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자 유형
나·우리·너·임 같은 말을 보면 누가 누구에게 말하는지 보인다.
한눈에 보기
전형
왜 중요한가
화자 선지는 '청자를 드러내어', '독백적 어조로', '대상과 동질성을'처럼 말하는 방식을 단정한다. 먼저 화자가 놓인 시적 상황(어디서, 누구를 두고, 무슨 처지인지)을 잡는다. 그다음 '너'가 누구인지, 대답하는 인물이 따로 있는지, 말하는 사람이 바뀌는지를 확인해야 선지를 바르게 지운다.
기출은 이렇게 묻는다
청자를 가리키는 표현과 화자가 전하려는 바람을 연결한다.
부르는 대상과 부탁의 내용을 짝지은 뒤 실제 응답이 있는지 확인한다.
혼잣말로 내면을 풀어내는 방식과 인물 간 대화를 구별한다.
물음표만 세지 말고 질문을 받은 별개의 인물이 답하는지 확인한다.
여성의 목소리를 선택한 까닭을 작가가 놓인 관계와 연결한다.
화자의 성별과 작가의 성별을 분리하고, 임의 정체는 주어진 맥락으로 좁힌다.
대상의 이름을 되풀이해 부르는 방식이 관계를 어떻게 만드는지 묻는다.
이름의 반복이 호명인지, 단순한 대상 열거인지 문장 끝까지 확인한다.
타인을 바라보는 화자가 그 대상에서 자기 모습을 발견하는지 판단한다.
관찰 뒤에 같은 자리에 눕기나 대상을 마음에 간직하기가 이어지는지 확인한다.
전형
표면에 드러난 화자
고전시가와 현대시에서 자신을 가리키는 말로 발화 주체가 직접 드러나는 경우다.
판별 신호
- 나·내·저 같은 말이 발화 주체를 가리킨다
- 내가 본 일이나 겪은 일을 직접 말한다
- 하는 일
- 경험과 감정의 주체를 분명히 하여 고백의 성격을 만든다.
- 함정
- 나라는 말이 나와도 인용된 타인의 말이면 시 전체 화자를 곧바로 확정할 수 없다.
표면에 드러나지 않은 화자
고전시가와 현대시에서 일인칭 표지 없이 장면과 대상을 제시하는 화자다.
판별 신호
- 나·저 없이 꽃이나 사람의 모습이 이어진다
- 누가 보는지 밝히지 않고 장면을 묘사한다
- 하는 일
- 대상과 장면을 앞세우되 단어 선택과 물음에 화자의 연민·비판이 배어 있다.
- 함정
- 일인칭 표지가 없다는 이유로 화자의 감정과 평가도 없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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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 설명
- 나비와 광장 · 김규동
'나'를 내세우지 않고 나비의 처지와 움직임을 그려 문명 비판을 전한다.
- 대설주의보 · 최승호
화자를 내세우지 않고 눈보라와 새의 모습으로 억압적 현실을 비판한다.
관찰자적 화자
고전시가와 현대시에서 타인이나 사물의 모습과 움직임을 바라보며 말하는 화자다.
판별 신호
- 누군가의 옷차림과 동작을 차례로 전한다
- 눈앞의 나무나 새가 있는 위치를 설명한다
- 감정 진술보다 대상의 모습·위치·동작 묘사가 대부분이다
- 하는 일
- 관찰한 장면에서 대상의 처지와 삶의 의미를 끌어낸다.
- 함정
- 관찰자적 태도는 감정 노출을 줄인 것이지 대상에 대한 태도가 없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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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 예
여행길의 나무들을 바라보다 그 모습에 자신의 내면을 비추는 과정을 다룬다.
연계 설명
- 나비와 광장 · 김규동
나비의 곤경과 대결을 바라보며 문명의 폭력에 대한 비판 의식을 끌어낸다.
- 누룩 · 이성부
누룩이 뜨는 과정을 지켜보며 연대의 가치를 깨닫고 이를 청자에게 전한다.
청자에게 말을 건네는 화자
고전시가와 현대시에서 특정 상대를 향해 질문·부탁·명령·권유를 하는 화자다.
판별 신호
- -어라·-자·-는가 같은 어미가 특정 상대를 향한다
- 너·그대·임 같은 호칭 뒤에 부탁을 붙인다
- 상대에게 오거나 함께 가기를 요청한다
- 누군가를 부른 뒤 그에게 질문한다
- 하는 일
- 발화를 특정 상대에게 향하게 하여 소망과 호소를 선명하게 한다.
- 함정
- 청자를 부르는 말만으로 상대가 현장에 있거나 실제 대화가 성립했다고 본다.
기출 예 1 · 연계 설명 3 보기
기출 예
상대를 드러내어 만남과 합일에 대한 바람을 전하는 방식을 묻는다.
연계 설명
- 눈 · 김수영
젊은 시인을 불러 기침을 하고 가래를 뱉자고 권하며 저항의 뜻을 전한다.
- 꽃 · 이육사
오늘 이 자리에서 미래의 사람들을 불러내며 해방의 믿음을 전한다.
- 민들레꽃 · 이형기
민들레를 보라고 청자의 주목을 요구하며 존재의 가치를 예찬한다.
독백하는 화자
고전시가와 현대시에서 다른 인물의 응답 없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풀어내는 화자다.
판별 신호
- 마음속 판단과 다짐을 혼자 이어 말한다
- 스스로 묻고 자신이 답한다
- 상대의 대답 없이 탄식과 회상이 이어진다
- 하는 일
- 내면의 흐름을 드러내어 정서와 깨달음에 집중하게 한다.
- 함정
- 독백에 질문이나 부름이 있다는 이유로 여러 인물의 대화라고 판단한다.
문답·대화하는 화자
고전시가와 현대시에서 둘 이상의 발화 주체가 질문과 답변 등을 주고받는 경우다.
판별 신호
- 한 인물이 묻고 다른 인물이 사연을 답한다
- 부르는 호칭과 대답하는 사람의 처지가 다르다
- 앞말에 대한 위로나 반박이 뒤따른다
- 하는 일
- 각 발화자의 역할을 나누어 사연과 태도를 드러낸다.
- 함정
- 질문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자문자답까지 두 인물의 대화에 포함한다.
이번 연계목동가 · 임유후기출 예 1 · 연계 설명 1 보기
기출 예
친족의 물음에 이어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답하는 말의 기능을 구별하게 한다.
연계 설명
- 목동가 · 임유후
양반이 목동에게 출세를 권하고 목동이 자신의 견해를 답하는 문답체로 진행된다.
여성 화자
고전시가와 현대시에서 여성 인물의 처지와 관계를 발화의 자리로 설정한 화자다.
판별 신호
- 자신이 아내나 며느리임을 말한다
- 남편을 기다리며 혼인 뒤의 삶을 털어놓는다
- 여성으로 제시된 인물이 자신의 사연을 답한다
- 하는 일
- 여성 인물의 생활과 관계에서 생긴 경험을 목소리로 드러낸다.
- 함정
- 작가가 남성이라 여성 화자가 아니라고 보거나, 여성 화자의 임을 늘 임금으로 고정하거나, 소재만으로 성별을 정한다.
이번 연계규원가 · 허난설헌기출 예 1 · 연계 설명 1 보기
기출 예
여성의 사랑말에 신하가 임금을 향해 품은 마음을 겹쳐 읽는 관습을 제시한다.
연계 설명
- 규원가 · 허난설헌
남편을 기다리는 여인이 독수공방의 외로움과 한을 직접 한탄한다.
어린 화자
현대시 등에서 현재 말하는 인물을 어린이로 설정하여 그 인식 범위 안에서 말하게 한 화자다.
판별 신호
- 현재의 자신을 어린 나이의 아이로 밝힌다
- 어른에게 이유를 묻고 자신은 모른다고 답한다
- 어린이인 내가 지금 본 일을 자기 말로 전한다
- 하는 일
- 사정을 다 모르는 아이의 시선으로 감정을 절제하고, 현실과 대비해 비극성을 키운다.
- 함정
- 어린 시절이 등장하거나 말이 소박하다는 이유만으로 현재의 화자도 어린이라고 본다.
자연물·사물인 화자
고전시가와 현대시에서 사람이 아닌 존재가 자기 처지나 생각을 직접 말하도록 설정한 화자다.
판별 신호
- 나무나 물건이 나라고 하며 자기 일을 말한다
- 사물이 사람을 너라고 부르며 부탁한다
- 새의 몸을 가진 발화자가 자신의 처지를 전한다
- 하는 일
- 비인간 존재의 목소리로 인간의 삶과 관계를 새롭게 드러낸다.
- 함정
- 화자가 새에게 말을 걸거나 꽃을 사람처럼 묘사한 것만으로 새·꽃이 화자라고 본다.
집단 화자
고전시가와 현대시에서 여럿이 공유하는 처지와 행동을 우리라는 목소리로 전하는 화자다.
판별 신호
- 우리가 함께 겪는 고단함을 말한다
- 여럿이 같은 일을 하며 함께 바라는 것을 말한다
- 나의 사연이 우리 모두의 사연으로 넓어진다
- 하는 일
- 개인의 경험을 공동의 삶과 정서로 확장한다.
- 함정
- 우리의 범위를 곧 민족 전체로 확대하거나 집단의 판단은 늘 옳다고 본다.
이번 연계하나씩의 별 · 이용악기출 예 1 · 연계 설명 1 보기
기출 예
농민들이 함께 추는 춤 속에서 화자가 느끼는 신명과 무력감을 농촌의 고단한 현실과 연결해 판단하게 한다.
연계 설명
- 하나씩의 별 · 이용악
'우리'라는 집단 발화로 화자의 경험이 귀환 동포 전체의 경험으로 넓어진다.
자기를 성찰하는 화자
고전시가와 현대시에서 자신의 모습이나 행동을 되돌아보고 판단하는 화자다.
판별 신호
- 거울이나 우물에 비친 자신을 바라본다
- 과거에 한 행동이 옳았는지 되묻는다
- 현재의 자신과 바라던 모습을 견주어 말한다
- 하는 일
- 바라보는 자아와 바라보이는 자아 사이의 거리를 드러낸다.
- 함정
- 자신을 미워한다는 한 대목만으로 자아를 끝내 부정하거나 성찰을 마쳤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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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 예
우물에 비친 자기 모습에 미움과 가엾음이 교차한다. 문항은 이 가엾어하는 마음을 공통점으로 묻는다.
연계 설명
- 쉽게 씌어진 시 · 윤동주
시가 쉽게 써지는 자신을 부끄러워하다 끝내 자신에게 손을 내민다.
- 참회록 · 윤동주
녹슨 거울 속 자신을 보며 현재의 참회마저 다시 참회할 날을 예감한다.
- 녹을 닦으며—공초 14 · 허형만
출입문을 닦다가 자신의 생애에도 부끄러운 흔적이 남아 있음을 깨닫고 반성한다.
극적 상황의 인물인 화자
고전시가와 현대시에서 특정 신분·역할·사연을 지닌 인물로 설정되어 말하는 화자다.
판별 신호
- 주인이나 하인 같은 역할을 자신에게 부여한다
- 일정한 사건을 겪은 인물이 자기 사연을 전한다
- 그 인물의 직분에 맞는 상대와 호칭이 나온다
- 하는 일
- 인물의 구체적인 발화 상황으로 주제와 문제의식을 전달한다.
- 함정
- 시 속 인물의 말과 실제 작가의 생활을 그대로 일치시키거나 희곡으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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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 예
집안일을 둘러싼 역할 관계에서 화자가 누구를 비판하고 설득하는지 구별한다.
연계 설명
- 삼수갑산 - 차안서선생삼수갑산운 · 김소월
험한 공간에 갇혀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는 처지의 인물로서 절망을 되풀이해 말한다.
과거를 회상하는 화자
고전시가와 현대시에서 현재의 자리에서 지난 경험을 되살려 말하는 화자다.
판별 신호
- 지금 본 사물 뒤에 옛날의 일이 이어진다
- 그때와 지금의 나이 또는 처지를 구별한다
- 과거 장면 뒤에 현재의 판단이 덧붙는다
- 하는 일
- 경험하던 때와 말하는 때의 거리를 통해 기억의 의미를 바꾼다.
- 함정
- 과거 장면 속 인물의 나이와 현재 말하는 화자의 나이를 같게 본다.
이번 연계녹을 닦으며—공초 14 · 허형만기출 예 1 · 연계 설명 1 보기
기출 예
지난 장면을 떠올리는 방식과 현재로 이어 주는 매개를 구별하는 문항이다.
연계 설명
- 녹을 닦으며—공초 14 · 허형만
현재 대문을 닦으며 회한으로 가득했던 지난날을 되살려 돌아본다.
부재한 청자를 부르는 화자
고전시가와 현대시에서 멀리 있거나 죽어 만날 수 없는 대상을 향해 말하는 화자다.
판별 신호
- 떠난 사람을 부르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 죽은 가족에게 현재의 일을 알려 준다
- 소식이 끊긴 임에게 부탁과 염려를 전한다
- 하는 일
- 만날 수 없는 상대와 말의 관계를 이어 부재와 간절함을 드러낸다.
- 함정
- 청자를 직접 부른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재회했거나 소통에 성공했다고 판단한다.
자연물·사물을 청자로 삼는 화자
고전시가와 현대시에서 인간 화자가 자연물이나 사물을 말의 상대 자리에 놓는 경우다.
판별 신호
- 나무의 이름을 부르며 너에게 부탁한다고 말한다
- 달이나 바람에게 소식을 전해 달라고 한다
- 물건을 향해 함께 살아온 일을 이야기한다
- 하는 일
- 대상과의 거리와 교감을 드러내거나 소망을 우회하여 전한다.
- 함정
- 나무에게 말한다는 사실을 나무가 직접 말하는 화자라는 뜻으로 바꾼다.
이번 연계길 · 김소월기출 예 1 · 연계 설명 1 보기
기출 예
나무 이름을 거듭 부르는 방식이 시선을 그 대상으로 모으는지 판단하게 한다.
연계 설명
- 길 · 김소월
길 위의 나그네가 말 건넬 벗이 없어 기러기에게까지 호소한다.
생활 현장에 참여하는 화자
고전시가와 현대시에서 노동이나 공동생활을 직접 수행하는 자리에서 말하는 화자다.
판별 신호
- 내가 농기구를 들고 일터로 나가는 일을 말한다
- 동료와 마주 서서 함께 일하겠다고 한다
- 식구를 먹여 살릴 끼니와 노동을 걱정한다
- 하는 일
- 생활의 가치와 고단함을 구체적인 행위로 전달한다.
- 함정
- 농촌 풍경이라는 이유만으로 노동하는 화자를 자연을 구경하는 은거자로 바꾼다.
기출 예 1 보기
기출 예
일터로 나서는 장면과 함께 농사일을 하려는 태도를 문맥에서 확인하게 한다.
권고하고 가르치는 화자
고전시가와 현대시에서 청자의 행동을 고치거나 삶의 기준을 전하려는 화자다.
판별 신호
- 자식이나 후대 사람을 부르며 지킬 일을 말한다
- 잘못한 행동을 지적한 뒤 고칠 방법을 권한다
- 자기 체험을 들려준 뒤 충고를 덧붙인다
- 하는 일
- 개인의 경험과 판단을 청자가 따를 행동 기준으로 전한다.
- 함정
- 권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화자와 청자의 신분이 같거나 청자가 수용했다고 본다.
기원하고 간구하는 화자
고전시가와 현대시에서 누군가의 평안이나 소망의 실현을 간절히 비는 화자다.
판별 신호
- 신이나 하늘을 부르며 도와 달라고 청한다
- 떠난 임이 무사하기를 거듭 바란다
- 자신 대신 사물이 되어 곁에 가기를 빈다
- 하는 일
- 현실의 한계와 이루고 싶은 바람 사이의 간격을 드러낸다.
- 함정
- 간절히 빈 소망을 이미 성취한 사실이나 미래의 확정된 사건으로 읽는다.
연계 설명 2 보기
연계 설명
- 만분가 · 조위
죽은 뒤 사물로 변해서라도 임에게 닿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을 편다.
- 모든 사라지는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 · 고정희
자신도 떠난 뒤 누군가에게 안식을 주는 여백으로 남기를 소망하며 시를 맺는다.
물음을 통해 탐색하는 화자
고전시가와 현대시에서 대상의 의미와 자신의 존재를 물으며 인식을 이어 가는 화자다.
판별 신호
- 자연의 자취를 보며 누구의 흔적인지 묻는다
- 무엇인지 묻는 문장이 대상을 바꾸며 반복된다
- 답을 얻기보다 자신의 자세를 되돌아본다
- 하는 일
- 확정된 설명 대신 탐색의 과정을 통해 지향을 드러낸다.
- 함정
- 답을 묻는다는 이유만으로 상대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믿음을 잃었다고 본다.
이번 연계강을 따라갔다 돌아왔다 · 문태준기출 예 1 · 연계 설명 1 보기
기출 예
이어지는 물음을 절대적 존재의 탐색과 자신을 세우려는 열망에 연결해 읽는다.
연계 설명
- 강을 따라갔다 돌아왔다 · 문태준
반복되는 물음으로 개인이 겪은 이별과 슬픔을 누구나 필연적으로 겪는 삶의 경험으로 넓힌다.
대상의 처지를 헤아리는 화자
화자 자신이 아닌 대상이 겪는 고통과 소망을 바깥에서 헤아리며 연민을 드러내는 화자다.
판별 신호
- 다른 사람의 끼니와 귀갓길을 걱정한다
- 외면받는 대상이 겪을 서러움을 짚어 말한다
- 그 사람의 사연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 하는 일
- 대상의 삶을 독자가 헤아리게 하여 공감의 범위를 넓힌다.
- 함정
- 대상의 처지를 전한다고 화자도 그 대상의 일원이라 보거나, 대상의 목소리로 직접 말하는 경우와 섞는다.
이번 연계합강정가기출 예 1 · 연계 설명 1 보기
기출 예
장을 마치고 돌아가는 아낙네들의 허기와 고생을 헤아리는 마음을 읽게 한다.
연계 설명
- 합강정가
백성이 겪는 고통을 헤아려 그 목소리를 끌어와 지방 관리의 횡포를 고발한다.
비전형
변주
관찰 대상에서 자신을 발견함
관찰자적 화자, 자기를 성찰하는 화자에서 벗어남
처음에는 바깥의 대상을 바라보다가 그 처지에 자신을 비추며 동질성을 확인한다.
- 왜 나오나
- 관찰이 공감과 자기 인식으로 이어지는 변화를 읽는지 확인한다.
- 함정
- 관찰을 시작했다는 이유로 끝까지 대상과 무관한 구경꾼으로 머문다는 선지를 고른다.
기출 예 2 · 연계 설명 2 보기
기출 예
여자가 있던 자리에 몸을 눕히는 행위를 타인과 자신의 아픔이 만나는 지점으로 읽는다.
길에서 본 나무를 마음속에 간직하게 되는 결말에서 대상과의 동질성을 확인한다.
연계 설명
- 사과밭을 지나며 · 나희덕
열매가 사라져도 굽은 가지에서 자신의 미련을 발견하고 이별을 받아들인다.
- 버팀목에 대하여 · 복효근
나무의 버팀목을 설명하다 자신의 삶을 지탱한 존재들을 깨닫는다.
변주
청자가 화자 자신인 말 건네기
청자에게 말을 건네는 화자, 자기를 성찰하는 화자에서 벗어남
너라고 부르거나 명령하는 대상이 자기 내면 또는 과거의 자신이다. 호칭과 지시 대상을 함께 확인한다.
- 왜 나오나
- 이인칭 표현의 존재와 별개의 인물 설정을 혼동하는지 확인한다.
- 함정
- 너라는 말이 있다는 이유로 외부의 누군가와 갈등하거나 대화한다고 판단한다.
이번 연계달밤 · 황동규연계 설명 1 보기
연계 설명
- 달밤 · 황동규
자신에게 묻고 답하며 상상 속 대화로 정체성의 변화를 모색한다.
변주
중간에 발화 주체가 바뀌는 대화
독백하는 화자, 문답·대화하는 화자에서 벗어남
따옴표나 묻고 답한다는 표지 없이 대목이 바뀌며 말하는 사람이 달라진다. 호칭·처지·어조가 바뀌는 지점이 경계다.
- 왜 나오나
- 누가 묻고 누가 하소연하는지에 따라 감정과 처지를 정확히 배분하게 한다.
- 함정
- 작품 전체를 한 사람의 말로 읽어 묻는 이의 처지와 답하는 이의 처지를 섞는다.
이번 연계목동가 · 임유후연계 설명 1 보기
연계 설명
- 목동가 · 임유후
양반의 권유 뒤 표지 없이 목동이 상대를 부르며 답해, 호칭으로 발화 주체의 교체를 안다.
변주
대상의 입장이 되어 말함
관찰자적 화자, 자연물·사물인 화자, 대상의 처지를 헤아리는 화자에서 벗어남
대상을 묘사하던 말이 그 존재 자신의 일인칭 발화로 바뀌거나 화자가 대상의 몸과 처지를 가정한다.
- 왜 나오나
- 묘사·가정·발화 전환 가운데 실제로 확인되는 수준을 구별하게 한다.
- 함정
- 내가 새라면이라는 가정을 실제 변신으로 읽거나, 사물의 말을 계속 관찰자의 말로 읽는다.
변주
인용된 목소리를 품은 단일 화자
문답·대화하는 화자, 극적 상황의 인물인 화자에서 벗어남
한 화자가 남의 말이나 기억 속 대화를 옮긴다. 인용 부분의 인물이 곧 시 전체의 발화자가 되지는 않는다.
- 왜 나오나
- 화자 교체와 화자가 전달하는 인용 발화를 구별하게 한다.
- 함정
- 인용문에 나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시 전체 화자가 교체되었다는 선지를 고른다.
이번 연계합강정가연계 설명 1 보기
연계 설명
- 합강정가
백성의 목소리를 직접 인용하되 말하는 이는 한 화자로 유지된다.
변주
비판의 대상에 포함되는 우리
관찰자적 화자, 집단 화자에서 벗어남
우리가 바깥 대상을 비웃다가 자신도 같은 문제에 얽혀 있음을 드러낸다. 웃음의 방향이 화자에게도 돌아온다.
- 왜 나오나
- 집단의 목소리를 옳은 판단이나 문제 밖의 관찰로 고정하지 않는지 확인한다.
- 함정
- 우리의 웃음을 억압과 무관한 해방의 기쁨 또는 외부인만을 향한 비판이라고 단정한다.
변주
어린 시절을 말하는 현재의 어른
어린 화자, 과거를 회상하는 화자에서 벗어남
어린 인물의 감각이 생생하게 제시되지만 현재 말하는 화자는 그때의 의미를 새로 해석하는 어른이다.
- 왜 나오나
- 과거에 경험한 주체와 현재 기억을 말하는 주체의 시간적 거리를 묻는다.
- 함정
- 어린 시절의 눈높이가 드러난다는 이유로 현재 화자의 판단도 어린이의 것이라고 본다.
헷갈리는 쌍
작가
화자
작가는 작품을 만든 실제 인물이다. 화자는 작품 안에서 말하도록 설정된 주체이므로 성별·나이도 다를 수 있다.
표면에 드러나지 않은 화자
관찰자적 화자
전자는 일인칭 표지의 유무, 후자는 대상을 바라보는 자리의 문제다. 나를 밝히면서 관찰할 수도 있다.
시적 대상
청자
대상은 보고 생각하는 존재다. 청자는 말을 향하는 상대다. 새를 묘사하는 것과 새에게 부탁하는 것은 다르다.
말 건네기
대화
말 건네기는 응답 없이도 성립하고 '대화체'에 포함될 수 있다. '대화 형식·문답'은 실제로 말을 주고받는 두 주체가 있어야 한다.
자연물인 화자
자연물인 청자
자연물이 자기 일을 직접 말하면 화자다. 사람이 자연물을 너라고 부르며 말하면 자연물은 청자다.
화자 교체
타인의 말 인용
전체 발화를 책임지는 주체가 바뀌는지, 한 화자가 남의 말을 전달하는지 인용 앞뒤에서 확인한다.
어린 화자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화자
말하는 현재의 나이와 경험하던 때의 나이를 나눈다. 유년의 장면만으로 현재의 화자 나이를 확정하지 않는다.
자아의 대상화
별개 인물의 등장
거울 속 사내처럼 다른 호칭을 써도 자신을 바라본 것일 수 있다. 지시 대상과 앞뒤 행동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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