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란 동양철학에서 만물의 근거이자 세계가 움직이는 바탕 원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수능 국어에서는 도의 항상성과 가변성을 구별하고, 한비자가 이를 법치와 통치 원리로 어떻게 재해석하는지 파악하는 일이 핵심이다.

목차

1. 개요

도란 동양철학에서 만물의 근거이자 세계가 움직이는 바탕 원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수능 국어에서 이 개념은 홀로 나오기보다 동양철학의 여러 사상가가 같은 개념을 어떻게 다르게 읽는지 보여 주는 장치로 등장한다. 특히 노자의 도가 자연의 근원이라면, 한비자는 그 도를 법치의 원리와 연결해 다시 읽는다. 여기서 성선설과 사단, 왕도와 덕치, 성리학 같은 유가 계열 문서와 비교해 보면 "같은 동양 사상" 안에서도 전제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보인다.1

2. 상세

2.1. 도는 고정된 물건이 아니라 원리다

도를 어떤 사물처럼 떠올리면 지문이 어려워진다. 도는 만물의 존재와 본질을 떠받치는 근거이자, 만물이 생겨나는 원리로 이해된다. 즉 도는 눈앞에 놓인 대상이라기보다, 여러 대상이 생겨나고 변하는 방식을 설명하는 말에 가깝다. 그래서 도를 다루는 지문은 대개 정의 하나를 외우게 하기보다, 그 정의를 누가 어떤 방향으로 해석하는지 묻는다.

2.2. 항상성과 가변성: 시험장에서 가장 위험한 한 쌍

도는 영원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항상성을 갖지만, 형체 없이 변화한다는 점에서 가변성도 함께 갖는다. 학생들이 자주 넘어지는 지점은 항상성을 "모습이 그대로 고정된다"로 바꾸는 선지다. 여기서 항상성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뜻이지, 딱딱하게 멈춰 있다는 뜻이 아니다. 반대로 가변성은 아무 원리도 없다는 뜻이 아니라, 형체를 고정하지 않고 상황에 맞게 드러난다는 쪽에 가깝다.2

2.3. 한비자는 도를 통치의 기준으로 읽는다

한비자에게 중요한 것은 현실 정치다. 한비자는 도의 가변성을 통치와 입법의 유연성으로 연결해 읽는다. 그래서 법치 문서와 함께 읽어야 한다. 한비자는 욕망을 없애자는 쪽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이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법과 제도로 통제해야 한다는 쪽에 선다. 노자의 말을 빌리지만, 도착지는 아주 현실적인 통치술이다.3

3. 수능에서는 이렇게 나온다

도 지문은 "개념 정의 + 후대 해석" 구조로 읽는 것이 좋다. 먼저 도의 속성을 정리하고, 그다음 한비자가 그 속성을 자기 논의에 어떻게 끌어오는지 따라간다. 선지는 주로 항상성과 고정성을 바꾸거나, 한비자의 법치를 노자의 무위와 같은 방향으로 뭉개는 방식으로 흔들어 온다.

4. 헷갈리기 쉬운 것들

흔한 오해 왜 틀렸나 바르게 이해하기
항상성이 있으니 도는 변하지 않는 모양을 갖는다 항상성을 고정된 형체로 오해했다 항상성은 계속 존재함, 가변성은 형체를 고정하지 않음
한비자는 노자처럼 욕망을 없애려 한다 한비자는 욕망을 전제로 통제 장치를 중시한다 욕망 제거와 법 통제를 구별한다
도는 문학의 자연 예찬과 항상 같은 말이다 문학의 자연관은 맥락마다 다르다 자연, 무위, 은일이 보이면 연결 가능성을 보되 지문 근거를 먼저 본다4

5. 관련 개념

  • 법치: 한비자가 도를 현실 정치로 끌고 가는 방향
  • 동양철학: 도를 둘러싼 전체 사상 관계를 보는 허브
  • 왕도와 덕치: 법치와 대비되는 유가식 정치 원리
  • 성선설과 사단: 인간 본성을 낙관하는 맹자의 출발점
  • 성리학: 유학이 형이상학적 체계로 확장되는 자리

각주

  1. 수능형 독해에서는 "도란 무엇인가"보다 "누가 도를 어떤 용도로 읽었는가"가 더 중요한 질문이 된다.

  2. 항상성·가변성은 말 자체가 추상적이라, 선지가 살짝만 바꿔도 그럴듯해 보인다. 이럴수록 지문의 정의로 되돌아가야 한다.

  3. 노자와 한비자를 한 줄에 놓을 때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나눠 적어야 한다. 둘 다 도를 말해도 정치적 결론은 같지 않다.

  4. 문학 연결은 보조적인 독서 감각이다. 도가적 자연관을 모든 자연 이미지에 자동 적용하면 오독이 된다.

출제 이력 11회

이 개념이 어느 시험·지문에 등장했는지의 기록입니다. 개념 자체의 난이도가 아니라 출제 맥락을 보여줍니다.

  1. 26학년도 9월 모평문학
    지문 내 문항
    • 222
    • 232
    • 243
    • 252
    • 262
  2. 26학년도 9월 모평문학
    지문 내 문항
    • 272
    • 282
    • 292
    • 303
  3. 24학년도 수능독서
    지문 내 문항
    • 122
    • 132
    • 142
    • 152
    • 163
    • 172
  4. 21학년도 6월 모평독서
    지문 내 문항
    • 162
    • 172
    • 182
    • 192
    • 203
    • 212
  5. 18학년도 6월 모평독서
    지문 내 문항
    • 162
    • 172
    • 182
    • 192
    • 202
    • 213
  6. 18학년도 수능독서
    지문 내 문항
    • 162
    • 172
    • 182
    • 193
  7. 16학년도 6월 모평 B형독서
    지문 내 문항
    • 172
    • 182
    • 193
    • 202
  8. 15학년도 9월 모평 B형독서
    지문 내 문항
    • 172
    • 182
    • 192
    • 203
    • 212
  9. 14학년도 9월 모평 B형독서
    지문 내 문항
    • 172
    • 182
    • 193
    • 202
  10. 14학년도 수능 A형독서
    지문 내 문항
    • 222
    • 232
  11. 13학년도 9월 모평독서
    지문 내 문항
    • 132
    • 142
    • 152
    • 162

이 문서를 가리키는 문서

잘못된 내용을 발견하셨나요? 신고해 주시면 검토 후 반영합니다.

다음 단계

이 개념, 실제 지문에서 훈련하기

수능특강·기출 지문 해설로 개념이 문항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학습 자료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