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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 파일 시스템

분산 파일 시스템은 거대한 파일을 블록으로 쪼개 여러 노드에 흩어 저장하고, 각 블록을 여러 벌 복제해 잦은 고장에도 데이터를 지키는 저장 방식이다. 위치 지도를 쥔 관리자 노드와 실제 블록을 담는 저장 노드가 역할을 나눠 맡는다.

목차

1. 개요

분산 파일 시스템이란 한 대에 다 담기 어려운 거대한 파일을 여러 대의 값싼 컴퓨터에 나눠 담되, 기계 고장이 예사로 일어나는 환경을 아예 전제하고 데이터가 깨져도 스스로 되살아나도록 설계된 파일 보관 방식이다.1 발상은 두 가지다. 첫째, 큰 파일을 통째로 두지 않고 128MB 안팎의 일정한 블록으로 잘게 나눠 여러 노드에 흩어 둔다. 둘째, 각 블록을 한 벌만 두지 않고 여러 노드에 복제해, 노드 하나가 죽어도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게 한다. 이는 데이터를 나누고 겹치는 샤딩과 복제의 발상을 파일 저장에 그대로 옮긴 셈이며, 여러 대를 한 대처럼 묶는 분산 시스템의 대표 사례다. 저장을 지휘하는 노드와 실제로 담는 노드로 역할을 가른다는 점에서 마스터-슬레이브 구조와 맞닿고, 요청을 여러 곳으로 나눈다는 발상은 로드밸런싱과 같은 계열이다. 자주 쓰는 데이터를 앞단에 얹어 응답을 앞당기는 캐시 메모리와 함께 분산 시스템의 성능·안정 설계를 이룬다.

2. 상세

2.1. 블록으로 쪼개기 — 큰 파일을 조각으로

분산 파일 시스템은 파일을 통째로 저장하지 않는다. 대신 128MB 안팎의 일정한 블록으로 잘게 나눈 뒤, 각 블록을 서로 다른 노드에 흩어 저장한다. 파일 하나가 여러 노드에 걸쳐 눕는 셈이라, 저장을 여러 노드에 분산함으로써 높은 처리량을 노린다.

2.2. 메타데이터 관리자와 저장 노드 — 역할을 가른다

블록이 사방에 흩어져 있으면 그 배치 정보를 아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런 메타데이터를 관리하는 노드와 실제 블록 데이터를 담는 노드가 역할을 나눠 맡는다. 관리자 노드(예를 들어 HDFS의 NameNode)는 메타데이터를 관리하고, 저장 노드(DataNode)는 실제 블록을 보관한다.2 지휘하는 노드와 담는 노드로 역할이 갈린다는 점이 이 구조의 뼈대다.3

2.3. 블록 복제 — 고장을 당연하게 여기는 설계

수백에서 수천 대에 이르는 값싼 컴퓨터를 묶어 쓰면 그중 몇 대는 늘 고장 나 있는 것이 오히려 정상이다. 분산 파일 시스템은 고장을 예외가 아니라 일상으로 놓고 설계된다.4 그래서 블록마다 한 노드에만 두지 않고 여러 노드에 복제해 둔다(흔히 세 벌). 한 노드가 죽으면 그 노드가 갖고 있던 블록의 다른 사본을 든 노드가 곧바로 자리를 메우고, 시스템은 모자라진 사본 수를 다시 채워 원래의 복제 수를 회복한다.

2.4. 저장 노드의 생사 확인

관리자 노드는 저장 노드들이 살아 있는지 주기적으로 신호를 받아 확인한다. 신호가 끊기면 고장으로 간주하고 자동 복구가 이어진다. 이렇게 고장 감지와 복구가 저절로 돌기 때문에, 사람이 밤새 지켜보지 않아도 데이터가 살아남는다.

3. 수능에서는 이렇게 나온다

분산 파일 시스템은 역할 분담과 자동 복구의 절차를 단계로 따라 읽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인 출제 이력은 아래 위젯을 참조하라. 이런 각도로 나온다.

  1. 단계 관계: 저장·복구가 여러 단계로 이어지는 절차를 늘어놓고 각 단계가 무슨 일을 하는지 묻는다.
  2. 목적·수단의 인과: '기계는 자주 고장 난다'는 전제와 '그래서 블록을 여러 벌 복제한다'는 대응을 바르게 연결짓는지 확인한다.
  3. 비교·대조: 파일을 통째로 두는 방식과 블록으로 쪼개 흩는 방식, 관리자 노드와 저장 노드의 역할 차이를 기준으로 가른다.

4. 헷갈리기 쉬운 것들

흔한 오해 왜 틀렸나 바르게 이해하기
파일은 한 노드에 통째로 저장된다 큰 파일은 일정 크기 블록으로 쪼개 여러 노드에 흩어 저장한다 '파일은 블록들의 묶음'으로 보고 조각이 어디 있는지를 따진다
관리자 노드가 실제 파일 데이터까지 다 들고 있다 관리자는 위치 지도만 쥐고, 실제 블록은 저장 노드가 담는다 지휘와 보관의 역할이 나뉜다는 점이 핵심이다
노드가 하나 고장 나면 그 데이터는 사라진다 블록이 여러 노드에 복제돼 있어 다른 사본으로 되살린다 고장을 전제로 복제와 자동 복구가 미리 설계돼 있다
복제는 공간 낭비이니 안 하는 편이 낫다 복제 없이는 흔한 고장에 데이터를 잃으므로, 공간을 더 써서 안정성을 산다 공간 비용과 안정성을 맞바꾸는 trade-off로 읽는다

5. 관련 개념

  • 분산 시스템 — 분산 파일 시스템이 속한 상위 구조
  • 샤딩과 복제 — 블록으로 나누고 여러 벌 복제하는 두 발상의 뿌리
  • 마스터-슬레이브 구조 — 관리자 노드와 저장 노드의 역할 분리가 따르는 구조
  • 로드밸런싱 — 요청을 여러 서버로 나눠 병목을 막는, 같은 계열의 분산 기법
  • 캐시 메모리 — 자주 쓰는 데이터를 앞단에 얹어 응답을 앞당기는 성능 기법

각주

  1. 정의와 구조 설명은 평가원 기출 기반 배경지식 자료(기술·분산 시스템)의 공식 문서 합성 서술을 따랐다.

  2. 위치 정보를 한 관리자 노드에 몰아 두면, 분산 시스템 단원에서 배운 단일 장애점 문제가 여기서도 똑같이 나타난다. '모든 지도를 한 노드가 쥐고 있으면 그 노드가 죽을 때는?'을 물으면 대개 이 약점을 꺼내려는 신호다.

  3. 관리자 노드와 저장 노드의 역할이 어떻게 갈리는지만 또렷이 잡아 두면, 역할 분담을 묻는 문제에서 헷갈릴 일이 줄어든다.

  4. '고장을 예외가 아니라 일상으로'가 이 단원의 표어다. 지문이 '값싼 컴퓨터 수천 대'를 강조하면, 그 고장 대비책으로 복제와 자동 복구가 짝을 이루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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