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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와 말을 건네는 방식

대화는 둘 이상의 참여자가 앞선 말에 반응하며 발화를 주고받는 구조이고, 말을 건네는 방식은 실제 응답이 없어도 특정 청자를 향하는 더 넓은 범주이다. 발화자→청자→응답→교대→호칭·높임·종결형→문맥 효과의 순서로 읽고, 인물 수·물음표·대화 형식만으로 대화나 친밀감·극적 효과를 자동 확정하지 않는다.

눈으로 구조 잡기

대화의 왕복 구조와 응답 없는 말 건넴을 구별한다

대화는 왕복하고, 말 건넴은 한쪽으로 향할 수 있다

형식 단서 뒤에 응답 구조와 문맥 효과를 검증한다

판정 순서: 발화자 → 청자 → 실제 응답 → 발화 교대와 연결 → 호칭·높임·종결형 → 인물 관계·갈등·호소 등 문맥 효과 검증

대화는 발화가 상대의 반응을 받아 다시 이어지는 왕복 구조다. 말 건넴은 청자를 향하지만 답이 제시되지 않을 수 있다. 호칭·높임·종결형은 단서이며, 친밀감·긴장·극적 효과는 문맥으로 다시 증명한다.

왼쪽에는 A의 발화가 B의 반응과 A의 재응답으로 되돌아오는 대화의 왕복 화살표가 있고, 오른쪽에는 화자의 발화가 호명된 청자에게 한쪽으로만 향하는 말 건넴이 있으며, 아래에는 발화자·청자·응답·교대·언어 단서·문맥 효과의 판정 순서가 놓인 그림

출처: 은광위키 자체 제작 · OWN
텍스트로 자세히 설명

첫 패널의 위쪽은 A의 질문이나 제안이 B의 대답이나 반박으로 돌아오고, A가 그 반응을 받아 다시 말하는 세 단계 왕복 구조를 보여 준다. 아래쪽은 화자가 부재한 사람이나 의인화된 대상을 청자로 호명하고 당부하거나 질문하지만 답은 돌아오지 않는 단방향 구조를 보여 준다. 둘째 패널은 발화자, 청자, 실제 응답, 발화 교대, 호칭·높임·종결형, 문맥 효과를 순서대로 점검한다. 두 사람의 등장, 물음표, 대화 형식에서 곧장 대화·답 요구·친밀감·극적 효과로 가는 세 단축 경로는 차단되어 있다.

시험 전 30초

한 번에 잡는 핵심

대화는 상대의 반응을 받아 발화가 왕복하는 구조이고, 말 건넴은 실제 응답이 없어도 특정 청자를 향하는 단방향 구조까지 포함한다.

  1. 1.사람 수나 발화 배열만 세지 말고 앞선 말이 질문·대답·반박·수정으로 다음 말을 실제 조직하는지 본다.
  2. 2.호칭·높임·명령·청유·의문형은 청자 지향성의 단서로 쓰되 수사 의문·혼잣말·간접 화행 가능성을 다시 확인한다.
  3. 3.대화·말 건넴의 형식에서 친밀감·긴장·극적 효과로 바로 뛰지 않고 참여자 관계·반응·갈등·앞뒤 사건이 기능을 지지하는지 검증한다.
눈으로 구조 잡기

대화와 말 건넴 판정 6단계

발화 주체와 지향 대상을 찾고 실제 응답·교대 구조를 확인한 뒤 언어 단서와 문맥 효과를 재검증하는 흐름이다.

  1. 1발화자
  2. 2청자
  3. 3응답
  4. 4교대
  5. 5언어 단서
  6. 6문맥 효과

기억에 남는 장면

생활 장면

창문을 닫을지 주고받는 두 사람

한 사람이 창문을 닫자고 묻고, 다른 사람이 비 냄새를 더 맡고 싶다고 반응하며, 첫 사람이 커튼만 걷겠다고 계획을 수정하는 가상 대화를 생각한다.

둘째 발화가 첫 제안에 이유를 붙여 반응하고 셋째 발화가 그 반응을 받아 행동을 바꾼다. 말이 번갈아 나온 것뿐 아니라 앞선 발화가 다음 발화를 조직하므로 대화의 왕복 구조가 성립한다.

기억할 것: 대화의 핵심은 참여자 수보다 반응과 교대의 연결이다.

기출형 적용

나무를 부르며 물었으므로 대화라는 선지

가상 시에서 화자가 오래된 나무를 부르고 자신의 발걸음을 기억하느냐고 묻지만 나무의 답은 제시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

부름말과 의문형은 청자 지향성을 보여 주지만 실제 응답과 발화 교대가 없다. 따라서 말을 건네는 방식은 인정할 수 있어도 대화가 이루어진다고 바로 확정할 수 없다.

기억할 것: 청자 지향과 발화 교환을 분리하고 의문형의 실제 기능을 문맥에서 본다.

기출에서는 이렇게 읽는다

발화자와 청자를 찾고 실제 응답·발화 교대의 연결을 확인한 뒤, 호칭·높임·명령·청유·의문형을 관계 단서로 해석하고 인물 관계·갈등·호소·현장감 같은 효과를 문맥으로 검증한다.

함정: 두 사람 등장=대화, 발화 번갈음=상호작용, 청자 호명=대화, 의문형=실제 답 요구, 높임말=존경·친밀감, 대화=극적 효과, 따옴표=대화로 자동 처리하는 설명을 경계한다.

헷갈림 점검

오해: 두 사람이 등장하거나 발화가 번갈아 놓이면 대화이다.
왜 끌리나: 인물 수와 겉보기 배열은 빠르게 셀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잡기: 서로의 말을 질문·대답·반박·수정으로 받아 다음 발화를 조직하는지 확인한다.
오해: 청자가 호명되면 대화이다.
왜 끌리나: 말의 상대가 보이면 곧 상호작용이 성립한 듯 느껴지기 때문이다.
바로잡기: 청자 지향은 말 건넴의 근거이고, 대화에는 상대의 실제 응답과 교대가 더 필요하다.
오해: 명령형·청유형·의문형은 실제 청자를 자동으로 증명한다.
왜 끌리나: 문장 종결형을 담화 기능과 일대일로 외우기 쉽기 때문이다.
바로잡기: 혼잣말·자문·수사 의문·간접 화행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제 지향 대상과 반응을 찾는다.
오해: 호칭과 높임말은 존경·친밀감의 고정 표지이다.
왜 끌리나: 높임 등급을 정서와 바로 연결하면 해석이 간단해지기 때문이다.
바로잡기: 연령·직위·친소 관계·공식성·반어 가능성과 앞뒤 변화를 함께 본다.
오해: 대화가 나오면 현장감·친밀감·극적 효과가 생긴다.
왜 끌리나: 직접 제시된 말이 장면을 생생하게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바로잡기: 인물의 대립, 반응의 변화, 갈등 전개, 서술과 행동이 해당 효과를 실제로 지지해야 한다.
오해: 따옴표가 있으면 대화이고 대화가 있으면 독백·묘사는 성립하지 않는다.
왜 끌리나: 인용 표지와 표현 기능을 배타적 분류표로 보기 때문이다.
바로잡기: 인용된 말의 발화자·청자·응답을 확인하고, 한 장면에서 대화·독백·공간 묘사가 기능별로 겹칠 수 있음을 인정한다.
확인 문제: 대화와 말을 건네는 방식을 판정하는 방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두 인물이 등장하고 발화가 번갈아 놓이면 서로 반응하지 않아도 대화이다.
  2. ② 청자를 부르는 의문형이 있으면 실제 대답이 없어도 대화와 친밀감이 모두 성립한다.
  3. ③ 발화자와 청자를 찾고 실제 응답·교대의 연결을 확인한 뒤 호칭·높임·종결형과 문맥 효과를 재검증한다.
  4. ④ 따옴표 안의 말은 모두 대화이므로 서술자·독백·인용의 전달 층위는 확인하지 않는다.

정답: ③ 발화자와 청자를 찾고 실제 응답·교대의 연결을 확인한 뒤 호칭·높임·종결형과 문맥 효과를 재검증한다.

대화는 발화의 왕복과 반응 연결이 핵심이고, 말 건넴은 응답 없이도 청자를 향할 수 있다. 언어 형식은 단서일 뿐이며 관계·갈등·호소·현장감 같은 효과는 앞뒤 문맥으로 증명해야 한다.

목차

1. 개요

대화란 한 사람이 건넨 말이 다른 참여자의 반응을 낳고, 그 반응을 바탕으로 다시 발화가 오가는 상호작용이다. 반면 말을 건네는 방식은 상대의 실제 응답이 제시되지 않더라도 화자의 발화가 특정 청자를 향하는 더 넓은 범주다.1 따라서 두 사람이 등장하거나 한 사람이 누군가를 부른다는 사실만으로 대화라고 판정하지 않는다. 누가 말하는지, 누구를 향하는지, 상대가 실제로 응답하는지, 발화가 서로 이어지는지를 함께 확인한다.

교재와 해설에서는 대화체·대화의 형식·대화적 구성·대화적 어조 같은 이름을 쓸 수 있다. 명칭부터 외우면 청자에게 일방적으로 호소하는 시를 대화로 오인하거나, 두 인물의 말이 번갈아 놓였다는 이유만으로 상호작용을 인정하기 쉽다. 이 문서는 발화자→청자→응답→교대→문맥 효과의 순서로 실제 구조를 판정한다. 화자와 서정적 자아가 작품 안에서 말하는 주체를 밝힌다면, 여기서는 그 말이 누구를 향하고 어떻게 되돌아오는지를 본다.

2. 상세

2.1. 1. 대화는 사람 수보다 반응 구조가 중요하다

대화에는 적어도 둘 이상의 참여자가 필요하지만, 참여자 수만으로는 부족하다. 한 발화가 다음 발화의 질문·대답·동의·반박·수정·회피 같은 반응을 불러오고, 그 반응이 다시 다음 말을 조직해야 한다.2 짧은 맞장구도 앞선 말을 받아 화제를 이어 간다면 대화의 일부가 될 수 있다.

가상 장면을 보자.

  • 가: “창문을 닫을까?”
  • 나: “아니, 비 냄새가 조금 더 들어왔으면 좋겠어.”
  • 가: “그럼 커튼만 걷어 둘게.”

나의 말은 가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이유를 덧붙이고, 가는 그 반응을 받아 행동 계획을 바꾼다. 발화들이 서로를 조건으로 삼으므로 교환 구조가 뚜렷하다. 반대로 복도 양쪽의 두 인물이 각자 “늦었다”, “아무도 없네”라고 말했지만 서로 듣거나 반응하지 않는다면, 말이 번갈아 배치되었어도 병렬된 독백에 가깝다.

대화의 교대는 반드시 같은 길이로 고르게 이루어질 필요가 없다. 한 인물이 길게 설명하고 다른 인물이 짧게 묻는 대화도 있다. 핵심은 분량의 균형이 아니라 앞선 발화와 뒤 발화가 의미상 연결되는가이다. 인물의 심리 변화와 갈등을 읽을 때도 발화량보다 누가 질문을 피하고, 누가 말을 고치며, 어떤 반응 뒤에 관계가 달라지는지를 본다.

2.2. 2. 말을 건네는 방식은 응답 없는 청자 지향까지 포함한다

말을 건네는 방식에서는 청자가 작품 안에 설정되어 있지만 그 청자의 답이 제시되지 않을 수 있다. 화자는 이름을 부르거나, 당부·요청·명령·질문·소망을 상대에게 향한다. 이때 화자에서 청자로 향하는 방향성은 분명하지만, 청자에서 화자로 돌아오는 실제 반응이 없다면 엄밀한 대화와 구별한다.

“오래된 나무야, 오늘은 내 발걸음을 기억해 다오.”라는 가상 시구를 생각해 보자. 나무는 부름을 받고 요청의 대상이지만 실제로 대답하지 않는다. 작품은 나무를 청자로 삼아 말을 건네는 방식이며, 한쪽 방향의 발화만 놓였다. 나무가 사람처럼 불렸다는 점은 의인화와도 관련되지만, 의인화되었다고 반드시 대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시적 청자는 현실에 있는 사람만을 뜻하지 않는다. 부재한 사람, 공동체, 미래의 자신, 의인화된 자연물도 작품 안 청자로 설정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현실에서 대답할 수 있는지가 아니라, 발화가 작품 안에서 그 대상을 지목하고 향하는가이다. 다만 청자가 전혀 드러나지 않은 자기 성찰을 억지로 말 건넴이라 부르지 않는다. 청자 지향성은 호명·대명사·요청·관계 맥락 같은 실제 단서로 확인한다.

2.3. 3. 호칭·높임·종결형은 단서이지 자동 판정표가 아니다

호칭과 부름말은 청자를 직접 드러내는 강한 단서다. “선생님”, “벗아”, “너희들아” 같은 표현은 누가 말의 대상인지 좁힌다. 상대 높임과 문말어미는 화자와 청자의 나이·직위·친소 관계, 거리감, 발화 상황을 추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같은 높임 표현도 공식적 거리, 배려, 조심스러움, 반어적 냉담함 가운데 다른 기능을 할 수 있으므로 문맥을 함께 본다.3

명령형·청유형·의문형도 청자 지향성을 보여 줄 수 있다.

  • 명령·요청: 청자에게 어떤 행동을 하도록 요구한다.
  • 청유·제안: 화자와 청자가 함께 할 행동을 제시한다.
  • 의문·질문: 청자의 정보나 판단을 요구할 수 있다.

하지만 문장 형식과 실제 기능은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 “내가 그 약속을 어찌 잊겠는가?”는 겉으로 물음 형식이지만 대답을 요구하기보다 잊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하는 수사 의문으로 읽힐 수 있다. “이제 그만 갈까?”도 정보 질문, 제안, 혼잣말 가운데 무엇인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4 물음표나 의문형 어미만 보고 실제 청자·응답 요구·대화를 한꺼번에 확정하지 않는다.

2.4. 4. 참여자 관계와 상황이 발화의 기능을 바꾼다

대화와 말 건넴은 문장만 떼어 읽기보다 참여자 관계와 발화 상황을 함께 읽어야 한다. 같은 “왔어요?”도 기다리던 사람을 반기는 인사, 도착 사실을 확인하는 질문, 예상보다 늦은 상대를 나무라는 말이 될 수 있다. 누가 누구에게 말하는지, 앞에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뒤에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기능을 제한한다.

특히 호칭과 높임의 변화는 관계 변화의 단서가 될 수 있다. 늘 직함으로 부르던 인물이 갑자기 이름을 부르거나, 높임을 유지하던 인물이 낮춤으로 바꾼다면 친밀감·분노·권력 관계의 변화 가능성을 살핀다. 그렇다고 변화 하나만으로 정서를 확정하지 않는다. 앞뒤 행동, 서술, 상대의 반응이 같은 방향을 지지해야 한다.

소설에서는 대화가 서술자와 초점화의 틀 안에 제시된다. 서술자가 발화 사이에 표정·행동·침묵을 배치하면 독자는 말의 표면과 인물의 실제 의도 사이 간격을 읽을 수 있다. “괜찮아”라는 말 뒤에 손에서 컵이 미끄러지는 장면이 놓이면 발화 내용만으로 심리를 단정하기 어렵다. 암시와 침묵을 통한 인물 심리 표현은 이런 반응의 공백과 비언어적 단서를 더 자세히 다룬다.

2.5. 5. 대화의 효과는 인물·대립·반응에서 증명한다

대화는 인물의 성격과 관계를 드러내고 사건 정보를 전달하며 갈등을 진행할 수 있다. 설명을 길게 붙이지 않아도 인물의 말투와 반응을 직접 배치해 장면의 현장감을 높일 수 있다. 서로 다른 입장이 맞부딪히고 반박이 이어지면 극적 긴장도 형성될 수 있다.

그러나 효과 목록을 대화 형식에 자동으로 붙이지 않는다. 짧은 안부 대화가 언제나 친밀감을 만드는 것은 아니며, 인물 둘이 말한다고 언제나 극적 효과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 극적 효과를 인정하려면 구별되는 인물, 대립하는 입장, 갈등의 전개, 반응에 따른 변화가 실제로 보여야 한다. 한 인물이 묻고 다른 인물이 무관한 말을 반복한다면 오히려 소통 단절이나 거리감이 부각될 수 있다.

말을 건네는 방식도 호소·당부·질문·공유의 효과를 만들 수 있다. 부재한 청자를 거듭 부르면 그리움이나 절박함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부름말 자체가 정서를 결정하지 않는다. 시적 상황과 화자의 정서·태도에서 확인하듯, 화자가 처한 상황과 반복되는 표현, 대상에 대한 평가와 행동이 같은 방향을 지지해야 한다.

2.6. 6. 인용·독백·장면 제시와 경계를 나눈다

따옴표는 발화를 직접 제시하는 표지일 수 있지만 대화의 충분조건은 아니다. 따옴표 안에 한 인물의 혼잣말이 들어갈 수도 있고, 편지나 기억 속 말이 인용될 수도 있다. 따옴표를 찾은 뒤 발화자·청자·응답·전달 층위를 다시 확인한다. 반대로 따옴표가 없어도 서술자가 인물들의 주고받음을 간접적으로 전하면 대화 사건은 존재할 수 있다.

독백은 한 화자가 혼자 이어 가는 말하기다. 청자를 향하는 듯한 표현이 섞일 수 있으므로 겉으로 한 사람만 말한다는 사실 하나로 모든 경우를 묶지 않는다. 실제로 소리 내지 않은 생각과 소리 내어 혼자 하는 말의 차이는 후속 개념에서 분리해 다룬다. 여기서는 상대의 반응을 받아 발화가 교환되는가, 응답은 없어도 특정 청자를 향하는가, 발화가 자기 안에 머무는가의 세 방향만 구별한다.

대화는 묘사와 장면 제시와도 겹칠 수 있다. 발화 사이에 공간·표정·동작이 배치되면 말의 교환이 하나의 장면을 구성한다. “대화가 나왔으므로 묘사가 아니다”처럼 부분 기능을 배타적으로 나누지 않는다. 대신 발화는 관계와 사건을, 주변 세부는 위치·행동·분위기를 어떻게 맡는지 각각 설명한다.

3. 수능에서는 이렇게 나온다

대화와 말을 건네는 방식은 다음 여섯 단계로 판정한다.

  1. 발화자 찾기: 지금 말하는 주체는 누구이며, 서술자의 말과 인물의 말을 구별했는가?
  2. 청자 찾기: 발화가 누구를 향하는가? 사람·집단·부재한 대상·의인화된 대상 가운데 무엇인가?
  3. 응답 확인하기: 상대의 실제 말·행동·침묵이 앞선 발화에 대한 반응으로 제시되는가?
  4. 교대 연결하기: 발화들이 단순히 번갈아 놓였는가, 아니면 질문·대답·반박·수정으로 서로 이어지는가?
  5. 언어 단서 해석하기: 호칭·높임·명령·청유·의문형이 관계와 상황에서 무슨 기능을 하는가?
  6. 문맥 효과 검증하기: 인물 관계·정보·갈등·호소·거리감·현장감 가운데 어떤 효과가 실제 전개로 지지되는가?

빠른 핵심은 대화는 왕복 화살표, 말 건넴은 한쪽 화살표로 그려 보는 것이다. 다만 화살표만으로 효과까지 결정하지 않는다. 대화라면 발화 사이 반응을, 말 건넴이라면 청자를 향하는 표현을 표시한 뒤 앞뒤 사건과 관계 변화를 붙인다.

4. 헷갈리기 쉬운 것들

흔한 오해 왜 어긋났나 바르게 이해하기
두 사람이 등장하면 대화다 등장 인물 수와 발화 교환을 같게 보았다 서로의 말에 반응하며 발화가 이어지는지 확인한다
두 발화가 번갈아 나오면 대화다 배열 순서만 보고 의미상 연결을 놓쳤다 질문·대답·반박·수정 등 반응 관계를 찾는다
청자가 불리면 대화다 청자 지향과 실제 응답을 합쳤다 응답이 없으면 말을 건네는 방식일 수 있다
명령형·청유형이면 반드시 실제 청자가 있다 문장 형식과 담화 기능을 일치시켰다 혼잣말·자문 가능성과 실제 지향 대상을 문맥에서 본다
의문형이면 답을 요구한다 수사 의문·제안·완곡한 지시를 놓쳤다 청자의 정보나 판단을 실제로 요구하는지 확인한다
높임말이면 존경이나 친밀감이 드러난다 높임을 고정 정서표로 사용했다 참여자 관계·공식성·거리·반어 가능성을 함께 본다
대화는 언제나 친밀감과 현장감을 높인다 형식에서 효과로 바로 뛰었다 말투·반응·행동·사건 전개가 효과를 지지해야 한다
대화가 있으면 극적 효과가 있다 인물 대립과 갈등의 전개를 생략했다 서로 다른 입장과 반응에 따른 긴장·변화를 확인한다
따옴표가 있으면 대화다 직접 인용과 상호작용 구조를 혼동했다 인용된 말의 발화자·청자·응답을 다시 찾는다
대화·독백·묘사는 한 장면에서 하나만 성립한다 부분 기능을 배타적 분류로 만들었다 발화 교환·내면 제시·공간 세부가 함께 작동할 수 있다

OWN 도식은 왼쪽의 A→B→A 왕복 구조와 오른쪽의 화자→청자 단방향 구조를 나란히 놓는다. 가운데 판정 관문은 발화자·청자·응답·교대·언어 단서·문맥 효과의 순서로 진행한다. ‘등장 인물이 둘이면 곧 대화’, ‘의문 표시가 곧 대답 요구’, ‘대화 형식이 곧 친밀감’이라는 세 지름길은 막혀 있다.

5. 관련 개념

각주

  1. 시의 화자·청자 유형을 분석한 연구와 대화 참여자의 상호작용 연구를 함께 바탕으로, 응답 없는 청자 지향 발화를 발화 교환으로서의 대화보다 넓게 설명했다.

  2. 이미향과 서영진의 대화 연구를 바탕으로 청자의 반응, 대화연속체, 양방향 의미 교섭을 대화 판정의 핵심 근거로 삼았다.

  3. 김정호와 박은하의 청자 높임·호칭어 연구를 바탕으로 호칭과 문말어미를 참여자 관계와 담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단서로 설명했다.

  4. 오승은의 의문문 연구를 바탕으로 물음 형식이 실제 질문 외에도 강조, 완곡한 제안이나 지시, 예의 표현 등에 쓰일 수 있다는 경계를 반영했다.

출제 이력 13회

이 개념이 어느 시험·지문에 등장했는지의 기록입니다. 개념 자체의 난이도가 아니라 출제 맥락을 보여줍니다.

  1. 26학년도 9월 모평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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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5학년도 9월 모평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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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1학년도 6월 모평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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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1학년도 수능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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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2

출처와 더 읽을 거리

사실 확인에 사용한 기관 자료와 연구 문서입니다. A는 원자료·공식 기관, B는 전문 해설 자료입니다.

  1. A
    담화와 국어 교육

    국어학회·KCI · 2026. 8. 4. 확인

    사용 범위: 개념·사실 확인 · 추가 읽기

  2. A
    한국어 교육에서 담화 유형 교육의 계열성 연구

    국어교육학회·KCI · 2026. 8. 4. 확인

    사용 범위: 개념·사실 확인 · 추가 읽기

  3. A
    한국어 교재 대화문에서 대화 참여자의 상호작용성 연구

    한국화법학회·KCI · 2026. 8. 4. 확인

    사용 범위: 개념·사실 확인 · 추가 읽기

  4. A
    국어 수업 대화에서 교사와 학습자의 상호작용 양상

    청람어문교육학회·KCI · 2026. 8. 4. 확인

    사용 범위: 개념·사실 확인 · 추가 읽기

  5. A
    신라 향가의 시적 성격 - 화자와 청자의 문제를 중심으로

    한국국어교육학회·KCI · 2026. 8. 4. 확인

    사용 범위: 개념·사실 확인 · 추가 읽기

  6. A
    대화체 사설시조의 극적 성격과 그 의미 - 명대 악부민가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

    국문학회·KCI · 2026. 8. 4.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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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A
    발화 상황에 따른 국어 청자 높임법의 사용 양상 - 신소설 자료를 중심으로 -

    우리말글학회·KCI · 2026. 8. 4.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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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A
    드라마에 나타난 호칭어 및 높임법 사용 양상 연구

    한국드라마학회·KCI · 2026. 8. 4.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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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A
    한국어교육을 위한 화자의 개념 연구

    민족어문학회·KCI · 2026. 8. 4.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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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A
    疑問文으로 實現된 ‘-겠-’과 ‘-을까’의 樣態 意味 및 文法 現狀 比較

    한국어문교육연구회·KCI · 2026. 8. 4.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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