄는 실천적 지식인이다.

    정답: O — "이태 동안 두레를 내서 이웃 간에 친목이 두터운 마을 사람들은 불의의 손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동정을 아끼지 않았다"에서 보듯, 희준은 두레를 통해 농민들의 주체적 연대와 계급적 각성을 이끌어냈습니다.

    반대 선택 시: 희준의 주도로 "동중이 합력해서 조력하도록 동독하였다"라며 두레를 통해 농민들을 하나로 묶고 연대를 이끌어내는 장면을 다시 읽어보세요.

  9. Q9. 인동의 어머니 박성녀는 아들의 이타적 태도에 깊이 감동하여 자신도 마을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남은 재산을 내놓기로 결심했다.

    정답: X — 박성녀는 "아따, 기 애는 별말을 다 하네. 누가 남 위해 산다더냐"라며 아들의 이타적 행동을 마뜩잖게 여깁니다. 인동 역시 모친의 이기적인 태도를 "가난뱅이의 욕심 채우기"라며 매우 비판적으로 바라봅니다.

    반대 선택 시: 박성녀가 아들 인동에게 "누가 남 위해 산다더냐"라고 핀잔을 주며 욕심을 부리는 갈등 장면의 대화를 다시 확인해 보세요.

  10. Q10. 길동 아버지는 겉으로는 안승학에게 복종하는 척하지만, 과거 처지와 현재 천대 때문에 속으로는 강한 불만을 품고 있다.

    정답: O — "겉으로는 안승학에게 심복인 척하며 유유복종하는 모양을 하고 있으나 속으로는 항상 그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고 명시됩니다. 과거 자신보다 못살던 승학이 마름이 되어 하인처럼 천대하는 것에 대한 반발심입니다.

    반대 선택 시: "겉으로는 안승학에게 심복인 척하며 유유복종하는 모양을 하고 있으나 속으로는 항상 그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는 구절을 점검해 보세요.

  11. Q11. 안승학은 타작관 파견이라는 지주의 뜻을 알게 되자 이를 자신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 소작인들에게 단단히 앙심을 품는다.

    정답: O — "지주의 그런 편지를 보고 나니 그들의 소위가 여간 괘씸하지 않았다. 그래 그는 단단히 앙심을 먹고 어디 두고 보자고 작인들을 벼르고 있었다"고 묘사됩니다. 자신의 권위를 지키려는 지배층의 횡포를 잘 보여줍니다.

    반대 선택 시: 지주의 타작관 파견 기별을 들은 후 안승학이 "단단히 앙심을 먹고 어디 두고 보자고 작인들을 벼르고 있었다"고 서술된 심리를 확인해 보세요.

  12. Q12. 희준이 속으로 &lsquo;회심의 웃음&rsquo;을 지은 것은 안승학의 밀정 학삼이를 설득해 자신의 완벽한 심복으로 회유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정답: X — 희준의 '회심의 웃음'은 학삼이의 회유가 아니라, "민 지주가 안승학에게 책망을 하고 타작관을 내려보내서 잘 처리하겠다는 말을 듣고" 안승학을 견제할 확실한 기회(간평)를 잡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반대 선택 시: 희준이 회심의 웃음을 지은 이유가 "타작관이 내려와서 간평을 할 때에 서두를 일이다"라며 대비책을 세우는 부분인지 본문을 다시 읽어보세요.

  13. Q13. 이 작품은 단순한 지주-소작인의 일대일 대립을 넘어 일제 강점기 식민지 자본주의하 마름이라는 중간 관리자의 착취 구조까지 드러낸다.

    정답: O — 해설에 명시된 대로, 지주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자신의 사적 부까지 축적하는 '마름 안승학'을 통해 식민지 자본주의와 봉건적 잔재가 결합된 당시 농촌의 허약한 경제 현실과 착취 구조를 매우 사실적으로 고발합니다.

    반대 선택 시: 해설에서 이 작품이 "일제 강점기 농촌 사회의 빈곤과 계급 모순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자 "지주와 자본가의 억압"을 다룬다고 한 점을 확인하세요.

  14. Q14. 원터 마을 사람들은 이기적으로 행동한 학삼이네를 공동체의 유대에서 배제하였으며, 이를 통해 다른 이들도 두려움을 느꼈다.

    정답: O — "학삼이네가 그렇게 온 동리 사람에게 돌려내서 일꾼도 타 동리에서 얻어 와야 할 형편이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것이 두렵기도 하였다"고 서술됩니다. 이는 공동체 의식을 배반한 자를 단호히 응징하는 두레의 결속력을 보여줍니다.

    반대 선택 시: 결말부에 "학삼이네가 그렇게 온 동리 사람에게 돌려내서... 마을 사람들은 그것이 두렵기도 하였다"라고 서술된 배제와 고립의 결과를 확인해 보세요.

  15. Q15. [속성 전도] 안승학은 근대 문물을 철저히 배척하며, 전통적 농경 사회의 지주-소작인 간 온정주의적 질서를 고수해 자신의 지위와 부를 축적한 인물이다.

    정답: X — 안승학은 온정주의를 고수하기는커녕, "지적도를 위조"하고 읍내 사는 동생과 "전홧줄"로 연락하는 등 오히려 누구보다 먼저 근대 문물을 받아들여 식민지 자본주의의 혼란 속에서 자신의 지위와 부를 구축한 이기적 인물입니다.

    반대 선택 시: 안승학이 "지적도를 위조"하고 "전홧줄을 대고 있는" 등 근대적 문물을 적극적으로 자신의 부와 권력 유지에 악용하고 있는 본문 구절을 확인해 보세요.

  16. Q16. [속성 전도] 작품의 &lsquo;두레&rsquo;는 농민들의 자발적 의식을 억압하고 마름·지주 중심 지배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배층이 만들어 낸 강제 노역 조직이다.

    정답: X — 해설에서 '두레'는 지배 체제 공고화가 아닌, "타인의 처지를 고려하지 않은 채 이기적으로 행동한 사람은 배제"하고 "자발적인 단결과 현실 타개의 방법"으로 기능하는 주체적인 농민 저항 공동체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반대 선택 시: 해설에서 두레가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공동체를 통해 현실의 문제를 타개하려고 모색"한 농민들의 협력체라고 설명한 부분을 다시 읽어보세요.

  17. Q17. [인과 왜곡] 소작인들이 비밀리에 상경해 민 지주와 직접 담판을 지은 이유는, 지주가 내려보낸 타작관이 소출을 불공정하게 간평했기 때문이다.

    정답: X — 소작인들이 상경한 진짜 원인은 타작관의 불공정한 간평이 아니라, 중략 줄거리에 명시되듯 "마름인 안승학을 찾아 수재로 인해 소작료를 면제해 달라고 하지만 안승학은 지주의 뜻을 핑계 대며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반대 선택 시: 중략 줄거리에서 소작인들이 상경 담판을 한 원인이 "안승학은 지주의 뜻을 핑계 대며 들어주지 않는다"에 있음을 본문에서 정확히 확인해 보세요.

  18. Q18. [인과 왜곡] 김희준이 일본 유학을 마치고 와서 직접 농사일에 참여하는 이유는, 농사 소출을 늘려 유학 시절 빌린 개인적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서다.

    정답: X — 김희준이 농사일에 참여하는 목적은 개인 부채 상환이 아니라, 해설에 나오듯 "단순히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정신적으로도 농민들과의 연대를 중요시"하며 그들을 주체적인 세력으로 각성시키기 위한 실천적 계몽 운동입니다.

    반대 선택 시: 해설에서 김희준이 "농민 계몽을 다짐한다. 그는 소작농으로 일하며 계몽 활동을 펼치고"라고 서술하며 연대와 저항 의식을 이끈 부분을 확인해 보세요.

  19. Q19. [부분 부정] 김희준은 두렛돈으로 수해 입은 사람들을 돕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공동체 결속을 해치던 학삼이네에게도 예외 없이 구호금을 지급하며 포용했다.

    정답: X — 수해민을 도운 것은 맞지만 학삼이네를 포용한 것은 아닙니다. "학삼이네가 그렇게 온 동리 사람에게 돌려내서 일꾼도 타 동리에서 얻어 와야 할 형편이 되었다"는 구절처럼, 이기적으로 행동한 인물은 공동체에서 철저히 따돌림(돌려냄) 당합니다.

    반대 선택 시: "학삼이네가 그렇게 온 동리 사람에게 돌려내서 일꾼도 타 동리에서 얻어 와야 할 형편이 되었다"며 이기적인 인물을 공동체에서 철저히 배제한 구절을 보세요.

  20. Q20. [범위 변조] 대홍수라는 재난을 겪은 후, 소작인들뿐 아니라 마름 안승학과 민 지주까지 모든 계층이 과거 갈등을 덮고 한마음으로 연대하여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정답: X — 대홍수 이후 연대한 것은 소작인들(농민들)뿐입니다. 안승학은 소작료를 탕감해주지 않고 오히려 "단단히 앙심을 먹고 어디 두고 보자고 작인들을 벼르고" 있었으며, 지주 역시 타작관을 파견하는 등 극심한 계급 갈등은 더욱 고조되었습니다.

    반대 선택 시: 대홍수 이후에도 안승학이 "단단히 앙심을 먹고 어디 두고 보자고 작인들을 벼르고 있었다"라며 계급 간의 적대적 대립이 지속되는 지문의 흐름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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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광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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