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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와 상징

비유는 표현하려는 대상과 빌려 온 대상 사이의 대응 관계를, 상징은 구체 이미지가 작품 전체에서 얻는 추상 의미 기능을 먼저 묻는다. 표지·동일시·소재의 고정 뜻에 머물지 않고 대상과 역할, 선택된 관계와 범위, 화자·상황·반복·변형을 거쳐 표현 효과와 기능 중첩을 판정한다.

눈으로 구조 잡기

비유의 대응과 상징의 문맥 기능을 서로 다른 경로로 읽는다

비유는 두 대상 사이의 대응을 만든다

상징은 반복 장면과 화자 상황 안에서 기능한다

판정 순서: 대상과 역할 → 관계와 선택된 범위 → 화자·상황·반복·변형의 문맥 → 표현 효과 → 비유·상징 기능의 중첩 재판정

비유는 두 대상의 역할·관계와 선택된 속성을, 상징은 구체 이미지의 반복·대조·변형과 화자·상황이 만드는 작품 전체의 의미 기능을 먼저 확인한다.

원관념과 보조관념을 선택된 대응 속성으로 잇는 비유 경로와 같은 문 이미지가 닫힘·열림·문턱 통과로 변하며 화자·상황과 반복·대조·변형을 거쳐 의미 후보를 좁히는 상징 경로를 비교한 그림

출처: 은광위키 자체 제작 · OWN· 반응형 최적화·도식화함
텍스트로 자세히 설명

왼쪽은 원관념과 보조관념을 분리하고 두 대상 사이에서 작품이 선택한 대응 속성만 원관념 쪽으로 읽는 비유 경로를 보여 준다. 연결 표지가 드러난 직유와 동일시 형식의 은유가 놓이지만, 두 대상이 실제로 같아지거나 보조관념의 모든 속성이 옮겨 가는 지름길은 차단된다. 오른쪽은 같은 문 이미지가 닫힘, 조금 열림, 화자의 문턱 통과라는 세 장면에서 반복·변형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미지의 위치와 변화, 주변 대조, 화자의 상황·지각·평가·행동을 거쳐 단절·가능성·전환 같은 의미 후보를 제한하며 사물 이름에서 고정 뜻으로 곧장 가는 길은 막힌다. 두 경로는 서로 배타적이지 않아 하나의 표현에 대상 대응과 작품 전체의 상징 기능이 함께 성립할 수 있다.

시험 전 30초

한 번에 잡는 핵심

비유는 두 대상 사이에서 선택된 대응을, 상징은 구체 이미지가 작품 전체에서 얻는 추상 의미 기능을 먼저 묻고 문맥으로 범위를 제한하는 표현 독해이다.

  1. 1.직유·은유에서 원관념과 보조관념을 나누고 보조관념의 어떤 속성만 옮겨 가는지 확인한다.
  2. 2.표지 유무에 머물지 않고 유사성·인접성·대표·생명성 부여 등 관계 원리를 가른다.
  3. 3.상징은 관습적 뜻이나 반복 횟수로 확정하지 않고 화자·상황, 배치·대조·변형, 지각·평가·행동으로 의미 후보를 제한한다.
눈으로 구조 잡기

비유·상징 판정 5단계

표현과 대상을 찾은 뒤 역할·관계·범위를 고정하고 작품 문맥으로 검증하여 효과와 기능 중첩을 판정하는 흐름이다.

  1. 1표현·대상 찾기
  2. 2역할·관계 정하기
  3. 3범위 제한하기
  4. 4문맥으로 검증하기
  5. 5효과·경계 재판정

기억에 남는 장면

생활 장면

마음을 잠긴 창에 빗댄 가상 문장

누군가 ‘내 마음은 잠긴 창이다’라고 말하고 창밖을 바라보면서도 손잡이를 잡지 않는 상황을 가정한다.

마음은 원관념, 잠긴 창은 보조관념이다. 둘이 실제로 같은 것이 아니라 닫힘·차단·안팎의 거리 가운데 문맥이 지지하는 속성만 대응한다. 창의 재질이나 크기까지 마음의 성질로 옮기지 않는다.

기억할 것: 보조관념의 일부 속성만 원관념을 새롭게 보이게 한다.

기출형 적용

반복된 문은 언제나 단절을 상징한다는 선지

가상의 시에서 문이 닫힘, 조금 열림, 화자의 문턱 통과로 변하는데 ‘문은 관습적으로 단절을 뜻하므로 끝까지 단절만 상징한다’는 선지가 있다고 가정한다.

관습적 의미는 후보일 뿐이다. 이미지의 반복 위치와 상태 변화, 빛과 어둠의 대조, 화자의 행동과 결말을 보면 가능성이나 전환의 기능이 함께 형성될 수 있다. 소재 이름만으로 의미를 고정한 선지는 문맥 검증을 생략했다.

기억할 것: 상징은 반복 횟수나 사전 뜻보다 작품 전체의 배열과 화자 반응으로 제한한다.

기출에서는 이렇게 읽는다

표현과 대상을 찾고 원관념·보조관념 및 관계 원리를 고정한 뒤, 옮겨 가는 속성이나 의미 후보를 제한하고 화자·상황·반복·변형으로 검증하여 표현 효과와 기능 중첩을 판정한다.

함정: 연결 표지만 찾고 기능을 생략하거나, 원관념·보조관념을 뒤집거나, 보조관념의 모든 속성을 옮기거나, 은유를 실제 동일로 읽거나, 관습적 상징을 고정 뜻으로 확정하거나, 비유와 상징을 배타적으로 분류하는 설명을 경계한다.

헷갈림 점검

오해: 비유는 언제나 추상적인 것을 구체적인 것으로 바꾼다.
왜 끌리나: 정서와 이미지를 설명하는 대표 사례가 자주 제시되어 비유 전체의 정의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바로잡기: 원관념과 보조관념은 각각 구체적이거나 추상적일 수 있다. 비유는 표현하려는 대상과 빌려 온 대상 사이의 관계로 이해한다.
오해: 직유는 표지만 찾으면 해석이 끝난다.
왜 끌리나: ‘처럼·같이·듯이’가 눈에 잘 보여 형식 판정이 곧 의미 판정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바로잡기: 표지는 탐지 단서이다. 두 대상의 역할, 선택된 대응, 의미 방향, 장면·정서·주제 효과까지 확인한다.
오해: 은유의 ‘A는 B다’는 두 대상이 실제로 같다는 뜻이다.
왜 끌리나: 문장 형식이 단정적 동일 판단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바로잡기: 은유는 보조관념의 일부 속성을 선택해 원관념을 새롭게 보이게 한다. 실제 동일과 모든 속성의 전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오해: 표지가 없는 간접 표현은 모두 은유다.
왜 끌리나: 직유와 은유를 표지 유무의 한 쌍으로만 배웠기 때문이다.
바로잡기: 유사성뿐 아니라 인접성·대표·생명성 부여 같은 관계 원리를 확인하여 환유·대유·의인·활유와 구별한다.
오해: 관습적 상징이나 반복 이미지는 언제나 같은 뜻을 낸다.
왜 끌리나: 익숙한 소재 뜻과 반복 횟수가 빠른 정답 단서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바로잡기: 관습과 반복은 의미 후보를 제공한다. 화자·상황, 위치·대조·변형, 행동과 결말로 작품 안 기능을 재검증한다.
오해: 한 표현은 비유 또는 상징 중 하나로만 분류해야 한다.
왜 끌리나: 표현법을 서로 배타적인 사전 항목으로 암기했기 때문이다.
바로잡기: 대상 간 대응과 작품 전체의 추상 의미 기능은 한 표현에서 함께 성립할 수 있다. 각 기능의 근거를 나누어 말한다.
확인 문제: 비유와 상징을 판정하는 방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① ‘처럼’이 보이면 공통 속성과 표현 효과를 더 확인하지 않아도 직유 해석이 끝난다.
  2. ② 은유에서는 보조관념의 모든 성질이 원관념의 실제 성질이 된다.
  3. ③ 관습적 상징은 작품의 화자·상황·결말과 무관하게 언제나 같은 뜻을 갖는다.
  4. ④ 대상의 역할과 관계, 옮겨 가는 범위를 먼저 정하고 화자·상황·반복·변형으로 검증한 뒤 표현 효과와 기능 중첩을 판정한다.

정답: ④ 대상의 역할과 관계, 옮겨 가는 범위를 먼저 정하고 화자·상황·반복·변형으로 검증한 뒤 표현 효과와 기능 중첩을 판정한다.

비유는 표지나 동일시 형식만으로, 상징은 소재의 관습적 뜻이나 반복 횟수만으로 판정할 수 없다. 대상·관계·범위를 고정하고 작품 전체 문맥으로 효과와 경계를 검증해야 한다.

목차

1. 개요

비유와 상징은 모두 한 표현이 겉뜻을 넘어 더 넓은 의미를 만들게 하지만, 먼저 묻는 질문이 다르다. 비유는 표현하려는 대상과 빌려 온 대상 사이에 어떤 대응 관계가 성립하는지 본다. 상징은 구체적인 사물·이미지가 작품 전체에서 어떤 추상적 의미나 정서·주제 기능을 얻는지 본다.1 따라서 비유를 모두 ‘추상적인 것을 구체적인 것으로 바꾸는 방식’이라고 정의하거나, 상징을 ‘사물마다 정해진 뜻이 있는 암호’처럼 외우면 경계를 놓친다.

시 전체를 읽을 때는 표현 이름을 붙이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무엇을 무엇에 빗댔는지, 어떤 속성만 선택되어 옮겨 가는지, 같은 이미지가 어디서 반복·대조·변형되는지, 화자의 상황과 태도가 그 의미를 어떻게 제한하는지까지 연결한다. 한 표현이 비유이면서 상징 기능도 할 수 있으므로 이름 하나를 배타적으로 고르는 것보다 관계와 기능의 근거를 각각 말하는 일이 중요하다.

2. 상세

2.1. 1. 비유는 두 대상 사이의 관계를 만든다

비유는 본래 드러내려는 대상을 다른 대상에 빗대어 표현하는 넓은 방식이다. 본래 대상은 원관념, 그 뜻이나 분위기를 잘 드러내도록 빌려 온 대상은 보조관념이라고 한다. 원관념이 해석의 중심이고 보조관념은 이를 돕지만, 두 항은 각각 구체적일 수도 추상적일 수도 있다. 그래서 비유를 언제나 ‘추상→구체’의 한 방향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가령 가상의 표현에서 ‘골목의 적막’을 ‘식어 가는 금속’에 견준다고 하자. 원관념은 적막, 보조관념은 금속이며, 차가움과 생기 소멸 같은 속성 가운데 작품 문맥에 맞는 일부만 대응한다. 금속의 무게·가격·성분까지 적막의 실제 성질이 되는 것은 아니다. 보조관념의 모든 속성이 옮겨 간다고 읽으면 비유가 허용한 범위를 넘어선다.

2.2. 2. 직유는 표지 뒤의 구조·방향·효과를 읽는다

직유는 ‘같이·처럼·듯이’ 등의 연결 표지로 두 대상을 직접 결합하는 비유이다. 분석할 때는 원관념·보조관념·연결어와 두 대상을 이어 주는 서술 내용을 살핀다. 서술 내용은 문장에 분명히 나타날 수도 있고 독자가 문맥에서 복원해야 할 수도 있다. 표지는 표현을 찾는 단서이지 해석의 종착점이 아니다.2

직유를 만나면 다음을 확인한다.

  1. 무엇이 원관념이고 무엇이 보조관념인가?
  2. 두 대상 사이에서 선택된 공통 성질이나 관계는 무엇인가?
  3. 의미가 어느 쪽을 중심으로 실현되는가?
  4. 그 비교가 장면·정서·태도·주제를 어떻게 새롭게 보이게 하는가?

직유는 두 대상의 유사성을 보여 주면서도 연결어를 사이에 두므로 둘을 완전히 같게 만들지 않는다. ‘A가 B처럼 보인다’는 표현은 A와 B의 차이를 남겨 둔 채 특정한 관계를 부각한다. 이 차이가 긴장감·거리감·낯섦 같은 표현 효과를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직유는 표지가 드러나므로 은유보다 단순하다’고 서열화하기보다 해당 비교가 작품에서 하는 일을 본다.

2.3. 3. 은유의 동일시와 실제 동일을 구별한다

은유는 흔히 연결 표지를 줄이고 ‘A는 B다’처럼 두 대상을 동일시하는 형식으로 설명한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 세계에서 A와 B가 완전히 같다는 선언이 아니다. 보조관념의 여러 속성 중 작품이 선택한 일부가 원관념을 새롭게 인식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가상의 문장 ‘마음은 잠긴 창이다’를 보자. 마음과 창이 실제 동일한 것이 아니라 닫힘·차단·안팎의 거리 같은 대응 후보가 생긴다. 이 가운데 어느 속성이 유효한지는 화자의 상황과 태도가 정한다. 화자가 창을 열려고 하는지, 외면하는지, 창 너머를 바라보는지에 따라 표현 효과가 달라진다. ‘잠긴 창’의 모든 물리적 성질을 마음에 옮기거나 원관념과 보조관념의 방향을 뒤집어서는 안 된다.

직유와 은유를 표지의 유무만으로 가르는 설명은 입문 단계에서는 편리하지만 충분하지 않다. 두 표현 모두 대상의 역할, 선택된 대응, 의미의 방향, 문맥 속 효과를 함께 읽어야 한다.

2.4. 4. 관계가 다르면 다른 표현법일 수 있다

표지가 드러나지 않는다고 모두 은유는 아니다. 은유가 주로 두 대상의 유사성에 기대는 데 비해 환유는 공간·시간·인과·소유처럼 서로 맞닿은 인접성이나 연관성에 기대는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 부분과 전체, 표지와 대상을 대표 관계로 잇는 표현도 단순한 유사성만으로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 대유와 풍유는 대표 관계와 우회 관계를 따로 추적하고, 의인과 활유는 사람이 아닌 대상에 생명성이나 인간의 감정·의도를 부여하는 범위를 확인한다.

이 구별은 하위 표현법의 이름을 많이 외우기 위한 것이 아니다. 선지가 ‘둘 다 직접 말하지 않았으므로 은유이다’처럼 표면 형식 하나로 관계를 바꾸었는지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두 대상 사이의 실제 연결이 유사성인지, 인접·대표 관계인지, 생명성·인간성 부여인지 판단하고 그다음 기능을 설명한다.

2.5. 5. 상징은 작품 전체의 문맥에서 의미를 얻는다

상징은 구체적인 대상이나 이미지가 눈에 보이지 않는 관념·정서·주제를 암시하는 기능이다. 시적 상징은 하나의 뜻으로 완전히 환원되지 않고 암시성·다의성·문맥성·전체성을 지닐 수 있다.3 그러므로 ‘문=단절’, ‘빛=희망’, ‘겨울=시련’처럼 소재와 뜻을 일대일로 고정하는 표는 출발 가설일 수 있어도 최종 판단은 아니다.

관습적으로 공유되는 의미가 있는 상징도 작품 안에서 다시 검증한다. 같은 ‘문’ 이미지가 처음에는 닫혀 있고, 중간에는 조금 열리며, 마지막에는 화자가 문턱을 건너는 가상 장면을 생각해 보자. 이때 반복 위치, 열림의 변화, 빛과 어둠의 대조, 화자의 망설임과 행동을 함께 보면 단절·가능성·전환 같은 의미 후보를 좁힐 수 있다. 그러나 문이 세 번 나왔다는 횟수만으로 어느 한 뜻을 확정할 수는 없다.

상징적 이미지는 다음 단서로 제한한다.

  • 배치: 이미지가 작품의 시작·전환·결말 중 어디에 놓이는가?
  • 반복과 변형: 같은 모습으로 되풀이되는가, 성질·방향·상태가 달라지는가?
  • 대조와 병치: 어떤 장면·대상·행동과 맞붙어 있는가?
  • 화자 반응: 화자가 그 이미지를 어떻게 지각·평가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가?
  • 전체 기능: 정서·태도·사건 전개·주제 형성에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가?

2.6. 6. 비유와 상징은 겹칠 수 있지만 판정 질문이 다르다

비유는 두 대상 사이의 대응을 먼저 찾고, 상징은 구체 이미지가 작품 전체에서 얻는 추상 의미 기능을 먼저 찾는다. 은유에서 원관념과 보조관념의 두 항이 비교적 분명하게 복원될 수 있는 데 비해, 상징은 겉으로 드러난 구체 이미지가 하나의 추상 뜻으로 다 소진되지 않을 수 있다. 알레고리는 교육적 대조에서 비교적 일관된 대응 체계를 형성하는 경향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이를 근거로 상징이 언제나 더 우월하다고 서열화하지 않는다.

한 표현에 여러 기능이 함께 성립할 수도 있다. 반복되는 ‘잠긴 창’이 마음의 폐쇄성을 드러내는 은유적 대응을 만들면서 작품 전체에서 단절과 소통 가능성의 상징으로 작동한다고 가정할 수 있다. 또 그 창과 주변 사건의 배열이 정서를 환기한다면 객관적 상관물의 기능도 검토할 수 있고, 화자의 정서가 이미지로 구체화된다면 감정의 상징화라는 교육용 범위에도 들어갈 수 있다. 하나만 남기는 대신 각 기능의 근거를 따로 제시한다.

3. 수능에서는 이렇게 나온다

비유와 상징은 다음 다섯 단계로 판정한다.

  1. 표현과 대상 찾기: 눈에 띄는 표지·동일시·반복 이미지와 관련된 대상을 표시한다.
  2. 역할과 관계 정하기: 원관념·보조관념을 나누고 유사성, 인접·대표 관계, 생명성 부여 중 무엇인지 본다.
  3. 옮겨 가는 범위 제한하기: 보조관념의 어떤 속성만 대응하는지, 상징이라면 어떤 의미 후보가 생기는지 적는다.
  4. 문맥으로 검증하기: 화자·상황, 반복·대조·변형, 지각·평가·행동, 사건 전환과 결말이 해석을 지지하는지 확인한다.
  5. 효과와 경계 말하기: 장면·정서·태도·주제에 하는 일을 설명하고 비유·상징·인접 표현 기능의 중첩 가능성을 재판정한다.

선지는 ‘처럼’이 있으니 공통 속성을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거나, 원관념과 보조관념을 뒤집거나, 보조관념의 모든 성질을 실제 속성으로 옮긴다. 또 관습적 상징의 뜻을 문맥 검증 없이 확정하고, 한 표현이 비유이면 상징일 수 없다고 단정한다. 표현 이름보다 대상→관계→범위→문맥→효과의 연결을 확인해야 한다.

4. 헷갈리기 쉬운 것들

흔한 오해 왜 어긋났나 바르게 이해하기
비유는 추상적인 것을 구체적인 것으로 바꾸는 방식이다 원관념·보조관념의 구체·추상 조합은 다양하다 표현하려는 대상과 빌려 온 대상의 관계로 정의한다
직유는 연결 표지만 찾으면 끝이다 표지는 형식 탐지 단서일 뿐 관계와 효과를 말하지 않는다 두 대상·선택된 대응·의미 방향·표현 효과를 함께 본다
직유는 은유보다 단순하고 낮은 표현이다 표지가 드러나도 고유한 거리와 긴장, 심미적 효과가 생긴다 작품에서 비교가 하는 일을 판단한다
보조관념의 모든 속성이 원관념에 옮겨 간다 비유는 문맥에 맞는 일부 속성만 선택한다 실제 대응하는 속성의 범위를 제한한다
‘A는 B다’이면 두 대상은 실제로 같다 은유의 동일시는 사실 동일이 아니라 선택된 대응이다 원관념을 중심으로 공통 속성과 효과를 복원한다
표지가 없으면 모두 은유다 환유·대유·의인·활유 등은 관계 원리가 다를 수 있다 유사성·인접성·대표·생명성 부여를 구별한다
관습적 상징은 작품마다 같은 뜻이다 관습적 의미도 문맥에서 지지되거나 변형된다 화자·상황·배치·결말로 의미를 재검증한다
같은 이미지가 반복되면 상징 뜻이 확정된다 반복은 근거 후보일 뿐 위치와 변형을 생략했다 반복·대조·변화와 화자 반응을 함께 묶는다
한 표현은 비유 또는 상징 중 하나다 대응 관계와 작품 전체 의미 기능이 겹칠 수 있다 각 기능의 판정 근거를 따로 말한다
상징은 뜻이 많으므로 아무렇게나 해석해도 된다 다의성은 무제한 자의성이 아니라 문맥이 허용하는 범위다 작품 전체의 단서로 의미 후보를 제한한다

OWN 도식의 두 경로는 첫 판정 질문을 비교하는 모형이다. 모든 비유가 원 두 개와 다리 모양으로만 구성된다는 뜻도, 같은 이미지가 세 번 나와야 상징이 된다는 뜻도 아니다.

5. 관련 개념

  • 직유 — 연결 표지가 드러난 비교에서도 두 대상의 관계·방향·효과를 읽는 하위 문서
  • 은유 — 동일시 형식에서 실제 동일과 선택된 속성 대응을 구별하는 하위 문서
  • 대유와 풍유 — 유사성 중심 비유와 인접·대표·우회 관계를 대조하는 문서
  • 의인과 활유 — 생명성·인간성을 부여하는 관계와 범위를 판정하는 문서
  • 상징적 이미지의 활용 — 반복·대조·변형된 이미지의 의미를 작품 전체에서 제한하는 문서
  • 감정의 상징화 — 정서가 구체 이미지로 드러나는 교육용 범위와 엄밀한 상징 판정을 대조하는 문서
  • 객관적 상관물 — 외적 사물·상황·사건 배열의 정서 환기 기능을 다루는 문서
  • 화자와 서정적 자아 — 표현의 의미와 기능을 제한하는 작품 안 지각·평가 주체
  • 시적 상황과 화자의 정서·태도 — 화자·상황 근거로 표현 효과를 재검증하는 선행 문서
  • 시·시론 — 화자·상황·정서·표현·주제의 전체 독해 흐름을 배치하는 상위 지도

각주

  1. 국립국어원 온용어의 비유법·보조 관념 풀이와 이현승의 은유·상징·알레고리 교육 연구를 바탕으로 두 판정 질문을 구별했다.

  2. 김창원의 직유 구조·읽기 연구와 윤호경의 직유 표현 효과 연구를 바탕으로 구조·방향·효과를 함께 보는 절차로 재서술했다.

  3. 송영민의 시적 상징 연구와 국립국어원 온용어의 관습적·반복 상징 풀이를 바탕으로 문맥·다의성과 반복 단서의 한계를 정리했다.

출제 이력 11회

이 개념이 어느 시험·지문에 등장했는지의 기록입니다. 개념 자체의 난이도가 아니라 출제 맥락을 보여줍니다.

  1. 26학년도 9월 모평문학
    지문 내 문항
    •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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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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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2
  2. 25학년도 9월 모평독서
    지문 내 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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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2
    •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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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1학년도 6월 모평문학
    지문 내 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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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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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1학년도 수능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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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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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19학년도 9월 모평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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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18학년도 9월 모평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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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13학년도 수능독서
    지문 내 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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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2
    • 282

출처와 더 읽을 거리

사실 확인에 사용한 기관 자료와 연구 문서입니다. A는 원자료·공식 기관, B는 전문 해설 자료입니다.

  1. A
    온용어 ‘비유법’

    국립국어원·우리말샘 · 2026. 8. 4. 확인

    사용 범위: 개념·사실 확인 · 추가 읽기

  2. A
    온용어 ‘직유’

    국립국어원·우리말샘 · 2026. 8. 4. 확인

    사용 범위: 개념·사실 확인 · 추가 읽기

  3. A
    온용어 ‘보조 관념’

    국립국어원·우리말샘 · 2026. 8. 4. 확인

    사용 범위: 개념·사실 확인 · 추가 읽기

  4. A
    직유의 구조와 직유 텍스트 읽기(Ⅰ)

    국어교육학회·KCI · 2026. 8. 4. 확인

    사용 범위: 개념·사실 확인 · 추가 읽기

  5. A
    현대시 교육을 위한 직유의 심미적 표현 효과 연구

    청람어문교육학회·KCI · 2026. 8. 4. 확인

    사용 범위: 개념·사실 확인 · 추가 읽기

  6. A
    은유와 환유에 대하여: 개념의 수용 양상 및 확장적 이해를 위한 시론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KCI · 2026. 8. 4. 확인

    사용 범위: 개념·사실 확인 · 추가 읽기

  7. A
    시 교육에 있어서 은유·상징·알레고리의 위상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KCI · 2026. 8. 4. 확인

    사용 범위: 개념·사실 확인 · 추가 읽기

  8. A
    시적 상징과 도덕과수업

    한국철학사연구회·KCI · 2026. 8. 4. 확인

    사용 범위: 개념·사실 확인 · 추가 읽기

  9. A
    온용어 ‘관습적 상징’

    국립국어원·우리말샘 · 2026. 8. 4. 확인

    사용 범위: 개념·사실 확인 · 추가 읽기

  10. A
    온용어 ‘반복 상징’

    국립국어원·우리말샘 · 2026. 8. 4.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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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A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

    교육부·국가교육과정정보센터 · 2026. 8. 4.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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