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요와 총공급
AD-AS 모형은 물가와 실질 산출의 공동 균형을 설명한다. 총수요 충격은 두 변수를 같은 방향으로, 불리한 단기 총공급 충격은 물가 상승·산출 감소로 움직인다.
총수요 충격과 총공급 충격의 다른 결과
총수요 확대 · P↑ Y↑
불리한 공급 충격 · P↑ Y↓
물가 상승만 보고 수요 과열로 단정하지 않는다. 산출이 함께 늘면 수요 충격, 줄면 불리한 공급 충격 가능성을 먼저 비교한다.
왼쪽 좌표 그래프는 총수요가 오른쪽으로 이동할 때 물가와 산출이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오른쪽 그래프는 단기 총공급이 왼쪽·위로 이동할 때 물가는 상승하고 산출은 감소하는 모습을 비교한다
텍스트로 자세히 설명
모든 수치는 0에서 100 사이의 자체 제작 지수다. 왼쪽 패널은 우하향하는 AD0가 AD1으로 오른쪽 이동하고 우상향하는 SRAS와 만나는 균형이 E0에서 E1으로 옮겨 물가와 산출이 모두 높아지는 모습을 보여 준다. 오른쪽 패널은 AD가 고정된 채 SRAS0가 비용 상승으로 SRAS1에 왼쪽·위 이동해 균형이 더 높은 물가와 더 낮은 산출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실제 정책 효과의 크기나 장기 조정 속도를 측정한 그래프가 아니다.
목차
1. 개요
총수요-총공급 모형은 경제 전체의 물가 수준 P와 실질 산출 Y가 어떻게 결정되는지 설명한다. 총수요 AD는 각 물가 수준에서 재화·화폐 시장이 함께 균형을 이루는 지출량을 나타내며 보통 우하향한다. 단기 총공급 SRAS는 임금·가격의 경직성이나 정보 제약 때문에 우상향하고, 장기 총공급 LRAS는 잠재 산출 수준에서 수직으로 그린다. 수요 충격과 공급 충격은 물가와 산출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다.1
2. 상세
2.1. 총수요가 우하향하는 이유
명목 화폐 공급이 일정할 때 물가가 오르면 실질 화폐 공급 M/P가 줄어든다. 화폐 시장의 균형을 회복하려면 이자율이 올라가고, 이자율 상승은 투자와 이자율에 민감한 지출을 줄인다. 그 결과 재화 시장의 균형 산출도 감소한다. IS-LM 모형으로 말하면 물가 상승이 LM을 왼쪽으로 이동시켜 얻은 여러 균형점의 자취가 AD다.2
정부 지출 증가, 감세, 통화 확대, 소비·투자 심리 개선처럼 같은 물가에서 계획 지출을 늘리는 변화는 AD를 오른쪽으로 옮긴다. 반대로 긴축 정책이나 민간 지출 위축은 왼쪽으로 옮긴다. 물가 자체의 변화는 AD 곡선 위 이동이지 곡선 이동이 아니다.
2.2. 단기와 장기의 총공급
단기에는 일부 임금과 가격이 계약·조정 비용·정보 부족 때문에 즉시 바뀌지 않는다. 예상보다 높은 물가가 실질임금을 낮추거나 기업이 상대가격 상승으로 오인하면 생산을 늘릴 수 있어 SRAS가 우상향한다. 하나의 이유만이 모든 지문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제시된 경직성·오인 모형의 가정을 따라야 한다.3
장기에는 임금과 기대가 조정되어 산출이 노동·자본·기술·제도 등이 정하는 잠재 산출로 돌아간다고 본다. 그래서 LRAS는 물가와 무관하게 잠재 산출에서 수직이다. 장기 총공급의 오른쪽 이동은 단순한 물가 상승이 아니라 생산 능력의 확장을 뜻한다.
2.3. 수요 충격과 정책
AD가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단기에는 물가와 산출이 함께 상승한다. AD가 왼쪽으로 이동하면 둘이 함께 하락한다. 따라서 총수요 관리 정책은 경기 침체에서 산출을 떠받칠 수 있지만 경제가 잠재 수준에 가까울수록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통화량과 기준금리는 긴밀히 연결되지만 ‘통화 공급 감소=금리 인상’이 언제나 정의상 같은 행위인 것은 아니다.4
기대가 바뀌면 정책 효과도 달라진다. 합리적 기대와 적응적 기대는 경제 주체가 예상 물가와 정책 반응을 어떻게 갱신하는지 설명하며, 예상된 정책과 뜻밖의 정책을 구분하게 한다.
2.4. 공급 충격과 스태그플레이션
에너지·원자재 비용 상승이나 생산망 차질은 SRAS를 왼쪽 또는 위로 이동시켜 물가는 높이고 산출은 줄일 수 있다. 이것이 불리한 공급 충격이며, 인플레이션과 침체가 함께 오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설명한다. 생산성 향상이나 투입 비용 하락은 SRAS를 오른쪽 또는 아래로 옮겨 물가를 낮추고 산출을 늘릴 수 있다.5
수요 위축은 물가와 산출을 같은 방향으로, 불리한 공급 충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차이가 진단의 핵심이다. 비용 충격으로 생긴 물가 상승을 수요 과열과 똑같이 처리하면 산출 손실이 커질 수 있어 정책의 상충 관계가 생긴다.
3. 수능에서는 이렇게 나온다
그래프 축을 먼저 고정한다. 가로축은 실질 산출, 세로축은 물가 수준이다. 충격이 물가 자체인지, 같은 물가에서 지출이나 생산비를 바꾸는 요인인지 판정한 뒤 곡선 위 이동과 곡선 이동을 나눈다.
새 교점을 읽을 때는 두 변수의 방향을 함께 적는다. AD 우측 이동은 단기 P↑·Y↑, SRAS 좌측 이동은 P↑·Y↓다. 둘 다 물가 상승이지만 산출 방향이 다르다. 장기 조정 문제에서는 기대·임금 조정으로 SRAS가 움직여 Y가 잠재 산출로 돌아오는 조건이 제시됐는지 확인한다.
4. 헷갈리기 쉬운 것들
| 충격 | 이동 | 단기 물가 | 단기 산출 |
|---|---|---|---|
| 확장적 총수요 | AD 오른쪽 | 상승 | 증가 |
| 긴축적 총수요 | AD 왼쪽 | 하락 | 감소 |
| 불리한 공급 충격 | SRAS 왼쪽·위 | 상승 | 감소 |
| 유리한 공급 충격 | SRAS 오른쪽·아래 | 하락 | 증가 |
| 생산 능력 증가 | LRAS 오른쪽 | 모형 조건에 따라 다름 | 잠재 산출 증가 |
5. 관련 개념
- IS-LM 모형 — 물가별 총수요 균형을 도출하는 단기 모형이다.
- 합리적 기대와 적응적 기대 — 예상 물가와 정책 신뢰가 공급·수요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본다.
- 효율적 시장 가설과 차익거래 — 정보가 자산 가격에 반영되는 속도와 거시 기대를 비교한다.
- 외부효과와 공공재 — 개별 시장 실패와 거시 충격을 구분한다.
- 에너지 전환 — 에너지 비용과 공급 능력 변화가 생산 측 충격으로 연결될 수 있다.
각주
출제 이력 3회
이 개념이 어느 시험·지문에 등장했는지의 기록입니다. 개념 자체의 난이도가 아니라 출제 맥락을 보여줍니다.
- 21학년도 수능독서지문 내 문항
- 16번2점
- 17번2점
- 18번2점
- 19번2점
- 20번3점
- 21번2점
- 14학년도 6월 모평 A형독서지문 내 문항
- 26번2점
- 27번2점
- 11학년도 수능독서지문 내 문항
- 17번2점
- 18번2점
- 19번2점
- 20번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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