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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수능완성 · 유형편

보이는 라디오와 슬라이드의 정보 재구성

언매p.1041–3번OX 20

이 자료는 보이는 라디오에서 전문가가 설명한 작물 재배지 북상 정보를 학생이 슬라이드로 재구성하는 상황이다. 방송은 진행자, 전문가, 실시간 댓글, 사진 설명이 결합되어 상호작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슬라이드는 핵심 정보를 시각 자료와 짧은 문장으로 압축한다.

공식 지문 원문

EBS 2027 수능완성 유형편 p.104

[01~03] (가)는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이고, (나)는 학생이 (가)의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제작한 슬라이드 의 일부이다. 물음에 답하시오.

(가)

[이미지 자료] 접속자 수: 253명 ☑ ⊙ ☑··

진행자: 반갑습니다. 매주 한 주의 주요 이슈에 대해 전문가의 설명을 듣는 '전문가와 함께'의 진행자 정○○입니다. 오늘도 많은 청취자분이 실시간 댓글 창에 글을 올려 주고 계시네요. 방송 진행 중에 댓글들을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지난주에는 인공 지능의 정지 명령 거부 사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반응이 매우 뜨거웠습니다. 오늘은 작물 재배지 북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실 전문가는 □□농업연구소 최△△ 박사님입니다. 박사님 안녕하세요.

전문가: 안녕하세요. □□농업연구소의 책임 연구원 최△△입니다. 요즘 가장 인기가 많은 진행자님을 직접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진행자: 아, 그런가요? 가장 인기가 많은 건 잘 모르겠지만 저도 박사님을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함께 웃음) 그럼 실시간 댓글로 올라온 질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846' 님은 작물 재배지 북상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지를 물어보셨네요.

전문가: 네, 실제 확인되고 있는 현상입니다. 예전에는 경북 안동, 문경 등이 사과의 주산지였지만, 최근에는 강원도 평창, 인제 같은 해발 500m 이상의 고산 지대에서도 사과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사과는 평균 기온이 8~11도일 때 가장 잘 자라는데, 최근 30년간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이 약 1.5도 상승하면서 예전의 주산지가 이제는 적합한 재배지가 아니게 된 것이죠. (사과 사진을 보여 주며) 혹시 이런 사과가 마트에 진열되어 있다면 쉽게 구매를 하실 수 있겠어요?

진행자: 어, 사과 색이랑 모양이 우리가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과랑 좀 다르네요. 청취자 여러분께 이 사과에 대해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일반적인 사과의 색과는 조금 다르게 노란색과 주황색이 섞여 있고 겉에는 갈라진 듯한 흔적이 있습니다. 저는 선뜻 구매를 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전문가: 사과의 예전 주산지에서는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이렇게 사과의 색이 제대로 안 나거나, 과실이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안타깝네요. 실시간 댓글 창에서는 '2981' 님처럼 작물을 재배하시는 분들의 피해를 걱정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또 '0092' 님은 그것 때문에 과일 가격이 이렇게 비싼 건지도 물어보시네요. 재배지 북상에 따른 생산자와 소비자의 피해 상황은 어떠한가요?

전문가: 방금 보신 것처럼 작물을 재배하시는 분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과를 수확하는 일부 농민들은 수확량이 줄어드는 것도 문제이지만, 품질 저하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합니다. 사과의 경우 색이 제대로 안 나면 상품 가치가 떨어지고, 갈라지거나 찌그러진 과일은 시장에 나가기 어렵죠. 이런 품질 저하로 농가의 단위 면적당 소득이 줄어들고, 결국 생계유지가 어

려워질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이러한 상황은 달갑지 않죠. 품질의 편차가 커지고 수확 시기도 들쭉날쭉하다 보니 가격이 불안정해지고, 수입 과일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지역 특산물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과일에 대한 신뢰도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약해졌죠.

진행자: 정말 심각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8742' 님을 비롯해 많은 분이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이 무엇인지 물어보시네요.

전문가: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첫째, 기후 적응형 품종 개발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고온에서도 착색이 잘되고 갈라짐이 적은 사과 품종이 최근 많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둘째, 작물 다변화 전략입니다. 한 가지 작물에 의존하지 않고, 고온에 강한 작물도 병행하여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셋째, 스마트 팜 기술 도입입니다. 재배지에 온도 · 습도 센서를 설치해서 작물 생육 환경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기상 정보를 예측해 병해충을 미리 방지하는 시스템을 더 많은 농가에 보급해야 합니다. 넷째,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도 필수적입니다. 작물 전환 시 소득 공백을 메워 주는 전환 보조금 지급, 농업 재해 보험 확대, 농민 대상 기후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야만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행자: 대응 방안이 효과를 거두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결과를 가져오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질문에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문가: 기후 변화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 농촌 현장에서 벌어지는 현실입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이 변화에 대한 인식을 함께 가져야 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사회 전체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진행자: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한 주의 이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청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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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 관점

  • 보이는 라디오는 음성 설명, 화면 자료, 실시간 댓글이 함께 작동한다.
  • 전문가는 기온 상승과 작물 재배지 북상의 관계를 사례로 설명한다.
  • 진행자는 청취자를 대신해 사진을 묘사하고 질문을 정리한다.
  • 슬라이드는 방송 내용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발표 목적에 맞게 선별·배열한다.

핵심 흐름

  1. 방송 형식상호작용적 매체 특성 제시

    진행자, 전문가, 댓글 참여자가 함께 정보를 구성

  2. 핵심 원인재배지 북상 설명

    기온 상승이 기존 주산지의 재배 조건을 바꿈

  3. 사례 제시추상 정보의 구체화

    사과의 색, 갈라짐, 품질 저하 사례

  4. 댓글 활용참여형 진행

    청취자의 질문과 반응이 다음 설명의 계기가 됨

  5. 슬라이드 재구성발표용 자료 변환

    원인, 피해, 대응을 시각적으로 압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