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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까지 매일 유형 노트 · 전체 목록

11/15 · D-4 · 문학 · 현대시

현대시 주제 유형

고향·임·자연은 소재일 뿐, 끝 연의 화자 태도를 보면 주제가 보인다.

한눈에 보기

왜 중요한가

같은 고향도 그리움의 대상이거나 떠나야 할 장소가 된다. 선지는 소재에 외운 주제를 붙이게 유도한 뒤, 귀향했으니 회복됐다·깨달았으니 해결됐다처럼 한 단계 더 나간 말로 틀리게 만든다. 끝 연에서 화자가 무엇을 얻었고 무엇이 아직 남았는지를 확인하자.

기출은 이렇게 묻는다

  • 현재의 장면·감각이 불러낸 가족에 대한 기억을 현재의 화자와 연결해 해석한다.

    누구의 어떤 행동을 떠올렸는지와 현재의 태도를 함께 확인한다.

    기출 선지 2회

  • 대상에 대한 상반된 반응으로 자기 인식의 과정을 파악한다.

    자기 비판, 새 삶의 지향, 실제 변화의 성취를 구별한다.

    기출 선지 2회

  • 자연물의 움직임·상태 변화로 생명력이나 아름다움의 속성을 해석한다.

    자연의 이름에 외운 상징을 넣지 말고 전후 상태를 비교한다.

    기출 선지 2회

  • 사회적 상황을 바탕으로 시적 장면에 담긴 비판을 해석한다.

    웃음·춤의 어조와 현실에 대한 판단이 같은 방향인지 살핀다.

    기출 선지 2회

  • 시적 공간에 대한 화자의 기대와 실제 처지를 비교한다.

    공간에 도착했는지, 그 공간을 남겨 두는지와 관계가 회복되었는지를 따로 확인한다.

    기출 선지 2회

  • 창작과 생활 사이의 갈등에서 시를 대하는 태도를 읽는다.

    깨달음이나 결심만으로 내적 갈등이 모두 해결되었다고 보지 않는다.

    기출 선지 2회

전형

  1. 부재한 대상에 대한 그리움

    곁에 없는 사람이나 가치를 부르며 관계의 지속과 상실을 드러내는 주제다.

    판별 신호

    • 빈자리와 남겨진 물건을 번갈아 바라본다.
    • 불러도 돌아오는 대답 없이 기다림을 이어 간다.
    • 떠난 뒤에도 대상에게 말을 건넨다.
    하는 일
    부재가 현재의 말과 행동을 이끄는 이유를 보여 준다.
    함정
    임을 조국으로 고정하거나 기다림을 재회의 실현으로 바꾸면 틀린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2 보기

    기출 예

    • 2011학년도 6월 모의평가 · 강우 · 김춘수

      집에 남은 생활 흔적과 돌아오지 않는 응답이 상실을 실감하게 한다.

    연계 설명

    • 흰 바람벽이 있어 · 백석현대시

      방 안 벽에 어머니와 사랑하는 이의 모습이 떠올라 외로움과 그리움을 드러낸다.

    • 이별가 · 박목월현대시

      강 건너로 말이 흩어져도 이승이 아니면 저승에서라도 인연을 잇고자 한다.

  2. 가족과 유년의 돌봄

    성장한 화자가 어린 시절 가족의 돌봄을 되새기며 그 의미를 새로 이해하는 주제다.

    판별 신호

    • 음식 냄새나 옷의 감촉에서 부모를 떠올린다.
    • 어린 자신을 안거나 먹이던 손을 회상한다.
    • 현재 자녀를 돌보며 과거의 부모와 겹쳐 본다.
    하는 일
    세대의 위치 변화가 과거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한다.
    함정
    가족의 등장을 화목함으로만 읽거나 가난의 흔적을 지우면 틀린다.
    기출 예 2 보기

    기출 예

    • 2011학년도 6월 모의평가 · 성탄제 · 김종길

      눈과 몸의 감각이 어린 날의 아버지를 성년의 현재에 이어 준다.

    •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 · 결빙의 아버지 · 이수익

      현재 자녀를 돌보는 행동이 과거 아버지의 돌봄과 이어지는지 읽는다.

  3. 고향 상실과 향수

    기억 속 고향을 그리워하거나 돌아온 곳에서 옛 관계의 부재를 확인하는 주제다.

    판별 신호

    • 먼 곳에서 마을의 소리와 냄새를 떠올린다.
    • 옛집은 남았지만 함께 살던 사람을 찾지 못한다.
    • 돌아온 풍경을 기억 속 모습과 견준다.
    하는 일
    장소의 상실을 시간과 공동체의 상실로 넓힌다.
    함정
    귀향했다는 사실만으로 소외와 그리움이 해소되었다고 판단하면 틀린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2 보기

    기출 예

    • 2015학년도 수능 B형 · 고향 앞에서 · 오장환

      고향 가까이서도 옛이야기를 나눌 상대를 찾지 못하는 처지를 읽는다.

    연계 설명

  4. 자기 성찰과 삶의 태도

    자신의 행동과 마음을 되짚어 삶의 기준을 묻는 주제다.

    판별 신호

    • 물에 비친 얼굴을 보고 돌아섰다가 다시 본다.
    • 과거에 외면했던 일을 지금의 자신에게 묻는다.
    • 변명하던 말을 멈추고 자신의 책임을 되짚는다.
    하는 일
    보는 자와 보이는 자의 거리가 자기 평가를 가능하게 한다.
    함정
    성찰을 자기혐오로만 줄이거나 다짐을 실천의 완료로 확대하면 틀린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3 보기

    기출 예

    • 2011학년도 수능 · 자화상 · 윤동주

      자신의 모습에 대한 상반된 감정을 읽되 탐색이 끝났다고 단정하지 않는다.

    연계 설명

  5. 죽음과 애도

    죽은 이의 부재를 받아들이며 기억과 남겨진 삶의 관계를 다시 묻는 주제다.

    판별 신호

    • 묘소나 유품 앞에서 죽은 이를 부른다.
    • 살아 있던 때의 행동과 지금의 빈자리를 겹친다.
    • 장례 뒤 남은 사람이 일상을 계속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는 일
    돌이킬 수 없는 이별과 기억의 지속을 함께 드러낸다.
    함정
    대답 없는 청자만으로 죽음을 확정하거나 담담한 어조를 망각으로 읽으면 틀린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1 보기

    기출 예

    •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 · 결빙의 아버지 · 이수익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부재를 얼어붙은 강의 이미지와 잇고 그리움을 여운으로 남긴다.

    연계 설명

  6. 시간의 흐름과 생의 유한성

    계절과 몸의 변화를 통해 되돌릴 수 없는 시간과 유한한 삶을 인식하는 주제다.

    판별 신호

    • 꽃이 핀 직후 시드는 모습을 잇는다.
    • 예전 손과 늙은 손을 나란히 바라본다.
    • 오늘의 몸과 젊은 날의 몸을 견주며 남은 날을 헤아린다.
    하는 일
    자연의 순환과 한 번뿐인 삶 사이의 차이를 드러낸다.
    함정
    짧게 피고 지는 꽃을 곧바로 허무와 체념으로만 읽으면 틀린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2 보기

    기출 예

    • 2015학년도 9월 모의평가 B형 ·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오래 지속되지 않는 아름다움이 기쁨과 상실을 함께 만드는지 살핀다.

    연계 설명

  7. 시련을 견디는 의지

    상처와 고난을 인정하면서도 삶을 지속하고 다시 일어서려는 주제다.

    판별 신호

    • 꺾인 줄기에서 새로 돋는 싹을 바라본다.
    • 폭풍이나 추위가 이어져도 버티는 동작을 반복한다.
    • 넘어진 대상에게 손을 내밀거나 일어나라고 말한다.
    하는 일
    고통을 지우지 않은 채 지속할 힘과 가능성을 제시한다.
    함정
    회복의 가능성을 현실의 고난이 이미 사라졌다는 뜻으로 바꾸면 틀린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3 보기

    기출 예

    • 2014학년도 9월 모의평가 A형 · 상한 영혼을 위하여 · 고정희

      상처 입은 존재가 다시 뿌리내리고 자라는 데서 고난 극복의 가능성을 읽는다.

    연계 설명

    • 꽃 · 이육사현대시

      척박한 현실에서도 피는 꽃으로 해방의 미래를 확신하며 의지를 보인다.

    • 나비와 광장 · 김규동현대시

      상처 입은 흰나비가 구원 없는 현실에서도 문명과의 대결을 이어 간다.

    • 그 여름의 끝 · 이성복현대시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은 백일홍의 생명력을 보며 절망을 극복하려 한다.

  8. 생명 존중과 생태적 공존

    비인간 생명의 감각과 살아갈 조건을 헤아리며 인간 중심의 태도를 돌아보는 주제다.

    판별 신호

    • 기계 소리를 멈춘 뒤 작은 벌레 소리에 귀 기울인다.
    • 먹거리가 된 동물의 살아 있던 몸을 떠올린다.
    • 작은 생명이 지나가도록 멈추거나 길을 비킨다.
    하는 일
    타자의 생명을 발견하며 인간의 감각과 행동을 바꾼다.
    함정
    동식물의 등장이나 의인화만으로 생태적 공존을 확정하면 틀린다.
    기출 예 1 보기

    기출 예

    • 2013학년도 9월 모의평가 · 멸치 · 김기택

      마른 멸치에서 바다를 헤엄치던 생명력을 되살려 생명을 앗는 외부의 힘을 읽는다.

  9. 자연과의 교감과 안식

    자연과 관계를 맺으며 위안을 얻고 삶의 조화를 지향하는 주제다.

    판별 신호

    • 나무 곁에 머물며 어지럽던 마음을 가라앉힌다.
    • 자연의 소리에 응답하듯 자신의 호흡을 늦춘다.
    • 경쟁하던 생활과 달리 쉬고 머무는 장면을 놓는다.
    하는 일
    자연을 만나는 경험이 삶의 속도와 감각을 조정한다.
    함정
    자연의 위안을 모든 현실 문제의 해결이나 영구적 은둔으로 확대하면 틀린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2 보기

    기출 예

    • 2015학년도 6월 모의평가 B형 · 울타리 밖 · 박용래

      소박한 자연 이미지를 나란히 놓아 자연의 지속과 인간과 자연의 조화에 대한 바람을 읽는다.

    연계 설명

  10. 현실 비판과 변화의 지향

    불의하거나 억압적인 현실을 드러내며 다른 삶의 질서를 요구하는 주제다.

    판별 신호

    • 권력자의 말과 힘없는 이의 처지를 나란히 놓는다.
    • 막힌 길이나 닫힌 입을 현실의 제약과 연결한다.
    • 현실의 모순을 드러낸 뒤 거부하거나 바꾸려 한다.
    하는 일
    개인의 경험을 사회적 문제와 변화의 요구로 확장한다.
    함정
    구호가 없다고 현실 비판을 지우거나 비판을 변화의 성취로 바꾸면 틀린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3 보기

    기출 예

    • 2021학년도 9월 모의평가 · 한강물 얼고, 눈이 내린 날 · 김혜순

      언어 사용이 제한된 상황을 경직된 사회에 대한 비판으로 읽는다.

    연계 설명

  11. 식민지 현실과 윤리적 부끄러움

    식민지의 억압 속에서 무력하거나 안온했던 자신을 묻고 양심을 지키려는 주제다.

    판별 신호

    • 빼앗긴 터전이나 억눌린 말을 시대의 상황과 잇는다.
    • 남의 고통 앞에 머뭇거린 자신을 부끄러워한다.
    • 어둠 속에서도 삶의 기준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하는 일
    역사적 억압과 개인의 윤리적 책임을 함께 드러낸다.
    함정
    작가의 활동만으로 모든 시를 항일 투쟁의 선언이라고 읽으면 틀린다.
    연계 설명 2 보기

    연계 설명

  12.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극복

    전쟁이 남긴 파괴와 이산, 분단의 지속을 드러내며 평화와 관계 회복을 묻는 주제다.

    판별 신호

    • 철조망을 사이에 둔 길과 마을이 서로 마주한다.
    • 폐허에 남은 생활 도구로 사라진 사람을 떠올린다.
    • 포성이 멎은 뒤에도 건널 수 없는 경계를 보여 준다.
    하는 일
    끝난 사건이 현재의 생명과 관계를 계속 위협함을 드러낸다.
    함정
    어두운 풍경만으로 전쟁을 확정하거나 휴전을 평화의 완성으로 읽으면 틀린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1 보기

    기출 예

    •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 · 휴전선 · 박봉우

      땅의 단절과 하나로 이어진 하늘을 대비해 분단의 긴장을 읽는다.

    연계 설명

    • 초토의 시 1 · 구상현대시

      폐허가 된 전후 풍경에서 아이들과 소녀의 미소로 희망을 건져 낸다.

  13. 노동과 민중의 삶

    일하는 몸과 생활 조건을 통해 노동의 가치, 가난과 소외, 공동체의 힘을 드러내는 주제다.

    판별 신호

    • 도구를 쥔 손과 반복되는 작업을 따라간다.
    • 수고한 뒤에도 남지 않는 품삯과 생계를 말한다.
    • 허리가 굽도록 일한 뒤에도 남지 않는 살림을 헤아린다.
    하는 일
    추상적인 사회 문제를 몸의 피로와 생활의 장면으로 구체화한다.
    함정
    노동을 모두 착취로 읽거나 집단의 춤을 생활의 만족으로 단정하면 틀린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3 보기

    기출 예

    • 2014학년도 9월 모의평가 B형 · 농무 · 신경림

      농민의 춤과 울분을 함께 읽어 흥겨움이 현실 해결을 뜻하는지 가린다.

    연계 설명

    • 목계 장터 · 신경림현대시

      떠도는 방물장수의 이미지로 한곳에 머물지 못하는 민중의 서러움을 그린다.

    • 누룩 · 이성부현대시

      누룩의 발효를 빗대어 민중의 자기희생과 연대의 힘을 예찬한다.

    • 산에 대하여 · 신경림현대시

      산의 친근하고 소박한 모습에 서민들이 어울려 사는 기쁨을 담는다.

  14. 도시 문명 속 소외

    도시의 속도와 물질적 풍요 속에서 고립과 삶의 공허를 발견하는 주제다.

    판별 신호

    • 밝은 간판 아래 군중 사이로 혼자 걷는다.
    • 건물과 기계가 사람의 몸을 밀어내듯 묘사된다.
    • 상품이 가득한 거리와 텅 빈 마음을 나란히 놓는다.
    하는 일
    보이는 풍요와 관계의 빈곤 사이의 어긋남을 드러낸다.
    함정
    도시 소재만으로 문명 비판을 확정하거나 밝은 불빛을 희망으로 고정하면 틀린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2 보기

    기출 예

    • 2015학년도 6월 모의평가 B형 · 와사등 · 김광균

      도시 사물의 낯선 형상과 화자의 외로움을 함께 해석한다.

    연계 설명

  15. 사랑의 성립과 관계의 거리

    만남과 이별, 다가감과 물러남을 통해 사랑의 방식과 관계의 변화를 묻는 주제다.

    판별 신호

    • 배나 끈을 붙잡는 동작을 두 사람의 만남과 잇는다.
    • 상대를 보내면서도 남은 흔적을 오래 바라본다.
    • 곁에 있는 사람과 말이 통하지 않는 장면을 놓는다.
    하는 일
    물리적 거리와 내면의 거리를 비교해 사랑을 구체화한다.
    함정
    함께 있음을 마음의 일치로, 떠남을 감정의 완전한 소멸로 읽으면 틀린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2 보기

    기출 예

    • 2013학년도 6월 모의평가 · 배를 매며 · 장석남

      배를 묶는 장면에 담긴 관계의 성립과 사랑에 대한 이해를 연결한다.

    연계 설명

    • 차심 · 손택수현대시

      찻잔의 잔금을 채우는 차심에 빗대어 상처를 품은 관계가 더 깊어지기를 바란다.

    • 사과밭을 지나며 · 나희덕현대시

      나비의 움직임에서 상대가 자신을 놓았음을 깨닫고 오랜 미련을 내려놓는다.

  16. 존재의 본질과 자기 정체성

    자신이나 사물의 본질을 물으며 세계 속에서 어떤 존재로 살지 탐색하는 주제다.

    판별 신호

    • 이름이나 겉모습을 지운 뒤 무엇이 남는지 묻는다.
    • 홀로 선 대상을 자신의 모습과 겹쳐 바라본다.
    • 살아 있다는 사실을 몸의 감각과 죽음에 비추어 묻는다.
    하는 일
    익숙한 존재를 낯설게 보며 삶의 근본 조건을 드러낸다.
    함정
    외로움을 반드시 무기력으로 읽거나 물음의 끝을 완전한 해답으로 바꾸면 틀린다.
    기출 예 2 · 연계 설명 2 보기

    기출 예

    • 2014학년도 9월 모의평가 B형 · 생명의 서 일장 · 유치환

      극한의 고독을 생명의 본질과 마주할 조건으로 이해한다.

    • 2011학년도 수능 · 자화상 · 윤동주

      우물에 비친 자신을 거듭 들여다보며 자기 존재를 다층적으로 인식하는 과정을 읽는다.

    연계 설명

    • 자화상 · 서정주현대시

      가난한 가족사를 바탕으로 부끄러움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삶을 응시한다.

    • 달밤 · 황동규현대시

      친구에게 보여 줄 길을 떠올리며 외로움에서 벗어난 새 정체성으로 나아가려 한다.

  17. 타자에 대한 연민과 연대

    다른 존재의 고통을 헤아리고 함께 견디거나 돌보는 삶의 가치를 드러내는 주제다.

    판별 신호

    • 추위에 떠는 이에게 옷이나 불을 나누어 준다.
    • 흩어져 있던 이들이 손을 잡고 같은 길을 걷는다.
    • 멀리 보던 상처를 자신의 일처럼 받아들인다.
    하는 일
    고립된 존재 사이에 공감과 상호 돌봄의 관계를 만든다.
    함정
    우리라는 말만으로 연대를 확정하거나 타자의 고통을 모두 같다고 지우면 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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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출 예

    • 2014학년도 6월 모의평가 B형 · 팔원 · 백석

      고달픈 길을 떠나는 어린아이를 지켜보는 화자의 행동에서 연민의 정서를 읽는다.

    연계 설명

    • 하나씩의 별 · 이용악현대시

      귀환 동포들과 음식을 나누며 별을 함께 보는 연대감을 드러낸다.

    • 누룩 · 이성부현대시

      혼자 무력한 누룩이 바람을 만나 함께 발효하듯 연대가 힘이 됨을 말한다.

    • 연탄 한 장 · 안도현현대시

      열을 내고 부서져 남이 걸을 길을 만드는 연탄처럼 살지 못했음을 반성하며 타인을 위한 헌신을 지향한다.

  18. 초월적 가치와 궁극적 존재의 탐색

    보이지 않는 존재나 현실을 넘어선 가치를 향해 질문하고 헌신하는 주제다.

    판별 신호

    •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흔적을 잎과 향기에서 찾는다.
    • 응답이 없어도 빛을 향해 기도하거나 맹세한다.
    • 자신을 태우는 등불에 기대어 기다림을 말한다.
    하는 일
    인간의 한계와 그 너머의 가치를 향한 지향을 드러낸다.
    함정
    질문을 곧 신앙의 부정으로 읽거나 빛 하나로 종교적 의미를 확정하면 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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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출 예

    • 2013학년도 6월 모의평가 · 알 수 없어요 · 한용운

      자연 현상을 보이지 않는 궁극적 존재의 흔적으로 읽는 관점을 적용한다.

  19. 소통의 단절과 말할 자유

    말이 전달되지 않거나 발화가 억눌리는 상황을 통해 소통의 조건을 묻는 주제다.

    판별 신호

    • 입을 열려다 멈추거나 지운 말을 되풀이한다.
    • 굳은 말과 움직이지 못하는 몸을 겹쳐 놓는다.
    • 목소리가 막힌 자리에 웃음과 몸짓이 이어진다.
    하는 일
    침묵의 원인과 대체 표현을 통해 관계와 사회의 제약을 드러낸다.
    함정
    말수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억압을 확정하면 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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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출 예

    • 2021학년도 9월 모의평가 · 한강물 얼고, 눈이 내린 날 · 김혜순

      말을 대신하는 웃음과 몸짓을 또 다른 의사소통 방법으로 읽는다.

    연계 설명

    • 눈 · 김수영현대시

      억눌려 쌓인 것을 기침과 가래로 마음껏 뱉어 내자고 호소한다.

    • 이별가 · 박목월현대시

      강 건너편 말이 바람에 흩어지는 이별의 자리에서 단절된 경계를 넘으려 한다.

  20. 시와 언어에 대한 성찰

    시 쓰기와 시적 언어 자체를 대상으로 삼아 창작의 가능성과 한계를 묻는 주제다.

    판별 신호

    • 쓰려던 말이 고통을 옮기지 못한다고 되짚는다.
    • 시를 쓰는 자신과 생활 속 자신을 나란히 놓는다.
    • 종이에 남은 글자나 지워진 문장 자체를 바라본다.
    하는 일
    말하는 행위 자체를 문제 삼아 언어와 삶의 관계를 드러낸다.
    함정
    노래라는 소재만으로 메타시라 하거나 언어 탐구를 현실 도피로 단정하면 틀린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1 보기

    기출 예

    • 2017학년도 수능 · 구름의 파수병 · 김수영

      시를 향한 지향과 생계를 꾸리는 자신 사이의 갈등을 읽는다.

    연계 설명

  21. 이상 추구와 새로운 삶의 모색

    현재의 삶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가치와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는 주제다.

    판별 신호

    • 머물던 방을 나와 다른 곳으로 향하려 한다.
    • 막힌 길 앞에서 아직 가 보지 않은 길을 부른다.
    • 낡은 자신의 모습과 결별할 뜻을 드러낸다.
    하는 일
    현재의 한계를 인식하는 데서 삶의 가능성을 찾는 데로 나아간다.
    함정
    출발 의지를 목적지 도착으로 바꾸거나 새 공간을 실제 지명으로만 읽으면 틀린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2 보기

    기출 예

    • 2013학년도 9월 모의평가 · 또 다른 고향 · 윤동주

      현재 자아의 부정적 면을 벗어나 다른 삶으로 향하려는 뜻을 읽는다.

    연계 설명

    • 그 방을 생각하며 · 김수영현대시

      혁명 뒤의 실망을 돌아보며 역설적 충만함 속에서 미래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 꽃 · 이육사현대시

      혹독한 현실 속에서 해방된 미래를 확신하고 앞날의 사람들을 불러 본다.

  22. 소멸을 거쳐 이루는 재생과 성숙

    낙화·겨울·이별 같은 끝을 다음 생장과 내면 성숙의 계기로 받아들이는 주제다.

    판별 신호

    • 꽃이 지는 때를 스스로 떠나야 할 때로 받아들인다.
    • 헐벗은 겨울나무가 안에서 힘을 밀어 올려 봄을 연다.
    • 이별 뒤의 계절을 열매나 성숙의 시간으로 바꾸어 말한다.
    하는 일
    상실을 끝이 아니라 변화의 과정으로 놓아 성장과 재생의 방향을 만든다.
    함정
    재생을 계절이 저절로 가져온 외부 변화로 읽거나 소멸의 아픔이 전혀 없다고 단정하면 틀린다.
    기출 예 2 · 연계 설명 2 보기

    기출 예

    • 2014학년도 수능 A형 · 낙화 · 이형기

      이별의 경험이 내면의 충만으로 이어지리라는 기대를 계절의 의미에 빗대어 읽는다.

    • 2015학년도 9월 모의평가 A형 ·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 황지우

      겨울에서 봄으로의 변화를 외부의 힘이 아닌 나무 내부의 힘과 자기 부정으로 읽는다.

    연계 설명

비전형

  • 변주

    밝거나 담담한 어조의 애도

    죽음과 애도에서 벗어남

    죽은 이의 빈자리를 일상의 동작이나 밝은 기억으로 말한다. 격한 비탄 없이도 상실은 남는다.

    왜 나오나
    어조의 밝기와 죽음을 대하는 태도를 분리해 읽는지 묻는다.
    함정
    밝게 말하므로 죽음을 잊었거나 상실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선지에 주의한다.
    연계 설명 1 보기

    연계 설명

  • 변주

    돌아갈 고향을 거부하는 시선

    고향 상실과 향수에서 벗어남

    고향이 가난과 억압의 장소이거나 벗어나야 할 자아의 자리로 나타난다. 떠남이 새 삶의 선택이 된다.

    왜 나오나
    고향의 가치를 관습이 아닌 화자의 선택으로 판단하는지 묻는다.
    함정
    고향을 무조건 안식처로 읽으면 떠나려는 뜻을 귀향 소망으로 바꾼 선지에 속는다.
    기출 예 1 보기

    기출 예

    • 2013학년도 9월 모의평가 · 또 다른 고향 · 윤동주

      돌아온 고향이 안식처가 되지 못하고, 부정적 자아와 단절해 또 다른 고향으로 떠나는 출발점이 되는지 읽는다.

  • 변주

    동화적 장면에 담긴 현실 비판

    현실 비판과 변화의 지향, 도시 문명 속 소외에서 벗어남

    사물이 말을 하거나 과장된 놀이가 벌어지지만 장면 속에는 차별과 통제의 관계가 유지된다.

    왜 나오나
    친근한 어조와 환상적 장면에서 비판 대상을 찾는지 묻는다.
    함정
    놀이처럼 서술되므로 갈등 없는 세계를 예찬한다는 선지에 주의한다.
  • 변주

    자기 연민을 넘어서는 성찰

    자기 성찰과 삶의 태도에서 벗어남

    자신의 상처를 토로하던 말이 외면한 타자의 고통과 자신의 책임을 향한다.

    왜 나오나
    성찰의 대상과 범위가 달라지는 지점을 찾는지 묻는다.
    함정
    슬픔을 모두 자기 연민으로 읽으면 타인에 대한 책임의 자각을 지운 선지에 속는다.
  • 변주

    웃음과 춤에 남아 있는 울분

    노동과 민중의 삶, 소통의 단절과 말할 자유에서 벗어남

    집단의 몸짓이 커져도 현실의 제약은 풀리지 않는다. 웃음에는 자조와 불안이 섞일 수 있다.

    왜 나오나
    활기찬 동작을 문제의 해결과 구별하는지 묻는다.
    함정
    춤이 흥겨우므로 생활에 만족하거나 억압에서 벗어났다는 선지에 주의한다.
    기출 예 1 보기

    기출 예

    • 2014학년도 9월 모의평가 B형 · 농무 · 신경림

      농민의 춤과 울분을 함께 읽어 흥겨움이 현실 해결을 뜻하는지 가린다.

  • 변주

    멀어질수록 지속되는 사랑

    부재한 대상에 대한 그리움, 사랑의 성립과 관계의 거리에서 벗어남

    보내거나 찾아가지 않는 선택이 관계의 소멸이 아니라 대상을 마음에 남기는 방식이 된다.

    왜 나오나
    물리적 접근과 내적 관계의 방향이 다른 경우를 판별하게 한다.
    함정
    떠나보냈으므로 잊기로 했다는 선지나 찾아가지 않으니 사랑하지 않는다는 선지에 주의한다.
    기출 예 1 보기

    기출 예

    • 2011학년도 6월 모의평가 · 서해 · 이성복

      찾아가지 않은 공간을 남겨 두는 태도를 훗날 찾아갈 계획으로 바꾸면 안 된다.

  • 변주

    위안 대신 폭력과 유한성을 보이는 자연

    자연과의 교감과 안식에서 벗어남

    자연의 햇빛과 바람이 생명을 살리는 힘뿐 아니라 몸을 말리고 죽이는 힘으로도 나타난다.

    왜 나오나
    자연을 언제나 선하거나 편안한 대상으로 읽는 관습을 점검한다.
    함정
    자연물은 모두 생명에게 우호적이며 화자를 위로한다는 선지에 주의한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1 보기

    기출 예

    • 2013학년도 9월 모의평가 · 멸치 · 김기택

      마른 몸이 되기 전의 운동을 떠올려 먹거리 속 생명의 시간을 읽는다.

    연계 설명

    • 대설주의보 · 최승호현대시

      흰 눈이 순결이나 위안 대신 세상을 덮는 폭력, 곧 억압적 현실의 상징으로 쓰인다.

  • 변주

    다시 피어도 지워지지 않는 상실

    소멸을 거쳐 이루는 재생과 성숙에서 벗어남

    계절이 다시 돌아와 꽃이 피어도 화자는 지나간 시간과 대상의 소멸을 되찾지 못한다. 재생의 전형과 달리 기다림과 슬픔이 함께 남는다.

    왜 나오나
    계절의 재생을 개인의 상실이 회복된 것으로 읽는지 가린다.
    함정
    새봄을 기다리므로 이별의 슬픔이 완전히 해소되었다는 선지에 주의한다.
    기출 예 1 보기

    기출 예

    • 2015학년도 9월 모의평가 B형 ·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오래 지속되지 않는 아름다움이 기쁨과 상실을 함께 만드는지 살핀다.

  • 변주

    성찰 끝에도 남아 있는 갈등

    자기 성찰과 삶의 태도, 존재의 본질과 자기 정체성, 이상 추구와 새로운 삶의 모색에서 벗어남

    화자는 다른 삶을 지향하지만 생활과 이상의 충돌을 모두 해결하지 못한 상태로 말을 마친다.

    왜 나오나
    성찰의 진전과 문제 해결의 완료를 구분하는지 묻는다.
    함정
    자신의 모순을 깨달았으므로 두 자아의 갈등이 끝났다는 선지에 주의한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2 보기

    기출 예

    • 2017학년도 수능 · 구름의 파수병 · 김수영

      시를 향한 지향과 생계를 꾸리는 자신 사이의 갈등을 읽는다.

    연계 설명

  • 변주

    언어 탐구와 함께 드러나는 현실의 책임

    시와 언어에 대한 성찰에서 벗어남

    말이나 시 쓰기 자체를 다루면서 타인의 고통을 전할 수 있는지, 자신의 삶이 정당한지 묻는다.

    왜 나오나
    창작 성찰과 현실 인식이 겹칠 수 있음을 파악하게 한다.
    함정
    언어가 주제이므로 현실과 관계를 끊고 표현의 기교에만 몰두한다는 선지에 주의한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1 보기

    기출 예

    • 2017학년도 수능 · 구름의 파수병 · 김수영

      생활에 몰두하는 자신을 시에 대한 배반으로 여기는 성찰이 삶의 정당성 문제와 겹치는지 읽는다.

    연계 설명

헷갈리는 쌍

부재한 대상에 대한 그리움

죽음과 애도

그리움만으로 죽음이 확인되지는 않는다. 사망·묘소·유품 등 영원한 이별의 근거를 더 확인한다.

가족과 유년의 돌봄

고향 상실과 향수

돌봄의 행위와 세대의 이해가 중심인지, 장소와 공동체에 다시 속할 수 없는 문제가 중심인지 가른다.

자기 성찰

자기 연민

자기 행동을 평가하는 기준과 책임을 묻는지, 자신의 고통과 처지를 안타까워하는 데 중심을 두는지 본다.

자연과의 교감

생태적 공존

인간이 얻는 위안에 중심이 있는지, 비인간 생명의 감각과 살아갈 조건까지 헤아리는지 본다.

시련 극복의 의지

시련 극복의 성취

버티겠다는 말과 회복의 가능성은 의지다. 제약이 실제로 사라진 사건이 있어야 성취로 판단한다.

부재한 임의 탐색

연애 감정

임은 연인일 수 있으나 궁극적 가치일 수도 있다. 발화 대상의 의미는 작품과 주어진 관점으로 좁힌다.

창작에 대한 성찰

소통의 단절

시적 언어와 쓰기 자체가 문제인지, 누군가 말하고 전달할 자유를 잃은 상황이 문제인지 구별한다.

자기 성찰과 삶의 태도

존재의 본질과 자기 정체성

자신의 행동을 기준에 비추어 부끄러워하거나 다짐하면 성찰이다. 나는 무엇인가,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묻는 데 중심이 있으면 존재 탐구다.

3분 확인 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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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향으로 돌아온 장면이 있으면 공동체의 관계도 회복된 것이다.
2. 밝은 말투로 죽은 이를 떠올려도 애도의 주제를 드러낼 수 있다.
3. 자연물이 나온다는 사실만으로 생태적 공존을 주제라 할 수 있다.
4. 자신을 비판하는 말과 더 나은 삶을 향한 지향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5. 시 쓰기를 다루는 작품도 현실 속 삶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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