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수능완성 · 실전2회
명사의 분류와 단위성 의존 명사
이 언매 지문은 명사를 지시 대상의 특정성, 문장 안에서의 자립성, 수량 단위 기능에 따라 나누어 설명한다. 특히 고유 명사가 보통 명사처럼 쓰일 수 있는 경우와 자립 명사가 단위성 의존 명사로 기능하는 경우가 함정이다.
공식 지문 원문
EBS 2027 수능완성 실전2회 p.177[35~36]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명사는 가리키는 대상이 특정한 것인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철수'와 같이 특정 대상을 다른 것들과 구별하여 부르는 것을 고유 명사라 하고, '사람'처럼 같은 종류의 모든 사물에 두루 가리키는 것을 보통 명사라 한다. 따라서 고유 명사는 그 지시 대상이 유일한 경우가 많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철수'로 가리킬 수 있는 대상은 하나뿐인 반면, '사람'으로 가리킬 수 있는 대상은 다수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고유 명사는 "어느 백두산이 더 높니?" 또는 "저기 철수들이 온다. "와 같이 복수성을 전제로 한 표현은 일반적으로 불가능하다.
한편 고유 명사가 특정성을 잃게 되면 보통 명사가 되기도 한다. 어떤 회사의 특정한 상품을 나타내기 위한 상품명이 더 이상 특정 상품만을 가리키지 않고 비슷한 유형의 것들을 두루 가리키게 되면 보통 명사처럼 쓰이게 된다. 예를 들어 '스카치테이프(Scotch tape)'는 접착용 셀로판테이프의 상품명이었는데, 이제는 이러한 테이프를 통칭하는 단어로 사용되어 보통 명사처럼 쓰인다.
또한 명사는 문장에 홀로 쓰일 수 있는 자립 명사와 꾸며 주는 말과 함께 쓰여야만 하는 의존 명사가 있다. 의존 명사는 반드시 관형어의 수식을 받아야 하므로 문장의 첫머리에 나타나지 않는다. 아울러 '것'처럼 격 조사와의 결합에 제약이 거의 없는 의존 명사도 있지만, 격 조사와의 결합에 제약을 보이는 의존 명사도 있다. '지'의 경우처럼 뒤에 주격 조사만 결합하거나 '김'의 경우처럼 부사격 조사 '에'만 결합하는 등의 의존 명사들이 확인된다.
의존 명사 중에서는 단위를 나타내는 데 사용되는 것도 있다. 이를 '단위성 의존 명사'라 하는데, 수량을 알고자 하는 명사의 종류에 따라 뒤에 이어지는 단위성 의존 명사가 달리 쓰이기도 한다. '소 한 마리', '학생 두 명'의 '마리', '명' [A] 등이 그러한 예이다. 한편 자립 명사 중 일부는 단위성 의존 명사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사람', '뿌리' 등은 자립 명사이지만 '한 사람', '두 뿌리' 등의 예에서는 단위성 의존 명사로 기능한다.
읽기 전 관점
- 고유 명사는 특정 대상을 구별해 부르고, 보통 명사는 같은 종류의 대상을 두루 가리킨다.
- 고유 명사가 특정성을 잃으면 보통 명사처럼 쓰일 수 있다.
- 의존 명사는 관형어의 수식을 받아야 하며 문장 첫머리에 홀로 나타나기 어렵다.
- 일부 자립 명사는 문맥에 따라 단위성 의존 명사로 기능할 수 있다.
핵심 흐름
- 고유/보통첫 번째 분류 기준 제시
지시 대상의 특정성에 따른 명사 분류
- 복수성 제약고유 명사의 특성 설명
고유 명사는 일반적으로 복수성을 전제로 한 표현이 어렵다
- 자립/의존두 번째 분류 기준 제시
홀로 쓰일 수 있는지, 꾸며 주는 말이 필요한지에 따른 분류
- 격 조사 제약의존 명사의 세부 조건 제시
의존 명사마다 결합 가능한 조사가 다를 수 있음
- 단위성 의존 명사문맥 기능에 따른 판별 기준 제시
수량 단위를 나타내며 일부 자립 명사도 단위 기능을 할 수 있음