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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강 문학고전시가 02수능 만점 강사 해설

만전춘별사(작자 미상) / 내 영혼 술에 섞여~(김삼현) / 창밖에 가마솥 때우라는 장사~(작자 미상)

고전시가 02

만전춘별사(작자 미상) / 내 영혼 술에 섞여~(김삼현) / 창밖에 가마솥 때우라는 장사~(작자 미상)

임과의 영원한 사랑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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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요(고려속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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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과의 영원한 사랑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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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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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전춘별사(작자 미상) / 내 영혼 술에 섞여~(김삼현) / 창밖에 가마솥 때우라는 장사~(작자 미상) 원문 · 구조 분석

고전시가 02 | 만전춘별사 / 내 영혼 술에 섞여 / 창밖에 가마솥 때우라는 장사 수능특강 문학 > 적용 학습 > 고전시가 02강 만전춘별사(작자 미상) / 내 영혼 술에 섞여(김삼현) / 창밖에 가마솥 때우라는 장사(작자 미상) 고려가요 &middot; 평시조 &middot; 사설시조 지문읽기 구조분석 문제풀기 연계포인트 (가) 만전춘별사 — 작자 미상 갈래: 고려가요(고려속요), 분절체, 남녀상열지사 | 주제: 임과의 영원한 사랑 기원 1연 1 얼음 위에 댓잎 자리 얼음 위에 대나무 잎으로 깐 잠자리. 냉혹한 현실 상징 보아 임과 나와 얼어 죽을망정 차가운 현실에서도 임과 함께하겠다는 극단적 의지 2 얼음 위에 댓잎 자리 얼음 위에 대나무 잎으로 깐 잠자리. 냉혹한 현실 상징 보아 임과 나와 얼어 죽을망정 3 정(情) 둔 사랑(정)을 나눈 오늘 밤 더디 새오시라 밤이 천천히 새기를 바라는 표현. 임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 싶은 마음 더디 새오시라 2연 4 경경(耿耿) 고침상(孤枕上) 근심에 싸여 있는 외로운 잠자리 에 어느 잠이 오리오 5 서창(西窓) 서쪽 창문 을 열어하니 도화(桃花) 복숭아꽃. 시름 없이 봄바람에 웃는 모습이 화자와 대비되는 객관적 상관물 가 발(發)하도다 피어나다 6 ㉠ 도화 복숭아꽃. 화자의 시름과 대비되어 객관적 상관물로 기능 는 시름 없어 소춘풍(笑春風) 봄바람을 희롱함. 봄바람에 웃음 하도다 소춘풍하도다 3연 7 넋 사람의 영혼. 죽어서라도 임과 함께하겠다는 의지 이라도 임을 한데 지내겠다고 여겼더니 8 넋이라도 임을 한데 지내겠다고 여겼더니 9 벼기더시니 우기시던 이가. 또는 어기신 이가 뉘러시니잇가 누구시라고 합니까 뉘러시니잇가 4연 10 ㉡ 오리야 물오리 오리야 아련 비오리 물오리. 여울을 두고 소(沼)에 자러 온 이유를 물음 야 11 여울 물이 얕아 물살이 센 곳 은 어디 두고 소(沼) 연못, 못. 물이 고인 곳 에 자러 오느냐 12 소마저 얼면 여울도 좋으니 여울도 좋으니 — 작자 미상, &laquo;만전춘별사&raquo; *경경 고침상: 근심에 싸여 있는 외로운 잠자리. *소춘풍: 봄바람을 희롱함. *벼기더시니: 우기시던 이가. 또는 어기신 이가. (나) 내 영혼 술에 섞여 — 김삼현 갈래: 평시조 | 주제: 임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 의지 1 내 영혼 사람의 넋. 추상적 대상을 술에 섞을 수 있다는 참신한 발상 술에 섞여 임의 속에 흘러들어 2 굽이굽이 창자 내장. 임의 마음속 깊은 곳을 비유 를 다 찾아다닐망정 3 날 잊고 ㉢ 남 화자가 아닌 다른 사람. 임이 마음을 두고 있는 대상 향한 마음을 다 태우려 하노라 — 김삼현 (다) 창밖에 가마솥 때우라는 장사 — 작자 미상 갈래: 사설시조(장형시조) | 주제: 이별의 슬픔과 한탄 1 창밖에 가마솥 때우라는 ㉣ 장사 가마솥 수선하는 땜장이 이별 나는 구멍 이별을 수선할 수 있는 물리적 대상으로 사물화 도 때우는가 2 장사의 대답하는 말이 진시황 중국 최초의 통일 황제 한 무제 한나라 전성기 황제 는 천지를 호령하되 위엄으로 못 막고 제갈량 삼국지 촉한의 명재상 의 천하 경영하는 재주로도 막았다는 말 못 들었고 하물며 서초 패왕 항우(項羽). 힘이 매우 센 무장 의 힘으로도 능히 못 막았으니 이 구멍 때우라는 말이 아마도 우스워라 3 진실로 장사의 말과 같을진대 긴 이별인가 하노라 — 작자 미상 미수록분 (만전춘별사 5~6연) 5연: 남산에 자리 보아 옥산을 베고 누워 / 금수산 이불 안에 사향 각시를 안고 누워 / 약 든 가슴을 맞추옵사이다 — 육체적 사랑의 표현. 6연(결사): 아소 님하 원대평생에 여힐 줄 모르옵세 — 영원한 사랑 기원. '여힐 줄 모르옵세'는 이별하지 않겠다는 간절한 소망. 현대어 풀이 전문 (가) 만전춘별사 1연: 얼음 위에 대나무 잎으로 깐 자리를 펴고 임과 내가 얼어 죽을망정 / 정을 나눈 오늘 밤이 더디 새기를, 더디 새기를. 2연: 근심에 싸인 외로운 잠자리에 어느 잠이 오겠는가 / 서쪽 창문을 열어 보니 복숭아꽃이 피었도다 / 복숭아꽃은 근심 없이 봄바람에 웃는구나. 3연: 넋이라도 임과 함께 지내겠다고 여겼더니 / (함께하겠다고) 우기시던 이가 누구였습니까. 4연: 오리야 오리야 가련한 비오리야 / 여울은 어디에 두고 연못에 자러 오느냐 / 연못마저 얼면 여울도 좋으니. 5연 (미수록): 남산에 자리를 펴고 옥처럼 고운 산을 베고 누워 / 비단처럼 아름다운 산을 이불로 삼아 사향 향기 나는 아가씨를 안고 누워 / 약 든 가슴을 맞추기를 청합니다. 6연 결사 (미수록): 아아 임이시여, 영원히 이별할 줄 모르고 살고 싶습니다. (나) 내 영혼 술에 섞여 내 영혼을 술에 섞어 임의 몸속에 흘러 들어가서 / 굽이굽이 꺾인 창자(마음속)를 다 찾아다닐망정 / 나를 잊고 다른 사람을 향한 임의 마음을 다 태워버리려 하노라. (다) 창밖에 가마솥 때우라는 장사 창밖에 가마솥을 수리하라는 장수야, 이별이 새는 구멍도 때울 수 있는가? / 장수가 대답하는 말이, 진시황과 한 무제는 천하를 호령했지만 위엄으로도 못 막았고, 제갈량의 천하를 경영하는 재주로도 막았다는 말을 못 들었으며, 하물며 서초 패왕의 힘으로도 능히 막지 못하였으니 이 구멍을 때우라는 말이 아마도 우습구나. / 진실로 장수의 말과 같다면 긴 이별인가 하노라. 배경지식 &#9660; (가) 만전춘별사 — 작품 해제 고려시대에 불린 고려가요(고려속요)로, 남녀 간의 사랑을 노래한 '남녀상열지사'의 대표작이다. 전체 6연으로 구성되며, 「악장가사」에 수록되어 있다. 각 연이 비교적 독립적이면서도 '임과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통합되는 합성적 성격을 보인다. 1연의 '얼음 위에 댓잎 자리'는 차가운 현실을, '정 둔 오늘 밤'은 뜨거운 사랑을 의미하여 대비를 이룬다. 2연의 '도화'는 화자의 시름과 대비되는 객관적 상관물이다. 3연은 정과정의 '이러하다 저러하다 하리잇가'와 유사한 표현이 보인다. 조선시대에는 남녀상열지사라는 이유로 비판받기도 했다. (나) 김삼현 — 작가 정보 김삼현(金三賢)은 조선 후기 숙종대의 인물로, 절충장군(정3품)을 지냈다. 그의 시조는 「청구영언」에 수록되어 있다. 추상적 대상인 '영혼'을 술에 섞어 임의 속에 흘러 들어간다는 참신하고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여항육인의 한 사람으로, 『청구영언』, 『해동가요』, 『가곡원류』에 시조 6수가 수록되어 있다. 조선 후기 중인 가객층을 대표하는 시조 작가로, 성리학적 규범 속에서도 연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한 작품이 특징이다. (다) 사설시조 — 작품 해제 조선 후기에 유행한 사설시조(장형시조)로, 대화체 형식과 역사 인물의 나열을 통해 이별의 불가피함을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가마솥의 구멍을 때우는 땜장이에게 '이별의 구멍'도 때울 수 있느냐고 묻는 발상(사물화)이 독특하다. 장사가 진시황, 한 무제, 제갈량, 서초 패왕 등의 역사 인물을 나열하여 이별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답하는 구조로, 슬픔 속에서도 해학과 풍자가 돋보인다. &#9998; 구조 분석 (가) 만전춘별사 분석 갈래 고려가요(고려속요), 분절체(분연체/연장체), 남녀상열지사. 「악장가사」 수록. 전체 6연 중 1~4연 수록. 주제 임과의 영원한 사랑 기원 구성 1연(사랑의 의지): 얼음+댓잎(차가운 현실)에서도 임과 함께 얼어 죽을망정. 정 둔 밤이 천천히 새기를 바람. 과장법 으로 극한 상황을 가정하여 사랑의 강렬함 강조. 2연(부재의 외로움): 외로운 잠자리의 근심. 도화(객관적 상관물)가 시름 없이 봄바람에 웃음 — 화자의 시름과 대비. 의인법(도화가 웃음)과 설의법("어느 잠이 오리오") 사용. 3연(원망): 넋이라도 함께하겠다고 여겼으나, 약속을 어긴 임에 대한 원망. 정과정과 유사한 가사(&laquo;적층적 성격&raquo;). 설의적 표현("뉘러시니잇가")으로 원망 강조. 4연(기다림): 비오리에 비유하여 임의 행동을 빗댐. 소가 얼면 여울이라도 좋다는 유연한 사랑의 태도. 우의적 표현. 핵심 대비 얼음+댓잎(차가운 현실/시련) vs 정 둔 밤(뜨거운 사랑/합일). 도화(시름 없음/밝음) vs 화자(시름 가득/어둠). 여울(본래의 자리) vs 소(다른 곳) — 임의 이동 경로. 합성적 성격 각 연이 독립적인 내용을 다루면서도 '사랑'이라는 주제로 통합. 당대 유행하던 민간 노래들을 궁중 속악에 맞게 합성&middot;재편성한 고려가요의 특징적 구성 방식. 이 때문에 각 연의 형식과 분위기가 이질적이다. 반복 구조 각 연 끝에 동일 구절을 반복("더디 새오시라", "소춘풍하도다", "뉘러시니잇가", "여울도 좋으니") &rarr; 화자의 정서를 강조하고 리듬감 형성. 고려가요의 전형적 특징. (나) 내 영혼 술에 섞여 분석 갈래 평시조. 「청구영언」, 「해동가요」, 「가곡원류」 수록. 작가 김삼현(金三賢), 조선 후기 숙종대, 절충장군(정3품). 여항육인의 한 사람. 중인 가객층 대표 시조 작가. 주제 임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 의지 (임과의 완전한 합일 소망) 구성 초장: 영혼을 술에 섞어 임의 속에 흘러 들어감 (추상의 구체화, 사물화). 술의 액체적 속성을 활용한 기발한 발상. 중장: 굽이굽이 창자를 찾아다님 (마음속 깊은 곳까지 탐색). '굽이굽이'라는 음성 상징어로 집요한 탐색 의지 시각화. 종장: 날 잊고 남 향한 마음을 태움 (사랑의 적극적 의지). '하노라' 영탄적 어미로 강한 결의 강조. 핵심 발상 추상적 대상(영혼)의 사물화: 영혼 &rarr; 술에 섞음 &rarr; 임의 몸속으로 흘러 들어감 &rarr; 창자를 돌아다님 &rarr; 남 향한 마음을 태움. 비가시적 대상을 물리적 행위로 전환하는 기발한 상상력. 유교적 규범에서 벗어나 솔직한 감정과 욕망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조선 후기 연정 시조의 특징. 주의할 점 종장의 '남 향한 마음'은 화자 자신의 마음이 아니라 , 임이 다른 사람(남)에게 향한 마음이다. '날'(화자)을 잊고 '남'(제3자)을 향한 임의 변심을 태워 없애겠다는 의지. (다) 창밖에 가마솥 때우라는 장사 분석 갈래 사설시조(장형시조). 조선 후기 중인&middot;서민층 향유. 중장이 길게 확장되는 산문적 경향. 주제 이별의 슬픔과 한탄 (이별의 불가항력성) 구성 초장: 화자가 땜장이에게 이별의 구멍도 때울 수 있느냐고 물음 (이별의 사물화). 일상적 소재(가마솥 장사)로 해학적 분위기 조성. 중장: 장사가 역사 인물(진시황&middot;한 무제=권력/위엄, 제갈량=지혜/재주, 서초 패왕=힘)을 나열하여 이별을 막을 수 없음을 강조 (대화체+열거+고사 인용). '하물며'로 점층적 강조. 종장: 장사의 말이 사실이라면 긴 이별이라며 한탄. 영탄적 어조("~인가 하노라")로 체념과 한탄 표출. 핵심 발상 이별의 사물화: '이별 나는 구멍'이라는 표현으로 추상적 감정(이별)을 물리적 대상(구멍)으로 전환. '때우다'의 이중적 의미(솥 구멍 땜질 + 마음의 상처 치유). 대화체 형식과 역사 인물 나열을 통한 해학. 개인적 슬픔을 역사적 보편성으로 확대. 역사 인물의 역할 진시황 & 한 무제: 천하를 호령하는 권력과 위엄으로도 이별을 막지 못함. 제갈량: 천하를 경영하는 뛰어난 지혜와 재주로도 이별은 어찌할 수 없음. 서초 패왕(항우): 막강한 물리적 힘으로도 이별 앞에서는 무력함. &rarr; 권력, 지혜, 힘 모두 이별을 막지 못했다는 점을 점층적으로 나열하여 이별의 절대성 부각. (가) vs (나) vs (다) 비교 항목 (가) 만전춘별사 (나) 내 영혼 술에 섞여 (다) 창밖에 가마솥~ 갈래 고려가요 평시조 사설시조 시대 고려 조선 후기(숙종대) 조선 후기 화자 임을 그리워하는 여성적 화자 임과 합일을 소망하는 화자 이별을 한탄하는 화자 정서 사랑 의지 + 외로움 + 원망 그리움 + 적극적 사랑 의지 이별 슬픔 + 한탄 + 체념 발상 시간 변화 소망 (밤이 더디 새기를) 추상의 사물화 (영혼을 술에 섞음) 이별의 사물화 (구멍을 때움) 표현 특징 반복법 + 독백 + 객관적 상관물 + 과장법 기발한 상상 + 의지적 어조 + 영탄법 대화체 + 역사 인물 나열 + 해학 + 고사 인용 공통점 임의 부재를 전제로 사랑/이별의 정서를 전개. 추상적 감정을 구체적 행위/대상으로 표현하는 사물화 발상 공유. ㉠~㉣ 핵심 표현 정리 기호 표현 의미 / 기능 ㉠ 도화는 시름 없어 소춘풍하도다 도화(객관적 상관물)가 시름 없이 봄바람에 웃는 모습. 화자의 시름과 대비. ㉡ 오리야 오리야 아련 비오리야 비오리(물오리)를 부르며 임의 행동을 빗대어 묻는 표현. 여울(본래 갈 곳)을 두고 소(연못)에 온 이유를 물음. ㉢ 남 향한 마음을 다 태우려 하노라 임이 다른 사람에게 향한 마음을 없애겠다는 적극적 사랑 의지. ㉣ 장사 가마솥 땜장이. 화자가 이별의 구멍을 때워달라고 요청하는 대상. 심화 | 만전춘별사 4연의 두 가지 해석 수능 출제 1순위! 4연의 '비오리/여울/소'는 해석 관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보기 박스 문제로 자주 출제됩니다. 관점 해석 &#9312; 간절한 기다림 해석 &#9313; 화자의 자신감 비오리 화자를 떠나 다른 곳에 간 임 본처를 두고 화자(소)에게 온 임 여울 비오리(임)의 원래 서식지 = 화자의 곁 본처(부인) 소(沼) 비오리가 옮겨 간 곳 = 다른 여인 화자 자신 '소마저 얼면 여울도 좋으니' "돌아올 때가 되었으니 이 좋은 곳으로 오세요" "소(나)가 역할을 못하면 여울(본처)로 돌아가겠지만, 그럴 일은 없다" &rarr; 자신감 화자의 태도 임이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함 임이 결국 자신의 곁에 머물 것이라는 확신 실전 TIP 수능에서는 두 해석 중 하나만 정답으로 제시하지 않습니다. 보기에서 어떤 관점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지므로, 보기의 관점을 먼저 파악하세요. 심화 | 표현기법 분석 설의적 표현 (가) 2연: "어느 잠이 오리오" — 잠이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의문형으로 표현. 외로움을 강조. (가) 3연: "뉘러시니잇가" — 실제 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원망과 서운함을 의문형으로 강조. (다) 초장: "이별 나는 구멍도 때우는가" — 이별을 막고 싶은 소망을 물음의 형식으로 표현. 영탄적 어조 (나) 종장: "~하노라" — 화자의 강한 의지와 결의를 강조하는 종결 어미. (다) 중장: "아마도 우스워라" — 해학 속에 담긴 체념과 한탄. (다) 종장: "긴 이별인가 하노라" — 이별의 불가피함을 받아들이는 영탄적 한탄. 반복법 (가)의 각 연 끝에 동일 구절을 반복("더디 새오시라", "소춘풍하도다", "뉘러시니잇가", "여울도 좋으니") &rarr; 화자의 태도를 강조하고 리듬감 형성. 고려가요의 전형적 특징. 사물화 세 작품 모두 추상적 관념을 구체화하되, 유형이 다름: (가): '넋'이라는 추상적 존재 를 물리적 실체처럼 여김 (존재의 사물화) (나): '영혼', '마음'이라는 추상적 감정 을 물질로 전환 (감정의 물질화) (다): '이별'이라는 추상적 상황 을 수리 가능한 구멍으로 전환 (상황의 사물화) 심화 | 문학사적 배경 시조의 기원 만전춘별사의 2연과 5연은 4음보의 규칙적 리듬을 보여, 시조 갈래의 원형(기원) 을 탐구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3장 6구의 시조 형식과 유사한 구조가 나타난다. 정과정과의 관계 3연의 "넋이라도 임을 한데 지내겠다고 여겼더니 / 벼기더시니 뉘러시니잇가"는 정서(鄭叙)의 &laquo;정과정곡&raquo; 과 거의 일치하는 구절이다. 이는 당시 유행하던 노래들을 궁중 속악으로 합성&middot;재편성하여 하나의 노래로 만들었음을 보여준다(적층 문학적 성격). 남녀상열지사 노골적인 애정 표현(특히 5연) 때문에 조선시대 사대부들에게 "음탕한 노래" 로 규정되어 배척받았다. 이에 세종 때 윤회가 새로운 &laquo;봉황음&raquo;을 짓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악장가사』에서 '별사(別詞)'라는 이름이 붙은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사설시조의 갈래적 특성 (다)로 대표되는 사설시조는 조선 후기 중인&middot;서민층을 중심으로 향유되었다. 평시조의 3장 6구에서 벗어나 중장이 길게 확장 되며, 구어적 표현, 열거, 과장, 대화 형식이 두드러진다. 일상적 소재(가마솥 땜장이)를 끌어들여 해학적&middot;풍자적 분위기를 형성한다. 6연의 '아소 님하'와 향가 전통 만전춘별사 6연의 '아소 님하'라는 감탄사 표현은 10구체 향가 낙구의 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고려가요가 향가의 전통과 민간 노래를 모두 수용한 복합적 갈래임을 보여준다. &#128270; 수능 출제 시선 분석 핵심 기법 추상적 관념의 구체화(사물화) : 세 작품 공통 핵심 기법. (나) '영혼'→술에 섞을 수 있는 액체로, (다) '이별의 고통(간장)'→땜질 가능한 가마솥 구멍으로 치환.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을 물리적 대상으로 형상화한다. 오독 주의 ① 도화(복숭아꽃)의 역할 : 화자를 조롱하거나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시름 없이 봄바람을 맞는 도화 ↔ 외로운 화자의 대비로 비애감을 부각하는 객관적 상관물 . ② 태우려는 대상 : '날 잊고 남 향한 마음' = 임이 다른 사람을 향한 변심한 마음. 화자 자신의 마음이 아님 . ③ 영웅 나열의 주체 : 화자가 아닌 '장사(땜장이)' 의 말. 이별의 불가항력성을 드러낼 뿐, 희망적 태도와 무관. 복합 비교 공통 : 임에 대한 강렬한 사랑·그리움 / 추상적 대상의 사물화 발상 차이 : (가) 죽음도 불사하는 직설적·관능적 태도 / (나) 임의 체내 합일을 바라는 적극적 의지 / (다) 해학적·우회적 체념(애이불비) 빈출 오답 ① 도화가 화자를 위로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존재 → (✗ 단순 객관적 상관물) ② 화자가 역사적 영웅들을 나열하며 희망적 태도 → (✗ 장사의 말이며 이별의 불가항력 강조) ③ 화자가 자신의 애타는 마음을 태우겠다고 함 → (✗ 임의 변심한 마음을 태우겠다는 능동적 원망) 주요 시어 및 용어 사전 용어 뜻 남녀상열지사(男女相悅之詞) 남녀 간의 사랑을 노골적으로 다룬 노래. 조선 시대 유교적 엄숙주의에 의해 배척. 객관적 상관물 화자의 정서를 간접적으로 부각하는 대상. (예: 도화) 추상적 개념의 구체화(사물화) 감정이나 관념을 사물로 표현하는 기법. (예: 이별의 구멍, 영혼을 술에 섞음) 경경고침상(耿耿孤枕上) 근심에 싸여 홀로 누워 있는 외로운 잠자리. 소춘풍(笑春風) 봄바람에 웃음. 봄바람을 희롱함. 원대평생(遠代平生) 아주 먼 미래까지의 평생. 영원한 시간. 단장지애(斷腸之哀)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깊은 슬픔. 전전반측(輾轉反側)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리저리 뒤척이는 것. &#9997; 에세이 포인트 &#9660; 논점 1 추상적 관념의 구체화(물질화) 양상과 미학적 효과 (나)의 '영혼'을 술에 섞는 것, (다)의 '이별의 고통'을 구멍 난 가마솥으로 치환함으로써 화자의 간절한 합일 소망과 상실감을 시각적·감각적으로 형상화하였다. 논점 2 극한적 상황 설정을 통한 사랑의 극대화 — 역설과 과장 (가)의 '얼음 위 댓잎 자리'는 생명을 잃을 수 있는 극한의 고통스러운 공간을 스스로 가정하여, 죽음을 초월해서라도 임과 함께하고자 하는 관능적·절대적 사랑을 과장되게 보여준다. 논점 3 비애감의 해학적 승화와 언어유희적 발상 (다)는 솥을 수리하는 '때우다'와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한다는 의미를 동음이의어적으로 연결하여, 이별의 절망감을 해학적 대화체로 우회 표현(애이불비)하였다. 오직 '무상하신 임'만이 이 상처를 때울 수 있음을 역설한다. OX 퀴즈 맞힌 문제 0 / 20 1. (가) 만전춘별사는 고려시대 속요(고려가요)이다. O X 2. (나) '내 영혼 술에 섞여'의 화자는 임에 대한 원망으로 복수하고자 한다. O X 3. (다)에서 역사 인물을 나열한 것은 장사(땜장이)의 대답이다. O X 4. (가) 1연의 '얼음 위에 댓잎 자리'는 임과 함께하기 위해 극한 상황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O X 5. (다)에서 '이별 나는 구멍'은 추상적 감정을 물리적 대상으로 전환한 사물화 표현이다. O X 6. (가)의 제목 '만전춘'은 '가을바람이 궁궐에 가득함'이라는 뜻이다. O X 7. (나)의 화자는 자신의 영혼을 술에 섞어 임의 몸속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O X 8. (가) 2연의 '도화(복숭아꽃)'는 화자의 외로움과 대비되는 객관적 상관물이다. O X 9. (가) 3연은 고려가요 '정과정'의 구절을 차용하여 적층적 성격을 보인다. O X 10. (가)의 2연과 5연은 시조 형식(3장 6구)과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다. O X 11. (나)와 (다)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표현기법은 추상적 개념의 구체화(사물화)이다. O X 12. (가) 4연의 '비오리'는 화자를 떠나 다른 여성에게 간 임을 비유한 것이다. O X 13. (다)에서 장사가 나열한 진시황, 제갈량, 항우는 모두 이별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인물이다. O X 14. (가)는 각 연의 형식과 분위기가 이질적인데, 이는 여러 민간 노래를 합성했기 때문이다. O X 15. (가) 2연의 '도화'는 화자의 심정을 조롱하는 의지를 가진 대상이다. O X 16. (나)에서 화자가 태우려는 '남 향한 마음'은 화자 자신의 애타는 마음이다. O X 17. (가) 4연의 '소마저 얼면 여울도 좋으니'는 이별을 체념하고 포기하는 태도를 나타낸다. O X 18. (다)에서 화자는 직접 역사 인물을 나열하여 이별의 필연성을 논증하고 있다. O X 19. (가) 1연의 '얼음 위에 댓잎 자리'는 뜨거운 사랑의 속성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O X 20. (다)의 장사는 이별의 구멍을 때울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답하고 있다. O X &#9733; 연계 포인트 수능 출제 핵심 포인트 Point 1. 객관적 상관물 vs 감정이입 구분 (가) 2연의 도화는 '시름 없어 소춘풍'하며 화자의 시름과 대비되므로 객관적 상관물이다. 감정이입은 자연물에 화자의 감정을 이입하여 '자연물이 슬퍼한다'고 표현하는 것인데, 도화는 오히려 화자와 반대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수능에서 '감정이입'과 '객관적 상관물'을 혼동하도록 유도하는 선지가 자주 출제된다. Point 2. <보기> 적용 + 정서 판단 분리 검증 <보기>에서 제시한 개념(사물화, 대비, 시간 소망 등)을 작품에 적용할 때, 대상(O)의 의미와 정서(R)의 방향을 분리하여 검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소마저 얼면 여울도 좋으니'를 '포기'로 해석하면 정서 판단 오류이다. 실제로는 '어디서든 기다리겠다'는 유연한 사랑의 태도이다. Point 3. 사물화 발상 식별 (나)의 '영혼을 술에 섞어'와 (다)의 '이별 나는 구멍'은 모두 사물화 발상이다. 추상적 대상(영혼, 이별)을 물리적 행위(섞음, 때움)의 대상으로 전환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수능에서 '사물화'를 '의인화'나 '감정이입'과 혼동하도록 유도하는 선지에 주의해야 한다. Point 4. 고려가요의 합성적 성격 만전춘별사는 각 연이 비교적 독립적인 내용을 다루면서도 '사랑'이라는 주제로 통합되는 합성적 성격을 보인다. 이러한 구성 방식은 고려가요의 특징으로, 수능에서 '각 연의 독립성'과 '주제의 통일성'을 동시에 물을 수 있다. 쌍화점, 가시리 등도 유사한 합성적 구성을 보인다. 기출 매칭 &#128218; 만전춘별사 — 2018학년도 수능 고려가요. 합성적 구성, 객관적 상관물, 반복법 등 출제. 도화의 기능과 정서 대비 분석. &#128218; 정과정 — 고려가요 임(왕)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 (가) 3연의 '벼기더시니 뉘러시니잇가'와 유사한 표현 구조. 복합지문 출제 가능성 높음. &#128218; 쌍화점 — 고려가요 남녀상열지사. 합성적 구성, 반복 구조. 만전춘별사와 함께 고려가요의 대표 남녀상열지사. 심화 | 사물화(관념의 구체화) 비교 작품 사물화 대상 구체화 방식 유형 (가) 만전춘별사 '넋' (추상적 존재) 임과 함께할 수 있는 물리적 존재로 여김 존재의 사물화 (나) 내 영혼 술에 섞여 '영혼', '마음' (추상적 감정) 술에 섞고, 불태울 수 있는 물질로 전환 감정의 물질화 (다) 가마솥 장사 '이별' (추상적 상황) 수리할 수 있는 구멍으로 전환 상황의 사물화 1등급 포인트 세 작품 모두 '사물화'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가)는 존재, (나)는 감정, (다)는 상황을 사물화했다는 디테일한 차이가 있습니다. 수능 선지에서 이 차이를 묻습니다. 소재별 기능 비교 가이드 EBS 해설 핵심: 여러 작품의 소재를 비교하는 문항은 겉보기와 달리, 실제로는 개별 작품 내에서만 각 소재의 의미와 기능을 파악하면 됩니다. 소재 작품 기능 도화(복숭아꽃) (가) 화자와 대비 되는 자연물. 시름 없는 도화 vs 시름 가득한 화자. 객관적 상관물. 오리(비오리) (가) 임의 행동을 우의적 으로 빗댄 대상. 여울을 두고 소에 온 행동 = 화자를 떠난 임. 남 (나) 임이 화자를 잊게 만든 원인 . 화자가 제거하고 싶은 대상(남 향한 마음을 태움). 장사(땜장이) (다) 이별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여 화자의 체념을 유도 하는 인물.

학습 OX 문항 (20문항)

  1. Q1. (가) 만전춘별사는 고려시대 속요(고려가요)이다.

    정답: O — 정답입니다! 「만전춘별사」는 남녀 간의 사랑을 적나라하게 노래한 대표적인 '고려 가요(속요)'입니다. 문헌에 기록되는 과정에서 여러 이질적인 노래가 합성되어 궁중 속악으로 재편성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반대 선택 시: 다시 확인해 보세요. 지문에서 「만전춘별사」를 "고려 가요 중에서 남녀 간의 사랑을 노래한 대표작"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2. Q2. (나) '내 영혼 술에 섞여'의 화자는 임에 대한 원망으로 복수하고자 한다.

    정답: X — 정답입니다! 종장의 "날 잊고 남 향한 마음을 다 태우려 하노라"는 임에 대한 원망이 담겨 있기는 하지만, 이는 복수가 아니라 임의 변심을 없애고 자신의 사랑을 되찾고자 하는 강렬한 합일 의지입니다.

    반대 선택 시: 다시 생각해 보세요. "남 향한 마음을 다 태우려 하노라"는 복수심이 아니라 임의 사랑을 되찾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을 나타냅니다.

  3. Q3. (다)에서 역사 인물을 나열한 것은 장사(땜장이)의 대답이다.

    정답: O — 정답입니다! "장사의 대답하는 말이 진시황 한 무제는..." 구절에서 알 수 있듯, 역사적 영웅들을 나열하며 이별의 불가항력성을 강조하는 주체는 화자가 아니라 가마솥을 때우는 장사(땜장이)입니다.

    반대 선택 시: 지문을 다시 확인해 보세요. "장사의 대답하는 말이 진시황 한 무제는 천지를 호령하되..."를 보면 영웅을 나열한 주체가 명확합니다.

  4. Q4. (가) 1연의 '얼음 위에 댓잎 자리'는 임과 함께하기 위해 극한 상황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정답: O — 정답입니다! '얼음 위에 댓잎 자리'를 깔고 "얼어 죽을망정"이라고 한 것은, 생명을 잃을 수 있는 극한 상황을 가정해서라도 임과 함께하고 싶다는 죽음을 초월한 맹목적이고 절대적인 사랑을 강조한 것입니다.

    반대 선택 시: "얼음 위에 댓잎 자리 보아... 얼어 죽을망정" 구절을 통해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임과 함께하려는 화자의 강렬한 의지를 확인해 보세요.

  5. Q5. (다)에서 '이별 나는 구멍'은 추상적 감정을 물리적 대상으로 전환한 사물화 표현이다.

    정답: O — 정답입니다! 이 작품은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 상황인 '이별의 아픔'을 마치 가마솥처럼 수리할 수 있는 물리적인 "이별 나는 구멍"으로 치환하여 표현하는 참신하고 해학적인 사물화(구체화)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반대 선택 시: 다시 확인해 보세요. "이별 나는 구멍도 때우는가"는 형태가 없는 이별을 마치 구멍 난 솥처럼 물리적 대상으로 취급한 참신한 발상입니다.

  6. Q6. (가)의 제목 '만전춘'은 '가을바람이 궁궐에 가득함'이라는 뜻이다.

    정답: X — 정답입니다! 제목 '만전춘(滿殿春)'의 뜻은 가을바람이 아니라 '봄기운이 가득한 궁궐'을 의미합니다. 이는 임과의 사랑이 충만하기를 바라는 화자의 마음이나 사랑이 충만한 상태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표현입니다.

    반대 선택 시: 해설을 다시 확인해 보세요. '만전춘(滿殿春)'이라는 제목은 한자 뜻 그대로 '봄기운이 가득한 궁궐'을 의미하며 가을바람과는 무관합니다.

  7. Q7. (나)의 화자는 자신의 영혼을 술에 섞어 임의 몸속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정답: O — 정답입니다! "내 영혼 술에 섞여 임의 속에 흘러들어"라는 구절은 추상적 대상인 영혼을 물리적 액체인 술에 섞어 임의 장기(간장)에 직접 흡수되게 하겠다는 화자의 기발하고 적극적인 합일 소망을 보여줍니다.

    반대 선택 시: 지문을 다시 읽어보세요. "내 영혼 술에 섞여 임의 속에 흘러들어"라는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임과 완전한 물리적, 정신적 합일을 이루고자 합니다.

  8. Q8. (가) 2연의 '도화(복숭아꽃)'는 화자의 외로움과 대비되는 객관적 상관물이다.

    정답: O — 정답입니다! "도화는 시름 없어 소춘풍하도다"에서 시름 없이 봄바람을 즐기는 복숭아꽃(도화)은 임의 부재로 인해 외롭고 고통받는 화자의 쓸쓸한 처지와 선명하게 대비되는 객관적 상관물 역할을 합니다.

    반대 선택 시: 다시 확인해 보세요. "도화는 시름 없어 소춘풍하도다" 구절에서 시름 없는 자연물과 잠 못 이루는 화자의 처지가 어떻게 대조되는지 생각해보세요.

  9. Q9. (가) 3연은 고려가요 '정과정'의 구절을 차용하여 적층적 성격을 보인다.

    정답: O — 정답입니다! 3연의 "넋이라도 임을 한데 지내겠다고 여겼더니" 부분은 고려 가요 「정과정」의 구절과 일치합니다. 이는 민간에서 구전되던 유행 구절이 중복·첨삭된 적층 문학으로서의 특성을 잘 보여줍니다.

    반대 선택 시: 해설을 다시 읽어보세요. 3연에 삽입된 구절은 당대 유행하던 「정과정」의 내용과 일치하며, 이는 구전 과정에서 덧붙여진 적층적 성격의 증거입니다.

  10. Q10. (가)의 2연과 5연은 시조 형식(3장 6구)과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다.

    정답: O — 정답입니다! 「만전춘별사」의 2연과 5연은 반복되는 구절을 제외하면 3장 6구의 시조 형식과 매우 유사한 4음보의 규칙적 율격을 보입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이 작품은 시조 갈래의 기원을 살피는 자료로 활용됩니다.

    반대 선택 시: 다시 확인해 보세요. 2연과 5연에서 반복구를 제외하면 나타나는 3장 6구의 율격 구조가 후대 어떤 갈래의 원형으로 평가받는지 떠올려 보세요.

  11. Q11. (나)와 (다)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표현기법은 추상적 개념의 구체화(사물화)이다.

    정답: O — 정답입니다! (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을 '술'이라는 액체로, (다)는 '이별의 상처'를 수리 가능한 '구멍 난 가마솥'으로 치환하여 추상적 대상을 구체적인 사물로 표현하는 기발한 발상을 공유합니다.

    반대 선택 시: 두 지문을 비교해 보세요. '영혼을 술에 섞는' 것과 '이별 구멍을 때우는' 것 모두 추상적 대상을 물리적 사물로 구체화한 사물화 기법입니다.

  12. Q12. (가) 4연의 '비오리'는 화자를 떠나 다른 여성에게 간 임을 비유한 것이다.

    정답: O — 정답입니다! 4연의 '비오리'는 서식지를 옮겨 다니는 습성을 통해 화자(소)를 떠나 다른 여인(여울)에게 마음을 빼앗겨 방탕한 생활을 하는 남성(바람둥이 임)을 우의적으로 비판하고 원망하는 대상으로 해석됩니다.

    반대 선택 시: 구절을 다시 확인해 보세요. "여울은 어디 두고 소에 자러 오느냐"라며 묻는 비오리는 화자 곁을 떠나 다른 곳을 전전하는 변심한 임을 비유합니다.

  13. Q13. (다)에서 장사가 나열한 진시황, 제갈량, 항우는 모두 이별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인물이다.

    정답: X — 정답입니다! 장사가 나열한 진시황, 제갈량, 항우 등은 천하를 호령하던 권력과 지혜, 힘을 갖춘 영웅들이지만 그들조차 "이별을 못 막았다"는 점을 강조하여 이별의 불가항력성을 과장되게 보여주려는 의도입니다.

    반대 선택 시: "위엄으로 못 막고... 힘으로도 능히 못 막았으니" 구절처럼 뛰어난 영웅들조차 결국 이별을 막아내지 못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4. Q14. (가)는 각 연의 형식과 분위기가 이질적인데, 이는 여러 민간 노래를 합성했기 때문이다.

    정답: O — 정답입니다! 「만전춘별사」는 각 연의 형태나 분위기가 이질적이고 불규칙합니다. 이는 당대 민간에 유행하던 여러 이질적인 노래들을 궁중 속악에 맞게 하나로 합성하고 재편성한 적층 문학이기 때문입니다.

    반대 선택 시: 해설을 다시 읽어보세요. 2연·5연은 한자어가 많고 3연은 「정과정」과 유사한 등 이질적 성격이 나타나는 것은 여러 구전 노래를 합성했기 때문입니다.

  15. Q15. (가) 2연의 '도화'는 화자의 심정을 조롱하는 의지를 가진 대상이다.

    정답: X — 정답입니다! 도화(복숭아꽃)는 그저 시름 없이 봄바람에 피어난 무심한 자연물일 뿐, 의지를 가지고 화자를 조롱하는 대상이 아닙니다. 단지 슬픈 화자의 처지와 대조되어 외로움을 심화시키는 객관적 상관물입니다.

    반대 선택 시: 다시 생각해 보세요. "도화는 시름 없어 소춘풍하도다"에서 자연물인 도화가 의도를 가지고 화자를 조롱하는 것은 아니며 단지 처지가 대비될 뿐입니다.

  16. Q16. (나)에서 화자가 태우려는 '남 향한 마음'은 화자 자신의 애타는 마음이다.

    정답: X — 정답입니다! 종장의 "날 잊고 남 향한 마음을 다 태우려 하노라"에서 불태워 없애려는 대상은 화자 자신의 속이 아니라, 자신을 외면하고 다른 사람(남)에게 향해 있는 '변심한 임의 마음'입니다.

    반대 선택 시: "날 잊고 남 향한 마음을 다 태우려 하노라"에서 태우려는 대상은 내 마음이 아니라 나를 버리고 다른 여인에게 향한 '임의 마음'입니다.

  17. Q17. (가) 4연의 '소마저 얼면 여울도 좋으니'는 이별을 체념하고 포기하는 태도를 나타낸다.

    정답: X — 정답입니다! 이 구절은 상황을 체념하는 것이 아닙니다. 소(화자)가 얼면 비오리가 여울(다른 여인)로 돌아가겠지만 그럴 일이 없으니 내 곁에 머물 것이라는 자신감, 또는 겨울이 왔으니 내게 돌아오라는 간절한 귀환 촉구입니다.

    반대 선택 시: 구절의 의미를 다시 파악해 보세요. "소마저 얼면 여울도 좋으니"는 체념이 아니라 임이 결국 자신에게 머물 것이라는 자신감 혹은 돌아오라는 촉구입니다.

  18. Q18. (다)에서 화자는 직접 역사 인물을 나열하여 이별의 필연성을 논증하고 있다.

    정답: X — 정답입니다! "장사의 대답하는 말이..."라는 구절에서 명확히 드러나듯, 천하를 호령하던 영웅들의 위엄으로도 이별을 막지 못했다며 역사적 인물들을 열거하는 주체는 화자가 아니라 가마솥을 때우는 장사입니다.

    반대 선택 시: "장사의 대답하는 말이 진시황 한 무제는..." 구절을 보면 역사적 인물을 열거하며 이별의 불가항력성을 말하는 주체는 화자가 아닌 장사입니다.

  19. Q19. (가) 1연의 '얼음 위에 댓잎 자리'는 뜨거운 사랑의 속성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정답: X — 정답입니다! '얼음 위에 댓잎 자리'는 매우 춥고 열악한 공간으로, 임과 이별한 화자의 쓸쓸한 처지이자 사랑을 방해하는 차가운 현실(시련)을 상징합니다. '정 둔 오늘 밤'의 뜨거운 속성과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시어입니다.

    반대 선택 시: '얼음 위에 댓잎 자리'는 뜨거운 사랑이 아니라 생명을 잃을 수 있을 만큼 차갑고 고통스러운 극한 상황이자 현실의 시련을 상징합니다.

  20. Q20. (다)의 장사는 이별의 구멍을 때울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답하고 있다.

    정답: X — 정답입니다! 장사는 "천하를 호령하는 영웅들의 힘으로도 이별을 못 막았으니 이 구멍 때우라는 말이 우스워라"라고 대답합니다. 즉, 이별의 상처(구멍)는 자신을 포함해 세상 그 누구도 물리적으로 때울 수 없다고 거절한 것입니다.

    반대 선택 시: 지문을 다시 읽어보세요. "이 구멍 때우라는 말이 아마도 우스워라"라며 천하의 영웅들도 막지 못한 이별의 상처를 자신도 때울 수 없다고 거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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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광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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