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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강 문학극·수필 06수능 만점 강사 해설

호동서락기(김금원)

김금원

극·수필 06

호동서락기(김금원)

여러 경승지를 유람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여정에서 얻은 견문과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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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갈래

한문 기행문(수필)

주제

여러 경승지를 유람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여정에서 얻은 견문과 감상

수능특강 페이지

p.234~237

카테고리

극·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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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동서락기(김금원) 원문 · 구조 분석

극수필 06 | 호동서락기 수능특강 문학 > 적용 학습 > 극·수필 06강 호동서락기 한문 기행문(수필) — 김금원 | 수능특강 p.234~237 지문읽기 구조분석 문제풀기 연계포인트 지문 호동서락기 — 김금원 갈래: 한문 기행문(수필) | 성격: 지적, 감각적, 비판적 | 주제: 여러 경승지를 유람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여정에서 얻은 견문과 감상 하늘이 이미 나에게 어질고 지혜로운 성품 인지(仁智)의 성품: 어질고 지혜로운 타고난 성격 을 주시고 귀와 눈을 만들어 주셨으니 어찌 산수를 좋아하고 즐기며 견문을 넓히지 못하겠는가. 하늘이 이미 내게 총명한 재주를 주셨으니 어찌 문명 문명(文明): 문화가 발달한. 학문과 교양이 밝은 한 나라에서 무엇인가를 성취할 수 없겠는가. 여자로 태어났으니 깊은 담장 안에서 문을 닫아걸고 법도를 지키는 것이 옳은가. 한미한 한미(寒微)한: 가문이 변변치 못하고 미천한 집안에 태어났으니 처지대로 분수 분수(分數): 자기에게 마땅한 한도나 정도 에 맞게 살다가 이름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 옳은가. 세상에는 첨윤의 거북 첨윤의 거북: 첨윤은 중국 초나라 때 점을 잘 치는 것으로 유명했던 인물. 충신 굴원이 자신의 앞날을 알아보려고 찾아갔다고 함. 거북은 점을 치는 데 사용했던 거북의 등껍데기를 말함 이 없어 굴원 굴원(屈原): 중국 전국 시대 초나라의 시인이자 충신 이 점치던 것을 본받기도 어렵다. 그러나 첨윤의 말에 이르기를 "계책에는 단점이 있고, 지혜에는 장점이 있으니 스스로 그 뜻을 행하게 한다."라고 했으니 내 뜻은 결정되었다. 아직 혼인하지 않은 나이지만 강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두루 돌아보고 증점 증점(曾點): 공자의 제자. 기수에서 목욕하고 무우에서 바람 쐬며 돌아오겠다는 소박한 뜻을 밝혀 공자의 동의를 받은 인물 이 기수에서 목욕하고 무우에서 바람을 쐬고 글을 읊으며 돌아온 일을 본받겠다고 하면 성인께서도 마땅히 동의하시리라. 마음에 계획을 정하고 부모님께 여러 번 간청 간청(懇請): 정성껏 간곡하게 부탁함 하니 한참 뒤에야 겨우 허락하셨다. 그러자 가슴이 트이며 마치 매가 새장을 나와 저 푸른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것 같고, 천리마 천리마(千里馬): 하루에 천 리를 달릴 수 있는 빠른 말 가 재갈 재갈: 말의 입에 물리는 쇠로 된 기구. 자유를 억압하는 것의 비유 을 벗어 던지고 천 리를 내닫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날로 남자 옷으로 갈아입고 짐을 꾸려 먼저 네 고을을 향해 길을 떠났다. (중략) 산과 바다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두루 다 보고 나니 다시 수려하고 번화한 곳을 더 보고 싶어졌다. 마침내 한양으로 향하여 가다가 멀리 한양을 바라보며 시 한 수를 지었다. 한가로이 부평초처럼 멀리 노닐기를 일삼아 산에 오른 지 여러 날이 되어도 멈출 줄 모르네 돌아갈 마음에 즐거이 동쪽으로 흐르는 물 따라가니 서울의 바람과 안개도 조만간 걷히리라 한양은 제왕 제왕(帝王): 임금. 나라를 다스리는 최고 통치자 의 도읍 도읍(都邑): 나라의 수도 으로 억만년 태평세월 태평세월(太平歲月): 평화롭고 걱정 없는 시절 의 기틀 기틀: 어떤 일의 바탕이 되는 토대 이니 구구한 좁은 소견으로 엿보고 추측할 바가 아니고 그 웅장한 형세와 엄숙한 엄숙(嚴肅)한: 위엄이 있고 근엄한 기상 기상(氣象): 기운차고 씩씩한 모양새 이 다만 그 큰 계획을 깨닫게 할 따름이었다. 높고 높은 봉우리와 첩첩한 산은 용이 서리고 호랑이가 웅크린 듯 꿈틀대며 일어나는가 하면 엎드려 있기도 하고, 칼날이 서고 깃발이 펼쳐진 것 같기도 하다. 북으로 삼각산과 백악산이 큰 도시를 웅장하게 누르고, 남으로는 목멱산 목멱산(木覓山): 남산의 옛 이름 과 종남산 종남산(終南山): 남산의 또 다른 이름. 중국 종남산에 빗댄 표현 이 책상을 마주한 듯 서 있으며, 왼편으로는 왕십리 벌판이 동쪽 성곽을 에워싸고 오른편으로는 만리재가 서쪽 끝을 받치고 있다. 한강이 띠처럼 두르고 있고 삼강 삼강(三江): 한강의 세 갈래. 도성으로 들어오는 수로 은 도시의 문으로 배와 수레가 모여든다. 강과 육지가 만나 기세가 웅장하고 물산이 풍성하니 아아, 아름답도다. 고구려의 도읍은 평양으로 비록 수양제 수양제(隋煬帝): 중국 수나라의 황제. 고구려 원정에 실패한 것으로 유명 의 위세로 천하의 군대를 동원했으나 '요동에 가서 헛된 죽음을 당한다.'라는 노래가 나왔고, 또 당태종 당태종(唐太宗): 중국 당나라의 황제. 고구려 안시성 전투에서 패배 의 뛰어남으로도 한 성 밑에서 곤경을 당하여 오히려 '눈에 화살을 맞다.'라는 시구를 면치 못했다. 하물며 한양은 굳건한 천연의 요새요 땅이 비옥하고 물산이 풍부한 땅이니 누가 날아서 강을 건너올 수 있겠는가. 남산에 올라 대궐을 내려다보니 용루와 봉각에 상서로운 기운이 쌓였고, 시내를 내려다보니 회칠한 담장과 성가퀴에 아름다운 기운이 가득했다. 크고 아름다운 저택들이 즐비하고, 꽉 들어찬 술집들이 하늘을 찌를 듯 마주 보고 있었다. 붉은 수레바퀴, 푸른 말발굽 색채어를 활용한 감각적 묘사로, 한양의 번화한 거리 풍경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표현 이 길을 비키라는 소리와 함께 동서로 내달리고, 부귀한 이들은 번화한 거리에서 다투어 뽐내고, 백마 타고 금 채찍을 들고 놀러 나온 젊은이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의기투합해서 청루와 술집에서 만나니 실로 밝은 세계의 태평한 기상이라 할 만했다. 시골에서 나고 자라 스스로 안목 안목(眼目): 사물을 보고 판단하는 견식 이 좁음을 비웃다가 성안을 두루 돌아보니 비로소 가슴이 탁 트이는 것을 느꼈다. 창의문 창의문(彰義門): 서울 사소문(四小門)의 하나. 북서쪽에 있는 문 을 지나 세검정 세검정(洗劍亭):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정자. 옛날에 장수가 전쟁 후 칼을 씻은 데서 유래 을 찾았다. 시냇가 바위 위에 지어진 몇 칸 정자는 설계가 정교하고 깔끔했다. 바위 사이로 흐르는 개울물은 물살이 몹시 빨라서 폭포에 가깝고, 푸른 산이 환히 비쳐 책상 위에 쌓인 듯했다. 옛날에 한 장수가 전쟁에서 이긴 뒤 이 개울물에 칼을 씻은 일이 있어 임금님이 현판에 '세검정(洗劍亭)'이라고 쓰고, 노란 비단으로 둘렀다. 임금님의 글씨가 휘황하게 빛나니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으리라. 그 옆 큰 바위에 '힐융(誌戎)' 두 글자를 새겼는데 비바람에 마모되고 깎여 글자를 알아보기 어려웠다. 탕춘대 탕춘대(蕩春臺):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조선 시대 군사 시설. 북한산성의 관문 역할 를 찾으니 산세가 몹시 험준하고 성채가 견고했다. 이는 바로 북한산의 관문으로 배치가 엄밀하고 계획이 원대해서 선왕이 후세를 위해 남긴 뜻을 우러러 짐작할 수 있었다. 실 같은 길을 따라 삼계동으로 가니 이는 김 상서 상서(尙書): 조선 시대 육조(六曹)의 최고 책임자인 판서의 별칭 의 별장 별장(別莊): 본래 살던 곳이 아닌 별도의 거처 이 있는 곳이다. 작은 서재가 수풀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고 배치가 정결해서 상서가 쉬는 곳임을 알 수 있었다. 백석실에 올라가니 맑은 시내가 화원을 두르고 흰 돌로 다리를 놓았다. 꽃잎이 눈처럼 떨어져 섬돌 섬돌: 마루나 대청 밑에 놓은 납작한 돌. 층계 역할 에 가득한데도 쓸지 않고 사립문 사립문: 싸리나무 등으로 엮어 만든 문. 소박한 집의 문 이 낮에도 닫혀 있어 더욱 깊고 그윽하게 느껴졌다. 길을 돌아 산골짜기로 들어가니 계곡 옆에 수각 수각(水閣): 물가에 세운 누각 이 있는데 바위 위에 ' 천수도 천수도(千水道): 바위에 새겨진 글자. 유우석의 시에 나오는 현도관의 뜻을 연상시킴 ' 세 글자가 새겨져 있어 마치 유우석 유우석(劉禹錫): 중국 당나라의 시인. 현도관 등의 시로 유명 의 시의 현도관의 뜻을 보는 것 같았다. 산이 높고 골짜기는 깊으며 향기 나는 채소가 정원에 가득하고 작은 폭포도 있고 온갖 새가 지저귀고 물은 바위 사이로 졸졸 흐르고 꽃과 풀은 무성하니 그 빼어난 경치를 따라 그리기도 어려울 것 같았다. 시 한 편을 읊조렸다. 갖가지 꽃 피고 아침 기운 더하니 작은 누각이 환하고 낮은 나막신 팔랑팔랑 날개 돋은 듯 가볍네 괴로운 심사 펼쳐 내어 다 씻어 내니 온 산에 가득한 안개 끝이 없구나 향기로운 난초를 발로 밟으며 손으로 맑은 냇물을 움켜쥐니 바람에 비단옷 비단옷: 비단으로 만든 고급 의복 이 나부끼고 신선 신선(神仙): 도를 닦아 늙지 않고 죽지 않는다는 상상의 존재 의 삽살개 삽살개: 우리나라 토종 개. 털이 많아 눈을 가린 것이 특징 는 구름을 보고 짖어 댔다. 산과 냇물은 본디 주인이 없고 바람과 달 또한 그 사이에 있는 것이니 오로지 노니는 사람이 취할 뿐이다. 향기로운 풀을 밟고 지나가며 기이한 경치를 두루 찾아보았다. - 김금원, 「호동서락기」 작품 개요 조선 후기 여성 문인 김금원이 34세에 펴낸 한문 기행문으로, 현전하는 여성의 기행 산문 가운데 최초의 작품이다. 남장을 하고 금호 사군, 금강산, 관동 팔경, 한양을 유람한 기록이 전반부를, 혼인 후 관서 지역을 유람한 기록이 후반부를 이룬다. 배경지식 ▼ 작품 해제 여성이 쓴 현전하는 기행 산문 가운데 최초의 작품으로 문학사적 의의가 크다. 여행이라는 소재를 통해 조선 시대 여성에 대한 차별을 비판하고, 색채어를 비롯한 감각적 표현과 풍부한 인문 지식을 활용하는 지적인 글쓰기 태도가 특징적이다. 작가 김금원 김금원(1817~?)은 조선 후기의 여성 문인으로, 현재 충청북도 단양 출신이다. 14세에 남장을 하고 첫 여행을 시작하여 20년 후인 34세에 「호동서락기」를 펴냈다. ✎ 구조 분석 호동서락기 분석 갈래 한문 기행문(수필) 주제 여러 경승지를 유람하며 얻은 견문과 감상, 여성으로서의 비판적 인식 표현 특징 색채어를 활용한 감각적 묘사, 대구법, 비유, 한시 삽입, 역사적 인물/사건 인용(수양제, 당태종, 유우석) 글쓰기 태도 지적이고 현학적: 여행지와 관련한 인문 지식을 풍부하게 언급 / 비판적: 여성의 삶을 제약하는 사회적 규율에 의문 제기 핵심 인식 '여자로 태어났으니 법도를 지키는 것이 옳은가'라는 의문 → 여성 차별에 대한 비판 핵심 포인트 5 ① 작가와 창작 배경 — 김금원(1817~?)은 조선 후기 여성 문인. 14세에 남장 첫 여행, 34세에 「호동서락기」 완성. 현전하는 여성 기행 산문 최초 작품. 서얼(한미한 집안) + 여성 이중 신분 제약에 비판적 의문 제기. ② 여행 결심의 논리적 근거 — 하늘이 준 인지(仁智)의 성품과 총명한 재주 → 남녀 차별 없음을 논거로 제시. 증점(공자 제자, 기수 목욕·무우 바람) 고사 인용으로 성인의 동의 획득. "스스로 그 뜻을 행하게 한다"(첨윤의 말)로 의지 확립. ③ 한양 묘사의 표현 특징 — 비유(직유): '용이 서리고 호랑이가 웅크린 듯', '칼날이 서고 깃발이 펼쳐진 것 같기도'. 색채어: '붉은 수레바퀴, 푸른 말발굽'. 대구법: 삼각산·백악산(북) vs 목멱산·종남산(남). 영탄적 어조: "아아, 아름답도다". ④ 수양제·당태종 고사 인용의 의도 — 고구려 평양성도 못 이긴 두 황제의 실패 → 평양보다 훨씬 뛰어난 한양의 지리적 이점 강조. 외적 침입 경계가 아니라 한양 예찬 이 목적. 지적·현학적 글쓰기 태도의 구현. ⑤ 기행문 갈래 특성 — 이동 경로(창의문→세검정→탕춘대→삼계동→한양)에 따라 견문+감상 기록. 삽입 한시 2수(한양 바라보며, 삼계동 백석실). 지적·감각적·비판적 성격이 동시에 나타남. "여자로 태어났으니 법도를 지키는 것이 옳은가" = 여성 차별에 대한 비판적 의문. 문제풀기 맞힌 문제 0 / 20 기본 확인 (1~10) 1. 이 작품은 화자가 이동 경로에 따라 공간을 이동하면서 경험한 견문과 주관적 감상을 기록한 한문 기행 수필이다. O X 2. 작가는 여성이라는 신분적 제약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체념하였으나, 결국 꿈속에서나마 유람을 떠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O X 3. 화자는 "첨윤의 거북이 없어 굴원이 점치던 것을 본받기 어렵다"고 말하며, 점을 쳐서 좋은 점괘를 얻은 후 여행을 결심하고 있다. O X 4. 화자는 공자의 제자인 증점이 기수에서 목욕하고 무우에서 바람을 쐬며 돌아온 고사를 인용하여, 자신의 산수 유람 결심이 성인의 동의를 받을 만한 것임을 주장하고 있다. O X 5. 한양 주변 산세를 묘사할 때 "용이 서리고 호랑이가 웅크린 듯", "칼날이 서고 깃발이 펼쳐진 것 같기도 하다"와 같은 직유를 사용하여 지형의 웅장함을 부각하고 있다. O X 6. 화자가 수양제와 당태종이 고구려 원정에 실패한 고사를 인용하는 것은, 한양의 안보적 취약성을 경계하고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야 함을 촉구하기 위해서이다. O X 7. "붉은 수레바퀴, 푸른 말발굽"이라는 색채어를 활용하여 한양 시내의 번화하고 활기찬 거리 풍경을 시각적으로 선명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O X 8. 화자는 세검정에서 비바람에 마모된 "힐융(誌戎)" 두 글자를 발견하고, 무상감을 느끼며 인간의 역사가 자연 앞에 얼마나 덧없는지 한탄하고 있다. O X 9. 화자는 탕춘대를 탐방하여 그 험준한 산세와 견고한 성채를 보며, 선왕이 후세를 위해 남긴 원대한 뜻을 우러러보고 있다. O X 10. 화자가 삼계동 백석실에서 읊은 삽입 시는 괴로운 심사를 씻어 내고 아름다운 자연에 매료되어 마치 신선 세계에 온 듯한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O X 적용 확인 (11~14) 11. 화자는 부모님의 허락을 받은 직후의 해방감을 "매가 새장을 나와", "천리마가 재갈을 벗어 던지고" 등의 비유적 표현을 통해 생동감 있게 드러내고 있다. O X 12. 한양의 지세를 묘사할 때 '북으로~ 남으로는~', '왼편으로는~ 오른편으로는~'과 같은 대구적 표현을 활용하여 도성의 입지적 특징을 입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O X 13. 화자는 시골에서 자라며 지녔던 스스로의 좁은 안목을 긍정하고, 한양 성안의 화려한 풍경보다 자연 친화적인 촌락의 삶이 더 가치 있음을 깨닫고 있다. O X 14. 삼계동 별장의 백석실 입구를 묘사할 때, 꽃잎이 가득한 섬돌을 쓸지 않고 낮에도 사립문이 닫혀 있는 모습을 통해 그곳의 깊고 그윽한 분위기를 부각하고 있다. O X 함정 확인 (15~20) 15. 한양을 멀리서 바라보며 지은 첫 번째 삽입 시에는 산에 오른 지 여러 날이 되어 느끼는 여행의 피로감과 고향으로 서둘러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다. O X 16. 화자는 수각 옆 바위에 새겨진 '천수도' 세 글자를 보고, 당나라 시인 유우석이 지은 시의 배경인 현도관을 직접 방문했던 자신의 과거 경험을 떠올리며 향수에 젖고 있다. O X 17. 화자는 하늘이 자신에게 어질고 지혜로운 성품과 총명한 재주를 주었으나, 여성으로 태어난 운명적 한계로 인해 문명한 나라에서 성취를 이룰 수 없음을 한탄하고 있다. O X 18. 화자가 여행에 대한 굳은 뜻을 품고 부모님께 자신의 계획을 간청하자, 부모님은 화자의 비범한 재주를 인정하여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여행을 바로 허락하였다. O X 19. 현전하는 여성의 기행 산문 가운데 최초의 작품인 이 글은, 작가가 14세에 남장을 하고 금강산과 한양 일대를 유람하는 도중에 즉각적으로 기록하여 펴낸 일기 형태의 글이다. O X 20. 세검정 앞을 흐르는 개울물에 대해 화자는 물살이 아주 잔잔하고 고요하게 흘러 책을 읽고 사색하기에 좋은 평화로운 정취를 자아낸다고 묘사하고 있다. O X ★ 연계 포인트 수능 출제 핵심 포인트 Point 1. 여성 주체의 비판적 인식과 주체적 유람 작가는 '여자로 태어났으니 깊은 담장 안에서 문을 닫아걸고 법도를 지키는 것이 옳은가'라며 당대 여성의 삶을 제약하는 사회적 규율에 비판적 의문을 제기한다. 이를 극복하고자 14세에 남장을 하고 금강산 등 여러 경승지를 직접 유람하며 남녀 차별에 얽매이지 않는 여성 주체의 능동적 모습을 보여준다. Point 2. 기행문의 공간 이동과 감각적 묘사 이 작품은 창의문·세검정·탕춘대·삼계동 등 여정에 따른 공간 이동을 중심으로 견문과 주관적 감상을 서술한다. 특히 '붉은 수레바퀴, 푸른 말발굽' 같은 색채어를 활용하고 '용이 서리고 호랑이가 웅크린 듯'의 다양한 비유법을 사용해 유람지의 풍경을 감각적·구체적으로 묘사한 것이 핵심 출제 요소이다. Point 3. 고사 인용을 통한 현학적·지적 글쓰기 태도 옛 굴원·증점의 고사를 인용하여 자신의 산수 유람을 정당화하고, 수양제와 당태종의 실패 사례를 들어 한양의 굳건한 지형적 우수성을 영탄적 어조로 예찬한다. 이러한 역사적 인물·사건 인용은 작가의 문학적 소양과 풍부한 인문 지식을 드러내는 지적·현학적 글쓰기 태도를 보여준다. Point 4. 삽입시를 활용한 정서의 압축적 제시 여정 중에 느낀 감회와 정서를 한시로 읊어 작품 내에 삽입함으로써 독자의 관심을 환기하고 정서를 집약한다. 한양을 바라보며 지은 첫 시에서는 유람의 즐거움과 기대감을, 백석실에서 지은 두 번째 시에서는 기이한 경치 속 신선 세계 같은 기쁨을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기출 매칭 📚 「유한라산기」(최익현 / 한문 기행 수필) 등반 과정과 정상에서의 감회, 한라산 주변 풍경 묘사와 지리적 특성 언급을 담음. 「호동서락기」의 지리적 감상과 공간 이동에 따른 묘사 방식과 매우 유사하여 연계 출제 가능 📚 「일야구도하기」(박지원 / 한문 기행 수필) 청나라 사행길에 하룻밤 사이 아홉 번 강을 건너며 겪은 일을 기록. 여행 중 청각·시각적 경험을 생생히 표현하여 「호동서락기」의 감각적 경험 묘사와 유사 📚 「관동별곡」(정철 / 기행 가사) 관동 팔경을 유람하며 감상을 기록한 대표적 기행 문학. 공간 이동에 따른 영탄적 어조와 고사 인용, 자연 예찬이라는 공통분모로 비교 감상 가능 📚 「의유당관북유람일기」(의유당 남씨 / 한글 기행 수필) 조선 후기 여성 작가가 함경도 지역의 자연과 풍물을 기록한 기행문. 「호동서락기」와 함께 여성의 자기 표현과 유람 경험을 비교하는 대표 짝 심화 | 화자의 인식·태도 비교 단계 표현 방식 구체적 대상 의미 1. 여성 규범에 대한 의문 의문형 어미 활용(반문) 깊은 담장, 여성에게 강요되는 법도와 분수 여성의 삶을 억압·제한하는 당대 사회 규범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드러냄 2. 남장과 여행의 정당화 옛 고사 인용·논리적 근거 제시 하늘이 부여한 성품(인지)과 재주, 증점의 고사 남녀 차별 없이 하늘이 준 본성을 바탕으로 산수를 즐기겠다는 주체적 의지와 여행의 정당화 3. 공간 이동 중의 견문 감각적 묘사·대구·비유·영탄적 어조 한양의 지형, 번화한 거리, 여러 명승지 좁은 안목에서 벗어나 탁 트인 깨달음을 얻고, 대상의 웅장함·아름다움에 대한 주관적 예찬 4. 한시 삽입과 정서 응집 삽입 시(한시) 창작 한양을 바라보는 원경, 백석실의 자연 풍경 여정 중에 느낀 기대감이나 신선 세계에 온 듯한 환희 등 정서를 함축적으로 압축 제시 1등급 포인트 작가의 태도는 단순 일탈이 아니라, 굴원·증점 등 풍부한 인문 지식과 고사를 활용하여 자신의 유람을 논리적으로 정당화하는 '지적 자기 실현'이다. 현실의 제약을 넘어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갖춘 주체적 문인으로서 정체성을 규명하려는 적극적 태도로 읽어야 한다. 공간·표현별 상징 비교 가이드 EBS 해설 핵심: 작가는 여러 공간을 이동하며 겪은 대상들을 색채어와 비유로 감각적으로 생생히 묘사한다. 이를 통해 낯선 공간에서 느끼는 경이로움과 주관적 감상을 입체적으로 전달하며, 억압을 벗어난 '주체적 유람과 견문 확대'라는 주제 의식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한다. 공간·표현 작품 내 기능 상징적 의미 한양 시가·대궐 번화한 거리 풍경과 웅장한 지세의 시각적·역동적 묘사 대상 제왕의 도읍으로서 굳건함과 '태평한 기상'. 화자의 가슴을 탁 트이게 하는 경이로운 공간 세검정·탕춘대 정교한 정자와 험준한 산세, 마모된 글자 관찰의 배경 세검정은 오래 사라지지 않을 훌륭한 경관, 탕춘대는 후세를 위해 남긴 선왕의 원대한 계획에 대한 우러름 삼계동·백석실 두 번째 삽입 시의 배경이자 탈속적 자연미의 공간 깊고 그윽한 자연 속에서 괴로운 심사를 씻어내고, 신선 세계에 온 듯한 무아지경의 기쁨과 탈속적 정취 색채어·비유 '붉은 수레바퀴, 푸른 말발굽', '용이 서리고 호랑이가 웅크린 듯' 등 감각적 형상화 도구 대상의 역동성과 호사스러움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하여 여행지에 대한 감동·예찬적 태도를 부각

학습 OX 문항 (20문항)

  1. Q1. 이 작품은 화자가 이동 경로에 따라 공간을 이동하면서 경험한 견문과 주관적 감상을 기록한 한문 기행 수필이다.

    정답: O — 정답! 해설편에 '여러 경승지를 유람하고 얻은 견문과 감상'을 담은 한문 기행문이라 명시됩니다. 남산, 세검정, 탕춘대 등 이동 경로에 따른 화자의 주관적 감상이 기록된 수필입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지문 해설에서 이 작품은 여러 명승지를 유람하고 '그 여정에서 얻은 견문과 감상'을 기록한 한문 기행문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2. Q2. 작가는 여성이라는 신분적 제약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체념하였으나, 결국 꿈속에서나마 유람을 떠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정답: X — 정답! 작가는 '여자로 태어났으니 깊은 담장 안에서 문을 닫아걸고 법도를 지키는 것이 옳은가'라며 제약에 비판적 의문을 제기합니다. 체념하지 않고 실제로 남장을 한 뒤 유람을 떠났습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본문에서 작가는 여성 규범에 순응하지 않고 '남자 옷으로 갈아입고 짐을 꾸려 먼저 네 고을을 향해 길을 떠났다'며 실제 유람을 실행합니다.

  3. Q3. 화자는 "첨윤의 거북이 없어 굴원이 점치던 것을 본받기 어렵다"고 말하며, 점을 쳐서 좋은 점괘를 얻은 후 여행을 결심하고 있다.

    정답: X — 정답! 화자는 '세상에는 첨윤의 거북이 없어 점을 본받기 어렵다'며 점을 치지 못하는 상황을 밝힙니다. 대신 '스스로 그 뜻을 행하게 한다'는 첨윤의 말을 근거로 여행을 결심했습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화자는 '첨윤의 거북이 없어 점을 본받기도 어렵다'며 점괘가 아닌 '스스로 그 뜻을 행하게 한다'는 첨윤의 말에 기대어 뜻을 결정합니다.

  4. Q4. 화자는 공자의 제자인 증점이 기수에서 목욕하고 무우에서 바람을 쐬며 돌아온 고사를 인용하여, 자신의 산수 유람 결심이 성인의 동의를 받을 만한 것임을 주장하고 있다.

    정답: O — 정답! 본문에 '증점이 기수에서 목욕하고 무우에서 바람을 쐬고 글을 읊으며 돌아온 일을 본받겠다고 하면 성인께서도 마땅히 동의하시리라'며 고사를 활용해 유람 결심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본문에 '증점이 기수에서 목욕하고... 성인께서도 마땅히 동의하시리라'라는 구절을 통해 고사를 인용하여 유람 결심을 정당화함이 확인됩니다.

  5. Q5. 한양 주변 산세를 묘사할 때 "용이 서리고 호랑이가 웅크린 듯", "칼날이 서고 깃발이 펼쳐진 것 같기도 하다"와 같은 직유를 사용하여 지형의 웅장함을 부각하고 있다.

    정답: O — 정답! 본문에 '용이 서리고 호랑이가 웅크린 듯', '칼날이 서고 깃발이 펼쳐진 것 같기도 하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비유를 활용해 한양 지형의 험찬 형세와 웅장함을 구체적으로 드러냅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지문에서 봉우리와 산이 '용이 서리고 호랑이가 웅크린 듯', '깃발이 펼쳐진 것 같기도 하다'고 직유를 활용하여 지형의 웅장함을 묘사했습니다.

  6. Q6. 화자가 수양제와 당태종이 고구려 원정에 실패한 고사를 인용하는 것은, 한양의 안보적 취약성을 경계하고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야 함을 촉구하기 위해서이다.

    정답: X — 정답! 수양제와 당태종 고사 뒤에 '하물며 한양은 굳건한 천연의 요새요... 누가 날아서 강을 건너올 수 있겠는가'라며 한양의 안보적 우수성과 굳건한 지세를 영탄적으로 예찬하기 위해 인용했습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본문에서 화자는 수양제와 당태종의 고사를 든 후, '하물며 한양은 굳건한 천연의 요새요'라고 덧붙이며 한양의 지형적 우수성을 예찬합니다.

  7. Q7. "붉은 수레바퀴, 푸른 말발굽"이라는 색채어를 활용하여 한양 시내의 번화하고 활기찬 거리 풍경을 시각적으로 선명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정답: O — 정답! 해설편에 의하면 '붉은 수레바퀴, 푸른 말발굽'이라는 색채어를 통해 한양 시내의 호사스럽고 번화한 거리 모습을 시각적으로 선명하고 감각적으로 묘사하여 태평한 기상을 드러냅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본문에 명시된 '붉은 수레바퀴, 푸른 말발굽' 구절은 색채어를 활용해 젊은이들이 내달리는 번화한 거리 풍경을 시각적으로 묘사한 표현입니다.

  8. Q8. 화자는 세검정에서 비바람에 마모된 "힐융(誌戎)" 두 글자를 발견하고, 무상감을 느끼며 인간의 역사가 자연 앞에 얼마나 덧없는지 한탄하고 있다.

    정답: X — 정답! 화자는 비바람에 마모된 '힐융' 글자를 보고 알아보기 어렵다고 객관적으로 묘사할 뿐입니다. 오히려 임금님의 글씨는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으리라'며 훌륭한 경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드러냅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지문에서 '힐융 두 글자를... 알아보기 어려웠다'며 마모된 모습을 객관적으로 묘사할 뿐, 덧없음이나 무상감을 한탄하지 않습니다.

  9. Q9. 화자는 탕춘대를 탐방하여 그 험준한 산세와 견고한 성채를 보며, 선왕이 후세를 위해 남긴 원대한 뜻을 우러러보고 있다.

    정답: O — 정답! 본문에 '탕춘대를 찾으니 산세가 몹시 험준하고 성채가 견고했다'며 그 엄밀한 배치와 원대한 계획을 보고 '선왕이 후세를 위해 남긴 뜻을 우러러 짐작할 수 있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본문 탕춘대 관련 구절에 '배치가 엄밀하고 계획이 원대해서 선왕이 후세를 위해 남긴 뜻을 우러러 짐작할 수 있었다'고 분명히 드러납니다.

  10. Q10. 화자가 삼계동 백석실에서 읊은 삽입 시는 괴로운 심사를 씻어 내고 아름다운 자연에 매료되어 마치 신선 세계에 온 듯한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정답: O — 정답! 본문의 두 번째 삽입 시에서 '괴로운 심사 펼쳐 내어 다 씻어 내니'라며 괴로움을 해소하고, '신선의 삽살개는 구름을 보고 짖어 댔다'고 하여 빼어난 경치 속 신선 세계의 탈속적 기쁨을 표현합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시 구절에 '괴로운 심사 펼쳐 내어 다 씻어 내니'라며 고민을 덜어내고, '신선의 삽살개'를 언급하여 신선 세계의 탈속적 기쁨을 표현합니다.

  11. Q11. 화자는 부모님의 허락을 받은 직후의 해방감을 "매가 새장을 나와", "천리마가 재갈을 벗어 던지고" 등의 비유적 표현을 통해 생동감 있게 드러내고 있다.

    정답: O — 정답! 지문에서 부모님의 허락을 받은 후 "가슴이 트이며 마치 매가 새장을 나와 저 푸른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것 같고, 천리마가 재갈을 벗어 던지고"라고 명시하며 유람을 떠나는 기쁨과 해방감을 비유적으로 잘 드러냅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화자가 부모님의 허락을 얻은 후 가슴이 트이는 기쁨을 '매'와 '천리마'에 빗대어 표현한 부분을 지문에서 다시 확인해 보세요.

  12. Q12. 한양의 지세를 묘사할 때 '북으로~ 남으로는~', '왼편으로는~ 오른편으로는~'과 같은 대구적 표현을 활용하여 도성의 입지적 특징을 입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정답: O — 정답! 해설편에 '북으로~ 누르고, 남으로는~ 서 있으며', '왼편으로는~ 에워싸고 오른편으로는~ 받치고 있다' 등 대구적 표현을 통해 한양의 지형을 구체적으로 나타냄이라고 명시되어 지리적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본문과 해설에서 북과 남, 왼편과 오른편을 짝지어 서술하는 '대구'를 통해 한양의 지형을 구체화했음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13. Q13. 화자는 시골에서 자라며 지녔던 스스로의 좁은 안목을 긍정하고, 한양 성안의 화려한 풍경보다 자연 친화적인 촌락의 삶이 더 가치 있음을 깨닫고 있다.

    정답: X — 정답! 본문에서 "시골에서 나고 자라 스스로 안목이 좁음을 비웃다가 성안을 두루 돌아보니 비로소 가슴이 탁 트이는 것을 느꼈다"라고 서술하여, 좁은 안목을 비판하고 견문이 넓어진 데 대한 긍정적 감상을 드러냅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지문에서 화자는 시골에서 자란 자신의 좁은 안목을 오히려 '비웃다가' 성안을 둘러보고 '가슴이 탁 트이는 것을 느꼈다'고 서술했습니다.

  14. Q14. 삼계동 별장의 백석실 입구를 묘사할 때, 꽃잎이 가득한 섬돌을 쓸지 않고 낮에도 사립문이 닫혀 있는 모습을 통해 그곳의 깊고 그윽한 분위기를 부각하고 있다.

    정답: O — 정답! 본문에 "꽃잎이 눈처럼 떨어져 섬돌에 가득한데도 쓸지 않고 사립문이 낮에도 닫혀 있어 더욱 깊고 그윽하게 느껴졌다"라고 명시하여 백석실 주변의 인적이 드물고 조용한 정취를 시각적으로 잘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본문 백석실 묘사 구절에 '꽃잎이 떨어져 섬돌에 가득한데도 쓸지 않고 사립문이 낮에도 닫혀 있어' 그윽함이 느껴진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15. Q15. 한양을 멀리서 바라보며 지은 첫 번째 삽입 시에는 산에 오른 지 여러 날이 되어 느끼는 여행의 피로감과 고향으로 서둘러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다.

    정답: X — 정답! 지문 해설에 따르면 첫 번째 삽입 시는 "한양 유람을 앞둔 즐거움과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역할입니다. '돌아갈 마음'은 고향 귀환이 아니라 동쪽(한양)으로 유람을 떠나는 긍정적 기대를 의미합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해설편을 보면 이 시는 여행의 피로가 아니라 '한양 유람을 앞둔 즐거움과 그에 대한 기대감'을 압축적으로 제시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16. Q16. 화자는 수각 옆 바위에 새겨진 '천수도' 세 글자를 보고, 당나라 시인 유우석이 지은 시의 배경인 현도관을 직접 방문했던 자신의 과거 경험을 떠올리며 향수에 젖고 있다.

    정답: X — 정답! 본문에서 "'천수도' 세 글자가 새겨져 있어 마치 유우석의 시의 현도관의 뜻을 보는 것 같았다"라고 한 것은 풍부한 인문 지식을 활용해 연상한 것이지, 화자가 현도관을 직접 방문한 과거 경험을 뜻하지 않습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화자가 '현도관의 뜻을 보는 것 같았다'고 한 것은 문학적 지식을 통한 비유적 감상일 뿐, 현도관을 직접 방문했다는 구절은 없습니다.

  17. Q17. 화자는 하늘이 자신에게 어질고 지혜로운 성품과 총명한 재주를 주었으나, 여성으로 태어난 운명적 한계로 인해 문명한 나라에서 성취를 이룰 수 없음을 한탄하고 있다.

    정답: X — 정답! 본문에서 "하늘이 이미 내게 총명한 재주를 주셨으니 어찌 문명한 나라에서 무엇인가를 성취할 수 없겠는가"라고 설의법을 써서 남녀 차별 없이 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드러냈습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본문에서 화자는 '어찌 문명한 나라에서 무엇인가를 성취할 수 없겠는가'라며 한계에 굴복하지 않고 성취를 다짐하는 진취적 태도를 보입니다.

  18. Q18. 화자가 여행에 대한 굳은 뜻을 품고 부모님께 자신의 계획을 간청하자, 부모님은 화자의 비범한 재주를 인정하여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여행을 바로 허락하였다.

    정답: X — 정답! 본문에 "마음에 계획을 정하고 부모님께 여러 번 간청하니 한참 뒤에야 겨우 허락하셨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바로 허락했다는 진술은 지문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지문에서 화자가 부모님께 '여러 번 간청하니 한참 뒤에야 겨우 허락하셨다'고 서술한 부분을 통해 적극적 지지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9. Q19. 현전하는 여성의 기행 산문 가운데 최초의 작품인 이 글은, 작가가 14세에 남장을 하고 금강산과 한양 일대를 유람하는 도중에 즉각적으로 기록하여 펴낸 일기 형태의 글이다.

    정답: X — 정답! 작품 해제에 따르면 이 글은 작가가 "14세에 남장을 하고 첫 여행을 시작하여 20년 후인 34세에 펴낸" 한문 기행문입니다. 유람 도중에 즉각적으로 기록하여 바로 펴냈다는 설명은 사실과 다릅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해설편의 작품 개요에서 작가가 '14세에 남장을 하고 첫 여행을 시작하여 20년 후인 34세에 펴냈다'고 명시하고 있어 즉시 기록은 틀렸습니다.

  20. Q20. 세검정 앞을 흐르는 개울물에 대해 화자는 물살이 아주 잔잔하고 고요하게 흘러 책을 읽고 사색하기에 좋은 평화로운 정취를 자아낸다고 묘사하고 있다.

    정답: X — 정답! 본문에서 세검정 주변 개울물을 묘사할 때 "바위 사이로 흐르는 개울물은 물살이 몹시 빨라서 폭포에 가깝고"라고 하여, 물살이 세차고 역동적인 풍경을 감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고요하고 잔잔하다는 것은 틀린 설명입니다.

    반대 선택 시: 오답. 지문에서 세검정 앞의 개울물은 '물살이 몹시 빨라서 폭포에 가깝고'라고 서술되어 역동적이고 세찬 모습을 띠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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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광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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