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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강 문학현대시 02수능 만점 강사 해설

오월 소식(정지용) / 와사등(김광균)

현대시 02

오월 소식(정지용) / 와사등(김광균)

편지를 보낸 그리운 이에 대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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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보낸 그리운 이에 대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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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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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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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소식(정지용) / 와사등(김광균) 원문 · 구조 분석

현대시 02 | 오월 소식 / 와사등 수능특강 문학 > 적용 학습 > 현대시 02강 오월 소식(정지용) / 와사등(김광균) 현대시 | 수능특강 p.84~86 지문읽기 구조분석 문제풀기 연계포인트 (가) 오월 소식 — 정지용 갈래: 자유시, 서정시 | 성격: 감각적, 모더니즘적 | 주제: 편지를 보낸 그리운 이에 대한 그리움 오동나무 오동나무: 현삼과의 낙엽 활엽 교목. 여름에 연보라색 꽃이 핀다. 꽃으로 불 밝힌 이곳 첫여름이 그립지 아니한가? 어린 나그네 나그네: 집을 떠나 여행하는 사람. 여기서는 그리운 '너'를 가리킨다. 꿈이 시시로 시시로: 때때로, 수시로. 파랑새 파랑새: 행복의 상징. 메테를링크의 동화에서 유래한 이미지. 가 되어 오려니. 나무 밑으로 가나 책상 턱에 이마를 고일 때나, 네가 남기고 간 기억만이 소곤소곤 소곤소곤: 남이 알아듣지 못하도록 작은 목소리로 가만가만 이야기하는 모양. 거리는구나. 모처럼 만에 날아온 소식에 반가운 마음이 울렁거리어 가여운 글자마다 먼 황해 황해(黃海): 한반도 서쪽의 바다. 강화도와 일본 사이의 거리감을 나타낸다. 가 남실거리나니 남실거리다: 물결이 느릿느릿 잔잔하게 일렁이다. . ……나는 갈매기 같은 종선 종선(從船): 큰 배에 딸린 작은 배. *을 한창 치달리고 있다…… 쾌활한 쾌활(快活)한: 성격이 밝고 활발한. 오월 넥타이가 내처 난데없는 난데없는: 뜻밖의, 갑작스러운. 순풍 순풍(順風):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부는 바람. 순조로운 바람. 이 되어, 하늘과 딱 닿은 푸른 물결 우에 솟은, 외따른 섬 로맨틱 로맨틱(romantic): 낭만적인. 이국적 시어로 모더니즘적 경향을 보여준다. 을 찾아 갈까나. 일본 말과 아라비아 아라비아: 아랍 지역. 아라비아 숫자 등 외국 문물을 의미한다. 글씨를 가르치러 간 쬐그만 이 페스탈로치 페스탈로치(Pestalozzi): 스위스의 교육자. 여기서는 교원으로 발령 난 '너'를 친근하게 비유한 것. 야, 꾀꼬리 같은 선생님이야, 날마다 밤마다 섬 둘레가 근심스런 풍랑 풍랑(風浪): 바람 때문에 일어나는 사나운 물결. 에 씹히는가 하노니, 은은히 밀려오는 듯 머얼리 머얼리: '멀리'의 시적 허용. 장음을 통해 거리감을 감각적으로 표현. 우는 ⓐ 오르간 오르간(organ): 파이프오르간. 먼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비유한 것으로, 파도 소리이거나 그리운 이로부터 소식을 듣고 싶은 화자의 소망이 반영된 소리. 소리…… - 정지용, 「오월 소식」 *종선: 큰 배에 딸린 작은 배. (나) 와사등 — 김광균 갈래: 자유시, 서정시 | 성격: 회화적, 모더니즘적 | 주제: 도시 문명 속에서 느끼는 고독감과 불안 의식 차단─한 차단―한: '차디찬'의 시적 허용. 냉랭하고 쓸쓸한 느낌을 강조. 등불이 하나 비인 비인: '빈'의 시적 허용. 텅 빈, 공허한. 하늘에 걸려 있다 내 호올로 호올로: '홀로'의 시적 허용. 고독감을 강조하는 표기. 어델 가라는 슬픈 신호 신호(信號): 약속에 의해 어떤 내용을 전달하는 부호. 방향성의 상실을 드러낸다. 냐 긴─ 여름 해 황망히 황망히(荒忙히): 갑작스럽고 다급하게. 어수선하고 허둥지둥. 나래 나래: '날개'의 시적 표현. 를 접고 늘어선 고층 고층(高層): 높은 층의 건물. 근대 도시 문명을 상징하는 소재. 창백한 묘석 묘석(墓石): 무덤 앞에 세우는 비석. 고층 건물의 삭막함을 죽음의 이미지로 비유. 같이 황혼 황혼(黃昏): 해가 진 뒤 어둑어둑한 때. 쇠퇴와 불안의 분위기. 에 젖어 찬란한 찬란한: 빛이 눈부시게 빛나는. 여기서는 화려하지만 공허한 도시의 야경을 가리킨다. 야경 무성한 잡초인 양 헝클어진 채 사념 사념(思念): 근심하고 염려하는 따위의 여러 가지 생각. 벙어리 벙어리: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비유). 어떤 생각도 표현할 수 없는 상태. 되어 입을 다물다 피부의 바깥에 스미는 어둠 낯설은 거리의 ⓑ 아우성 아우성: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떠드는 소리. 낯선 도시 문명의 소음을 나타낸다. 소리 까닭도 없이 눈물겹고나 공허한 공허(空虛)한: 텅 비어 쓸쓸하고 허전한. 군중의 행렬에 섞이어 내 어디서 그리 무거운 비애 비애(悲哀): 슬프고 서러움. 화자의 주된 정서. 를 지니고 왔기에 길─게 늘인 그림자 이다지 어두워 내 어디로 어떻게 가라는 슬픈 신호기 신호기(信號機): 신호를 보내는 기구. 1연의 '신호'와 대응하여 수미상관 구조를 이룬다.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리어 있다 - 김광균, 「와사등*」 *와사등: 석탄 가스를 도관에 흐르게 하여 불을 켜는 등. 배경지식 &#9660; 작품 해제 — (가) 오월 소식 이 작품은 편지를 보낸 이에 대한 그리움의 정서를 드러낸 시로, 1927년 6월 발표 당시 시의 말미에 '1927. 5. 경도'라고 씌어 있었던 것을 통해 정지용이 일본 교토에서 유학하고 있을 때 쓴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강화도에 교원으로 발령 난 '너'에게 편지를 받고, 그에 대한 그리움과 찾아가고 싶은 마음을 노래한 것이다. 외래어('로맨틱', '넥타이', '페스탈로치', '오르간')의 사용, 감각적 이미지, 비유적 표현 등을 통해 정지용만의 모더니즘적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작품 해제 — (나) 와사등 이 시는 1930년대 식민지 조선의 급속한 도시화 과정에서 등장한 가스등을 소재로 현란한 도시의 야경 속에서 갈 곳을 잃고 방황하는 화자의 내면을 그리고 있다. 참신한 비유와 선명한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현대인의 비극적이고 공허한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도시의 밤을 배경으로 삶의 방향을 상실한 현대인의 고독과 비애를 잘 드러내고 있다. 1연과 5연에 변형된 수미상관 구조를 취하여 삶의 방향을 상실한 현대인의 고독을 반복, 강조한다. 작가 정보 — 정지용(1902~1950) 휘문고등보통학교 1학년 때부터 문예 활동을 시작한 정지용은 졸업과 동시에 일본 교토의 도시샤 대학에 입학했다. 6년간 유학하며 한국 문단과 일본 문단에 등단하여 시인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했다. 1930년 『시문학』 동인에 가담하여 문단 중심에 자리 잡았고, 『문장』의 시 분야 추천 위원으로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등 청록파 시인을 추천하였다. 김기림은 "지용은 조선 신시사상(新詩史上)에 새로운 시기를 그으려 한 선구자이며, 한국의 현대시가 지용에서 비롯되었다"라고 평가하였다. 작가 정보 — 김광균(1914~1993) 1926년 말부터 시를 발표하기 시작한 김광균은 1935년 비평가 김기림의 추천을 받은 이후 주목을 받았다. 그의 시에 나타나는 독특한 시어의 표기법, 애상적 정서의 처리, 풍경화적 방법 등은 이후 그의 시의 핵심 특성으로 평가받는다. 고흐의 그림에 감동받아 "시집보다 화집이 책상 위에 쌓이기 시작했고, 내 정신세계의 새로운 영양은 이렇게 해서 이루어진 것 같다"라고 회고한 바 있으며, 회화적 감각이 시에 깊이 반영되었다. '와사등'이란? 와사등은 가스등을 일본어로 표현한 말이다. 1830년대 일본에서 막부 시대에 교류하던 네덜란드의 과학서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gas'를 소리가 비슷한 한자어 '와사(瓦斯)'로 음차한 뒤, '등(燈)'을 붙여 만들어졌다. 19세기 말 우리말에도 차용되어 '석탄 가스를 도관에 흐르게 하여 불을 켜는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9998; 구조 분석 (가) 오월 소식 분석 주제 편지를 보낸 그리운 이에 대한 그리움 화자 일본 교토에서 유학 중인 '나'. 강화도에 교원으로 발령 난 '너'에게서 편지를 받고 그리움에 잠긴 상태. 시상 전개 1연: 그리운 사람에 대한 화자의 기억 — '이곳 첫여름이 그립지 아니한가?'(의문형으로 그리움 강조) 2연: 편지를 읽으며 느끼는 화자의 정서 — '기억만이 소곤소곤거리는구나'(감각적 이미지로 기억 형상화) 3연: 대상에 대한 그리움의 정서 — '먼 황해가 남실거리나니'(편지를 읽으며 바다 너머 '너'를 떠올림) 4연: 편지를 보낸 이를 찾아가고 싶은 화자의 마음 — '외따른 섬 로맨틱을 찾아갈까나' 5연: 편지를 보낸 이에 대한 그리움 — '머얼리 우는 오르간 소리'(들릴듯말듯한 소리로 그리움의 여운) 표현 기법 감각적 이미지: '오동나무꽃으로 불 밝힌'(시각), '소곤소곤거리는'(청각), '머얼리 우는 오르간 소리'(청각) 비유: '꿈이 파랑새가 되어 오려니'(은유), '갈매기 같은 종선'(직유), '페스탈로치'(비유적 호칭), '꾀꼬리 같은 선생님'(직유) 의인법: '기억만이 소곤소곤거리는구나' 의문형 종결 어미: '그립지 아니한가?'(설의적 표현으로 그리움 강조) 이국적 시어(모더니즘): '넥타이', '로맨틱', '페스탈로치', '오르간' 말줄임표: '……나는 갈매기 같은 종선을……', '오르간 소리……'(정서의 여운과 여백) 핵심 시어 오동나무꽃: 첫여름의 정취, 함께했던 시간에 대한 향수 파랑새: 행복과 꿈의 상징, 그리운 이에 대한 기억이 꿈과 행복으로 느껴짐 황해: 화자('나')와 대상('너')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환기 종선: 그리운 이에게 달려가고자 하는 열망 로맨틱: '너'가 있는 공간을 낭만적으로 인식 ⓐ오르간 소리: 파도 소리를 비유하거나, 그리운 이로부터 소식을 듣고 싶은 소망이 반영된 소리 (나) 와사등 분석 주제 도시 문명 속에서 느끼는 고독감과 불안 의식 화자 근대 도시의 밤거리를 걷고 있는 '나'. 삶의 방향을 상실하고 비애와 고독을 느끼는 현대인. 시상 전개 1연: 삶의 방향을 상실한 화자 — '차단─한 등불', '어델 가라는 슬픈 신호냐' 2연: 도시 문명의 무질서함과 무생명성 — '고층 창백한 묘석같이', '찬란한 야경 무성한 잡초인 양' 3연: 도시 문명에서 느끼는 비애와 절망감 — '피부의 바깥에 스미는 어둠', '까닭도 없이 눈물겹고나' 4연: 고독하고 쓸쓸한 현대인의 모습 — '공허한 군중의 행렬', '무거운 비애', '길─게 늘인 그림자' 5연: 삶의 방향을 상실한 현대인의 모습 — 1연과 변형된 수미상관으로 고독 반복, 강조 표현 기법 비유: '늘어선 고층 창백한 묘석같이'(직유 — 도시 건물을 묘석에 비유하여 죽음의 이미지), '찬란한 야경 무성한 잡초인 양'(직유 — 무질서함), '긴─ 여름 해 황망히 나래를 접고'(활유 — 해 지는 장면을 새에 비유) 감각적 이미지: '피부의 바깥에 스미는 어둠'(공감각 — 시각을 촉각화), '낯설은 거리의 아우성 소리'(청각) 회화적 이미지: '길─게 늘인 그림자 이다지 어두워'(그림 같은 장면으로 고독한 현대인 형상화) 수미상관: 1연과 5연에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려(걸리어) 있다' 반복 의문형 종결 어미: '슬픈 신호냐'(화자의 애상적 정서 강조) 시적 허용: '차단─한'(차디찬), '비인'(빈), '호올로'(홀로), '낯설은'(낯선) 핵심 시어 와사등 / 등불: 도시 문명의 상징이자 화자에게 방향 상실을 자각하게 하는 소재 묘석: 고층 건물의 삭막함과 죽음의 이미지 잡초: 찬란한 야경의 이면에 있는 무질서와 무의미 ⓑ아우성 소리: 낯선 도시 문명 속에서 느끼는 고독감과 소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소리 그림자: 고독하고 쓸쓸한 현대인의 모습을 회화적으로 형상화 신호 / 신호기: 방향성 상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존재론적 불안 (가)와 (나) 비교 항목 (가) 오월 소식 (나) 와사등 작가 정지용(1902~1950) 김광균(1914~1993) 시대 1927년 발표 1930년대 발표 화자의 정서 그리움, 반가움, 설렘 고독, 비애, 공허, 불안 배경 일본 교토(유학지) &rarr; 강화도(그리운 이의 공간) 근대 도시의 밤거리 모더니즘 경향 이국적 시어, 감각적 이미지 회화적 이미지, 참신한 비유 공통점 의문형 종결 어미로 정서 강조, 감각적 이미지 활용, 1930년대 모더니즘 시 소리의 의미 ⓐ오르간 소리: 그리움의 소망이 반영된 소리 ⓑ아우성 소리: 고독감을 불러일으키는 소리 수능 출제 시선 분석 Point 1. 모더니즘의 핵심 — 사상성 배제, 감각 중심 정지용·김광균의 모더니즘 시를 사상성이나 민족의식 중심으로 해석하는 선지는 오답이다. 두 시인은 이국적 시어와 회화적 이미지 등 감각적 표현을 통해 현대인의 정서를 포착하는 데 집중했다. '모더니즘 = 사상성 배제 + 감각 이미지'를 항상 기억할 것. Point 2. 수미상관의 함정 — (나)에만 해당 수미상관은 (나) 와사등에만 있다. '두 작품 모두 수미상관'처럼 (가)에도 있다고 확대하는 [범위 변조] 함정이 자주 출제된다. 또한 수미상관이 긍정적 마무리를 뜻하는 것처럼 해석하는 선지도 오답 — 이 작품에서 수미상관은 고독의 순환 구조를 강조할 뿐이다. Point 3. 직유·공감각 표현의 정확한 이해 '묘석같이'(직유), '피부의 바깥에 스미는 어둠'(공감각)의 표현 기법과 그 효과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꾀꼬리 같은 선생님'이 의인법이라고 착각하거나, '어디서 그리 무거운 비애를 지니고'를 회화적 이미지로 오해하는 [표현법 오인] 함정에 주의할 것. 주요 용어 사전 &#9660; 모더니즘 1920~30년대 서구에서 유입된 문예 사조로, 민족의식·계급의식 등 사상성을 배제하고 감각·이미지·언어의 미학을 중심에 두었다. 정지용은 이국적 외래어와 섬세한 감각으로, 김광균은 회화적 이미지와 참신한 비유로 각각 모더니즘을 구현했다. 공감각 하나의 감각을 다른 감각으로 전이하여 표현하는 방법. (나)의 '피부의 바깥에 스미는 어둠'은 시각적 어둠을 촉각적(피부로 스미는)으로 전이한 공감각이다. 공감각은 대상을 더 생생하게 체험하게 하고, 화자의 고독한 정서를 심층적으로 전달한다. 회화적 이미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그리듯 시각적 장면을 묘사하는 이미지. (나)의 '늘어선 고층 창백한 묘석같이 황혼에 젖어', '길─게 늘인 그림자' 등이 대표적이다. 내면 감정의 직접 진술('무거운 비애를 지니고')과 구별하는 것이 수능 핵심 포인트다. 수미상관 시의 처음과 끝에 동일하거나 유사한 시구를 배치하는 구성 기법. (나) 와사등의 1연·5연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려(걸리어) 있다'가 이에 해당한다. 형태적 안정감을 주고 주제 정서를 강조하는 효과가 있다. (가)에는 없다. 이국적 시어 외래어나 이국적인 분위기를 주는 어휘를 활용한 시어. (가)의 '로맨틱', '페스탈로치', '넥타이', '오르간' 등이 해당한다. 이는 1930년대 모더니즘 시인들이 감각적 효과와 이색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즐겨 사용한 기법이다. 에세이 포인트 &#9660; 논점 1. 두 시인의 모더니즘 구현 방식 비교 정지용은 이국적 외래어('로맨틱', '오르간')와 감각적 이미지를 통해 그리움의 서정을 담아낸 반면, 김광균은 직유(묘석, 잡초)와 공감각('피부의 바깥에 스미는 어둠'), 회화적 이미지로 도시 문명 속 현대인의 고독을 형상화했다. 두 시인이 공통적으로 사상성을 배제하고 감각에 집중했음을 서술하되, 그 구체적 방법의 차이를 비교해야 한다. 논점 2. (나)의 핵심 소재가 드러내는 도시 문명 인식 와사등(차단된 등불), '창백한 묘석', '무성한 잡초'는 모두 도시 문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담은 소재다. '차단'은 단절을, '묘석'은 죽음의 이미지로 삭막함을, '잡초'는 무질서와 공허함을 나타낸다. 이 소재들이 어떻게 화자의 고독과 비애를 형상화하는지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논점 3. 청각적 이미지로 드러나는 두 화자의 정서 차이 (가)의 '오르간 소리'는 그리운 이에게서 오는 소식을 기다리는 소망이 담긴 긍정적 청각 이미지이고, (나)의 '아우성 소리'는 도시 군중 속 고립된 화자의 고독과 비애를 환기하는 부정적 청각 이미지다. 같은 청각적 이미지가 작품의 주제 의식과 화자의 정서에 따라 전혀 다른 기능을 한다는 점을 대조적으로 서술해야 한다. 문제풀기 맞힌 문제 0 / 20 OX 확인문제 — 기본 1. (가)에서 화자가 '외따른 섬 로맨틱을 찾아갈까나'라고 하는 것은 그리운 이('너')가 강화도에 있기 때문에 생겨난 소망이다. O X 2. 「와사등」(나)은 1연과 5연에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려(걸리어) 있다'라는 유사한 시구를 반복하여 수미상관 구조를 이루고 있다. O X 3. (가)와 (나)는 모두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화자의 정서를 구체화하고 있다. O X 4. (나)에서 '피부의 바깥에 스미는 어둠'은 시각적 이미지(어둠)를 촉각적으로 전이한 공감각적 표현이다. O X 5. (나)에서 '찬란한 야경 무성한 잡초인 양 헝클어진 채'는 도시의 야경이 찬란하고 아름다운 것임을 드러내는 표현이다. O X 6. (가) 「오월 소식」은 시의 처음과 마지막에 동일하거나 유사한 시구를 배치한 수미상관 구조이다. O X 7. (가)에서 '로맨틱', '페스탈로치', '넥타이' 등 이국적 외래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정지용의 모더니즘적 경향을 보여 준다. O X ⚠️ 오답 함정 특강 ① [범위 변조] 수미상관 — (나)에만 해당, (가)에는 없다! 수미상관은 (나) 와사등 에서만 확인된다. 1연과 5연의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려 있다'라는 시구가 수미상관을 이룬다. (가) 오월 소식에는 처음과 끝에 동일·유사 시구 반복이 없다. 두 작품 모두에 해당하는 것처럼 선지를 구성하는 [범위 변조] 함정을 조심할 것. OX 확인문제 — 심화 8. (나)에서 '늘어선 고층 창백한 묘석같이 황혼에 젖어'는 직유법으로 고층 건물을 묘석에 빗대어 도시의 삭막함과 죽음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O X 9. (가)에서 '오르간 소리'는 그리운 이에게서 오는 소식을 간절히 기다리는 화자의 소망이 반영된 청각적 이미지이다. O X 10. (나)에서 '아우성 소리'는 낯선 도시 거리에서 화자가 느끼는 고독감과 비애를 환기하는 청각적 이미지이다. O X 11. (가)의 '찾아갈까나'와 (나)의 '어디서 그리 무거운 비애를 지니고'는 모두 화자의 내면 정서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표현이다. O X 12. (가)에서 화자는 '너'로부터 편지를 받았기 때문에 '너'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어 그리워하고 있다. O X 13. (나)에서 '어디서 그리 무거운 비애를 지니고'는 회화적 이미지를 통해 도시 풍경을 그림처럼 묘사한 것이다. O X 14. (가)와 (나)는 모두 대화체를 활용하여 현장감 있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O X ⚠️ 오답 함정 특강 ② [표현법 오인] 회화적 이미지 vs 감정 직접 토로 회화적 이미지 는 마치 한 폭의 그림을 그리듯 시각적으로 장면을 묘사하는 것이다. '늘어선 고층 창백한 묘석같이', '길─게 늘인 그림자'처럼 장면이 눈앞에 그려지는 표현이 해당한다. 반면 '어디서 그리 무거운 비애를 지니고'는 화자의 감정을 직접 진술한 것으로 회화적 이미지가 아니다. 이 둘을 혼동시키는 [표현법 오인] 함정에 주의! OX 확인문제 — 함정 15. (나)에서 고층 건물을 '묘석'에, 찬란한 야경을 '잡초'에 직유한 것은 화려해 보이는 도시 문명에 대한 화자의 부정적 인식을 보여 주는 것이다. O X 16. (나)에서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려 있다'의 와사등(가스등)은 어둠 속 따뜻한 희망의 상징이다. O X 17. (가)에서 '꾀꼬리 같은 선생님'은 자연물을 의인화하여 생동감을 부여한 의인법이다. O X 18. 모더니즘 시인인 정지용과 김광균은 민족의식이나 계급의식 등 사상성을 시의 핵심 요소로 삼았다. O X 19. (가)와 (나) 모두 자연물을 의인화하여 역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O X 20. (나)는 화자가 공간을 이동하면서 정서가 변화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O X ⚠️ 오답 함정 특강 ③ [속성 전도] 와사등 = 고독·단절의 이미지! 와사등(가스등)은 '차단─한' 즉 단절된 등불로, '비인 하늘'에 홀로 걸려 있는 고독의 이미지다. 빛을 발한다고 해서 '희망'의 상징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이 작품에서 와사등은 오히려 도시 문명 속 현대인의 고립과 소외를 상징한다. [속성 전도] 로 '따뜻한 희망'처럼 긍정적으로 뒤집는 선지에 주의! &#9733; 연계 포인트 수능 출제 핵심 포인트 Point 1. 모더니즘 시의 특징과 두 시인의 개성 정지용은 이국적 시어와 감각적 이미지로, 김광균은 회화적 이미지와 참신한 비유로 각각 모더니즘적 경향을 드러낸다. 수능에서는 이 두 시인의 공통점(감각적 이미지, 비유)과 차이점(정서의 방향, 소재)을 비교하는 문항이 출제된다. Point 2. 시적 허용과 표기 변형 '차단─한'(차디찬), '비인'(빈), '호올로'(홀로), '머얼리'(멀리), '낯설은'(낯선) 등 시적 허용이 다수 사용된다. 수능에서는 시적 허용의 효과(음운적 강조, 정서적 여운)를 묻는 문항에 주의해야 한다. Point 3. 수미상관과 구조적 특징 (나)의 1연과 5연이 변형된 수미상관을 이루는 점은 빈출 포인트이다. 단, (가)에는 수미상관이 없으므로 '(가)와 (나) 모두 수미상관'이라는 선지는 오답이 된다. 공통점/차이점 문항에서 구조적 특징의 적용 범위를 정밀하게 확인해야 한다. Point 4. 감각적 이미지 vs 회화적 이미지 구분 '감각적 이미지'는 오감(시각, 청각, 촉각 등)을 통해 경험되는 이미지이고, '회화적 이미지'는 마치 그림처럼 시각적 장면을 묘사하는 이미지이다. '무거운 비애'는 감정의 직접 서술이지 회화적 이미지가 아니므로 구분에 주의해야 한다. 기출 매칭 &#128218; 2022학년도 수능 — 김광균, 「추일서정」 같은 시인의 작품으로, 회화적 이미지와 비유를 통해 가을 풍경 속 화자의 정서를 드러낸 시. '와사등'과 동일한 모더니즘적 기법이 활용됨. &#128218; 2019학년도 수능 — 정지용, 「유리창 1」 감각적 이미지(시각, 촉각)를 통해 자식을 잃은 슬픔을 형상화한 작품. 정지용의 감각적 언어 운용이 잘 드러남. &#128218; 갈래 복합 출제 예측 모더니즘 시 두 편과 모더니즘 비평문(김기림 등)을 묶어 '감각적 이미지', '이미지즘' 개념을 적용하는 복합 지문 출제가 가능하다. 정지용-김광균의 모더니즘적 공통 기반과 개성의 차이에 주목할 것. &#128218; 연계 키워드: 이미지즘 20세기 초 영미 문학에서 출발한 이미지즘 운동은 감각적 이미지의 정확한 제시를 중시했다. 정지용과 김광균은 한국 시에서 이미지즘적 경향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수능에서 <보기>로 이미지즘 개념이 제시될 수 있다.

학습 OX 문항 (20문항)

  1. Q1. (가)에서 화자가 '외따른 섬 로맨틱을 찾아갈까나'라고 하는 것은 그리운 이('너')가 강화도에 있기 때문에 생겨난 소망이다.

    정답: O — 화자는 강화도에 교원으로 발령 난 '너'로부터 소식을 받고 반가워하며, '외따른 섬 로맨틱을 찾아갈까나'를 통해 그곳으로 찾아가고 싶은 다정한 소망과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반대 선택 시: 화자가 '모처럼 만에 날아온 소식'을 받고 '외따른 섬'에 있는 대상을 향해 찾아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구절인지 다시 확인해 보세요.

  2. Q2. 「와사등」(나)은 1연과 5연에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려(걸리어) 있다'라는 유사한 시구를 반복하여 수미상관 구조를 이루고 있다.

    정답: O — (나)는 1연과 5연에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려(걸리어) 있다'라는 시구를 반복 배치하는 수미상관 구조를 취하여 시적인 형태적 안정감과 여운을 주고 있습니다.

    반대 선택 시: 1연의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려 있다'와 5연의 마지막 시구가 어떻게 호응하여 안정감을 주는지 다시 확인해 보세요.

  3. Q3. (가)와 (나)는 모두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화자의 정서를 구체화하고 있다.

    정답: O — (가)는 '오르간 소리'와 같은 청각적 이미지로 그리움을, (나)는 '스미는 어둠'과 같은 촉각 및 시각적 이미지로 비애감을 형상화하여 두 시 모두 감각적 이미지를 훌륭히 활용했습니다.

    반대 선택 시: (가)의 '오르간 소리'나 (나)의 '스미는 어둠', '길-게 늘인 그림자' 등 시각, 청각, 촉각적 이미지가 쓰였는지 확인해 보세요.

  4. Q4. (나)에서 '피부의 바깥에 스미는 어둠'은 시각적 이미지(어둠)를 촉각적으로 전이한 공감각적 표현이다.

    정답: O — 화자는 '피부의 바깥에 스미는 어둠'을 통해 시각적 대상인 어둠을 피부에 닿는 촉각적인 느낌으로 전이시킨 시각의 촉각화를 활용하여 삭막한 도시의 쓸쓸함을 효과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반대 선택 시: 눈으로 보는 '어둠'을 피부에 '스미는' 감각으로 표현한 구절이 시각의 촉각화(공감각적 심상)에 해당하는지 다시 짚어 보세요.

  5. Q5. (나)에서 '찬란한 야경 무성한 잡초인 양 헝클어진 채'는 도시의 야경이 찬란하고 아름다운 것임을 드러내는 표현이다.

    정답: X — '찬란한 야경 무성한 잡초인 양 헝클어진 채'는 겉보기엔 화려한 도시의 야경을 '무성한 잡초'에 빗대어 삭막하고 무질서한 근대 도시 문명의 부정적 속성을 비판적으로 드러낸 표현입니다.

    반대 선택 시: '찬란한 야경'을 긍정적으로 예찬한 것인지, 아니면 '무성한 잡초인 양 헝클어진 채'라며 부정적으로 인식했는지 다시 확인해 보세요.

  6. Q6. (가) 「오월 소식」은 시의 처음과 마지막에 동일하거나 유사한 시구를 배치한 수미상관 구조이다.

    정답: X — 시의 처음과 마지막에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려 있다'라는 유사한 시구를 배치해 수미상관 구조를 보인 작품은 (나)입니다. (가)는 수미상관 구조가 쓰이지 않았습니다.

    반대 선택 시: (가)의 1연과 5연의 시구를 비교해 보세요. 처음과 끝에 유사한 시구를 배치한 수미상관 기법은 (나) 「와사등」의 특징입니다.

  7. Q7. (가)에서 '로맨틱', '페스탈로치', '넥타이' 등 이국적 외래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정지용의 모더니즘적 경향을 보여 준다.

    정답: O — 화자는 대상을 향한 다정함과 그리움을 '외따른 섬 로맨틱', '페스탈로치' 등의 낯선 이국적 외래어를 통해 참신하게 표현했으며, 이는 정지용 시인의 뚜렷한 모더니즘적 특징을 보여줍니다.

    반대 선택 시: (가)에서 '로맨틱', '넥타이', '페스탈로치' 등 서구적이고 이국적인 시어를 적극 활용한 것이 모더니즘 시의 특징인지 확인해 보세요.

  8. Q8. (나)에서 '늘어선 고층 창백한 묘석같이 황혼에 젖어'는 직유법으로 고층 건물을 묘석에 빗대어 도시의 삭막함과 죽음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정답: O — '늘어선 고층' 건물을 무덤의 비석인 '창백한 묘석같이'라고 직유법을 통해 빗대어 표현함으로써, 화자는 생명력을 잃고 삭막해진 근대 도시 문명의 무생명성과 죽음의 이미지를 묘사했습니다.

    반대 선택 시: '늘어선 고층'을 '창백한 묘석같이'라고 표현한 구절이 도시 문명의 삭막함과 무생명성을 비유한 것인지 다시 확인해 보세요.

  9. Q9. (가)에서 '오르간 소리'는 그리운 이에게서 오는 소식을 간절히 기다리는 화자의 소망이 반영된 청각적 이미지이다.

    정답: O — 화자에게 머얼리서 들려오는 듯한 '오르간 소리'는 내적 갈등이나 고독이 아니라, 먼 강화도에 있는 그리운 이로부터 소식을 전해 듣고 싶어 하는 화자의 애틋한 소망이 투영된 청각적 심상입니다.

    반대 선택 시: '은은히 밀려오는 듯 머얼리 우는 오르간 소리'가 화자의 그리운 대상에 대한 소망과 기대를 반영한 청각적 이미지인지 확인해 보세요.

  10. Q10. (나)에서 '아우성 소리'는 낯선 도시 거리에서 화자가 느끼는 고독감과 비애를 환기하는 청각적 이미지이다.

    정답: O — '낯설은 거리의 아우성 소리'는 화자가 맞닥뜨린 근대 도시의 소음을 나타내며, 이는 화자가 도시 문명 속에서 느끼는 극심한 소외감과 고독감, 비애라는 주관적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청각적 심상입니다.

    반대 선택 시: '낯설은 거리의 아우성 소리'가 화자에게 긍정적 기대감을 주는지, 아니면 '눈물겹고나'처럼 고독과 비애를 유발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11. Q11. (가)의 '찾아갈까나'와 (나)의 '어디서 그리 무거운 비애를 지니고'는 모두 화자의 내면 정서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표현이다.

    정답: O — (가)의 '찾아갈까나'는 먼 곳의 그리운 이를 만나러 가고 싶은 마음을, (나)의 '무거운 비애'는 도시 속에서 느끼는 공허함과 슬픔을 둘 다 감정을 지칭하는 시어를 통해 직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반대 선택 시: (가)의 '찾아갈까나'와 (나)의 '무거운 비애'가 객관적 풍경 묘사가 아니라 화자의 주관적인 감정을 직접 표출한 구절인지 확인해 보세요.

  12. Q12. (가)에서 화자는 '너'로부터 편지를 받았기 때문에 '너'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어 그리워하고 있다.

    정답: X — 화자는 '모처럼 만에 날아온 소식'을 통해 그리운 이인 '너'가 현재 '일본 말과 아라비아 글씨를 가르치러 간' 곳이자 '섬 둘레가 풍랑에 씹히는' 강화도에 있음을 명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반대 선택 시: 화자가 '외따른 섬 로맨틱을 찾아갈까나'라고 한 구절을 볼 때 상대방이 있는 곳(강화도)을 정말 모르고 있는지 다시 확인해 보세요.

  13. Q13. (나)에서 '어디서 그리 무거운 비애를 지니고'는 회화적 이미지를 통해 도시 풍경을 그림처럼 묘사한 것이다.

    정답: X — '어디서 그리 무거운 비애를 지니고'는 마치 그림을 그리듯 객관적인 풍경을 회화적으로 묘사한 것이 아니라, 군중 속에서 방황하며 화자 자신이 느끼는 짙은 고독과 슬픔의 내면 정서를 직접 표출한 것입니다.

    반대 선택 시: '무거운 비애를 지니고'가 눈에 보이는 풍경을 그린 회화적 이미지인지, 화자의 내면적 슬픔을 직접 표출한 것인지 다시 확인해 보세요.

  14. Q14. (가)와 (나)는 모두 대화체를 활용하여 현장감 있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정답: X — (나)는 '내 호올로 어델 가라는 슬픈 신호냐'에서 보듯 낯선 거리를 방황하며 느끼는 비애감을 철저히 독백적 어조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두 작품 모두 대화체를 활용했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반대 선택 시: (나)에서 '내 호올로 어델 가라는 슬픈 신호냐'를 볼 때 화자가 누군가와 말을 주고받는 대화체인지 독백체인지 다시 확인해 보세요.

  15. Q15. (나)에서 고층 건물을 '묘석'에, 찬란한 야경을 '잡초'에 직유한 것은 화려해 보이는 도시 문명에 대한 화자의 부정적 인식을 보여 주는 것이다.

    정답: O — '창백한 묘석같이', '무성한 잡초인 양'이라는 직유적 비유를 통해, 화자는 외양상 화려한 도시 이면의 무질서함과 생명력을 잃은 무생명성을 포착하여 근대 도시에 대한 강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반대 선택 시: '고층 창백한 묘석같이', '야경 무성한 잡초인 양'이라는 비유가 화려한 도시에 숨겨진 삭막함을 드러내는 부정적 인식인지 확인해 보세요.

  16. Q16. (나)에서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려 있다'의 와사등(가스등)은 어둠 속 따뜻한 희망의 상징이다.

    정답: X — 비인 하늘에 홀로 걸린 '차단─한 등불'은 어둠을 밝히는 희망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상실하고 군중 속에서 방황하는 현대인인 화자에게 무거운 고독과 비애를 환기시키는 '슬픈 신호'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반대 선택 시: '차단─한 등불'을 보고 화자가 '어델 가라는 슬픈 신호냐'라고 반응한 부분에서 이것이 과연 따뜻한 희망의 상징일지 다시 확인해 보세요.

  17. Q17. (가)에서 '꾀꼬리 같은 선생님'은 자연물을 의인화하여 생동감을 부여한 의인법이다.

    정답: X — '꾀꼬리 같은 선생님'은 그리운 대상인 사람(선생님)의 목소리나 다정함을 자연물인 '꾀꼬리'에 빗대어 친근하게 표현한 직유법입니다. 대상이 사람이므로 자연물에 인격을 부여한 의인법으로 볼 수 없습니다.

    반대 선택 시: '꾀꼬리 같은 선생님'이 자연물을 사람처럼 표현한 의인법인지, 사람을 자연물에 빗댄 비유(직유법)인지 다시 짚어 보세요.

  18. Q18. 모더니즘 시인인 정지용과 김광균은 민족의식이나 계급의식 등 사상성을 시의 핵심 요소로 삼았다.

    정답: X — 정지용과 김광균을 비롯한 1930년대 모더니즘 시인들은 민족의식이나 사상성을 앞세운 이전의 시와 달리, 인간의 감각 기관을 통한 감각적 이미지와 참신한 비유, 회화성 등의 미학적 지향성을 강조했습니다.

    반대 선택 시: 해설에서 모더니즘 시가 사상성을 앞세운 이전의 시와 구별되어 감각적, 회화적 이미지를 강조한다고 설명한 부분을 확인해 보세요.

  19. Q19. (가)와 (나) 모두 자연물을 의인화하여 역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정답: X — (가)와 (나) 모두 자연물의 의인화나 역동적인 분위기 조성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가)는 개인적인 그리움의 정서를, (나)는 낯선 근대 도시에서 화자가 겪는 공허함과 비극적 고독감을 차분하게 그려냅니다.

    반대 선택 시: (가)와 (나) 시 본문에 자연물이 사람처럼 행동하여 생동감 넘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부분이 존재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20. Q20. (나)는 화자가 공간을 이동하면서 정서가 변화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정답: X — (나)의 시적 배경은 낯선 도시의 밤거리로 고정되어 있으며 화자의 공간 이동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시종일관 현대인이 느끼는 공허함과 비애라는 일관된 정서가 지속되며 시적 분위기는 변화하지 않습니다.

    반대 선택 시: (나)에서 화자가 밤거리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지, 또한 고독과 비애의 정서가 다른 정서로 변화하는 부분이 있는지 다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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