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수능완성 · 유형편
인문학 캠프 활동 계획 토의
이 토의는 기후 위기 인문학 캠프에서 첫째 날 시작 활동과 둘째 날 마무리 활동을 정하기 위한 회의이다. 운영진 학생들은 강연과 토론 일정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조건 아래, 참여 학생들이 어색함을 풀고 캠프 주제를 깊이 정리할 수 있는 활동을 비교한다.
공식 지문 원문
EBS 2027 수능완성 유형편 p.94| 유형 연습 ② | 유형 연습 ② | | --- | --- | | | [01~03] 다음은 인문학 캠프 운영진 학생들의 토의의 일부이다. 물음에 답하시오. 지수: 자, 다들 모였으니까 인문학 캠프 활동을 정해 볼까? 이번 캠프는 우리 학교가 주관하는 만큼 참여 학생 모두가 의미 있는 경험을 하도록 잘 준비해 보자. 캠프가 1박 2일 동안 진행되니까, 일정을 고려해서 활동을 계획해야 해. 윤호: 이번 인문학 캠프 주제가 '기후 위기 시대, 다시 쓰는 지구의 이야기'였지? 강연 시간은 이미 정 해졌다고 들었는데, 언제인지 알고 있는 사람? 다윤: 강연은 캠프 첫째 날 저녁 식사 후에 7시부터 진행돼. '기후 위기 앞에서 왜 우리는 행동하지 않 는가?'라는 주제로 ○○대학교 교수님이 오셔서 강연하신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어. 요즘 화두인 기후 위기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내고자 하는 강연이라 캠프에 알맞을 것으로 기대가 돼. 준우: 그리고 둘째 날 아침 식사 후에는 강연 내용을 토대로 토론 활동이 계획되어 있어. 우리가 정할 것은 활동 중 가장 먼저 이루어지는 첫째 날의 시작 활동이랑 가장 마지막에 이루어지는 둘째 날의 마무리 활동이야. 지수: 좋아. 그럼 일단 시작 활동부터 정해 보자. 여러 학교 학생들이 모이는 거라서 서로 어색할 테니 까, 가볍게 분위기를 풀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 윤호: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진행되는 퀴즈 방식인 골든벨 형식은 어때? 강의 주제와 관련 해서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퀴즈로 내면 강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고, 경쟁하면서 다 같이 즐길 수 있잖아. 다윤: 음, 골든벨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그리고 문제를 맞히는 사람만 계속 맞히게 [A] 되면, 모든 학생이 다 같이 친해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준우: 그럼 팀을 나눠서 주제와 관련된 단어를 '몸으로 말해요' 퀴즈로 맞혀 보는 건 어때? '북극 곰'같이 쉬운 단어를 몸으로 표현하면 다 같이 웃을 수 있고, 몸을 움직이니까 자연스럽게 친해 질 수 있을 것 같아. 윤호: 오, 그거 재밌겠다. 팀별로 진행하면 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은데. 다윤: 나도 괜찮은 활동인 것 같아. 다들 어때? 지수: 그래, 그럼 시작 활동은 '몸으로 말해요' 퀴즈로 진행해 보자. 단어는 우리가 미리 출제해 두면 되겠네. 그럼 마무리 활동은 뭐가 좋을까? 지난번 회의에서 강연 내용이랑 토론 주제를 고려해서 우 리가 나눈 생각들을 정리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마무리 활동 시간을 기획했었잖아. 준우: 토론 주제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경제 성장보다 환경 보호를 우선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 다. '였지? 지수: 응. 토론이 끝나고 점심 식사 전까지가 마무리 활동으로 계획되어 있어서, 시간이 넉넉하지 않 다는 점도 고려해야 해. 윤호: 미래의 일기 쓰기는 어때? '2050년의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를 상상하며 지구를 위 한 개인의 다짐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준우: 음, 그래도 다 같이 마무리하는 활동이 좋을 것 같아. 캠프의 열기를 이어 가면서 끝내고 싶은데, 일기 쓰기는 너무 개인적인 활동처럼 느껴져서 마무리 활동으로는 잘 어울리지 않는 [B] 것 같아. 지수: 준우 말이 맞아. 다 같이 마무리하는 활동이 좋겠어. 그럼 활동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을 주제어로 만들고, 그 주제어를 점착 메모지에 적어 칠판에 붙인 뒤, 그 주제어를 이용해서 '지구를 위한 우리의 선언문'을 만들면 어떨까? |
다윤: 좋아! 실천 방안까지 생각해 볼 수 있고, 우리가 나눈 생각을 한데 모으고 정리하면서 활동 내용도 잘 정리될 것 같아.
지수: 그럼 준비물은 뭐가 필요할까? 윤호: '몸으로 말해요' 퀴즈를 위해서 단어 카드를 만들어서 준비해야 하고, 점착 메모지가 필요하겠네. 다윤: 칠판에 붙일 점착 메모지 말고도 학생들에게 나눠 줄 펜과 종이도 충분히 준비해야겠어. 선언문
을 작성할 때 쓸 전지랑 마커 펜도 있어야 할 거고.
준우: 그래, 학생들에게 활동을 안내할 안내문은 내가 만들게. 지수: 그래, 지금까지 토의한 내용을 안내문에 잘 반영해 보자. 안내문 초고 작성이 끝나면 다 같이 살펴보자. 그리고 우리가 퀴즈로 낼 단어 카드는 내가 디자인해서 준비할게.
읽기 전 관점
- 토의의 과제는 캠프 전체 일정이 아니라 시작 활동과 마무리 활동을 정하는 것이다.
- 골든벨, 팀 활동, 발표, 성찰 활동 등 제안은 장점과 한계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
- 좋은 제안은 캠프 주제, 시간 제약, 참여 학생 전체의 참여 가능성을 모두 고려한다.
- 토의 발화는 제안, 보완, 반박, 조건 확인, 정리의 기능으로 나누어 읽어야 한다.
핵심 흐름
- 상황 설정토의 조건 제시
기후 위기 주제의 1박 2일 인문학 캠프
- 시작 활동 논의첫 번째 의사 결정
어색함을 풀고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활동 필요
- 제안 평가대안의 적절성 판단
골든벨 방식의 장점과 시간·참여 한계 검토
- 마무리 활동 논의두 번째 의사 결정
강연과 토론 뒤 캠프 의미를 정리할 방식 필요
- 토의 방식협력적 문제 해결
상대 제안을 받아 보완하거나 한계를 제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