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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형식 논리학

비형식 논리학이란 추론의 형식만이 아니라 내용의 진리와 그 근거를 함께 묻는 인식론적 사고다. 수능에서는 형식 논리학과 대비해 경험, 선험, 검증, 변증 같은 용어가 어떤 방식으로 참의 근거를 세우는지 읽는 데 중요하다.

눈으로 구조 잡기

결론으로 가는 다리의 구조와 그 위 전제의 근거를 따로 검사한다

형식 검사대는 전제에서 결론으로 가는 다리를 본다

내용 검사대는 각 전제를 받아들일 근거를 들어 본다

먼저 전제→결론의 형식적 연결을 표시하고 → 각 전제를 참이라고 받아들이는 근거의 종류를 확인한 뒤 → 구조 평가와 내용 평가의 결론을 섞지 않는다.

형식 논리학은 전제에서 결론이 필연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보고, 비형식 논리학은 전제의 내용이 무엇으로 참이라고 지지되는지를 더 묻는다. 둘은 우열이 아니라 초점의 차이다.

전제 P1·P2가 규칙 다리를 거쳐 결론 C로 이어지는 형식 검사대와 각 전제를 경험 관찰·선험 조건·검증 관계의 근거 조명 아래 살피는 내용 검사대를 나란히 둔 그림

출처: 은광위키 자체 제작 · OWN
텍스트로 자세히 설명

첫 패널에는 P1과 P2 전제 블록이 규칙 모양의 다리를 지나 C 결론 블록으로 이어진다. 다리 아래에는 전제가 참일 때 결론도 따라오는가라는 구조 검사 조명이 켜진다. 바로 옆 두 번째 검사대에서는 같은 P1과 P2 블록을 들어 올려 경험 관찰, 선험 조건, 검증 관계라는 서로 다른 근거 표지를 대조한다. 형식이 이어진다는 사실만으로 전제 내용이 참이라는 도장을 찍는 길과, 내용 검사가 형식보다 더 우월하다고 줄 세우는 길은 모두 막힌다.

목차

1. 개요

비형식 논리학이란 추론의 꼴만이 아니라, 그 내용이 어떤 방식으로 참이라고 판단되는지도 함께 묻는 인식론적 사고다.1 형식 논리학형식의 타당성을 앞세운다면, 비형식 논리학은 인식론과 맞닿아 "우리가 왜 이것을 참이라고 볼 수 있는가"를 더 강하게 묻는다. 배경 자료는 이 흐름을 베이컨의 귀납, 칸트의 선험, 헤겔의 변증법 같은 이름들과 함께 제시한다. 논리실증주의처럼 검증 가능성을 따지는 지문으로 넘어갈 때도 이 감각이 필요하다.

2. 상세

2.1. 내용의 진리를 묻는다

비형식 논리학의 중심은 내용의 진리를 파악하려는 사고다. 어떤 결론이 형식적으로 그럴듯하게 이어졌는지만 보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전제가 어떤 근거로 참이라고 받아들여지는지까지 따진다.

수능 독서에서는 이 지점이 인식론 지문과 쉽게 만난다. 경험에서 지식을 얻는가, 이성이나 선험적 조건을 중시하는가, 검증 가능한 명제만 의미가 있는가 같은 질문이 모두 "참이라고 볼 근거"를 묻기 때문이다.2

2.2. 형식 논리학과 대립만 하는 것은 아니다

배경 자료의 연결 관계는 형식 논리학을 "추론 형식", 비형식 논리학을 "내용 진리와 인식론"으로 나란히 둔다. 따라서 둘을 좋고 나쁜 것으로 가르기보다, 판단의 초점이 다르다고 보는 편이 안전하다.

한쪽은 화살표와 범위를 통해 구조를 고정하고, 다른 한쪽은 그 구조 안에 놓인 주장들이 무엇으로 지지되는지 살핀다. 따라서 지문을 읽을 때는 형식의 문제와 내용 근거의 문제를 나누어 표시하는 편이 좋다.3

2.3. 사상사 이름은 기능으로 읽는다

배경 자료는 비형식 논리학을 설명하면서 베이컨, 칸트, 헤겔을 함께 언급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세부 사상을 길게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귀납·선험·변증법이라는 단어들이 모두 내용의 진리와 인식의 조건을 묻는 방향으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즉 이름이 나오면 "이 사람은 누구인가"보다 "이 지문이 어떤 방식으로 참의 근거를 세우는가"를 먼저 본다.

3. 수능에서는 이렇게 나온다

배경 자료의 출제 패턴은 논리학 사상사를 고전 형식논리, 비형식 논리, 현대 논리학의 흐름으로 제시한다. 선지는 이 흐름에서 어떤 입장이 형식의 타당성을 중시하는지, 어떤 입장이 내용의 진리나 인식의 조건을 묻는지 바꾸어 놓을 수 있다.

실전에서는 지문 속 용어를 두 칸으로 나누어 표시하면 좋다. 형식 칸에는 조건명제·전칭·타당성 같은 말을, 내용 칸에는 경험·선험·검증·변증 같은 말을 적는다. 이렇게 하면 긴 철학 지문도 뼈대가 보인다.

4. 헷갈리기 쉬운 것들

흔한 오해 왜 틀렸나 바르게 이해하기
비형식 논리학은 형식 논리학보다 덜 논리적이다 배경 자료는 둘을 평가 순위가 아니라 초점 차이로 제시한다 형식은 구조, 비형식은 내용 진리와 인식론에 무게를 둔다4
인물 이름을 많이 외우면 된다 배경 자료의 수능 핵심은 이름 암기보다 개념 관계다 베이컨·칸트·헤겔은 각각 어떤 방식의 사고를 가리키는 표지로 읽는다
내용의 진리를 본다는 말은 아무 주장이나 현실감으로 판단하라는 뜻이다 지문 안 근거와 개념 관계를 따라가야 한다 감상이 아니라 근거의 종류를 묻는 것이다

5. 관련 개념

  • 형식 논리학 — 추론 형식의 타당성을 보는 대립·인접 축.
  • 인식론 — 지식의 근거와 앎의 가능성을 묻는 상위 배경.
  • 논리실증주의 — 검증 가능한 명제를 의미의 기준으로 삼는 연결 개념.
  • 논리적 타당성 — 형식 논리학 쪽의 평가 기준. 비형식 논리학과 구분할 때 자주 대비된다.
  • 명제 — 참/거짓 판단이 가능한 문장이라는 점에서 내용의 진리 판단과도 맞닿는다.

각주

  1. 근거: 평가원 기출 기반 배경지식 자료의 2차 심화 핵심 개념 표.

  2. 배경 자료에는 경험주의와 선험주의의 대립, 논리실증주의의 검증 가능성, 인식론 항목이 함께 묶여 있다.

  3. 시험장에서는 "형식의 문제인가, 내용 근거의 문제인가"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선지 판단 속도가 올라간다.

  4. 배경 자료는 형식 논리학을 추론 형식, 비형식 논리학을 내용의 진리와 인식론 쪽에 연결해 제시한다.

출제 이력 23회

이 개념이 어느 시험·지문에 등장했는지의 기록입니다. 개념 자체의 난이도가 아니라 출제 맥락을 보여줍니다.

  1. 26학년도 수능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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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5학년도 6월 모평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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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학년도 6월 모평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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