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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균형과 가격 통제

시장균형은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치하는 가격과 수량의 조합이다. 균형보다 낮은 구속력 있는 가격상한은 부족을, 균형보다 높은 가격하한은 초과공급을 만들며, 희망수량·실제 거래량·보완정책·잉여 이전·사중손실은 서로 구별해야 한다.

그래프로 관계 읽기

상한은 균형 아래에서 부족을, 하한은 위에서 초과공급을 만든다

가격 상한 · 균형보다 낮게

가격 하한 · 균형보다 높게

효력이 있는 통제만 그렸다. 상한이 균형보다 높거나 하한이 낮으면 원래 균형을 건드리지 않는다. 부족·초과공급은 Qd와 Qs의 격차이며 실제 거래량·배분·후생은 다음 도식에서 구분한다.

상한·하한의 이름보다 균형의 어느 쪽에 놓였는지와 Qd·Qs의 간격을 먼저 본다. 격차는 희망 수량의 불일치이며 실현 거래는 짧은 쪽 수량을 넘지 못한다.

수요와 공급 곡선의 균형점을 기준으로 가격 상한을 아래에 두면 수요량이 공급량보다 커져 부족이 생기고 가격 하한을 위에 두면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커져 초과공급이 생기는 두 그래프

출처: 은광위키 자체 제작 · OWN
텍스트로 자세히 설명

두 패널 모두 내려가는 수요 곡선과 올라가는 공급 곡선이 E에서 만나는 설명용 모형이다. 왼쪽에서 가격 상한은 균형보다 낮다. 그 가격에서 공급량 Qs는 왼쪽, 수요량 Qd는 오른쪽에 있어 Qd−Qs만큼 부족이 생긴다. 이 부족은 통제 가격에 사고 싶은 수량과 팔고 싶은 수량의 차이이며, 반드시 빈 선반의 물리적 크기나 실제 미충족 인원과 같지는 않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서로 맞아야 하므로 단순 모형의 실현 거래량은 짧은 쪽인 Qs를 넘지 못한다. 오른쪽에서 가격 하한은 균형보다 높다. 그 가격에서는 수요량 Qd보다 공급량 Qs가 커 Qs−Qd만큼 초과공급이 생기며, 정부 매입이나 다른 개입이 없다면 민간 실현 거래량은 짧은 쪽인 Qd를 넘지 못한다. 정부가 초과분을 매입하면 판매량·재정·보관·처분의 장부가 달라진다. 균형 반대쪽에 둔 상한이나 하한은 원래 균형 거래를 묶지 못한다. 다음 도식은 줄서기·자격 기준·품질과 부대조건, 미판매·정부 매입·쿼터 등 가능한 배분 경로를 구분하되 어느 결과도 자동으로 단정하지 않는다. 뒤의 1942년 OPA 사진은 가격 상한 집행의 역사적 현장이지 부족·거래량·후생의 측정 자료가 아니다. 근거: OpenStax Principles of Economics 2e, Price Ceilings and Price Floors 및 Demand, Supply, and Efficiency.

눈으로 구조 잡기

가격 통제 뒤에는 수량 격차뿐 아니라 누가 실제로 거래하는지가 달라진다

구속력 있는 가격 상한 · 부족 뒤의 배분

구속력 있는 가격 하한 · 초과분의 처리

그래프는 Qd−Qs의 격차를, 도식은 거래·배분 경로를 읽는다. 실현 거래량은 짧은 쪽 수량을 넘지 못하지만 배분 방식과 전체 후생은 설계·집행·보완 정책 없이 자동 판정할 수 없다.

Qd와 Qs의 간격은 거래 희망의 불일치다. 실제 거래는 짧은 쪽 수량을 넘지 못하며, 그 뒤의 줄서기·품질 변화·정부 매입 같은 결과는 제도 설계와 집행에 따라 달라진다.

균형보다 낮은 가격 상한에서는 수요량이 공급량보다 커지고 실현 거래량이 짧은 쪽인 공급량 이하로 제한된 뒤 줄서기·탐색·자격 기준·품질과 부대조건 변화 가능성으로 이어지며, 균형보다 높은 가격 하한에서는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커지고 민간 실현 거래량이 수요량 이하로 제한된 뒤 미판매 재고·정부 매입·쿼터나 보조 등 제도별 처리 경로로 갈라지는 그림

출처: 은광위키 자체 제작 · OWN
텍스트로 자세히 설명

왼쪽 패널은 균형가격보다 낮은 구속력 있는 가격 상한을 그린다. 통제 가격에서 수요량 Qd가 공급량 Qs보다 크므로 부족의 크기는 Qd−Qs다. 이 부족은 그 가격에 사고 싶은 수량과 팔고 싶은 수량의 차이이지, 모든 가게의 선반이 반드시 비어 있다는 관찰값과 같지 않다. 서로 맞는 구매자와 판매자만 거래할 수 있으므로 실현 거래량은 적어도 단순 모형에서 짧은 쪽인 Qs를 넘지 못한다. 낮은 게시가격에 물건을 산 사람은 이득을 볼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은 거래에서 배제될 수 있다. 누가 물건을 얻는지는 줄서기와 탐색, 선착순이나 자격 기준, 판매자의 선별 같은 비가격 배분에 좌우될 수 있다. 품질 저하, 묶음 판매, 부대조건이나 비공식 지급도 가능한 반응이지만 모든 가격 상한에서 자동으로 발생한다고 단정하지 않는다. 단속 강도, 공급 보완, 배급 규칙과 시장 조건이 결과를 바꾼다. 오른쪽 패널은 균형보다 높은 구속력 있는 가격 하한을 그린다. 공급량 Qs가 수요량 Qd보다 커 초과공급 Qs−Qd가 생기며, 정부가 사 주지 않는 민간시장 실현 거래량은 짧은 쪽인 Qd를 넘지 못한다. 남은 물량은 미판매·재고로 남거나 생산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가 초과분을 매입하면 판매량은 늘 수 있지만 재정 지출·보관·처분 부담이 생기며, 쿼터·보조금·진입 제한 같은 결합 정책은 또 다른 결과를 만든다. 따라서 단순 수요·공급 그래프만으로 정책 목표의 정당성, 형평성, 전체 후생을 자동 판정하지 않는다. 앞의 좌표 그래프는 Qd와 Qs의 격차를, 이 도식은 거래량과 배분·처리 경로를, 뒤의 1942년 OPA 사진은 가격 상한을 실제로 확인하고 게시하던 역사적 집행 현장만 각각 보여 준다. 설명 경계는 OpenStax Principles of Economics 2e의 가격 상한·하한 및 효율 설명을 바탕으로 했다.

원자료로 보기

상점에서 가격 상한을 확인한 1942년 OPA 자원봉사자

가격 통제 게시 자원봉사자 표찰을 단 여성이 뉴욕의 의류·장신구 상점 카운터에서 남성 점원과 가격 상한 관련 인쇄 문서를 함께 확인하는 1942년 흑백 사진
Edward Gruber가 촬영한 1942년 OPA 뉴욕 현장으로, 자원봉사자가 상점 점원과 가격 상한 문서를 확인하고 게시하던 실제 집행 맥락이다. 부족·실현 거래량·배분·후생을 측정한 사진은 아니며 그 판단은 앞의 그래프와 도식에서 구분한다.
출처: Edward Gruber · U.S. Office of War Information · 미국 의회도서관 · PD원본이용조건· 웹용 크기·형식으로 최적화함
텍스트로 자세히 설명

가로형 흑백 사진 왼쪽에는 정장 차림의 여성이 서 있고 가슴에는 ‘CONTROL PRICE POSTING’과 ‘VOLUNTEER’ 문구가 보이는 화살표 모양 표찰이 달려 있다. 여성은 여러 장의 인쇄 문서를 펼쳐 들고 오른쪽의 남성 점원과 함께 내용을 확인한다. 뒤쪽 선반에는 접은 직물과 옷감이 쌓여 있고 오른쪽 카운터에는 목걸이 진열대가 보여 실제 소매점 안에서 행정 지침을 대조하는 현장임을 알 수 있다. 미국 의회도서관의 제목은 이 장면을 1942년 9월 뉴욕에서 미국 물가관리국 OPA의 자원봉사자가 가격 상한을 확인하고 게시하는 모습으로 설명한다. 촬영자는 Edward Gruber이며, 사진은 미국 농업안정국·전시정보국 흑백 사진 컬렉션에 포함된다. 의회도서관은 이 컬렉션을 공개 도메인으로 안내하고 알려진 이용 제한이 없다고 명시한다. 사진은 가격 통제가 좌표 그래프의 선 하나가 아니라 상점의 게시 가격을 확인하고 알리는 행정·집행 절차를 필요로 했다는 역사적 맥락을 보여 준다. 그러나 부족을 입증하는 사진이 아니다. 사진 한 장으로 통제가격이 당시 균형가격보다 낮았는지, 수요량 Qd와 공급량 Qs가 얼마였는지, 실제 실현 거래량·대기시간·품질·비공식 지급·소비자와 생산자의 후생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 수 없다. 사진 속 표찰·문서·상품 수를 정책 효과의 크기로 읽지 않고, 전시기 미국의 OPA 집행을 오늘날 모든 가격 상한 제도와 동일시하지 않는다. 부족·초과공급의 수량 격차는 앞의 그래프에서, 짧은 쪽에 제한되는 거래량과 비가격 배분·정부 매입 등 가능한 경로는 앞의 도식에서 따로 읽는다.

시험 전 30초

한 번에 잡는 핵심

가격 통제는 균형가격과의 비교로 구속력을 먼저 판정한 뒤, 희망수량의 차이와 실제 거래량, 보완정책, 후생 효과를 분리해 읽어야 한다.

  1. 1.균형은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치하는 가격과 수량의 한 쌍이다.
  2. 2.균형보다 낮은 상한은 부족을, 균형보다 높은 하한은 초과공급을 만들며 반대 위치의 통제는 비구속적이다.
  3. 3.Qd와 Qs의 차이는 희망수량의 불일치이고, 실제 거래량·배분 방식·정부 매입·사중손실은 각각 별도로 판단한다.
눈으로 구조 잡기

가격 통제 선지 판독 5단계

균형 확인부터 통제의 구속력, 희망수량의 불일치, 실제 거래의 한계, 추가 조건을 차례로 판독하는 흐름이다.

  1. 1원래 균형은 어디인가?
  2. 2통제가 균형 거래를 막는가?
  3. 3통제가격에서 어느 희망수량이 큰가?
  4. 4실제 거래의 한계는 얼마인가?
  5. 5추가 조건이 붙었는가?
trap_signals
통제의 이름만으로 부족이나 초과공급을 단정함 · Qd와 Qs의 차이를 실제 거래량으로 바꿈 · 정부 매입을 가격하한의 자동 결과로 처리함 · 특정 집단의 잉여 증가를 총잉여 증가로 바꿈

기억에 남는 장면

생활 장면

균형가격보다 낮은 판매가격 상한

어떤 물건의 원래 균형가격보다 낮은 판매가격 상한이 정해졌다. 그 가격에서 사고 싶은 양은 팔고 싶은 양보다 많다.

상한은 균형 거래를 제약하므로 구속력이 있고 부족이 생긴다. 부족의 크기는 희망수량의 차이이며, 실제 거래는 팔고 싶은 양을 넘지 못한다. 누가 구매에 성공하는지는 별도의 배분 방식에 달려 있다.

기억할 것: 부족의 크기, 실제 거래량, 구매자의 배분 방식을 구별해야 한다.

기출형 적용

부족과 구매권 배분의 구분

통제가격에서 Qd가 Qs보다 크다는 조건과 함께 구매권 배분 제도가 제시되었다.

먼저 Qd−Qs를 부족으로 계산하고, 실제 거래량의 한계는 작은 쪽인 Qs로 잡는다. 구매권 배분은 부족의 발생과 구별되는 비가격 배분 조건이므로 별도 효과로 판단한다.

기억할 것: Qd−Qs는 부족이고 실제 거래량의 한계는 Qs이며, 구매권 배분은 별도의 조건이다.

기출에서는 이렇게 읽는다

가격 통제 자료에서 원래 균형가격과 균형수량을 확인하고, 통제가격과 균형가격을 비교해 구속력을 판정한 뒤, 통제가격의 Qd와 Qs로 부족 또는 초과공급을 계산하고 작은 쪽 수량으로 실제 거래의 한계를 판단한다.

함정: 희망수량의 격차를 실제 거래량으로 오독하거나 배분·정부 매입·후생 효과를 가격 통제 자체의 결과와 합쳐 판단하지 않도록 구분한다.

헷갈림 점검

오해: 가격상한이 설정되면 언제나 부족이 생긴다.
왜 끌리나: 상한이라는 이름을 가격을 낮추는 결과와 곧바로 연결하기 쉽다.
바로잡기: 상한이 균형가격보다 낮아 원래 균형 거래를 제약할 때에만 부족이 생긴다.
오해: 가격하한이 설정되면 언제나 초과공급이 생긴다.
왜 끌리나: 하한이라는 이름만 보고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많아진다고 단정하기 쉽다.
바로잡기: 하한이 균형가격보다 높아 구속력을 가질 때에만 초과공급이 생긴다.
오해: Qd−Qs로 계산한 부족이 실제 거래량이다.
왜 끌리나: 자료에 표시된 수량의 차이를 시장에서 거래된 양으로 오독하기 쉽다.
바로잡기: 부족은 희망수량의 불일치이며, 실제 거래는 단순 모형에서 두 수량 중 작은 쪽을 넘지 못한다.
오해: 가격하한 아래의 초과공급은 정부가 자동으로 매입한다.
왜 끌리나: 초과분 처리 조건이 가격하한의 효과와 함께 제시될 수 있다.
바로잡기: 정부 매입은 별도의 보완정책이며 재정 지출과 보관·처분 부담도 따로 판단해야 한다.
오해: 거래에 성공한 집단의 잉여가 늘면 사회 전체의 총잉여도 늘어난다.
왜 끌리나: 한 집단의 이익 증가를 시장 전체의 효율 증가와 동일시하기 쉽다.
바로잡기: 잉여 이전과 거래 소멸에 따른 사중손실을 구별하고, 효율과 형평성도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확인 문제: 구속력 있는 가격상한에 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Qd−Qs는 실제로 거래된 총량이다.
  2. ② 실제 거래량은 단순 모형에서 Qd와 Qs 중 큰 쪽을 넘지 못한다.
  3. ③ 부족한 재화의 배분 방식은 가격상한이 자동으로 결정한다.
  4. ④ Qd가 Qs보다 크며 실제 거래량은 단순 모형에서 Qs를 넘지 못한다.

정답: ④ Qd가 Qs보다 크며 실제 거래량은 단순 모형에서 Qs를 넘지 못한다.

구속력 있는 가격상한에서는 Qd가 Qs보다 커 부족이 생기며, 실제 거래량은 단순 모형에서 두 수량 중 작은 쪽인 Qs를 넘지 못한다.

목차

1. 개요

시장 균형과 가격 통제는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치하는 기준점과, 정부가 최고가격이나 최저가격을 정했을 때 시장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설명하는 개념이다. 균형가격과 균형수량은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만나는 곳에서 함께 정해진다. 가격 통제는 설정됐다는 사실만으로 시장을 바꾸지 않으며, 원래의 균형가격과 비교해 거래를 실제로 제약할 때에만 구속력을 갖는다.1

균형보다 낮은 가격상한은 수요량이 공급량보다 많은 부족을, 균형보다 높은 가격하한은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많은 초과공급을 만든다. 이때 Qd와 Qs의 차이는 희망수량의 불일치이지 실제 거래량 자체가 아니다. 후생 변화는 소비자잉여와 생산자잉여, 가격에 대한 반응은 수요의 가격 탄력성과 연결된다. 개입의 필요성과 한계는 시장 실패, 자연독점 규제, 재난 상황의 가격 규제와 비교해 읽어야 한다.

2. 상세

2.1. 1. 균형은 가격과 수량의 한 쌍이다

시장 균형은 구매자가 사고 싶어 하는 양과 판매자가 팔고 싶어 하는 양이 같아지는 가격과 수량의 조합이다. 두 곡선이 만나는 지점의 세로축 값이 균형가격이고, 가로축 값이 균형수량이다. 둘을 따로 외우기보다 “이 가격에서 구매 희망량과 판매 희망량이 일치한다”는 한 문장으로 묶어야 한다.

가격이 균형보다 높으면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많아 초과공급이 생기고, 가격에는 내려갈 압력이 나타난다. 반대로 가격이 균형보다 낮으면 수요량이 공급량보다 많아 부족이 생기고, 가격에는 올라갈 압력이 나타난다. 이는 다른 조건이 그대로인 단순 모형에서 균형으로 향하는 조정 방향을 설명한다.2

2.2. 2. 가격 통제는 구속력부터 판정한다

가격상한은 거래에서 허용되는 값의 윗경계이고, 가격하한은 아랫경계다. 그러나 이름만 보고 부족이나 초과공급을 곧바로 결정하면 안 된다. 먼저 통제가격과 원래의 균형가격을 비교해야 한다.

상한이 균형가격보다 높으면 시장은 원래의 균형가격에서 거래할 수 있으므로 통제선에 닿지 않는다. 하한이 균형가격보다 낮아도 원래 거래를 막지 않는다. 이런 통제는 비구속적이다. 반대로 상한이 균형보다 낮거나 하한이 균형보다 높으면 균형 거래를 제약하므로 구속력이 생긴다.3

2.3. 3. 상한은 부족, 하한은 초과공급을 만든다

구속력 있는 가격상한에서는 통제가격의 Qd가 Qs보다 커진다. 부족의 크기는 구매 희망량과 판매 희망량의 차이인 Qd−Qs이다. 구속력 있는 가격하한에서는 Qs가 Qd보다 커지고, 초과공급은 Qs−Qd로 나타난다.

부족은 “사고 싶은 총량−팔고 싶은 총량”이고, 초과공급은 “팔고 싶은 총량−사고 싶은 총량”이다. 부족을 실제 거래량이라고 읽거나 초과공급을 모두 판매된 물량이라고 이해하면 안 된다. 두 값은 시장 참여자들의 희망수량이 얼마나 어긋났는지를 보여 준다.

2.4. 4. Qd·Qs와 실제 거래량은 다르다

단순 모형에서 거래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서로 만나야 성립하므로 실제 거래량은 두 희망수량 가운데 작은 쪽을 넘을 수 없다. 가격상한 아래에서는 Qs가 짧은 쪽이고, 별도의 정부 매입이 없는 가격하한 아래에서는 Qd가 짧은 쪽이다.4

그러나 작은 쪽 수량만 알아서는 누가 실제로 거래에 성공하는지까지 정할 수 없다. 부족한 재화를 선착순, 줄서기, 자격 기준, 배급권 등으로 나누면 게시가격 밖에서 시간비용이나 행정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배분 결과도 달라진다. 따라서 가격상한의 부족과 부족한 재화를 나누는 비가격 배분 방식은 별도의 장부로 읽어야 한다.

2.5. 5. 보완정책의 효과를 가격 통제와 합치지 않는다

가격 통제에서 생긴 부족이나 초과공급을 줄이기 위해 다른 정책을 덧붙일 수 있지만, 보완정책의 효과를 원래 가격 통제의 자동 결과로 보아서는 안 된다. 부족에 대응하는 수요 억제, 공급 확대, 구매권 배분은 서로 다른 경로로 작동한다. 공급 보조가 주어진 가격에서 공급을 늘릴 수 있더라도 재정비용과 그 혜택이 누구에게 돌아가는지는 따로 판단해야 한다.5

가격하한 아래의 초과공급을 정부가 매입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정부 매입은 생산자의 판매량이나 수입을 바꿀 수 있지만, 그와 함께 재정 지출과 보관·처분 부담을 만든다. 가격하한 때문에 초과공급이 생겼다는 사실과 정부가 그 초과분을 매입했다는 사실을 한 결과처럼 합쳐서는 안 된다.

2.6. 6. 잉여 이전·사중손실·형평성을 분리한다

통제가격은 거래에 성공한 소비자와 생산자 사이에서 잉여 일부를 옮길 수 있다. 상한 아래에서 거래한 구매자의 몫이 커지는 만큼 판매자의 몫은 작아질 수 있고, 하한에서는 반대 방향의 이동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거래량이 줄어 원래 성립했을 상호이익 거래가 사라지면 그 부분의 총잉여는 어느 집단에도 이전되지 않는다. 이것이 사중손실이다.

정책을 평가할 때에는 누가 더 얻었는가, 얼마의 거래 이득이 사라졌는가, 정책이 어떤 목표를 추구하는가를 구분한다. 단순 그래프에서 효율 손실이 나타난다는 사실만으로 정책 목표가 부당하다고 결론 내릴 수 없고, 목표가 정당하다는 이유만으로 효율 손실이 없다고 말할 수도 없다. 효율과 형평성은 서로 다른 질문이다.6

3. 수능에서는 이렇게 나온다

가격 통제 문제는 다음 순서로 읽는다. 먼저 원래의 균형가격과 균형수량을 찾는다. 상한이나 하한을 균형가격과 비교해 구속력 여부를 판정한 뒤, 통제가격에서 Qd와 Qs를 각각 읽는다. 그 차이로 부족 또는 초과공급을 구하고, 작은 쪽 수량을 실제 거래량의 한계로 잡는다. 마지막으로 비가격 배분이나 정부 매입 같은 보완정책, 잉여 이전, 사중손실을 서로 분리한다.

선지는 상한과 하한의 방향을 뒤집거나, Qd−Qs를 실제 거래량으로 바꾸거나, 특정 집단의 잉여 증가를 사회 전체의 효율 증가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정부 매입으로 생산자의 판매량이 늘어난 결과를 가격하한 자체의 효과처럼 제시할 수도 있다. 조건, 희망수량, 실제 거래, 보완정책, 후생 평가의 층을 차례로 나누어 읽어야 한다.

4. 헷갈리기 쉬운 것들

흔한 오해 왜 어긋났나 바르게 이해하기
가격상한은 언제나 부족을 만든다 균형보다 높은 상한은 원래 거래를 막지 않는다 균형보다 낮은 구속력 있는 상한인지 먼저 본다
가격하한은 언제나 초과공급을 만든다 균형보다 낮은 하한은 원래 거래를 제약하지 않는다 균형보다 높은 구속력 있는 하한인지 확인한다
부족 Qd−Qs가 실제 거래량이다 두 희망수량의 차이일 뿐이다 실제 거래는 단순 모형에서 작은 쪽 수량을 넘지 못한다
부족하면 재화는 공정하게 배분된다 가격상한은 거래 성공자를 자동으로 정하지 않는다 선착순·자격 기준 등 비가격 배분 방식을 별도로 본다
초과공급은 모두 팔린 물량이다 사려는 양보다 팔고 싶은 양이 많은 상태다 정부 매입 같은 별도 조치가 없으면 일부는 거래되지 않는다
정부 매입은 가격하한의 자동 결과다 정부 매입은 별도의 보완정책이다 가격하한의 효과와 재정·보관·처분 효과를 나누어 본다
특정 집단의 잉여가 늘면 총잉여도 늘어난다 잉여 이전과 거래 소멸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전된 잉여와 사중손실을 구별한다
효율 손실이 있으면 정책 목표도 부당하다 효율과 형평성은 서로 다른 평가 기준이다 그래프의 결과와 정책 목표의 판단을 분리한다

5. 관련 개념

각주

  1. 가격 통제의 이름보다 원래 균형 거래가 통제선을 위반하는지를 먼저 확인하면 구속력의 방향을 덜 헷갈린다. 공개 근거 패킷의 source id openstax-econ3-3-4를 토대로 재서술했다.

  2. 초과공급과 부족은 가격이 움직일 압력의 방향을 보여 주지만 실제 조정 속도까지 정하지는 않는다. 본문은 다른 조건이 고정된 단순 모형만 다룬다.

  3. 상한은 균형 아래, 하한은 균형 위에 있을 때 구속력을 갖는다. 위치를 외우기보다 원래 균형가격에서 거래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4. Qd와 Qs는 각각 사고 싶고 팔고 싶은 양이다. 실제 거래량을 구하려면 양쪽이 서로 만날 수 있는 범위를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

  5. 공급 보조나 정부 매입을 덧붙이면 시장 결과뿐 아니라 재정비용의 장부도 새로 생긴다. 따라서 보완정책이 있다는 조건을 지우고 가격 통제만의 효과로 바꾸면 안 된다.

  6. 잉여의 이전과 사중손실은 서로 다른 변화다. 특정 집단의 몫이 늘었다는 사실만으로 총잉여가 늘었다고 판단할 수 없다. 공개 근거 패킷의 source id openstax-econ3-3-5를 함께 참고했다.

출제 이력 12회

이 개념이 어느 시험·지문에 등장했는지의 기록입니다. 개념 자체의 난이도가 아니라 출제 맥락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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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11학년도 6월 모평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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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2
    • 332
    • 343
    • 352
  12. 11학년도 9월 모평독서
    지문 내 문항
    • 282
    • 292
    • 302
    • 312

출처와 더 읽을 거리

사실 확인에 사용한 기관 자료와 연구 문서입니다. A는 원자료·공식 기관, B는 전문 해설 자료입니다.

  1. B
    Principles of Economics 3e §3.4 Price Ceilings and Price Floors

    OpenStax, Rice University · 2026. 8. 2. 확인

    사용 범위: 개념·사실 확인 · 추가 읽기

  2. B
    Principles of Economics 3e §3.5 Demand, Supply, and Efficiency

    OpenStax, Rice University · 2026. 8. 2. 확인

    사용 범위: 개념·사실 확인 · 추가 읽기

  3. B
    General Equilibrium Under Shortag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 2026. 8. 3. 확인

    사용 범위: 개념·사실 확인 · 추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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