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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 심화 · 11/18 · 약 2

가능세계·양상논리(필연/가능)

오늘 아침 다른 버스를 탔을 수도 있다. 그러나 네모난 원을 그릴 수는 없다. 둘 다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지만 앞의 일은 가능하고 뒤의 일은 논리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가능과 필연을 정확히 말하려면 현실 하나만 보는 언어로는 부족하다.

양상논리는 ‘반드시’와 ‘가능하게’를 다루는 논리다. 가능세계는 다른 우주를 발견했다는 과학적 주장이 아니라, 어떤 문장이 가능한 경우들에서 어떻게 참인지 설명하는 철학적 도구다. 비유가 실재 주장으로 미끄러지지 않게 읽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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