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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강 문학갈래복합 09수능 만점 강사 해설

참회록(윤동주) / 녹을 닦으며—공초 14(허형만) / 선부 자화상(김용준)

갈래복합 09

참회록(윤동주) / 녹을 닦으며—공초 14(허형만) / 선부 자화상(김용준)

자아 성찰을 통한 참회와 희생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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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갈래

현대시(자유시

주제

자아 성찰을 통한 참회와 희생의 의지

수능특강 페이지

p.288~292

카테고리

갈래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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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록(윤동주) / 녹을 닦으며—공초 14(허형만) / 선부 자화상(김용준) 원문 · 구조 분석

갈래복합 09 | 참회록 / 녹을 닦으며 / 선부자화상 수능특강 문학 > 적용 학습 > 갈래복합 09강 참회록(윤동주) / 녹을 닦으며(허형만) / 선부자화상(김용준) 갈래복합 | 수능특강 p.287~289 지문읽기 구조분석 문제풀기 연계포인트 (가) 참회록 — 윤동주 갈래: 자유시, 서정시 | 성격: 성찰적, 의지적 | 주제: 자아 성찰을 통한 참회와 희생의 의지 파란 녹이 낀 구리거울 파란 녹이 낀 구리거울: 오래되어 산화된 거울. 화자가 자아를 성찰하게 하는 매개체로, 순수하지 못하고 오염된 현재 자신의 상태를 암시한다. 속에 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 어느 왕조의 유물이기에 이다지도 욕될까. 나는 나의 참회의 글을 한 줄에 줄이자. — 만 이십사 년 일 개월을 만 이십사 년 일 개월: 화자(윤동주)가 시를 쓴 시점까지 살아온 기간. 지나온 삶 전체에 대한 성찰임을 드러낸다.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왔던가. 내 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에 그 어느 즐거운 날: 조국 광복의 날로, 언젠가는 반드시 찾아올 미래의 시점. 화자의 긍정적 전망을 드러낸다. 나는 또 한 줄의 참회록을 써야 한다. — 그때 그 젊은 나이에 왜 그런 부끄런 고백 부끄런 고백: 지금 쓰고 있는 이 참회록. 불의에 적극적으로 항거하기보다 소극적으로 자책한 일을 미래의 시점에서 다시 부끄러워하게 될 것임을 나타낸다. 을 했던가.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 보자. 그러면 어느 운석(隕石) 운석(隕石): 지구상에 떨어진 별똥. 생을 다한 별. 화자가 비극적 운명을 감내하며 걸어가는 길의 배경으로, 죽음이나 희생을 암시한다. 밑으로 홀로 걸어가는 슬픈 사람의 뒷모양 슬픈 사람의 뒷모양: 치열한 자아 성찰을 통해 확인한 화자 자신의 자기희생적이고 비극적인 모습. 화자가 그 운명을 감내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 거울 속에 나타나 온다. (나) 녹을 닦으며 — 허형만 갈래: 자유시, 서정시 | 성격: 성찰적, 고백적 | 주제: 회한으로 가득한 삶에 대한 성찰 부제: 공초(供草) 14 | 공초: 조선 시대 형사 사건에서 죄인을 신문한 내용을 기록한 문서. 여기서는 동학 농민 운동으로 신문을 받은 전봉준의 공초를 가리킨다. 새로이 이사를 와서 형편없이 더럽게 슬어 있는 흑갈빛 대문 흑갈빛 대문: 녹이 슬어 원래 모습이 오염된 대문. 화자의 지나온 생애가 녹슨 것과 같이 오염되었음을 환기하는 매개물이다. 의 녹을 닦으며 내 지나온 생애에는 얼마나 지독한 녹이 슬어 있을지 부끄럽고 죄스러워 손이 아린 줄 몰랐다 나는, 대문의 녹을 닦으며 내 깊고 어두운 생명 저편을 보았다 비늘처럼 총총히 돋쳐 있는 회한의 슬픈 역사 회한의 슬픈 역사: 화자의 부끄러운 일생인 동시에, 외세의 부당한 압력에 짓눌려 살아온 민족의 역사까지 포괄하는 표현. 개인적 성찰이 역사적 차원으로 확장된다. 그것은 바다 위에서 혼신의 힘으로 일어서는 빗방울 혼신의 힘으로 일어서는 빗방울: 미약한 자기 자신을 빗댄 표현. 작고 연약하지만 온 힘을 다해 일어서는 모습으로 화자의 의지를 드러낸다. '빗방울'이라는 자연물을 통해 화자와 동일시되는 상징. 그리 살아온 마흔세 해 수많은 불면의 촉수가 노을 앞에서 바람 앞에서 철없이 울먹였던 뽀오얀 사랑 뽀오얀 사랑: '뽀오얀'은 시적 허용의 표현으로, '뽀얀'(희고 부드러운)을 변형한 것. 과거의 순수하고 때 묻지 않았던 마음을 나타낸다. 시적 허용을 통해 대상의 순수한 성격을 부각한다. 까지 바로 내 영혼 깊숙이 칙칙하게 녹이 되어 슬어 있음을 보고 손가락이 부르트도록 온몸으로 온몸으로 문지르고 있었다 (다) 선부자화상 — 김용준 갈래: 수필(자전적 산문) | 성격: 자전적, 성찰적, 유머러스 | 주제: 자화상과 '선부'라는 호를 바탕으로 한 삶의 성찰 원고를 써 달라는 족족 시치미를 딱 떼고 거절하는 판에 여성지에서 하필 왈, 자화상 자화상: 글쓴이가 자신에 대해 성찰하게 하는 매개물. 이 글에서 자화상을 그리는 행위가 자기 인식과 삶의 지향을 드러내는 계기가 된다. 을 그려 달란다. 그 목적이 나변(那邊)에 있는지를 족히 짐작하는지라 이번에 또 거절을 하는 날이면 제 얼굴이 "추남이 되어 저러는 게로구나." 할 테니 옜다 보아라 "추남이라고 자랑 못할 날까 보냐." 하고 튀어 나설 나인 줄을 알아차린 눈치 빠른 편집자 씨의 약은 수에 안 넘어가려다가 기어이 내가 또 넘어가는구나. 기왕 내친걸음이니 내 얼굴 자랑이나 좀 해 보자꾸나. 나는 원래 순후(純厚) 순후(純厚): 순박하고 두터운. 얼굴이 두툼하고 인상이 순박하다는 뜻. 하고 면장(面長) 면장(面長): 얼굴이 긴 모양. 얼굴형에 대한 묘사. 하고 안심(眼深) 안심(眼深): 눈이 깊이 들어간 모양. 눈이 오목하게 들어갔다는 뜻. 하고 비고(鼻高) 비고(鼻高): 코가 높은 모양. 코가 우뚝 솟아 있다는 뜻. 한 분이니, 나쁘게 말하자면 톨스토이 같고, 좋게 말하자면 해중(海中)에서 솟아오른, 문인(文人)·묵객(墨客)이 애무(愛撫)하는 괴석(怪石) 괴석(怪石): 괴상하게 생긴 돌. 문인과 묵객이 진기하게 여기며 가까이 두는 돌로, 글쓴이가 자신의 외모를 희화화하여 독특하고 개성 있는 것으로 표현한 것이다. 과 같다. 한때 유학생 시대에는 동경 일판에 내 코는 몰리에르 코 같다고 자못 평판이 자자하였던 코라 지금도 끔찍이 내가 사랑하는 코다. 남들은 어떻게 볼는지 모르지만 나는 거울을 놓고 내 얼굴의 이모저모를 아무리 뜯어보아도 그저 좋기만 하다. 더구나 요즈음은 여름에 빨갛게 깎았던 머리가 수더분하게 길어 오르고 코밑 턱 밑의 수염이 제법 고전풍으로 어울려서, 다른 분은 실례의 말씀으로 이 수염을 보시고 욕 꽤나 할는지 모르나 내 눈에는 이 수염처럼 내 적막한 심사를 위로해 주는 것은 없다. 내 얼굴에서 굳이 결점을 잡아내자면 양미간이 좁고 찌부러져서 보는 이는 속이 빽빽하다 하겠으나 기실은 내 속이 빽빽한 것이 아니요 미간의 좁은 내 심저(心底) 심저(心底): 마음속 깊은 곳. 양미간의 좁음이 외면적 특징이 아니라 내면의 깊은 우울을 드러내는 것임을 나타낸다. 에 깊이 숨은 우울이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우울이 나로 하여금 그림을 그리게 하고 글을 읽게 하며 부단히 내 불량심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 나는 어느 좌석에서 희한하게도 통쾌한 호(號) 하나를 얻었으니 왈 선부(善夫) 선부(善夫): '선한 지아비'라는 뜻. 글쓴이가 우연히 얻은 호로, 평생 선량하게 살고 싶었던 자신의 삶의 지향을 담고 있다. 라. 평생에 소원이 어찌하였으면 선량하게 살아 볼까 하는 것이었는데, 그러면서 늘 나는 양심에 거리끼는 일을 가끔 저지르고 그러고는 곧 참회하곤 하였다. 하다못해 이름 하나만이라도 선(善) 자를 넣어 볼까 하던 차에 별안간 선부란 이름이 튀어나왔다. 그러나 막상 선부 하고 부르고 보니 내가 과연 선 자를 놓을 만한 잽이 잽이: 어떤 일에 걸맞은 자격이나 능력을 갖춘 사람. 여기서는 '선(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인물인지에 대한 겸손한 의문을 나타낸다. 가 되는가 싶어서 마음이 움츠러진다. 선부가 부당하면 불선부(不善夫) 불선부(不善夫): '선하지 못한 지아비'. 자신이 선부라는 호에 걸맞지 않을 수 있음을 인정하며 자신을 성찰하는 겸손한 표현이다. 도 좋다. 어느 친구나 나를 불선부라 부른다 해도 조금도 섭섭히 생각지 않는다. 이제까지 꽤 내 자랑을 하기는 했으나 자화상을 보니 나도 그 추남임에는 정이 떨어진다. 아내가 늘 "저런 인 줄 알았으면 시집을 아니 올걸." 하는 고충을 내가 모르는 바 아니다. 그리고 편집자 씨가 내 얼굴을 장사하려는 현명(賢明)도 잘 알기 때문에 이제 일필휘지(一筆揮之) 내 얼굴이 지상(紙上)에 재현된 것이다. 어휘 풀이 나변(那邊): 어느 곳, 어디. | 괴석(怪石): 괴상하게 생긴 돌. 배경지식 &#9660; (가) 작품 해제 — 참회록(윤동주) 이 시는 암울한 시대 상황에 처한 시인의 자세가 잘 드러난 시이다. 과거 자신의 삶을 욕된 것으로 인식하고 탄식으로 참회를 갈음하던 화자는 언제이든 반드시 찾아올 '그 어느 즐거운 날'을 전망하면서, 그때 자신이 현재의 참회를 다시 참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화자는 '밤이면 밤마다',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거울을 닦는 행위, 즉 치열하고 처절한 자아 성찰을 다짐한다. 이러한 성찰의 결과 자신이 '홀로', '슬픈' 희생의 길을 걷게 될 것임을 깨닫고도 이를 감내하겠다는 화자의 태도에서 숙연함을 느낄 수 있다. (가) 작가 정보 — 윤동주(1917~1945) 만주 북간도 출생.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유학, 도시샤 대학 재학 중 독립운동 혐의로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27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대표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48, 유고 시집)에 「서시」, 「자화상」, 「참회록」, 「별 헤는 밤」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일제 강점기 저항 시인이자 '부끄러움의 시인'으로 불리며, 자아 성찰과 시대 현실에 대한 치열한 인식이 작품 전반에 배어 있다. (나) 작품 해제 — 녹을 닦으며(허형만) 이 시는 총 65편으로 이루어진 공초(供草) 연작 중 하나로, 회한으로 가득했던 자신의 지난날에 대한 통렬한 성찰을 드러낸 작품이다. 부제인 '공초'는 조선 시대 형사 사건에서 죄인을 신문한 내용을 기록한 문서로, 여기서는 동학 농민 운동으로 신문받은 전봉준의 공초를 의미한다. 화자는 치열한 삶을 통해 역사를 만들어 간 전봉준의 삶에 비추어 자신의 삶을 통렬하게 성찰하며, 개인적 부끄러움을 역사적 차원으로 확장한다. (나) 작가 정보 — 허형만(1943~) 1969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하였다. 시집 『공초(供草)』(1983)는 동학 농민 운동의 지도자 전봉준의 공초에서 영감을 받아 쓴 65편의 연작 시집이다. 역사 의식과 민중적 삶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한 작품 세계가 특징이다. (다) 작품 해제 — 선부자화상(김용준) 이 수필은 자신의 자화상을 그리며 떠오른 생각들을 바탕으로 자신에 대한 성찰을 담은 작품이다. 글쓴이는 자신의 외모를 유머러스하게 묘사하면서도 자신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내고, 호인 '선부(善夫)'에 담긴 자신의 가치 지향을 드러낸다. 가볍고 유머러스한 문체 속에서 자기 인식과 삶의 성찰이 돋보인다. (다) 작가 정보 — 김용준(1904~1967) 서울대 미술학부 교수를 지낸 동양화가이자 미술 평론가·미술사학자·수필가. 1950년 월북하여 평양 미술 대학 교수, 조선 미술가 동맹 조선화 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였다. 유일한 수필집 『근원수필(近園隨筆)』은 다방면의 박학다식한 성찰과 유려한 문체로 경수필의 모범으로 평가된다. &#9998; 구조 분석 (가) 참회록 분석 주제 자아 성찰을 통한 참회와 희생의 의지 핵심 소재 파란 녹이 낀 구리거울: 오염된 거울. 자아 성찰의 매개체. 순수하지 못한 화자의 현재 상태를 암시. 만 이십사 년 일 개월: 화자가 살아온 기간. 무의미하고 욕된 것으로 여기는 과거 삶 전체. 그 어느 즐거운 날: 조국 광복의 날. 화자의 긍정적 미래 전망. 운석(隕石): 생을 다한 별. 죽음 또는 희생을 암시하는 이미지. 슬픈 사람의 뒷모양: 화자 자신의 자기희생적·비극적 운명의 형상화. 구성 1·2연: 파란 녹 낀 구리거울 속 자신의 모습 — 과거 삶에 대한 성찰과 참회 3연: 그 어느 즐거운 날의 전망 — 미래의 새로운 참회 필요성 인식 4·5연: 밤마다 거울 닦기 — 치열한 자아 성찰의 다짐과 희생·비극적 운명 감내의 의지 표현 매개물 활용: '파란 녹이 낀 구리거울'을 통해 자아 성찰을 이끌어 냄 시간 구조: 과거(1·2연) → 미래(3연) → 현재의 결의(4·5연) 반복: '밤이면 밤마다',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 치열한 성찰 의지 강조 시각적 형상화: '슬픈 사람의 뒷모양이 거울 속에 나타나' — 희생적 운명의 시각화 (나) 녹을 닦으며 분석 주제 회한으로 가득한 삶에 대한 성찰과 자기반성 핵심 소재 흑갈빛 대문의 녹: 오염된 대문. 화자의 지나온 부끄러운 생애를 떠올리게 하는 매개물. 회한의 슬픈 역사: 화자 개인의 부끄러운 일생 + 외세에 짓눌려 온 민족의 역사. 혼신의 힘으로 일어서는 빗방울: 미약한 자기 자신. 화자와 동일시되는 자연물. 뽀오얀 사랑: 시적 허용. 과거의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마음. 온몸으로 온몸으로 문지르고: 시어 반복으로 자기반성의 절박한 의지 강조. 구성 1~6행: 대문의 녹을 닦으며 자신의 지나온 삶을 되돌아봄 7~11행: 회한의 슬픈 생애와 역사를 시각화 12~19행: 치열한 자기반성 — 손가락이 부르트도록 온몸으로 문지름 표현 매개물 활용: '흑갈빛 대문의 녹'을 통해 자아 성찰 유도 시어 반복: '온몸으로 온몸으로' — 절박한 의지와 절실함 강조 시적 허용: '뽀오얀 사랑' — 순수한 과거 마음의 성격 부각 시각화: '비늘처럼 총총히 돋쳐 있는 회한의 슬픈 역사' — 추상적 감정의 구체적 형상화 역사적 확장: 전봉준의 공초를 부제로 제시 → 개인 성찰을 역사적 차원으로 확장 (다) 선부자화상 분석 주제 자화상을 통한 자기 인식과 '선부'라는 호에 담긴 삶의 지향 핵심 소재 자화상: 글쓴이가 자신에 대해 성찰하게 하는 매개. 외모 묘사 → 내면 성찰로 이어지는 계기. 괴석(怪石): 자신의 얼굴을 희화화한 비유. 유머러스한 자기 표현. 양미간의 좁음 / 우울: 외형적 결점을 내면의 우울과 연결. 우울이 불량심을 바로잡아 줌으로 긍정화. 선부(善夫): 우연히 얻은 호. 선량하게 살고자 하는 평생의 지향을 담은 이름. 불선부(不善夫): 자신이 선부에 걸맞지 않을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겸손한 자기 성찰. 구성 도입: 자화상을 그려 달라는 부탁을 받아 응하게 됨 전개: 자신의 얼굴 생김새를 유머러스하게 묘사하고 만족감을 표현 심화: 양미간의 좁음 → 내면의 우울 → 그 우울의 긍정적 기능 마무리: 선부라는 호를 얻은 일과 자신의 삶의 지향, 겸손한 자기 성찰 표현 유머러스한 문체: 자신을 '톨스토이 같고', '괴석과 같다'고 희화화 내면과 외면의 연결: 외형 묘사 → 내면 정서·가치 지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짐 역설적 긍정: 단점(우울)을 자기 성찰과 창작의 동력으로 긍정적으로 수용 자기 성찰: '선부'라는 호에 걸맞은 삶을 살고 있는가를 겸손하게 자문 세 작품 비교 (가) 참회록 (나) 녹을 닦으며 (다) 선부자화상 갈래 현대시 현대시 수필(자전적 산문) 매개물 파란 녹이 낀 구리거울 흑갈빛 대문의 녹 자화상(자신의 외모) 매개물의 상태 녹이 낀 오염된 거울 녹이 슬어 더러운 대문 추남으로 묘사된 얼굴 성찰의 방향 과거 삶의 참회 + 미래 희생 감내 회한의 생애 + 자기반성 외모 → 내면·삶의 지향 어조 숙연하고 의지적 고백적·절박 유머러스하고 겸손 공통점 특정한 사물(거울·대문·외모)을 매개로 삼아 자아를 성찰하는 발상의 방식 수능 출제 시선 분석 자아 성찰 세 작품 모두 자아 성찰을 핵심 주제로 한다. (가)는 '거울 닦기'를, (나)는 '대문의 녹 닦기'를, (다)는 '자화상 그리기'를 성찰의 계기로 삼는다. 이처럼 일상적 행위가 성찰의 매개가 되는 구조가 출제 핵심이다. 매개물 (가)의 '파란 녹 낀 구리거울', (나)의 '흑갈빛 대문의 녹', (다)의 '자화상'은 모두 성찰의 매개물이다. 녹(오염)은 (가)·(나)에서 부끄럽고 욕된 과거 삶을 상징하며, (다)의 자화상은 외모에서 내면으로 이어지는 성찰 계기가 된다. 매개물의 공통점·차이점 비교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현실 인식 (가)는 일제 강점의 암울한 역사적 현실 속에서 자아의 부끄러움을 인식하며, (나)는 전봉준의 공초를 통해 개인적 성찰을 역사적 차원으로 확장한다. (다)는 직접적 현실 비판보다 내면 지향(선량한 삶)에 초점을 맞춘다. 세 작품의 역사·현실 인식 차이를 비교하는 문제를 주의해야 한다. 주요 용어 사전 공초(供草) 조선 시대 형사 사건에서 죄인을 신문한 내용을 기록한 문서. (나)의 부제로 사용되어 동학 농민 운동의 전봉준의 공초를 가리키며, 화자가 자신의 성찰을 역사적 차원으로 확장하는 장치가 된다. 시적 허용 시에서 일반적인 문법 규칙을 어기거나 언어를 변형하여 표현 효과를 높이는 기법. (나)의 '뽀오얀 사랑'은 '뽀얀'을 '뽀오얀'으로 변형하여 과거의 순수하고 부드러운 마음의 성격을 부각한다. 자전적 산문 작가 자신의 실제 경험이나 내면을 소재로 삼아 쓴 산문 문학. (다)는 자신의 자화상과 호(號)에 대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자아를 성찰하는 자전적 수필이다. 우의(寓意) 다른 사물이나 이야기에 빗대어 어떤 의미를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방식. (가)의 '거울'과 (나)의 '녹 닦기'는 성찰의 행위를 우의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문제풀기 맞힌 문제 0 / 20 1. (가)에서 '파란 녹이 낀 구리거울'은 화자가 자아 성찰을 하도록 이끄는 매개체이다. [1, 2] O X 2. (가)의 화자는 자신이 살아온 이십사 년 일 개월의 삶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2, 3] O X 3. (나)에서 화자는 '흑갈빛 대문'의 더럽게 슬어 있는 녹을 닦는 일상적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지나온 생애를 되돌아본다. [4-6] O X 4. (나)의 화자는 '온몸으로 온몸으로 문지르고 있었다'에서 시어의 반복을 활용하여 자기반성과 성찰에 대한 절박한 의지를 강조한다. [5, 6] O X 5. (다)의 글쓴이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의존하여 자신의 외모가 지닌 단점을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분석하고 있다. [7-9] O X 6. (다)의 글쓴이는 평생 선량하게 살고자 하는 자신의 지향을 우연히 얻게 된 '선부(善夫)'라는 호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8-10] O X 7. (가)와 (나)는 모두 특정한 사물(거울, 대문)을 매개로 삼아 자아를 성찰하는 발상의 방식을 보여준다. [11, 12] O X 8. (가)에서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닦는 행위는 암울하고 불의한 현실 속에서도 치열하게 자아를 성찰하려는 화자의 태도를 나타낸다. [1, 2] O X 9. (가)의 '어느 운석 밑으로 홀로 걸어가는 슬픈 사람의 뒷모양'은 치열한 자아 성찰을 통해 확인한 자기희생적이고 비극적인 운명을 감내하겠다는 의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1, 2] O X 10. (나)에서 '회한의 슬픈 역사'는 화자 개인의 부끄러운 일생일 뿐만 아니라, 외세의 부당한 압력에 짓눌려 살아온 민족의 역사까지 포괄하여 시각화한 것이다. [5, 6] O X 11. (나)의 '철없이 울먹였던 뽀오얀 사랑'은 시적 허용의 표현을 사용하여 대상의 성격을 부각하고 과거의 순수했던 마음을 드러낸다. [5, 6] O X 12. (다)에서 글쓴이는 양미간이 좁고 찌부러진 것을 자신의 내면에 깊이 숨은 우울로 연결하며, 이 우울이 자신의 불량심을 바로잡아 준다고 긍정적으로 인식한다. [8, 9] O X 13. (다)의 글쓴이는 자신의 얼굴을 '문인·묵객이 애무하는 괴석'에 빗대어 스스로의 외모에 대한 강한 불만과 좌절감을 표현하고 있다. [7-9] O X 14. (나)의 부제에 포함된 '공초'는 형사 사건에서 죄인을 신문한 내용을 기록한 문서(전봉준의 공초)를 의미하며, 화자가 개인적 부끄러움을 역사적 차원으로 확장하여 성찰하게 하는 장치이다. [4, 6] O X 15. (가)의 '그 어느 즐거운 날'은 화자가 과거의 삶을 참회한 후 맞이하게 될 지극히 개인적이고 평온한 노년의 일상을 의미한다. [1, 2] O X 16. (나)의 '혼신의 힘으로 일어서는 빗방울'은 화자와 명확히 대비되는 자연물로서, 화자에게 부조리한 현실을 극복할 수 없다는 무기력함을 느끼게 한다. [5, 6] O X 17. (다)에서 글쓴이가 누군가 자신을 '불선부'라 부르는 것에 섭섭해하지 않는 이유는, 자신이 선부라는 호에 걸맞은 완벽한 도덕성을 이미 갖추었다는 확고한 자부심 때문이다. [8, 10] O X 18. (가)의 '파란 녹'과 (나)의 '흑갈빛 대문의 녹'은 모두 화자가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이상적이고 순수한 삶의 상태를 상징한다. [1, 4-6] O X 19. (나)와 (다)의 화자 및 글쓴이는 모두 내면적 성찰의 결과를 시대적 상황이나 타인의 탓으로 전가하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한다. [4, 8-10] O X 20. (가)는 화자가 미래의 특정 시점에서만 과거를 회상하는 구조로 일관하고 있으며, (다)는 타인과의 극심한 갈등을 통해 자신의 성격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 [2, 7, 8, 10] O X &#128279; 연계포인트 수능 출제 포인트 Point 1. 매개물을 통한 자아 성찰 발상 구조 세 작품 모두 특정한 사물(거울·대문·자화상)을 매개로 삼아 자아를 성찰하는 공통 발상 구조를 지닌다. 각 매개물의 성격(오염된 것, 자기 외모)과 그것이 성찰로 이어지는 방식의 차이를 비교하는 문항이 자주 출제된다. 특히 '녹'이 (가)와 (나)에서 공통으로 등장하지만 그 기능이 서로 다른 층위에서 작동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Point 2. 개인적 성찰과 역사적 확장 (가)는 일제 강점기의 역사적 현실을 배경으로 개인의 부끄러움을 민족적 차원과 연결하고, (나)는 전봉준의 공초를 통해 개인의 성찰을 역사적 항거와 연결한다. (다)는 이와 달리 역사·사회적 맥락보다 내면 지향(선량한 삶)에 집중한다. 세 작품의 역사 인식 차이를 <보기>와 연결하는 문항을 주의할 것. Point 3. 갈래 복합 — 시와 산문의 비교 (가)·(나)는 현대시, (다)는 수필이다. 동일한 자아 성찰 주제를 시와 산문이 각각 어떻게 다르게 표현하는지 비교하는 문항이 출제될 수 있다. 시는 이미지와 시어의 선택으로, 산문은 유머러스한 서술과 구체적인 사례 제시로 성찰을 표현함을 파악해야 한다. Point 4. 자기 성찰의 태도 비교 (가)는 숙연하고 비장한 어조로, (나)는 절박하고 고백적인 어조로, (다)는 유머러스하고 겸손한 어조로 각각 자기 성찰을 표현한다. 어조의 차이가 작품의 분위기와 의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비교하는 시각을 갖추어야 한다. 유사 작품 연계 &#128218; 윤동주 「자화상」 우물 속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부끄러움과 미움, 그리움을 느끼는 시. '거울'과 유사한 성찰의 매개물(우물)을 활용하며, 자기 성찰의 구조가 「참회록」과 긴밀하게 대응한다. 수능에서 함께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128218; 윤동주 「서시」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 나는 괴로워했다'로 시작하는, 자아 성찰과 희생 의지를 담은 시. 「참회록」과 함께 윤동주 시의 핵심 주제어(부끄러움, 별, 죽음, 길)를 공유하여 연계 출제 빈도가 높다. &#128218; 수능특강 갈래복합 — 매개물 활용 성찰 작품군 거울·물·그림자 등의 매개물을 통해 자아를 성찰하는 작품들이 갈래 복합 세트로 자주 묶인다. 소재의 유사성과 발상의 공통점을 파악하는 훈련이 필수적이다. &#128218; 2024학년도 수능 — 자아 성찰 계열 현대시 일상적 사물 또는 행위를 통해 자아를 되돌아보는 성찰 계열 시 작품들과의 비교 문항이 꾸준히 출제된다. 매개물→성찰→다짐 또는 수용의 구조를 익혀 두면 다양한 지문에 적용할 수 있다.

학습 OX 문항 (20문항)

  1. Q1. (가)에서 '파란 녹이 낀 구리거울'은 화자가 자아 성찰을 하도록 이끄는 매개체이다. [1, 2]

    정답: O — "파란 녹이 낀 구리거울 속에 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에서 '구리거울'은 화자가 자신의 참회록을 쓰며 치열한 내면적 자아 성찰을 하도록 이끄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반대 선택 시: "파란 녹이 낀 구리거울 속에 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이라는 구절을 통해 성찰 매개체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Q2. (가)의 화자는 자신이 살아온 이십사 년 일 개월의 삶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2, 3]

    정답: X — "만 이십사 년 일 개월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왔던가."라며 과거의 무의미했던 삶을 돌아보고 부끄러움과 참회의 감정을 드러내므로 긍정적 평가라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반대 선택 시: "만 이십사 년 일 개월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왔던가."라며 지난 삶에 대해 탄식하고 부끄러워하고 있습니다.

  3. Q3. (나)에서 화자는 '흑갈빛 대문'의 더럽게 슬어 있는 녹을 닦는 일상적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지나온 생애를 되돌아본다. [4-6]

    정답: O — "흑갈빛 대문의 녹을 닦으며 내 지나온 생애에는 얼마나 지독한 녹이 슬어 있을지 부끄럽고"에서 보듯 일상적 체험을 통해 지난 생애의 회한과 부끄러움을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반대 선택 시: "흑갈빛 대문의 녹을 닦으며 내 지나온 생애에는 얼마나 지독한 녹이 슬어 있을지"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Q4. (나)의 화자는 '온몸으로 온몸으로 문지르고 있었다'에서 시어의 반복을 활용하여 자기반성과 성찰에 대한 절박한 의지를 강조한다. [5, 6]

    정답: O — "온몸으로 온몸으로 문지르고 있었다"에서 '온몸으로'라는 시어를 반복하여 부끄러운 지난 삶에 대한 회한을 씻어내고자 하는 화자의 절박하고 치열한 자기반성 의지를 강조합니다.

    반대 선택 시: "손가락이 부르트도록 온몸으로 온몸으로 문지르고 있었다"에서 시어를 반복해 화자의 절실함을 강조하는 구절을 봅니다.

  5. Q5. (다)의 글쓴이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의존하여 자신의 외모가 지닌 단점을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분석하고 있다. [7-9]

    정답: X — "남들은 어떻게 볼는지 모르지만 나는 거울을 놓고 내 얼굴의 이모저모를 아무리 뜯어보아도 그저 좋기만 하다."에서 글쓴이는 타인의 평가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외모에 만족합니다.

    반대 선택 시: "남들은 어떻게 볼는지 모르지만 나는 거울을 놓고 내 얼굴의 이모저모를 아무리 뜯어보아도 그저 좋기만 하다." 구절입니다.

  6. Q6. (다)의 글쓴이는 평생 선량하게 살고자 하는 자신의 지향을 우연히 얻게 된 '선부(善夫)'라는 호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8-10]

    정답: O — "평생에 소원이 어찌하였으면 선량하게 살아 볼까 하는 것이었는데"에서 알 수 있듯 글쓴이는 '선부'라는 호를 바탕으로 선량하게 살고자 하는 평생의 가치 지향과 삶의 태도를 드러냅니다.

    반대 선택 시: "평생에 소원이 어찌하였으면 선량하게 살아 볼까 하는 것이었는데 (중략) 선부란 이름이 튀어나왔다." 구절입니다.

  7. Q7. (가)와 (나)는 모두 특정한 사물(거울, 대문)을 매개로 삼아 자아를 성찰하는 발상의 방식을 보여준다. [11, 12]

    정답: O — (가)는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 보자."라며 거울을, (나)는 "흑갈빛 대문의 녹을 닦으며"라며 대문을 매개로 자신의 지난 삶과 내면을 치열하게 성찰하고 있습니다.

    반대 선택 시: (가)의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 보자."와 (나)의 "대문의 녹을 닦으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8. Q8. (가)에서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닦는 행위는 암울하고 불의한 현실 속에서도 치열하게 자아를 성찰하려는 화자의 태도를 나타낸다. [1, 2]

    정답: O —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 보자."에서 밤이라는 불의한 시대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내면을 처절하게 닦아내려는 화자의 치열한 자아 성찰 태도가 나타납니다.

    반대 선택 시: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 보자." 구절에서 화자의 치열한 성찰 의지를 볼 수 있습니다.

  9. Q9. (가)의 '어느 운석 밑으로 홀로 걸어가는 슬픈 사람의 뒷모양'은 치열한 자아 성찰을 통해 확인한 자기희생적이고 비극적인 운명을 감내하겠다는 의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1, 2]

    정답: O — "어느 운석 밑으로 홀로 걸어가는 슬픈 사람의 뒷모양"은 생을 다한 별인 운석 아래로 걸어가는 모습을 통해 치열한 자아 성찰의 결과로서 자기희생적이고 비극적인 운명을 감내하려는 의지입니다.

    반대 선택 시: "어느 운석 밑으로 홀로 걸어가는 슬픈 사람의 뒷모양이 거울 속에 나타나 온다." 구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 Q10. (나)에서 '회한의 슬픈 역사'는 화자 개인의 부끄러운 일생일 뿐만 아니라, 외세의 부당한 압력에 짓눌려 살아온 민족의 역사까지 포괄하여 시각화한 것이다. [5, 6]

    정답: O — "회한의 슬픈 역사 그것은 바다 위에서"라는 구절은 화자의 부끄러운 일생인 동시에 부제에 명시된 전봉준의 '공초'와 연결되어 외세의 압력에 짓눌려 살아온 민족의 역사까지 포괄하여 시각화합니다.

    반대 선택 시: "회한의 슬픈 역사 그것은 바다 위에서 혼신의 힘으로 일어서는 빗방울" 구절에서 개인과 민족의 역사를 포괄함을 알 수 있습니다.

  11. Q11. (나)의 '철없이 울먹였던 뽀오얀 사랑'은 시적 허용의 표현을 사용하여 대상의 성격을 부각하고 과거의 순수했던 마음을 드러낸다. [5, 6]

    정답: O — "철없이 울먹였던 뽀오얀 사랑까지"에서 '뽀오얀'이라는 시적 허용의 표현을 사용하여 과거의 순수했던 마음이라는 대상의 성격을 부각하며 화자의 절실하고 진솔한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반대 선택 시: "철없이 울먹였던 뽀오얀 사랑까지"라는 구절에서 시적 허용인 '뽀오얀'을 활용해 순수함을 부각하고 있음을 봅니다.

  12. Q12. (다)에서 글쓴이는 양미간이 좁고 찌부러진 것을 자신의 내면에 깊이 숨은 우울로 연결하며, 이 우울이 자신의 불량심을 바로잡아 준다고 긍정적으로 인식한다. [8, 9]

    정답: O — "이 우울이 나로 하여금 그림을 그리게 하고 글을 읽게 하며 부단히 내 불량심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에서 외모의 결점마저 내면적 성찰로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반대 선택 시: "부단히 내 불량심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 구절에서 단점인 우울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3. Q13. (다)의 글쓴이는 자신의 얼굴을 '문인·묵객이 애무하는 괴석'에 빗대어 스스로의 외모에 대한 강한 불만과 좌절감을 표현하고 있다. [7-9]

    정답: X — "문인·묵객이 애무하는 괴석과 같다"라며 자신의 얼굴을 유머러스하게 희화화할 뿐, "내 얼굴의 이모저모를 아무리 뜯어보아도 그저 좋기만 하다."라고 외모에 대한 강한 만족감과 애정을 표현합니다.

    반대 선택 시: "문인·묵객이 애무하는 괴석과 같다."라며 불만이 아니라 유머러스하게 희화화하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14. Q14. (나)의 부제에 포함된 '공초'는 형사 사건에서 죄인을 신문한 내용을 기록한 문서(전봉준의 공초)를 의미하며, 화자가 개인적 부끄러움을 역사적 차원으로 확장하여 성찰하게 하는 장치이다. [4, 6]

    정답: O — 부제인 '공초 14'의 '공초'는 죄인을 신문한 문서를 의미하며, 동학 농민 운동의 전봉준의 공초를 통해 개인의 통렬한 부끄러움을 역사적 차원으로까지 확장하여 성찰하게 만드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반대 선택 시: 부제의 '공초 14'에서 공초는 죄인을 신문한 기록이며, 화자가 부끄러움을 역사적 차원으로 확장하는 장치입니다.

  15. Q15. (가)의 '그 어느 즐거운 날'은 화자가 과거의 삶을 참회한 후 맞이하게 될 지극히 개인적이고 평온한 노년의 일상을 의미한다. [1, 2]

    정답: X — "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은 평온한 노년의 일상이 아니라 조국 광복의 날 즉 긍정적 미래를 뜻하며, 불의한 시대를 극복하고 새로운 참회가 가능해지는 민족 해방의 그날을 의미합니다.

    반대 선택 시: "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은 개인적 노년이 아니라 조국 광복의 긍정적인 미래를 의미하는 구절입니다.

  16. Q16. (나)의 '혼신의 힘으로 일어서는 빗방울'은 화자와 명확히 대비되는 자연물로서, 화자에게 부조리한 현실을 극복할 수 없다는 무기력함을 느끼게 한다. [5, 6]

    정답: X — "혼신의 힘으로 일어서는 빗방울"은 화자와 대비되어 무기력함을 느끼게 하는 존재가 아니라 화자의 미약하지만 혼신의 힘을 다하려는 절박한 의지가 동일시되어 투영된 대상이므로 설명이 틀렸습니다.

    반대 선택 시: "혼신의 힘으로 일어서는 빗방울"은 무기력함이 아니라 대상에 화자의 치열한 의지가 동일시되어 빗대어진 표현입니다.

  17. Q17. (다)에서 글쓴이가 누군가 자신을 '불선부'라 부르는 것에 섭섭해하지 않는 이유는, 자신이 선부라는 호에 걸맞은 완벽한 도덕성을 이미 갖추었다는 확고한 자부심 때문이다. [8, 10]

    정답: X — "내가 과연 선 자를 놓을 만한 잽이가 되는가 싶어서 마음이 움츠러진다. 선부가 부당하면 불선부도 좋다."에서 불선부라 불려도 섭섭지 않은 것은 자신의 불완전함을 겸손하게 성찰하기 때문입니다.

    반대 선택 시: "내가 과연 선 자를 놓을 만한 잽이가 되는가 싶어서 마음이 움츠러진다."에서 완벽한 자부심이 아니라 겸손함을 봅니다.

  18. Q18. (가)의 '파란 녹'과 (나)의 '흑갈빛 대문의 녹'은 모두 화자가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이상적이고 순수한 삶의 상태를 상징한다. [1, 4-6]

    정답: X — (가)의 '파란 녹'은 오염된 구리거울로 망국의 백성으로서 느끼는 치욕과 부끄러움이며, (나)의 '더럽게 슬어 있는 흑갈빛 대문의 녹'은 화자가 부끄러워하는 과거의 지독한 과오를 상징하므로 이상적 삶이 아닙니다.

    반대 선택 시: (가)의 '파란 녹'과 (나)의 '지독한 녹'은 모두 이상적 상태가 아니라 화자가 참회하고 닦아내야 하는 부끄러운 과오입니다.

  19. Q19. (나)와 (다)의 화자 및 글쓴이는 모두 내면적 성찰의 결과를 시대적 상황이나 타인의 탓으로 전가하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한다. [4, 8-10]

    정답: X — (나)는 "온몸으로 문지르고 있었다"라며 치열하게 자기반성하고, (다)는 "늘 나는 양심에 거리끼는 일을 가끔 저지르고 그러고는 곧 참회하곤 하였다"라며 탓을 전가하지 않고 스스로 성찰합니다.

    반대 선택 시: (나)의 "부끄럽고 죄스러워"와 (다)의 "곧 참회하곤 하였다." 구절에서 보듯 타인 탓이 아니라 스스로 철저히 성찰합니다.

  20. Q20. (가)는 화자가 미래의 특정 시점에서만 과거를 회상하는 구조로 일관하고 있으며, (다)는 타인과의 극심한 갈등을 통해 자신의 성격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 [2, 7, 8, 10]

    정답: X — (가)는 과거에 대한 참회와 미래에 대한 전망, 현재의 치열한 성찰 등 다양한 시점을 오가며, (다)는 타인과의 갈등 없이 자화상과 '선부'라는 호를 바탕으로 유머러스하게 자기 성찰을 전개합니다.

    반대 선택 시: (가)는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닦으며 현재에도 성찰하고, (다)는 타인과의 갈등이 아니라 거울을 보며 성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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