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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강 문학문학 개념학습 05수능 만점 강사 해설

길삼봉뎐 (김민정)

김민정

문학 개념학습 05

길삼봉뎐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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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개념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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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삼봉뎐 (김민정) 원문 · 구조 분석

개념학습 05 | 길삼봉뎐 (김민정) 수능특강 문학 > 교과서 개념 학습 > 극 문학 05강 길삼봉뎐 (김민정) 현대 희곡(장막극) &middot; 기축옥사 팩션 &middot; 수능특강 p.024 지문읽기 구조분석 문제풀기 연계포인트 지문 길삼봉뎐 — 김민정 [E장면 1] 국청 최영경이 자리해 있다. 코러스들이 최영경을 둘러싼다. 술병을 손에 쥔 정철, 잔뜩 취해 있다. 정철: 길삼봉 상장군의 몰골이 형편없이 상했구려. 역시 그대의 역당은 그 뿌리가 깊소이다. 무고를 주장하는 상소가 끝이 없으니 말이요. 최영경: (호탕히 웃으며) 하하하, 없는 죄를 엮는 일이 여간 쉽지는 않으리다. 정철: 생사 앞에서 그리 담대한 것은 그대의 성품이요 기질이요? 최영경: (읊조리듯) 생사를 잊은 지 이미 수십년이라. 정철: (비웃음) 과연 죽림총 죽림총(竹林叢): 대나무 숲. 속세를 벗어난 은둔지 에 은거하는 현자라는 소릴 들을 만하구려. 이황종의 서찰 서찰(書札): 편지 에 줄줄이 시국에 대한 비분강개의 글이 난무하던데. 그대 또한 그와 뜻을 같이하는가? (서찰을 내보인다) 최영경: (타령을 읊듯 태평하게) 혹은 옳고 혹은 아니 옳고. 그대들의 쓸개 빠진 당파 싸움에 비분강개하는 마음은 그의 것이 나의 것이나, 벼슬을 물린 것은 나의 도량이 그에 미치지 못함이오. 정철: 죽림에 묻혀 현실 정치가 붕당의 폐싸움입네 더러운 오물이네 하고 말하기는 쉬운 법이오. 최영경: (정색하며) 허면 화려한 복색으로 궐을 출입하며, 사탕발림으로 임금의 귀를 어둡게 하고 당쟁만 일삼는 그대들은 들판의 곡식을 일구는 농부의 땀을 알며, 배곯아 죽어 가는 아이, 병들어도 약 한번 써 보지 못하는 노복 노복(奴僕): 노비, 종 의 처지를 아는가? 아니, 밤마다 피를 토하며 세상 끝날 날을 노래하며 뒹구는 백성의 울부짖음에는 왜 대답이 없는가? 두 귀가 멀쩡한데 왜 귀를 처 막고 있는가? 정철: 뜻만 있으면 무엇 하오? 행함이 없으면 다 헛것인 것을. 최영경: 그대가 헛것을 논하다니 허허. 헛것을 핑계 삼아 선비의 목을 치는 그대가. 사이. 정철: (움찔, 최영경을 노려보며) 살고 싶거든 현자 행세는 그만 하시오. 가을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그대의 목도 떨어지지 말라는 법 없으니. 최영경: (호쾌히 웃는다) 허허허. (웃음 끝에 정철을 노려보는, 그러다 측은하게 본다) 목숨은 그만두고 술이나 한 병 옥사에 넣어 주면 내 감읍 감읍(感泣): 마음속 깊이 감동하여 눈물을 흘림 하겠소이다. 하하하. 코러스들이 최영경을 끌고 나간다. 정철: (잠시 고뇌에 찬 침묵) 최영경의 국문 국문(鞫問): 중죄인을 심문하는 일 을 멈추어라. (중략) [E장면 2] 국청 선조: (화를 내며) 대체 길삼봉이 어떤 자이길래 최영경의 목숨까지 앗아간단 말이요! 정철: 송구하옵니다. 최영경이 길삼봉이라 하기엔 너무도 미련한 인물이온데, 옥사(獄死) 옥사(獄死): 감옥에 갇힌 죄인이 옥에서 죽음 에까지 이르렀으니 신을 벌하시옵소서. 다만, 수많은 고변 고변(告變): 반역 등 중대한 범죄를 고발함 을 밝히고자 그리한 충정은 헤아려 주시옵소서. 이산해: 최영경을 길삼봉이라 무고 무고(誣告): 없는 사실을 꾸며 고발함 한 이들이 모두 정철 대감의 수하임을 눈여겨보소서. 이 모든 것이 정철의 계략이옵니다. 정철: 천부당하옵니다. 신 충심으로 옥사(獄事) 옥사(獄事): 중죄인을 다스리는 일 를 진행하였을 뿐, 죄 없는 자를 무고한 바 없사옵니다. 이산해: 충심을 다한다는 위관 위관(委官): 조선 시대 범죄 사실을 진술받던 임시 재판장 이 어찌 술에 취해 공초 공초(供草): 죄인의 신문 내용을 적은 문서 를 진행하였겠사옵니까? 정철을 당장 파직 파직(罷職): 관직에서 물러나게 함 하옵소서. 정철: 전하, 신의 사사로운 허물을 들추어 어의를 흐리고자 하는 간계 간계(奸計): 간사한 꾀 이옵니다. 이산해: 이 서찰 앞에서도 그런 무례한 말을 한단 말이요? 이산해, 선조에게 서찰을 건넨다. 선조, 펼쳐 들고 보아 안색이 묘연해진다. 이산해: 최영경이 즉 길삼봉이라고 상소하면 벼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송강의 필체가 분명 그렇게 말하고 있사옵니다. 정철: 아니옵니다, 전하. 모함이옵니다. 이산해: 어릴 적 문우였던 제가 어찌 송강의 필체를 모르겠나이까? 정철: 필체를 도색 도색(塗色): 겉으로만 그럴듯하게 꾸며 속임. 여기서는 필체 위조를 뜻함 하는 것은 일도 아니옵니다. 일찍이 이산해는 정여립의 서간… 정철과 이산해 사이의 눈불꽃이 튈 듯 부딪친다. 선조: 위관, 그런데 정여립은 동인인가 서인인가? 정철: (머뭇대다) 전 우의정 정언신의 혈족이니 동인이라 할 만 하옵니다. 선조: 최영경은 어떠하오? 정철: (사이) 초야에 은거하는 이가 동서의 구분을 알겠습니까? 선조: 그대를 동인 백정이라 하던데 어찌 생각하오? 정철: 천부당만부당하옵니다. 역모를 막고자 한 소인의 충정을 헤아려 주옵소서. 사이. 선조: 이산해 대감. 그대가 위관을 맡게. (지엄하게) 정철의 관직을 폐하고, 사가에서 위리안치 위리안치(圍籬安置): 가시울타리로 둘러싸 가두는 형벌 하게 하라. 또한 최영경을 무고한 이들을 반좌율 반좌율(反坐律): 거짓으로 남을 고발한 자에게 고발당한 자가 받을 형벌을 되돌려 가하는 제도 로 다스리라. 이산해: 어지를 받들겠나이다. 정철: 전하, 이는 모함이옵니다. 전하, 전하! 선조, 이산해에게 웃음을 보인다. 이산해, 기쁨에 함께 웃는다. 선조: (갑자기 웃음을 거두며) 위관은 무얼 하는가? 길삼봉이 날뛰고 있지 않은가! 해가림이 얼마 남지 않았느니, 어서 길삼봉을 잡아들여라! 이산해: (놀래) 횃불을 밝혀라, 인두를 달구고, 고변된 자들을 끌고 와 형틀에 묶어라. 길삼봉을 잡으라는 어명이시다. 선조, 여유롭게 웃는다. (중략) 「길삼봉뎐」의 다른 대목 읽어 보기 정철: 서재에서 서찰을 빼간 게 너인 줄 내가 모르는 줄 아느냐? 매향, 감춘 칼을 꺼내 정철을 겨눈다. 그러나 정철은 겁내지 않는다. 정철: 내 네게 정을 주었더니 넌 내게 칼을 겨누는구나. 매향: 이 칼의 주인이 그대 가슴을 뚫으라 명하였소. 정철: 하하. 수우당의 목숨이 내 목숨마저 거둬 가는구나. 아계가 끝내 내 생명줄을 끊어 놓는구나. (태연히 자리에 앉아 술을 따라 마신다.) 헌데, 그 칼끝이 바른 곳을 향하고는 있느냐? 수우당이 고초를 못 이겨 죽었다고? 하하하. 그럼, 수우당의 술엔 누가 독을 탔을꼬? 자기를 지켜 줄 이가 자기를 버렸으니 최영경이 어리석다. 어리석음을 지킨다는 별호가 제격인 사내다, 바보 최영경이다. 매향: 무슨 해괴한 요설 요설(妖說): 사람을 홀리는 간사하고 요망한 말 이냐? 정철: 수우당의 시신을 보거라, 입안에 핀 푸른 반점이 내 짓이더냐? 수우당의 죽음이 형세를 바꿔 놓았다. 누가 그것을 가장 바라겠느냐? 매향: (흔들리는 마음을 잡으며) 내 아비와 오라비의 죽음에도 요설이 가할 것 같습니까? 정여립의 서간에 이름이 올랐다 하여 제일 먼저 처형된 이현 부자를 기억하시오? 냉혹한 얼굴로 망나니 망나니: 사형을 집행하던 사람 의 칼에 목이 떨어지는 걸 그대는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보고 있었소. 정철: 본디 정치란 냉혹한 것이다. 네 아비와 동인들은 주상의 눈을 막고, 귀를 멀게 했다. 백성의 소리를 잃고 어찌 왕이 서고 정치가 서겠느냐? 매향: 칼부림의 작란 앞에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는구려. 정철: 어린것의 가슴에 깊은 한을 남겼나니. 과연 내가 백정이란 소릴 들을 만도 하구나. 하하하하하. 그래, 정치란 냉혹한 것이다. 네 숙부는 정여립의 서간에 오른 자신의 이름을 대신해 네 아비 이현 이름자를 파 놓았다. 또한 나를 위관으로 내세워 자신을 보위했고, 나를 위관에서 폐하여 동인을 다시 복권시켰다. 그것이 정치다. 허허허. 매향: …… 정철: (술을 마시며) 매향아, 이제 내 목숨은 니 것이다. 이게 내 너를 향한 마지막 연정이다. (노래하듯) 한잔 먹세그려. 또 한잔 먹세그려. 꽃 꺾어 셈하며 무진무진 먹세그려. 이 몸 죽은 후에 지게 위 거적 덮어 졸라매어 지고 가나. 오색실 화려한 상여에 만인이 울어 예나. 억새풀 속새풀 떡갈나무 백양 숲에 가 이르면 누른 해, 흰 달, 가는 비, 굵은 눈, 회오리바람 불 제 뉘에게 한잔 먹자 할꼬. 하물며 무덤 위에 잔나비 휘파람 불 제 뉘우친들 어찌하리. — 「장진주사」 매향, 정철에게 겨누었던 칼을 거두고 뛰어나간다. 작품 해제 창작 배경 — 기축옥사(1589) 조선 선조 22년(1589)에 발생한 '정여립 모반 사건', 즉 기축옥사 라는 실재 역사적 사건을 뼈대로 삼은 팩션(Faction) 형식의 현대 희곡이다. 이 역사적 배경에 '길삼봉' 이라는 실존하지 않는 허구의 역적 우두머리를 덧붙여, 정치인들이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 낸 허상이자 권력욕의 산물로 기능하게 한다. 사리사욕과 권력욕에 눈이 멀어 수많은 희생을 내는 정치인(정철·이산해)과 이를 통치 수단으로 즐기는 왕(선조)의 모습을 통해, 백성의 고통은 외면한 채 당쟁만 일삼는 당대 권력의 민낯 을 날카롭게 고발한다. 구조 분석 — 발단·전개·절정·하강·대단원 단계 내용 발단 조선에 괴이한 현상 발생. 민심이 흉흉해짐 전개 정여립 역모 사건 발생. 무고한 이들이 실체 없는 '길삼봉'의 이름으로 처형됨 절정 위관이 된 정철이 초야의 선비 최영경을 '길삼봉'으로 몰아 국문함 (E장면 1) 하강 이산해가 최영경의 죽음을 계기로 정철을 몰아내고 위관 자리를 차지함. 이어 본문 뒤 장면에서 정철과 매향의 대화를 통해 이산해의 실체가 드러남 (E장면 2·다른 대목) 대단원 선조의 계속되는 공포 정치 어명과 광기. 일식 날 선조는 길삼봉의 환영에 시달리며 파국을 맞음 등장 인물 관계도 인물 신분 성격 / 역할 선조 조선의 왕 권력에 대한 집착이 강하며, 서인·동인 당쟁을 부추겨 왕권을 강화하려는 냉혹하고 비정한 지배자 정철 서인의 영수, 위관 옥사를 주도하며 당파 이익을 위해 무고한 선비마저 역적으로 몰아가는 잔인한 인물 이나, 결국 정치적 책략의 희생양 이산해 동인의 영수 정철을 몰아내기 위해 조작된 서찰을 내밀고, 본문 뒤 장면의 정철 폭로를 통해 치밀하고 교활한 모사꾼 으로 드러나는 인물 최영경 (수우당) 제야의 선비 당쟁을 비판하며 백성의 고통을 걱정하다가 정철·이산해의 권력 다툼 속에서 '길삼봉'으로 몰려 희생당하는 인물 매향 이산해의 조카 정철과의 대면 속에서 이산해의 실체를 짐작하게 되는 인물로, 본문 뒤 장면의 긴장을 이끄는 핵심 축 갈등 축과 서사 구조 1차 갈등 서인(정철) vs 동인(이산해) — '길삼봉'이라는 허상을 둘러싼 정적 제거 암투 2차 갈등 권력자 vs 선비·민중 — 최영경과 매향처럼 권력의 실체를 드러내거나 그 폭력에 휘말린 인물들이 희생되는 구조 3차 갈등 선조의 통치술 — 두 당파를 번갈아 이용하며 왕권을 강화하는 냉혹한 통치자상 서술 기법 국청이라는 억압적 공간 중심 전개. 코러스의 의례적 등장·외백분 칠 등의 상징적 동작. 무대 지시문을 통한 인물 표정·심리 묘사 &#128270; 수능 출제 시선 분석 출제 유형 1. 허구와 사실의 결합 이해 기축옥사(실사)와 '길삼봉'(허구)의 결합 방식을 <보기>로 제시하고 작중 기능을 묻는 유형. 길삼봉은 실체가 없는데도 처형 명분이 되는 권력욕의 산물임을 이해해야 한다. 출제 유형 2. 인물 발화와 무대 지시문의 결합 괄호 속 무대 지시문(호탕히 웃으며·지엄하게·웃음을 거두며 등)이 발화의 의도·태도를 결정. 특히 선조의 '갑자기 웃음을 거두며' 돌변하는 부분에서 광기와 통치술의 이면이 드러난다. 출제 유형 3. 인물 간 오독 함정 정철이 최영경을 잡은 주체, 이산해가 서찰을 조작한 주체, 독살의 실제 주체 등 '누가 무엇을 했는가'를 혼동하도록 유도하는 선지에 주의. 당파(동인·서인) 구분도 핵심 함정 포인트. 주요 어휘 사전 어휘 뜻 국청(鞫廳) 조선 시대 역적 등 중죄인을 신문하기 위하여 설치한 임시 관아 위관(委官) 조선 시대에 범죄 사실을 진술받던 일이나 그 일을 담당하던 임시 재판장 옥사(獄死) / 옥사(獄事) 獄死: 감옥에서 죄인이 죽음 &middot; 獄事: 중죄인을 다스리는 일 고변(告變) 반역·살인 등의 중대 범죄를 관아에 고발함 공초(供草) 죄인의 신문 내용을 적은 문서 간계(奸計) 간사한 꾀 도색(塗色) 겉으로만 그럴듯하게 꾸며 속임(본문에서는 필체 위조를 뜻함) 반좌율(反坐律) 거짓으로 남을 고발한 사람에게 고발당한 자가 받을 형벌을 되돌려 가하는 제도 위리안치(圍籬安置) 중죄인을 가시울타리 안에 가두는 형벌 요설(妖說) 사람을 홀리는 간사하고 요망한 말 망나니 사형을 집행하던 사람 감읍(感泣) 마음속 깊이 감동하여 눈물을 흘림 파직(罷職) 관직에서 물러나게 함 서찰(書札) 편지 &#9998; OX 확인 문제 20 기본 확인 (1~7) 1. 정철은 위관으로서 국청에서 술에 취한 채 최영경을 신문하고 있다. O X 2. 선조는 이산해가 건넨 서찰을 확인한 후 정철의 관직을 폐하고 사가에 위리안치하라는 어명을 내린다. O X 3. 정철은 매향에게 수우당의 시신 입안에 핀 푸른 반점이 자신의 짓이냐고 반문하며 결백을 주장한다. O X 4. 최영경은 죽음을 앞둔 국청에서 정철에게 목숨을 구걸하며 선처를 호소한다. O X 5. 정철은 매향에게 이산해가 정여립의 서간에 오른 자신의 이름을 이현의 이름으로 바꾸고, 자신을 위관으로 내세웠다가 다시 폐해 동인을 복권시켰다고 말한다. O X 6. 선조는 해가림(일식)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길삼봉을 빨리 잡아들이라고 이산해에게 지시한다. O X 7. 정철은 매향 앞에서 자신의 목숨은 이제 매향의 것이며 그것이 마지막 연정이라고 말한다. O X 적용 확인 (8~14) 8. 최영경은 현실 정치에 참여하지 않고 붕당의 폐해를 비판하는 자신의 태도가 이황종의 도량에 미치지 못해서라고 여긴다. O X 9. 정철은 이산해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지키기 위해 이현의 이름을 대신 올리고 자신을 위관으로 세웠다가 다시 폐했다고 폭로한다. O X 10. 선조는 특정 당파를 지지하기보다 당쟁을 부추기고 상황에 따라 위관을 교체하며 왕권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삼는다. O X 11. 이산해가 선조에게 제출한 서찰은 정철이 무고한 선비를 죽음으로 몰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실제 정철의 자필 서신이다. O X 12. 최영경은 화려한 복색으로 궐을 출입하는 정철을 향해 백성의 고통은 외면한 채 당쟁만 일삼는다며 위선적 행태를 꾸짖고 있다. O X 13. 선조가 길삼봉을 빨리 잡아들이라고 재촉하는 이유는 길삼봉이 실존하는 역적 우두머리로서 왕위를 직접 위협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O X 14. 매향은 정철의 말을 듣고도 끝까지 동요하지 않은 채 즉시 칼을 거두고 정철을 찌르러 달려든다. O X 함정 확인 (15~20) 15. 서인의 영수인 정철은 자신의 정적인 동인의 영수 이산해를 역적 '길삼봉'으로 몰아 국청에서 가혹하게 신문한다. O X 16. 정여립은 서인에 속한 인물로, 그가 일으킨 모반 사건인 '기축옥사'로 인해 수많은 서인들이 동인 정권에 의해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다. O X 17. 이산해는 조카 매향이 정철의 첩자 노릇을 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분노하여 칼로 베어 처형한다. O X 18. 정철은 최영경이 독살당하자 그 배후가 이산해임을 직감하고 선조에게 이산해의 필체가 담긴 조작된 서찰을 증거로 바쳐 그를 공격한다. O X 19. 동인 영수 이산해는 정철을 몰아내고 위관이 된 직후 억울하게 죽은 최영경의 신원을 복권하고 부당한 고문을 폐지한다. O X 20. 최영경은 국청에서 동인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며 정철이 추진하는 서인 정책의 문제점을 논리적으로 지적한다. O X &#9733; 연계 포인트 수능 출제 핵심 포인트 Point 1. 기축옥사(사실)와 팩션(허구)의 결합 실제 역사적 사건 '기축옥사(1589)'에 실존하지 않는 허구의 역적 '길삼봉'을 덧붙인 팩션 구조가 핵심이다. 허구의 길삼봉은 지배층이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 낸 상징적 장치임을 파악하는 유형이 빈출된다. Point 2. 백성을 외면한 당쟁의 폐해 비판 서인 정철·동인 이산해가 각자 권력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대립하며 무고한 최영경 같은 이들이 희생당한다. 굶주리고 병든 백성의 울부짖음에는 귀를 막은 채 사리사욕을 채우는 당대 정치인의 위선과 비정함을 날카롭게 비판한다는 주제 의식이 출제 포인트. Point 3. 선조의 통치술과 광기 왕 선조는 동·서인 갈등을 부추기며 신하를 소모품처럼 이용한다. 길삼봉이 허상임을 알면서도 정적 숙청을 위해 잡아들이라는 어명을 내리는 냉혹한 지배자상이며, 결말부에서는 환영에 시달리는 광기로 이어진다. Point 4. 억압적 극 공간과 희곡적 장치 역적 등을 신문하는 억압적 공간 '국청'을 주 무대로 삼아 죽음을 넘나드는 인물 심리와 당쟁의 참혹함을 생생히 드러낸다. 코러스의 의례적 등장, 조작된 서찰, 칼과 술 같은 소품 활용이 권력 암투의 치밀함을 부각한다. 기출 매칭 &#128218; 「둥둥 낙랑둥」(최인훈 / 희곡) 호동왕자·낙랑공주 설화라는 역사적 사건에 허구를 덧붙여 창작한 희곡. 「길삼봉뎐」과 '역사적 사실+허구' 팩션 구조가 동일해 비교 출제 가능 &#128218; 「운암잡록」(유성룡 / 수필·역사서) 기축옥사 당시 벌어진 수많은 지식인의 억울한 죽음과 옥사를 사실적으로 기록. 「길삼봉뎐」의 역사적 배경과 민중 참상을 심층 이해하는 매칭 자료 &#128218; 「파수꾼」(이강백 / 희곡) 권력자가 마을 주민을 통제하기 위해 '이리 떼'라는 실체 없는 가상의 적을 조작. 「길삼봉뎐」의 '허구 역적을 만들어 공포 정치를 펼치는' 구조와 완벽히 맞닿은 우의극 &#128218; 「사씨남정기」(김만중 / 고전소설) 표면은 처첩 갈등이지만 이면은 인현왕후 폐위를 둘러싼 남인·서인 당쟁 비판. 당쟁 속 무고한 이의 희생이라는 주제로 깊이 연결 심화 | 인물 유형과 권력관 비교 인물 권력관·성향 핵심 행동 상징적 의미 선조 지배·통제, 권력에 대한 집착, 냉혹함 신하들의 대립을 부추기고 '길삼봉'을 구실로 공포 정치를 지시 신하를 통제하며 당쟁을 왕권 강화의 수단으로 삼는 비정한 절대 권력자 정철 (서인) 당파적 이익 우선, 맹목적이고 잔인함 동인 제거를 위해 권력을 남용하고 무고한 최영경을 '길삼봉'으로 몰아 국문 당파 싸움에 눈이 멀어 억지 죄를 꾸미다 결국 권력 다툼의 희생양이 되는 정치인 이산해 (동인) 치밀하고 교활함, 목적을 위해 수단 불사 조작된 서찰을 내세워 정철을 몰아내고, 본문 뒤 장면의 폭로를 통해 실체가 드러남 진실을 은폐하고 윤리를 저버린 채 권력을 쥐기 위해 행동하는 모사꾼 최영경·매향 현실 비판, 권력 투쟁의 무고한 희생양 백성의 아픔을 논하다 희생되거나, 권력의 실체를 추적하다 비극에 휘말림 사리사욕에 미친 권력자들의 싸움 속에서 상처 입는 무고한 선비·민중 1등급 포인트 극 중 권력자 간 충돌의 본질은 백성을 위한 정치적 신념 대립이 아니라 '맹목적 사리사욕'이다. 함정 주의 : '선조가 서인(정철)이나 동인(이산해) 중 특정 당파 이념을 일방적으로 옹호한다'는 설명은 틀린 선지. 선조는 왕권을 위해 그들을 번갈아 이용하고 통제할 뿐이다. 심화 | 소재·장치별 상징 비교 가이드 EBS 해설 핵심: 실체 없는 허상의 역적 '길삼봉'의 창조는 단순한 극적 장치를 넘어, 지배층이 정적을 제거하고 무고한 이들을 처형하기 위해 폭력을 정당화하는 수단이다. 이를 통해 작품은 권력의 맹목성과 당쟁의 폐해를 효과적으로 형상화한다. 소재·장치 작품 내 기능 상징적 의미 '길삼봉'이라는 허상 무고한 선비(최영경 등)를 잡아들이고 처벌하기 위해 지배층이 내세운 가짜 역적 우두머리 정적 제거를 위한 그럴듯한 명분이자, 민중을 공포로 몰아넣는 비정한 권력욕의 산물 조작된 서찰 이산해가 정철의 필체를 도용해 만들어 낸 거짓 증거로 정철을 파직으로 몰고 감 진실·도덕성을 짓밟고 모함과 음모로 정적을 제거하는 치밀한 정치판의 더러운 이면 술과 칼 정철이 술을 따르며 체념과 연정을 드러내고, 매향의 칼은 진실을 추궁하는 긴장의 매개로 기능함 권력 암투 속에서 뒤엉킨 유혹·체념·폭력의 정서를 드러내는 소품 국청·코러스 국청은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는 장소. 코러스는 죄인을 끌고 가거나 외백분을 칠하는 극적 효과 담당 국가의 사법 체계마저 권력의 사유물로 전락한 억압적 현실과 생명이 유린당하는 비극성

학습 OX 문항 (20문항)

  1. Q1. 정철은 위관으로서 국청에서 술에 취한 채 최영경을 신문하고 있다.

    정답: O — 본문 지시문 "술병을 손에 쥔 정철, 잔뜩 취해 있다"와 함께 정철이 위관으로 국청에서 최영경을 신문하는 장면이 직접 제시되므로 진술이 옳습니다.

    반대 선택 시: 정답은 O입니다. 본문은 지시문 "술병을 손에 쥔 정철, 잔뜩 취해 있다"로 위관 정철이 술에 취한 상태로 최영경을 신문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므로 진술이 맞습니다.

  2. Q2. 선조는 이산해가 건넨 서찰을 확인한 후 정철의 관직을 폐하고 사가에 위리안치하라는 어명을 내린다.

    정답: O — 본문 "이산해, 선조에게 서찰을 건넨다. 선조, 펼쳐 들고 보다 안색이 묘연해진다"에 이어 "선조: 이산해 대감. 그대가 위관을 맡게. (지엄하게) 정철의 관직을 폐하고, 사가에서 위리안치하게 하라"가 명시되므로 진술이 옳습니다.

    반대 선택 시: 정답은 O입니다. 본문은 선조가 이산해가 건넨 서찰을 확인한 직후 "정철의 관직을 폐하고, 사가에서 위리안치하게 하라"라며 정철 파직 어명을 내리는 흐름을 그대로 보여주므로 진술이 정확합니다.

  3. Q3. 정철은 매향에게 수우당의 시신 입안에 핀 푸른 반점이 자신의 짓이냐고 반문하며 결백을 주장한다.

    정답: X — 정답은 X입니다. 본문 "매향: 수우당 최영경 어른의 죽음이 독살이옵니까? / 이산해: 정철이 그리 떠들더냐? / 매향: 입에 푸른 반점을 옥리에게 확인했사옵니다"에서 푸른 반점을 들어 독살을 추궁하는 인물은 매향이고 추궁 대상은 숙부 이산해이며, 수록 지문에는 정철과 매향이 직접 대화하는 장면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반대 선택 시: 본문은 수우당의 죽음(푸른 반점)을 매향이 숙부 이산해에게 따져 묻는 장면을 그릴 뿐 정철-매향의 직접 대화는 수록 지문에 없으므로, '정철이 매향에게 반문하며 결백을 주장한다'는 진술은 발화 주체와 청자를 모두 잘못 짚었습니다. 정답은 X.

  4. Q4. 최영경은 죽음을 앞둔 국청에서 정철에게 목숨을 구걸하며 선처를 호소한다.

    정답: X — 정답은 X입니다. 본문 "최영경: (호탕히 웃으며) 하하하. 없는 죄를 엮는 일이 여간 쉽지는 않으리다"와 "최영경: (읊조리듯) 생사를 잊은 지 이미 수십 년이라"에서 최영경은 죽음 앞에서도 호탕하게 웃으며 정철을 도리어 꾸짖는 의연한 태도를 보이므로 목숨을 구걸한다는 진술은 정반대입니다.

    반대 선택 시: 본문은 최영경이 국청에서 "생사를 잊은 지 이미 수십 년이라"라며 의연하게 웃는 모습을 그리므로, '목숨을 구걸하며 선처를 호소한다'는 진술은 인물의 태도를 정반대로 본 것입니다. 정답은 X.

  5. Q5. 정철은 매향에게 이산해가 정여립의 서간에 오른 자신의 이름을 이현의 이름으로 바꾸고, 자신을 위관으로 내세웠다가 다시 폐해 동인을 복권시켰다고 말한다.

    정답: X — 정답은 X입니다. 본문 "매향: 내 아버지, 아버지를 팔아넘긴 것 또한 숙부님입니까? / 이산해: 하하. 그래 이현과 최영경, 의를 지키기 위한 불쏘시개다"에서 이현 이름의 희생을 인정하는 인물은 이산해 본인이며, 수록 지문에 정철-매향의 직접 대화 장면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반대 선택 시: 본문은 이산해 본인이 매향에게 "이현과 최영경, 의를 지키기 위한 불쏘시개"라며 자신의 책략을 자백하는 장면으로 처리하므로, '정철이 매향에게 폭로한다'는 진술은 발화 주체를 정반대로 짚었습니다. 정답은 X.

  6. Q6. 선조는 해가림(일식)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길삼봉을 빨리 잡아들이라고 이산해에게 지시한다.

    정답: O — 본문 "선조: (갑자기 웃음을 거두며) 위관은 무얼 하는가? 길삼봉이 날뛰고 있지 않은가! 해가림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어서 길삼봉을 잡아들여라!"에서 선조가 일식을 구실로 이산해에게 길삼봉 색출을 다그치므로 진술이 옳습니다.

    반대 선택 시: 정답은 O입니다. 본문은 선조가 이산해를 위관으로 임명한 직후 "해가림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어서 길삼봉을 잡아들여라!"라며 직접 명령하는 장면을 그리므로 진술이 맞습니다.

  7. Q7. 정철은 매향 앞에서 자신의 목숨은 이제 매향의 것이며 그것이 마지막 연정이라고 말한다.

    정답: X — 정답은 X입니다. 본문에서 정철은 국청에서 최영경을 신문하는 장면과 이산해와 대립하는 장면에 등장하고, 매향은 숙부 이산해를 추궁하는 장면에 등장할 뿐 두 인물이 함께 만나 대화하는 대사·지시문은 수록 지문에 없습니다.

    반대 선택 시: 본문은 정철과 매향이 같은 장면에서 만나 대화하는 대사·지시문을 전혀 제시하지 않으므로, '정철이 매향 앞에서 마지막 연정을 고백한다'는 진술은 본문에 존재하지 않는 장면을 가정한 것입니다. 정답은 X.

  8. Q8. 최영경은 현실 정치에 참여하지 않고 붕당의 폐해를 비판하는 자신의 태도가 이황종의 도량에 미치지 못해서라고 여긴다.

    정답: O — 본문 "최영경: (타령을 읊듯 태평하게) 혹은 옳고 혹은 아니 옳고. 그대들의 쓸개 빠진 당파 싸움에 비분강개하는 마음은 그의 것이 나의 것이나, 벼슬을 물린 것은 나의 도량이 그에 미치지 못함이오"에서 붕당 비판 마음은 이황종과 같으나 벼슬을 물린 것은 자기 도량이 미치지 못해서라며 겸손히 밝히므로 진술이 옳습니다.

    반대 선택 시: 정답은 O입니다. 본문은 최영경이 "벼슬을 물린 것은 나의 도량이 그에 미치지 못함이오"라며 자기 한계를 들어 현실 정치 회피를 설명하므로 진술이 정확합니다.

  9. Q9. 정철은 이산해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지키기 위해 이현의 이름을 대신 올리고 자신을 위관으로 세웠다가 다시 폐했다고 폭로한다.

    정답: X — 정답은 X입니다. 본문 "매향: 내 아버지, 아버지를 팔아넘긴 것 또한 숙부님입니까? / 이산해: 하하. 그래 이현과 최영경, 의를 지키기 위한 불쏘시개다"에서 이현 이름의 희생을 인정하는 인물은 이산해 본인이며, 정철은 "필체를 도색하는 것은 일도 아니옵니다"라며 국청에서 항변할 뿐 매향에게 직접 폭로하지 않습니다.

    반대 선택 시: 본문은 이산해가 매향에게 직접 자신의 책략을 인정하는 장면으로 처리하므로, '정철이 폭로한다'는 진술은 발화 주체를 잘못 짚었습니다. 정답은 X.

  10. Q10. 선조는 특정 당파를 지지하기보다 당쟁을 부추기고 상황에 따라 위관을 교체하며 왕권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삼는다.

    정답: O — 본문은 선조가 "이산해 대감. 그대가 위관을 맡게... 정철의 관직을 폐하고, 사가에서 위리안치하게 하라"라며 위관을 서인에서 동인으로 교체한 직후 "어서 길삼봉을 잡아들여라!"를 명하고 "선조, 여유롭게 웃는다"는 지시문으로 마무리되므로, 당쟁을 부추기며 왕권을 즐기는 모습이 직접 드러나므로 진술이 옳습니다.

    반대 선택 시: 정답은 O입니다. 본문은 선조가 서인 위관을 폐하고 동인 위관을 세운 직후 길삼봉 색출을 다그치며 "여유롭게 웃는" 지시문으로 끝맺으므로, 당쟁을 도구 삼아 왕권을 강화한다는 진술이 본문에 부합합니다.

  11. Q11. 이산해가 선조에게 제출한 서찰은 정철이 무고한 선비를 죽음으로 몰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실제 정철의 자필 서신이다.

    정답: X — 정답은 X입니다. 본문 "정철: 필체를 도색하는 것은 일도 아니옵니다. 일찍이 이산해는 정여립의 서간"의 항변에서 알 수 있듯, 이산해가 선조에게 내민 서찰은 정철의 실제 자필이 아니라 송강(정철)의 필체를 흉내 내 위조한 조작된 가짜 서찰입니다.

    반대 선택 시: 본문은 정철이 "필체를 도색하는 것은 일도 아니옵니다"라며 서찰의 위조를 직접 항변하므로, '실제 정철의 자필 서신'이라는 진술은 본문의 위조 정황과 정면 배치됩니다. 정답은 X.

  12. Q12. 최영경은 화려한 복색으로 궐을 출입하는 정철을 향해 백성의 고통은 외면한 채 당쟁만 일삼는다며 위선적 행태를 꾸짖고 있다.

    정답: O — 본문 "최영경: (정색하며) 허면 화려한 복색으로 궐을 출입하며, 사탕발림으로 임금의 귀를 어둡게 하고 당쟁만 일삼는 그대들은... 밤마다 피를 토하며 세상 끝날 날을 노래하며 뒹구는 백성의 울부짖음에는 왜 대답이 없는가?"에서 권력 유지·당파 싸움에 몰두하면서 백성의 고통을 외면하는 정철과 지배층의 위선을 직접 꾸짖으므로 진술이 옳습니다.

    반대 선택 시: 정답은 O입니다. 본문은 최영경이 "화려한 복색으로 궐을 출입하며... 당쟁만 일삼는 그대들은... 백성의 울부짖음에는 왜 대답이 없는가?"라고 정철을 정면으로 꾸짖는 장면을 그리므로 진술이 정확합니다.

  13. Q13. 선조가 길삼봉을 빨리 잡아들이라고 재촉하는 이유는 길삼봉이 실존하는 역적 우두머리로서 왕위를 직접 위협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정답: X — 정답은 X입니다. 앞부분 줄거리와 본문 "선조, 여유롭게 웃는다" 지시문에서 알 수 있듯, 길삼봉은 실체가 불분명한 허구의 인물이며 선조는 이를 알면서도 신하 숙청과 왕권 강화를 위한 공포 정치의 구실로 "길삼봉이 날뛰고 있지 않은가!"라며 색출을 다그칠 뿐입니다.

    반대 선택 시: 본문은 길삼봉이 누구인지 실존하는지조차 불확실한 허구의 표적이며 선조가 이를 알면서도 당쟁·숙청 도구로 삼는 모습을 그리므로, '실존 역적 우두머리로서 왕위를 직접 위협한다'는 진술은 본문의 정치적 함의를 정반대로 본 것입니다. 정답은 X.

  14. Q14. 매향은 정철의 말을 듣고도 끝까지 동요하지 않은 채 즉시 칼을 거두고 정철을 찌르러 달려든다.

    정답: X — 정답은 X입니다. 본문 "매향: 내 아버지, 아버지를 팔아넘긴 것 또한 숙부님입니까? / 매향, 칼을 빼 이산해를 겨눈다"에서 매향이 칼을 빼 들고 분노를 표출하는 대상은 정철이 아니라 숙부 이산해이며, '정철의 말을 듣고 동요를 멈춘다'는 전개는 본문에 없습니다.

    반대 선택 시: 본문에서 매향이 칼을 겨누는 대상은 정철이 아니라 자신의 아버지를 팔아넘긴 숙부 이산해이며, 정철과 매향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 자체가 수록 지문에 없으므로 진술이 본문과 어긋납니다. 정답은 X.

  15. Q15. 서인의 영수인 정철은 자신의 정적인 동인의 영수 이산해를 역적 '길삼봉'으로 몰아 국청에서 가혹하게 신문한다.

    정답: X — 정답은 X입니다. 앞부분 줄거리 "정철은 처사 최영경을 길삼봉으로 의심해 체포한다"와 본문 "정철: 길삼봉 상장군의 몰골이 형편없이 상했구려"에서 정철이 길삼봉으로 몰아 신문한 대상은 이산해가 아니라 당파에 속하지 않은 처사 최영경입니다.

    반대 선택 시: 본문에서 정철이 길삼봉으로 몰아 가혹하게 신문한 대상은 동인 영수 이산해가 아니라 "처사 최영경"이므로, 신문 대상을 이산해로 본 진술은 사실과 어긋납니다. 정답은 X.

  16. Q16. 정여립은 서인에 속한 인물로, 그가 일으킨 모반 사건인 '기축옥사'로 인해 수많은 서인들이 동인 정권에 의해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다.

    정답: X — 정답은 X입니다. 앞부분 줄거리 "동인인 정여립이 역모죄로 죽게 되자, 선조는... 서인인 정철에게 수사와 재판을 맡긴다. 무수한 동인의 선비들이 죄 없이 죽임을 당하나"에 명시되듯 정여립은 동인이며, 기축옥사로 억울하게 죽은 쪽 역시 서인이 아니라 동인 선비들입니다.

    반대 선택 시: 본문은 정여립을 "동인", 기축옥사 희생자를 "무수한 동인의 선비들"로 명시하므로, '정여립이 서인이고 서인들이 동인 정권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진술은 당파를 정확히 뒤집은 사실 왜곡입니다. 정답은 X.

  17. Q17. 이산해는 조카 매향이 정철의 첩자 노릇을 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분노하여 칼로 베어 처형한다.

    정답: X — 정답은 X입니다. 본문 "매향: 수우당 최영경 어른의 죽음이 독살이옵니까? ... 내 아버지, 아버지를 팔아넘긴 것 또한 숙부님입니까?"와 "이산해: 어리석은 것들. 살고자 하였다면 입을 열지 말았어야 했거늘. 이산해, 매향을 처형한다"에서 이산해가 매향을 죽이는 이유는 첩자 노릇이 아니라 자신의 음모(독살·이현 희생)가 폭로될 것을 막기 위해 입막음한 것입니다.

    반대 선택 시: 본문은 매향이 이산해의 음모를 눈치채자 이산해가 "살고자 하였다면 입을 열지 말았어야 했거늘"이라며 입막음을 위해 처형하는 장면을 그리므로, '매향이 정철의 첩자였다'는 진술은 본문 설정과 어긋납니다. 정답은 X.

  18. Q18. 정철은 최영경이 독살당하자 그 배후가 이산해임을 직감하고 선조에게 이산해의 필체가 담긴 조작된 서찰을 증거로 바쳐 그를 공격한다.

    정답: X — 정답은 X입니다. 본문 "이산해, 선조에게 서찰을 건넨다"와 "이산해: 최영경이 즉 길삼봉이라고 상소하면 벼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송강의 필체가 분명 그렇게 말하고 있사옵니다"에서 송강(정철)의 필체를 위조한 서찰로 정적을 모함한 주체는 정철이 아니라 이산해입니다.

    반대 선택 시: 본문에서 조작된 서찰을 선조에게 건네 정적을 공격한 인물은 이산해이며, 이때 위조 대상이 된 필체가 송강(정철)의 것이므로, '정철이 이산해 필체 서찰을 증거로 바쳐 공격했다'는 진술은 행위 주체와 위조 대상을 모두 뒤바꾼 것입니다. 정답은 X.

  19. Q19. 동인 영수 이산해는 정철을 몰아내고 위관이 된 직후 억울하게 죽은 최영경의 신원을 복권하고 부당한 고문을 폐지한다.

    정답: X — 정답은 X입니다. 본문 "선조: 어서 길삼봉을 잡아들여라! / 이san해: (놀라) 횃불을 밝혀라. 인두를 달구고, 고변된 자들을 끌고 와 형틀에 묶어라"에서 새 위관 이산해는 신원 복권·고문 폐지가 아니라 곧바로 횃불·인두·형틀을 동원한 잔혹한 공포 정치를 이어 받으므로 진술이 본문과 정반대입니다.

    반대 선택 시: 본문은 위관이 된 이산해가 선조의 어명 직후 "인두를 달구고... 형틀에 묶어라"라며 새로운 처형 준비를 지시하므로, '신원 복권·고문 폐지'라는 진술은 결말의 잔혹성과 정면 충돌합니다. 정답은 X.

  20. Q20. 최영경은 국청에서 동인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며 정철이 추진하는 서인 정책의 문제점을 논리적으로 지적한다.

    정답: X — 정답은 X입니다. 본문 "최영경: 혹은 옳고 혹은 아니 옳고. 그대들의 쓸개 빠진 당파 싸움에 비분강개하는 마음은 그의 것이 나의 것이나"와 정철의 발언 "초야에 은거하는 이가 동서의 구분을 알겠습니까?"에서 최영경은 동인·서인 어느 한쪽 입장을 대변하지 않고 당쟁 자체를 비판하는 야인 처사입니다.

    반대 선택 시: 본문에서 최영경은 "그대들의 쓸개 빠진 당파 싸움"이라며 동·서 가리지 않고 지배층 전체의 당쟁 자체를 꾸짖으므로, '동인의 입장을 대변하며 서인 정책을 지적한다'는 진술은 인물의 입장을 잘못 분류한 것입니다. 정답은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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