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 심화 · 10/17 · 약 4분
중앙은행의 발표가 나온 지 몇 분 만에 환율이 크게 뛰었다. 공장 임금과 음식값은 그대로인데 외환시장의 숫자만 먼저 달린다. 며칠 뒤 환율은 조금 되돌아온다. 시장이 처음에 틀렸다가 정신을 차린 것일까?
경제학자 루디거 돈부시는 1976년, 상품가격은 천천히 조정되고 금융자산 가격은 빠르게 움직인다는 차이에 주목했다. 장기적으로 갈 수준보다 단기에 더 멀리 움직였다가 되돌아오는 환율 오버슈팅은 이 속도 차이와 기대가 만날 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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