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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폭리와 공정가격

가격폭리는 재난 뒤 가격 상승이라는 관찰에 긴박함을 이용했다는 규범적·제도적 판정이 더해진 개념이다. 높은 가격과 낮은 규제가격의 효율·접근 상충을 읽고 시장효과, 분배, 거래 규범, 집행 가능성의 네 장부를 나누어 평가해야 한다.

눈으로 구조 잡기

재난 가격 충격에서 효율·분배 경로와 네 평가 장부까지 잇는 세 패널 도식

A. 공급 충격과 낮은 규제가격

E0, 공급 충격 뒤 E1, 규제가격 Pc와 Qs·Qd 사이 부족을 한 좌표에 표시한다.

축·곡선
A · 가격-수량 좌표

가로축은 수량, 세로축은 가격이며 재난 전 수요선과 공급선을 놓는다.

기준점
재난 전 균형 E0

초기 수요선과 공급선이 만나는 기준 가격·수량점이다.

높은 가격
공급 충격 뒤 E1

줄어든 공급선과 수요선이 더 높은 시장가격에서 만난다.

가격선
낮은 규제가격 Pc

수평선이 공급선의 Qs와 수요선의 Qd를 서로 다른 점에서 가른다.

구간
Qd-Qs 부족 구간

규제가격에서 Qs부터 Qd까지의 가로 화살표가 초과수요를 나타낸다.

B. 높은 가격의 두 경로

수요 절약·공급 유입의 효율 경로와 지불능력 부족·필수재 접근 악화의 분배 경로를 갈라 놓는다.

분기
B · 높은 가격 분기점

같은 가격 신호에서 효율 경로와 분배 경로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라진다.

유인 화살표
효율 경로

수요 절약 → 재고 유입 → 추가 생산·운송 유인으로 이어진다.

접근 화살표
분배 경로

지불능력 부족 → 필수재 접근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C. 기준점과 네 평가 장부

종전 정상가격, 비용 상승, 수요 급증을 시장효과·분배·거래 규범·집행 가능성에 연결한다.

네 분기
C · 네 평가 장부

시장효과·분배·거래 규범·집행 가능성을 네 갈래로 나눈다.

준거점
종전 정상가격

가격 변화와 공정성 판단이 출발하는 준거거래의 기준점이다.

이유 1
비용 상승 이유

종전 이윤을 방어하는 인상인지 판단하는 화살표다.

이유 2
수요 급증 이유

긴박한 수요를 이용해 판매자의 몫을 늘렸는지 묻는 화살표다.

  • A · 가격-수량 좌표 초기 수요·공급 교점재난 전 균형 E0
  • 재난 전 균형 E0 공급 감소 충격공급 충격 뒤 E1
  • 공급 충격 뒤 E1 더 낮게 묶은 가격낮은 규제가격 Pc
  • 낮은 규제가격 Pc Qs<QdQd-Qs 부족 구간
  • 공급 충격 뒤 E1 높은 가격의 두 결과B · 높은 가격 분기점
  • B · 높은 가격 분기점 수요·공급 유인효율 경로
  • B · 높은 가격 분기점 구매력·필수재 접근분배 경로
  • 효율 경로 어느 한쪽만으로 판정 불가분배 경로
  • 효율 경로 시장효과 장부로C · 네 평가 장부
  • 분배 경로 분배 장부로C · 네 평가 장부
  • 종전 정상가격 비용 방어 비교비용 상승 이유
  • 종전 정상가격 수요 이용 비교수요 급증 이유
  • 비용 상승 이유 거래 규범·집행 기준C · 네 평가 장부
  • 수요 급증 이유 거래 규범·집행 기준C · 네 평가 장부
  • Qd-Qs 부족 구간 규제의 시장효과·접근 결과C · 네 평가 장부

판독 순서: A E0→공급 충격 뒤 E1→규제가격 Pc의 Qs·Qd와 Qd-Qs 부족 → B 효율 경로와 분배 경로 분기 → C 종전 정상가격·비용 상승·수요 급증을 네 평가 장부에 연결. 축 값·점 위치·선 길이·기울기·곡률은 실제 재난 자료가 아니다.

A는 공급 충격 뒤 높은 시장가격과 낮은 규제가격의 부족을 한 좌표에 놓고, B는 효율과 분배 경로를 갈라 읽으며, C는 세 기준점을 네 평가 장부에 연결한다. 가격·수량·점·선·곡선의 위치와 길이는 실제 재난 관측치가 아닌 개념 설명용이다.

A 가격축과 수량축에서 재난 전 수요·공급 균형 E0, 공급 충격 뒤 더 높은 시장가격의 E1, 더 낮은 규제가격 Pc에서 공급량 Qs와 수요량 Qd 사이 Qd-Qs 부족을 함께 표시하고, B 높은 가격에서 수요 절약·재고와 추가 공급 유입으로 가는 효율 화살표와 지불능력 부족·필수재 접근 악화로 가는 분배 화살표를 분기하며, C 시장효과·분배·거래 규범·집행 가능성 네 장부를 비용 상승·수요 급증·종전 정상가격의 기준점과 연결한 정규화 개념도이며 점·선·곡선의 위치와 길이는 실제 재난 자료가 아니다

출처: 은광위키 자체 제작 · OWN
텍스트로 자세히 설명

A 패널은 가로축 수량, 세로축 가격의 좌표다. 재난 전 수요선과 공급선이 만나는 E0가 있고, 공급 충격 뒤 줄어든 공급선과 수요선이 만나는 E1은 E0보다 높은 시장가격에 놓인다. 충격 뒤 시장가격보다 낮은 수평 규제가격 Pc를 그으면 공급선과 만나는 수량 Qs가 왼쪽, 수요선과 만나는 수량 Qd가 오른쪽에 놓이며 둘 사이의 가로 구간은 Qd-Qs 부족으로 표시된다. B 패널은 높은 가격에서 두 갈래 화살표를 낸다. 효율 경로는 수요 절약에서 재고 유입과 추가 생산·운송 유인으로 이어지고, 분배 경로는 지불능력 부족에서 필수재 접근 악화로 이어진다. 두 경로 어느 하나만으로 전체 정책을 판정하지 않는다는 대비선이 가운데 놓인다. C 패널에는 시장효과, 분배, 거래 규범, 집행 가능성의 네 평가 장부가 놓인다. 종전 정상가격이라는 준거점, 비용 상승이라는 인상 이유, 수요 급증이라는 인상 이유가 거래 규범과 집행 가능성 장부에 연결되고, A와 B의 높은 가격·규제가격 결과는 시장효과와 분배 장부에 연결된다. 모든 축 값, 점의 위치, 선의 길이와 기울기, 곡선의 굽음은 관계를 복원하기 위한 정규화 표시이며 어떤 실제 재난의 가격·수량 자료도 아니다.

시험 전 30초

한 번에 잡는 핵심

가격폭리는 재난 뒤 가격 상승이라는 관찰에 긴박함을 이용했다는 규범적·제도적 판정이 더해진 개념으로, 시장효과와 공정성 평가를 분리해 읽어야 한다.

  1. 1.높은 시장가격은 수요 절약과 공급 유입을 유인할 수 있지만 지불능력이 낮은 사람의 필수재 접근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효율과 분배를 따로 기록한다.
  2. 2.낮은 규제가격은 구매 성공자의 지불가격을 보호하는 한편 Qd가 Qs보다 클 때 부족과 비가격 배분, 공급 유인 약화를 만들 수 있다.
  3. 3.종전 정상가격이라는 준거점과 비용 상승·수요 급증이라는 인상 이유를 확인한 뒤 시장효과·분배·거래 규범·집행 가능성의 네 장부로 정책을 평가한다.
눈으로 구조 잡기

가격 상승을 곧바로 폭리로 판정하지 않는 질문 나무

기존 가격·수량 세 패널을 되풀이하지 않고, 가격 충격 자료의 선지를 관찰·시장경로·접근·준거·정책평가의 질문으로 거르는 학습용 판정 나무다.

시작
재난 또는 공급 충격 뒤 가격이 올랐다는 사실이 제시되었는가
1_관찰과_판정
관찰: 공급 감소나 수요 증가로 시장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 함정: 가격 상승만으로 가격폭리 판정을 끝내지 않는다. · 추가_질문: 판매자가 구매자의 긴박함이나 일시적 힘을 이용했는지, 어떤 규칙이 적용되는지 제시되었는가
5_최종_네_장부
시장효과: 수요·공급·거래량과 유인 · 분배: 구매력·필요·필수재 접근 · 거래 규범: 위기에서 허용할 이익과 부담 · 집행 가능성: 정상가격·비용 인정 기준의 명확성과 적용 비용
3_낮은_규제가격
보호: 구매에 성공한 사람의 단기 지불가격을 낮춘다. · 부족: Qd>Qs이면 Qd-Qs만큼 초과수요가 생긴다. · 함정: 낮은 가격이 모든 사람의 접근을 자동 보장한다고 보지 않는다. · 후속: 줄서기·탐색·판매자 선택 같은 비가격 배분과 추가 공급 유인의 변화를 살핀다.
4_준거와_인상_이유
주의: 자발적 거래의 성립과 거래의 공정성은 별도 판정 대상이다. · 준거점: 종전 정상가격과 기존 거래 · 비용_상승: 종전 이윤을 방어하기 위한 인상인지 검토한다. · 수요_급증: 긴박한 수요를 이용해 판매자의 몫을 늘린 인상인지 검토한다.
2_높은_가격의_두_경로
경로: 효율 · 연결: 수요 절약 → 재고 유입 → 추가 생산·운송 유인 · 경로: 분배 · 연결: 지불능력 부족 → 필수재 접근 악화 가능성 · 구별: 지불의사, 지불능력, 필요는 서로 같은 말이 아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

생활 장면

가상 폭설 뒤 생수 가격을 네 장부로 보기

가상의 지역에서 폭설로 운송이 막혀 생수 공급이 줄고 가격이 올랐으며, 일부 주민은 높은 가격 때문에 구매하지 못했다고 하자.

가격 상승은 희소성을 알리고 외부 재고와 운송을 유인할 수 있지만 구매력이 낮은 주민의 필수재 접근을 악화할 수 있다. 여기에 종전 가격, 실제 운송비 증가, 판매자의 마진 변화, 규칙의 명확성을 더 확인해야 폭리와 규제에 관한 평가가 가능하다.

기억할 것: 가격의 효율 경로와 분배 경로를 먼저 갈라 쓴 뒤 규범과 집행 장부를 채운다.

기출형 적용

규제가격이면 모두가 산다고 본 가상 선지

가상 자료에서 재난 뒤 시장가격보다 낮은 규제가격 Pc를 정했고 그 가격에서 수요량 Qd가 공급량 Qs보다 크다고 하자. 한 선지는 가격이 낮아졌으므로 모든 소비자의 접근이 보장된다고 판단한다.

Qd>Qs이면 구매를 원하는 양이 공급량을 넘으므로 부족이 생긴다. 구매가격은 낮아져도 일부 수요는 줄서기·탐색·판매자 선택 같은 비가격 방식으로 배제될 수 있어 가격 보호와 실제 접근을 구별해야 한다.

기억할 것: 규제가격 아래에서는 가격 수준뿐 아니라 Qd-Qs와 배분 방식을 확인한다.

기출에서는 이렇게 읽는다

가격 상승의 양적 관찰과 가격폭리의 규범 판정을 분리하고, 높은 가격의 효율·분배 경로와 낮은 규제가격의 부족을 비교한 뒤 준거거래와 네 평가 장부로 정책 판단을 구성하게 하는 개념이다.

함정: 가격 상승을 곧 폭리로 보거나 시장거래를 곧 공정하다고 보고, 지불의사·지불능력·필요를 섞으며, 낮은 규제가격이 모두의 접근을 보장한다고 단정하고 효율 또는 도덕 한 장부만으로 결론을 낸다.

헷갈림 점검

오해: 재난 뒤 가격이 오르면 모두 가격폭리다.
왜 끌리나: 평상시보다 크게 오른 가격 자체가 부당성의 충분한 증거처럼 느껴지기 쉽다.
바로잡기: 가격 상승은 시장에서 관찰되는 변화이고 가격폭리는 긴박함의 이용, 인상 이유와 적용 규칙을 포함한 규범적·제도적 판정이다.
오해: 높은 가격은 공급을 유인하므로 곧 공정하다.
왜 끌리나: 수요 절약과 공급 유입이라는 효율 경로가 보이면 분배 문제도 해결된 것처럼 보인다.
바로잡기: 공급 유인과 별개로 지불능력이 낮은 사람의 필수재 접근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시장효과와 분배를 따로 평가한다.
오해: 낮은 규제가격은 모든 사람에게 필수재 접근을 보장한다.
왜 끌리나: 가격 부담이 낮아지면 구매를 원하는 사람 모두가 실제로 살 수 있을 것처럼 느껴진다.
바로잡기: 규제가격에서 Qd>Qs이면 부족이 생기고 줄서기·탐색·판매자 선택 같은 비가격 방식으로 일부 수요가 배제될 수 있다.
오해: 자발적으로 성립한 거래라면 제3자의 공정성 평가는 무의미하다.
왜 끌리나: 양쪽이 거래를 선택했다는 사실이 거래 조건의 정당성까지 보장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바로잡기: 거래 성립과 별개로 판매자 마진, 잉여 배분과 위기 상황의 거래 규범을 평가할 수 있다.
오해: 공정가격 정책은 종전 가격을 그대로 동결하는 것이다.
왜 끌리나: 가격을 올리지 않는 조치가 구매자 보호와 공정을 가장 직접적으로 실현하는 것처럼 보인다.
바로잡기: 가격 동결도 부족·비가격 배분·공급 유인 약화와 맞바꿀 수 있으므로 시장효과·분배·거래 규범·집행 가능성을 함께 본다.
확인 문제: 재난 뒤 시장가격보다 낮은 규제가격 Pc에서 수요량 Qd가 공급량 Qs보다 크다. 가장 적절한 설명은 무엇인가?
  1. ① 구매 성공자의 지불가격은 낮아질 수 있지만 부족과 비가격 배분이 나타날 수 있다.
  2. ② 가격이 낮아졌으므로 원하는 모든 소비자의 구매가 보장된다.
  3. ③ Qd>Qs이므로 추가 공급 유인은 반드시 강해지고 부족은 즉시 사라진다.
  4. ④ 낮은 규제가격만으로 거래의 공정성과 집행 가능성이 모두 확정된다.

정답: ① 구매 성공자의 지불가격은 낮아질 수 있지만 부족과 비가격 배분이 나타날 수 있다.

Qd>Qs이면 초과수요가 생긴다. 낮은 가격은 구매에 성공한 사람을 보호할 수 있지만 일부 수요는 줄서기·탐색·판매자 선택 같은 방식으로 배제될 수 있으므로 가격 보호와 접근을 구별해야 한다.

목차

1. 개요

가격폭리는 재난이나 공급 충격 뒤의 가격 상승에, 판매자가 구매자의 긴박함이나 일시적 힘을 이용했다는 규범적·제도적 판정이 더해진 개념이다. 따라서 가격이 올랐다는 관찰과 그 인상이 부당하다는 평가는 구별해야 한다.1 수요와 공급시장 균형과 가격 통제는 전자의 시장 작동을 설명하고, 가격지각과 준거가격은 후자의 판단 기준점을 보여 준다.

시장가격은 수요와 공급을 조정하는 값이고, 공정가격은 이익과 부담이 정당하게 나뉘었는지를 묻는 기준이다. 둘은 자동으로 일치하지 않는다.2 그래서 소비자잉여와 생산자잉여의 배분, 기회비용과 합리적 선택이 드러내는 정책 상충, 결과주의와 의무론이 구별하는 결과와 행위 규범을 한 장부에 뭉개지 않고 따로 평가해야 한다.

2. 상세

2.1. 1. 관찰 사실과 규범 판정

공급이 줄거나 수요가 갑자기 늘면 시장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이것은 어떤 조건에서 교환이 이루어지는지를 설명하는 양의 분석이다. 반면 ‘가격폭리’라는 말은 비상 상황, 가격 변화의 이유, 판매자의 이윤과 구매자의 처지, 적용 규칙을 함께 보아 그 거래를 허용할 수 있는지 판단한다. 가격 상승만 확인하고 곧바로 폭리라고 결론 내릴 수도 없고, 시장에서 거래되었다는 사실만으로 공정하다고 결론 내릴 수도 없다.

공정가격은 하나의 숫자 공식이 아니라 편익과 부담의 정당한 배분을 묻는 기준이다. 경제적 효과 설명과 규범적 평가는 서로를 대신하지 않는다.

2.2. 2. 높은 시장가격의 두 갈래

재난 전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만나는 점을 E0라 하자. 공급 충격 뒤 공급선이 줄어든 방향으로 움직이면 새 시장점 E1은 더 높은 가격에서 형성될 수 있다. 높은 가격은 소비자에게 사용량을 줄이게 하고, 외부 재고의 유입이나 추가 생산·운송을 유인할 수 있다.3 이는 희소성에 대응하는 효율 경로이다.

그러나 지불의사가 높게 나타났다는 사실이 지불능력이 충분하다는 뜻은 아니며, 지불능력은 필요의 크기와도 다르다. 구매력이 낮은 사람이 필수재에 접근하지 못한다면 총거래량이나 공급 유인이 나아졌다는 설명만으로 분배가 정당하다고 평가할 수 없다.4 같은 높은 가격에서 ‘수요 절약·공급 유입’과 ‘지불능력 부족·필수재 접근 악화’가 갈라지는 이유이다.

2.3. 3. 낮게 묶은 가격의 보호와 비용

규제가격 Pc를 충격 뒤 시장가격보다 낮게 두면 구매에 성공한 사람의 단기 지불가격을 보호할 수 있다. 동시에 그 가격에서 수요량 Qd가 공급량 Qs보다 커져 Qd-Qs의 부족이 나타날 수 있다. 거래되지 못한 수요는 줄서기, 탐색, 판매자의 구매자 선택 같은 비가격 방식으로 배분될 수 있고, 추가 공급을 들여올 유인도 약해질 수 있다.5

실제 효과의 크기는 공급 반응 속도와 집행 방식에 달려 있다. 따라서 “높은 가격이면 공급이 언제나 충분해진다”와 “낮은 가격이면 누구나 필수재를 산다”는 문장은 모두 지나치다. 지불 부담과 물건을 구하지 못하는 부담을 함께 기록해야 한다.

2.4. 4. 준거거래와 인상 이유

공정성 판단은 변화의 크기만이 아니라 무엇을 기준으로 비교하고 왜 올랐는지에 민감하다. 기존 거래를 준거점으로 삼을 때, 비용 상승을 방어하여 종전 이윤을 유지하려는 인상은 비교적 받아들여질 수 있다. 반대로 비용 변화 없이 수요 급증을 이용해 판매자의 몫을 늘리는 인상은 부당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향이 보고되었다.6

여기서 자발적 거래라는 사실은 충분조건이 아니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거래를 원해도 제3자는 판매자의 마진과 양쪽 잉여의 배분을 문제 삼을 수 있다. 실제로 다른 구매자가 받아들인 비상시 가격 인상을 신고하기 위해 비용을 감수한 행동도 관찰되었다. 거래 성립과 거래 규범은 서로 다른 판정 대상이다.7

2.5. 5. 효율 정보를 알면 논쟁은 끝나는가

가격 상승이 공급 유입과 접근 가능성을 늘릴 수 있다는 상충관계를 알려 주면 급등 가격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일부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그 정보를 안 뒤에도 도덕적 반대나 결과만으로 환원되지 않는 가치 판단은 남을 수 있다.8 이는 공정성 반응을 단순한 경제 원리의 무지로만 설명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도덕적 반대가 있다는 이유로 가격 동결만 공정하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구매가격 보호와 부족·비가격 배분·공급 유인을 함께 본다.

2.6. 6. 규제 유형과 네 평가 장부

비상시 가격폭리 규칙은 짧은 충격 구간을 종전 정상가격과 비교하고 비용 증가를 방어 사유로 삼을 수 있다. 일반 경쟁법의 과도가격 규제와는 목적·기간·판정 기준이 다르다. 무엇이 정상·과도한지, 비용 증가를 어디까지 인정할지는 집행상 모호하다.

정책 결론은 네 장부로 나눈다. 시장효과에는 수요·공급·거래량과 유인을, 분배에는 구매력·필요·필수재 접근을, 거래 규범에는 위기에서 허용할 이익과 부담을, 집행 가능성에는 기준의 명확성과 적용 비용을 적는다. 네 장부를 공개한 뒤 가치의 우선순위를 판단해야 하며, 양의 분석이나 규범적 판단 어느 하나를 무조건 우월하다고 둘 수 없다.

3. 수능에서는 이렇게 나온다

가격폭리 자료는 충격→가격 경로→접근 경로→규범 기준→집행 순서로 판독한다.

  1. 가격 상승이라는 관찰과 ‘긴박함을 이용했다’는 판정을 분리한다.
  2. 공급 충격 뒤 시장가격과 더 낮은 규제가격을 표시하고 Qd-Qs 부족을 찾는다.
  3. 높은 가격의 수요 절약·공급 유입과 지불능력 부족·필수재 접근 악화를 두 갈래로 적는다.
  4. 지불의사, 지불능력, 필요를 서로 바꾸어 쓴 문장을 걸러 낸다.
  5. 종전 정상가격, 비용 상승, 수요 급증 가운데 어떤 준거와 이유가 제시되었는지 확인한다.
  6. 마지막에는 시장효과·분배·거래 규범·집행 가능성의 네 장부가 모두 평가되었는지 본다.

4. 헷갈리기 쉬운 것들

흔한 오해 왜 틀렸나 바르게 이해하기
재난 뒤 가격이 오르면 모두 가격폭리다 가격 상승은 관찰이고 폭리는 이유와 제도를 포함한 판정이다 충격의 효과와 규범 판단을 분리한다
높은 가격은 효율적이므로 공정하다 공급 유인과 필수재 접근의 분배 문제는 다른 장부다 시장효과와 분배를 각각 평가한다
낮은 규제가격은 모두에게 접근을 보장한다 Qd>Qs이면 일부는 비가격 방식으로 배제될 수 있다 구매가격 보호와 부족을 함께 본다
지불의사가 큰 사람이 가장 필요로 한다 지불의사에는 구매력이 작용하며 필요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의사·능력·필요를 세 칸으로 나눈다
자발적 거래면 제3자의 공정성 판단은 무의미하다 거래 성립 뒤에도 잉여 배분과 위기 규범을 평가할 수 있다 자발성과 정당성을 별도 조건으로 둔다
공정성은 곧 가격 동결이다 동결도 부족·비가격 배분·공급 유인 약화와 맞바꿀 수 있다 네 평가 장부를 채운 뒤 정책을 판단한다

5. 관련 개념

각주

  1. OECD와 AEA의 연구는 비상시 가격 인상과 긴박함·마진·부당성에 대한 평가를 구별한다.

  2. Kahneman·Knetsch·Thaler와 AEA 연구는 시장에서 성립한 거래만으로 공정성 판단이 사라지지 않음을 보여 준다.

  3. NBER와 OECD 자료는 높은 가격이 수요 절약, 재고 유입, 생산·운송 유인을 줄 수 있다는 경로를 설명한다.

  4. 선지 옆에 ‘원함·낼 수 있음·필요함’ 세 칸을 만들면 안전하다. 지불의사, 지불능력, 필요를 한 단어처럼 바꾸어 쓰는 순간 분배 논점이 사라진다.

  5. 낮은 가격에서 Qd-Qs를 적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그 차이가 줄서기·탐색·판매자 선택 중 어떤 비가격 배분으로 넘어가는지도 보아야 한다.

  6. Kahneman·Knetsch·Thaler는 기존 거래를 기준점으로 삼을 때 비용 방어형 인상과 수요 이용형 인상이 다르게 평가되는 경향을 보고했다.

  7. AEA의 유인된 소비자 신고 연구는 당사자의 거래 의사와 별개로, 제3자가 비용을 들여 가격 인상에 반응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판매자 마진과 잉여 배분이 그 판단의 일부이다.

  8. NBER 연구에서는 공급·접근의 상충관계를 알린 뒤 급등 가격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질 수 있었지만, 도덕적 반대가 모두 없어지지는 않았다. OECD는 정상가격·비용 방어 기준의 모호성과 집행 난점도 함께 지적한다.

출제 이력 12회

이 개념이 어느 시험·지문에 등장했는지의 기록입니다. 개념 자체의 난이도가 아니라 출제 맥락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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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11학년도 9월 모평독서
    지문 내 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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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와 더 읽을 거리

사실 확인에 사용한 기관 자료와 연구 문서입니다. A는 원자료·공식 기관, B는 전문 해설 자료입니다.

  1. A
    Fairness as a Constraint on Profit Seeking: Entitlements in the Market

    American Economic Review / Princeton University author archive · 2026. 8. 3. 확인

    사용 범위: 개념·사실 확인 · 추가 읽기

  2. A
    Estimating the Distaste for Price Gouging with Incentivized Consumer Reports

    American Economic Association, AEJ: Applied Economics · 2026. 8. 3. 확인

    사용 범위: 개념·사실 확인 · 추가 읽기

  3. A
    Is the Price Right? The Role of Economic Tradeoffs in Explaining Reactions to Price Surges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 2026. 8. 3. 확인

    사용 범위: 개념·사실 확인 · 추가 읽기

  4. A
    Excessive Prices

    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 2026. 8. 3. 확인

    사용 범위: 개념·사실 확인 · 추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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